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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50)가 2025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파티에서 참석자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3월 27일(현지시각)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는 첼시 핸들러가 출연해 MC 지미 키멜과 이야기를 나눴다. 핸들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약물 긍정론자’다. 그는 이날 키멜에게 잡지사 ‘Vanity Fair’가 주최한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에서 사람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했다. 이 파티에는 배우 줄리아 폭스, 뮤지컬영화 ‘위키드’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에리보,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핸들러는 “아카데미 뒤풀이에서 날 봤어야 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약물을 주며 ‘이걸 사용하면 좋은 시간 보낼 거야’라고 하니 다들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사람들의 건강 상태(우울증 여부)에 대해선 나도 안다”며 “무책임하게 나눠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핸들러는 누구에게 환각성 약물을 건넸으며, 누가 실제로 사용했는지까지는 밝히지 않았다.핸들러는 “나는 약물을 좋아한다”며 “특히 소량 투여(micro-dosing)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약물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약물은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길거리 마약’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 약물들은 즐거움을 준다 해도 굉장히 해롭다”고 말했다. 그는 “실로시빈을 주로 사용하고 LSD 같은 약물을 쓸 때도 있다”며 “이런 약물은 우울증을 치료해주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물론 정신이 나가 환각을 볼 정도로 복용하면 안 된다”며 남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핸들러가 사용한다고 밝힌 실로시빈은 버섯에서 추출되는 환각물질로, 최근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아지면서 신약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로시빈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지정하면서 미국 일부 주에서 합법화했지만, 국내에선 불법이다. 실로시빈을 사용하면 우울증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우려도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이해국 교수는 “효과가 빨리 나온다는 건 그만큼 약물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높다는 뜻이다”라며 실로시빈도 다른 약물처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핸들러가 언급한 LSD도 대표적인 환각제 마약으로, 사용했을 때 환각과 환청을 유발한다. 핸들러는 자신이 사용하는 실로시빈과 LSD 같은 환각제는 코카인, 헤로인처럼 악명 높은 마약과 다르다고 장담했지만, 실로시빈이나 LSD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다. 이 교수는 “환각제가 마약의 주류는 아니지만 점점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그나마) LSD는 마약으로 분류돼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데 실로시빈을 신약으로 개발하면 (더 접근하기 쉬워) 통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각제를 사용하면 현실과 환각을 구분하지 못해 스스로 날 수 있다고 믿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교수는 “기분을 변화시키는 의료용 약물은 철저한 통제 범위 내에서 쓰여야 한다”며 “안전성이 효과성보다 우선시돼서 (써도 괜찮은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해국 교수는 마약을 점점 접하기 쉬워지는 사회 현상에 대해 “(원래) 약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으로) 쓰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없는 기능을 얻으려고 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기능을 늘리려 약을 쓰면 마약과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며 “ADHD 치료제 같은 경우에도 실제 질환 때문에 복용하면 ‘약’의 기능을 하지만, 단순 집중력을 높이려고 쓰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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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40)가 평소 태닝을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악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은 러블리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신민아는 “쉬는 기간에 뭐를 하냐”는 질문에 “주로 여행을 간다. 최근에도 호주를 다녀왔다”며 “바다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튜브 타고 놀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의외로 제가 태닝도 좋아한다”며 “태닝을 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어깨 부분만 지금 까맣다”고 밝혔다. 신민아처럼 여름이 되면 태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구릿빛 피부는 건강미를 줄 수 있지만, 잘못된 방식의 태닝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피부암을 유발한다. 해로운 자외선인 자외선A와 자외선B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침착(변색)을 유발한다. 자외선B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을 유발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화상을 입힌다. 태닝을 할 때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민아가 언급한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엔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또 신민아처럼 일부만 까맣게 타지 않으려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UCA 차단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PA’와 UVB 차단력을 나타내는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른다. PA는 제품 표면에 ‘+’가 많이 표기돼 있을수록 높다.