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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준화 교수가 최근 중국 국립의대병원인 통지병원의 '비후성심근증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중국 우한에 위치한 통지병원은 1900년대 초 독일에 의해 설립된 병원으로, 중국 의료 분야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대형종합병원이다. 화중과학기술대 통지의대에서 양성된 전문의가 수련하고 진료, 연구, 교육이 이뤄지는 중국 최상위 의대병원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중국 통지병원에서 한국을 대표한 세계 10인의 ‘비후성심근증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홍준화 교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흉부외과 샤프 박사 등 비후성심근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비후성심근증’ 수술 술기를 교육하고 전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병적으로 두꺼워 심장의 기능을 방해하는 병으로, 심장에 피가 뿜어져 나가는 출구가 두꺼워진 근육으로 막혀 혈액이 제대로 뿜어져 나가지 못하게 되어 호흡곤란, 흉통, 어지러움, 실신 또는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병이다.홍준화 교수는 2007년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펠로우로 근무하면서 비후성심근증 수술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메이요클리닉 흉부외과 샤프 교수팀에 합류해 비후성심근증 수술 경륜을 쌓고, 한국에 돌아와 2009년 중앙대병원에서 심근절제수술을 도입했다. 이후, 홍 교수는 중앙대병원에서 비후성심근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심근절제수술을 포함한 치료와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했다.한편, 최근 통지병원에서 개발된 ‘TABSM’이라는 수술 기법은 아주 작은 피부 절개만으로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후성심근증 수술을 할 수 있어 미국 학회지에 논문이 게재된 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TABSM 수술 기법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비후성심근증 분야의 석학들을 이번 자문단으로 선정해 위촉하게 됐다.홍준화 교수는 “TABSM 수술법은 2024년 12월부터 국내에서도 보험이 적용된 비후성심근증 약물인 캄지오스와 함께 새롭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비후성심근증