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한편, 신민아처럼 직접 해를 쬐면서 하는 태닝과 달리 기계를 이용한 인공 태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태양광선에 의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은 아니지만, 이 역시 위험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태닝 기기를 사용할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인공 태닝을 꼭 해야 한다면 광(光)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시간과 횟수는 하루 10분, 한 주 한 번, 연간 30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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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 분야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외 여러 제약사들이 관련 연구와 투자에 나선 가운데, 추후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AI 신약 개발 시장, 4년 뒤 ‘10.1조’ 규모1일 한국바이오협회 ‘신약 개발에서의 AI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 규모가 2024년 18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7382억원)에서 연평균 29.9% 성장해 2029년 68억9000만달러(한화 약 10조14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AI 기술은 최근 신약 개발 분야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 표적 식별부터 약 개발, 전임상·임상 연구, 시판 후 안전관리 등까지 AI 기술의 쓰임새 또한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AI를 포함한 의료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약품 수요 증가, 신약 개발 비용·시간 절감, 희귀질환 연구에 대한 집중 중요성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신약 개발 시장에서 AI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해외에서는 일라이 릴리, 화이자, 머크 등 대형 제약사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AI 기반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리드 호프만이 종양 전문의 싯다르타 무케르지 박사와 함께 신약개발 스타트업 마나스 AI를 출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대웅제약 ‘데이지’·JW중외제약 ‘제이웨이브’ 주목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 등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R&D 시스템 ‘데이지(DAISY)’를 구축했다. 데이지는 주요 화합물 8억종 분자 모델을 전처리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돕고,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AIVS(AI based Virtual Screening, AI 기반 활성물질 발굴 시스템)를 활용하면 표적 단백질에 작용하는 활성물질을 찾을 수 있으며, 3D 모델링으로 동일한 화학적 특성을 보인 새로운 활성물질도 발굴한다.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사용한다. 제이웨이브는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해, AI 모델 적용 범위를 확장한 플랫폼이다. 질병 유발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개발 비용·시간 절감 기대… 풀어야 할 숙제도전통적인 방식의 신약 개발에는 평균 10~15년의 기간과 1~2조원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들은 신약 하나를 만드는 데 평균 22억3000만달러(한화 약 3조2700억원)를 썼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은 임상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 비용·시간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신약은 보통 단백질 하나가 아닌,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물질이 뭉친 화합물이다. AI로 신약을 개발할 경우, AI가 설계한 단백질이 다른 물질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화합물이 신체에 들어갔을 때 어떤 효과를 내는지 등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도출한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화합물 합성, 세포 실험, 동물 실험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신약 개발에서 아직 AI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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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한 유명 의사가 사람들이 자주 먹는 세 가지 음식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The Doctor's Lounge 소속 의사인 세메드 메저 박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탄 음식과 가공육, 술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까맣게 탄 음식을 먹는 것이 전립선암, 대장암, 그리고 매우 치명적인 췌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저 박사는 "특히 탄 고기에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함유되어 있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이들이 DNA에 손상을 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화합물은 바비큐 등 고기를 불에서 조리할 때 더 높은 농도로 생성된다. 실제로 미네소타대 연구팀에 따르면, 탄 고기에 함유된 발암물질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때문에 유독 탄 고기를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췌장암 발병 확률이 6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메저 박사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공육도 피할 것을 권했다. 그는 “소시지, 베이컨, 햄, 페퍼로니 등 가공육도 주의해야 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육에 들어 있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장에서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질산염은 장내에서 N-니트로소 화합물로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장 내벽의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결국 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베이컨 한 조각(25g)만 먹어도 대장암 위험이 20% 증가할 수 있다. 또 매일 가공육 50g을 먹으면 대장암 위험뿐만 아니라, 전립선 및 췌장암 위험률도 증가한다는 미국 암 연구소의 보고도 있다.마지막으로 피해야 할 건 알코올이다. 메저 박사는 “알코올은 7종의 암과 관련이 있다”며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부산물로 분해되기 때문에 DNA 손상을 일으키고 세포 복구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 그는 또한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유방암과 식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암 예방을 위해선 위의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지만, 가공육 등을 꼭 먹어야 한다면 조리법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베이컨 등 지방 부위가 눈으로 보인다면 최대한 제거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PAHs가 다량 검출되기 때문이다. 또 최대한 직화 조리법을 피해야 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별로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조리할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접 열이 가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구워 먹고 싶다면 불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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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는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이후 이유식과 모유 수유를 병행하기를 권한다. 모유 수유 자체가 산모의 자궁 수축과 체중 감소를 돕고, 아기에게는 언어·사회적 발달과 운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모든 산모가 모유 수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모유량이 너무 적거나 반대로 너무 많아 고민인 산모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먼저 모유량이 부족할 때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모유는 아이가 먹을수록 양이 늘어난다”며 “아이의 먹는 양에 따라 분유를 병행할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계속 젖을 물리면 결국에는 아이가 먹는 양에 맞게 모유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수석과장 역시 “유두를 자극하면 모유량이 느는데, 유두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젖을 계속 아이에게 물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생아 때부터 분유를 먹이기보다 계속 젖을 물리는 게 모유량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산부인과에서 모유량을 늘리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다.유방 마사지를 해도 혈액순환이 촉진돼 모유량이 증가한다. 마사지는 수유하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등을 마사지하는 것도 모유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등을 따라 겨드랑이까지 림프순환 마사지를 하면 좋다.반대로 아이가 먹는 양에 비해 모유량이 너무 많으면 젖몸살로 고생할 수 있다. 젖몸살이란 유방에 모유가 과도하게 쌓여 통증이나 염증(유선염)이 생기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의혁 교수는 “마사지를 하면서 모유를 충분히 빼내야 한다”며 “열이 나거나 염증이 심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고, 유두에 염증이 생기면 연고를 바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모유를 먹이고 난 뒤에는 유두 주변을 잘 닦고 말려야 한다”고 했다. 모유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류일 교수는 “젖몸살과 유두 통증은 모유 수유 시 자세를 올바르게 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모유 수유할 때 등을 뒤로 기대거나 몸을 지나치게 아기 쪽으로 기울이지 않도록 한다. 무릎 위에 베개를 두고 아기를 지탱해 유방 높이로 올린다. 아기의 몸 전체를 엄마 몸 쪽으로 돌려 완전히 밀착시켜야 한다. 목이 비틀린 상태로 젖을 먹이면 삼키는 데 힘이 들어 빠는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유두에 상처를 낼 수 있다. 아기의 귀, 어깨, 엉덩이는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아기의 목은 약간 뒤로 젖혀져야 젖을 빨고 삼키기가 쉽다.한편, 모유 수유 중 산모의 식단은 아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닭고기, 두부, 달걀) ▲칼슘이 많은 음식(우유, 치즈) ▲철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콩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연어, 고등어, 참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 알코올, 고지방 식품, 가공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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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는 다양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봤을 때 소아·성인별로 맞춤형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믿음하에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현재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시장에서는 최근 허가된 화이자의 20가 백신 '프리베나20'가 소아 NIP(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이 논의되고 있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다만, 한국MSD는 이와 상관없이 소아와 성인별로 맞춤형 백신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MSD는 소아 NIP(국가필수예방접종)에 도입된 15가 백신 '박스뉴반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1가 백신 '캡백시브'의 연내 허가도 앞두고 있다. 특히 캡백시브는 성인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혈청형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허가 후 노인의 접종률을 높일 방안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캡백시브로, 성인 맞춤형 전략 추진한국MSD는 향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맞춤형 백신 전략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박스뉴반스는 소아를 대상으로, 21가 백신 '캡백시브'는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가 20가 백신 '프리베나20'에 대해 프리베나13과 마찬가지로 소아 대상으로 NIP 적용을 추진 중인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조재용 전무는 캡백시브를 ‘성인에게 초점을 맞춰 개발한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캡백시브는 프리베나20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혈청형 8가지(15A, 15C, 16F, 23A, 23B, 24F, 31, 35B)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혈청형들은 주로 65세 이상 성인 폐렴구균 질환 감염자의 30% 이상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조 전무는 "캡백시브는 20가 백신의 혈청에 하나를 추가한 게 아니라, 성인에게서 빈번하게 발견됐으나 기존 백신이 커버하지 못했던 다른 혈청형들을 새롭게 포함한 백신"이라며 "이론적으로 볼 때 소아에게는 소아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혈청형을 포함한 백신으로, 성인에게는 성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혈청형을 포함한 백신으로 각각 대응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 초고령화 사회 진입… 노인 NIP 확대 고려해야"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자 NIP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한국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음에도, 백신 NIP에서 고령자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한국은 조부모가 부모 대신 손주를 돌보는 사례가 많아, 소아를 통한 폐렴구균 전파도 가능해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고령자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기존의 다당접합백신뿐이며, 프리베나·박스뉴반스 등을 접종받기 위해서는 비용을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조 전무는 "노인들의 백신 선택의 폭을 넓힐 방안이 조만간 논의돼야 한다"며 "향후 캡백시브의 허가·출시 이후 노인의 NIP 확대를 비롯한 방안을 고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MSD "한국인 소아 임상 데이터 확보 주효"한국MSD는 박스뉴반스가 국내 허가와 거의 동시에 NIP 도입이 결정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박스뉴반스는 2023년 10월 31일 국내 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소아를 대상으로 NIP 도입이 결정됐다. 회사는 이를 가능케 했던 요인으로 ▲한국인 소아 대상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 ▲기존 13가 백신과의 교차 접종 데이터 확보 ▲기존 백신의 면역원성·안전성 유지 ▲혈청형 3·22F·33F에 대한 높은 면역원성 등을 꼽았다. 특히 폐렴구균 백신은 국가별로 유행하는 혈청형이 다르고, 인종에 따라 면역 반응·안전성이 서로 다를 수 있어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실제 한국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실제 접종 효과를 평가하고 국내 예방접종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조재용 전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소아 대상 임상 시험에서 목표했던 바를 증명했다"며 "다른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을 때 박스뉴반스로 교차 접종할 수 있는 데이터도 NIP에 빨리 등재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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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마라’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각종 마라 소스를 즐길 수 있는 훠궈 체인점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중국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 해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슈퍼 하이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중국산 식재료가 국내로 유입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중국에서 식재료 위생 문제가 여러 번 대두된 바 있어 식품 안전 문제가 주목된다.실제로 국내 유입되는 중국산 식재료는 점차 증가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4년 1~10월 중국산 채소 수입량이 전년 대비 급등했다. 특히 중국산 배추 수입량은 전년 대비 1951%, 무는 644.6% 증가했으며 시금치와 당근은 각각 150%, 11.9% 늘었다.국내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도 대부분 중국산이다. 중국에 대한 이슈와 정세를 주로 다루는 국내 인플루언서 ‘대륙남TV’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내 먹거리 실태와 관련한 여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의 영상에는 중국 식재료 및 가공식품에 대한 문제점들이 시사됐다. 특히 그는 한 영상에서 중국산 두부를 두고, “이게 중국산 두부인데 훠궈·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라며 “중국 사람들은 이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데, 한국에 이 재료들이 들어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가공식품 수입량도 만만치 않다. 커피는 전년 대비 수입량이 330% 증가했으며 이외에 식혜, 냉면, 초코류 과자 등 여러 품목에서 중국산 수입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폭염 등 이상기후, 물가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2023년 총 165개 국가 중 중국 수입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1.4%로 1위에 달하기도 했다.중국산 식자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 위생 문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중국 산둥성, 허난성에 위치한 육류 가공 공장에서 훠궈에 사용되는 인기 식재료인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작업자들이 바닥에 내장을 놓고 발로 밟거나 소변을 본 하수구에 떨어진 내장을 건져 사용하는 등의 사례가 드러났다.2024년에는 중국산 당근에서 기준치의 다섯 배가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중국산 월병 제품에 수세미가 섞여 들어간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는 수입신고제도를 통해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수입 전, 현장 검사, 정밀 검사, 무작위표본 검사를 실시하는 식이다. 단, 모든 수입식품을 전수조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2023년 기준 정밀검사 건수는 10만5017건으로 13.3%, 무작위표본검사는 5.1%에 그쳤다.이러한 상황 속에 소비자들은 식품 구매 시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정부 등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료 혹은 완제품의 위생 안전 관리 측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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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첨단 암 치료기인 ‘하이퍼아크 트루빔’과 방사선치료 보조기기인 ‘얼라인 알티’를 동시에 도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31일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신규 방사선치료 장비 동시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정경아 진료부원장, 김숙현 간호부원장, 김한진 사무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규 방사선치료 장비와 신의료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유방암, 비뇨기암 및 뇌전이를 비롯한 각종 전이암 방사선치료에 주력할 방침이다.암 치료용 선형가속기인 ‘트루빔’은 종양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 및 용적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고급영상유도방사선치료가 모두 가능한 방사선치료 장비다.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을 낮출 수 있으며 기존 방사선치료 장비보다 빠르게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옵션으로 탑재된 ‘하이퍼아크’ 솔루션을 통해 뇌정위방사선수술, 체부정위적방사선치료가 가능해 뇌전이, 척추전이 및 신경계 질환에 대해 고도로 정밀·정확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동시에 도입한 ‘얼라인 알티’는 방사선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에 활용되는 보조기기로, 이를 통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신의료기술 중 하나다.‘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치료실 천장에 설치된 특수카메라가 인체 표면의 피부 윤곽을 3차원적 형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환자의 몸에 직접 잉크로 표식을 하지 않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치료 자세의 재현성에 대한 정확도가 우수하며 치료 기간 중 샤워나 목욕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어 환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이지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암 치료 성적의 향상과 함께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암 환자의 기대 여명이 늘어나면서 동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이암에서도 우수한 방사선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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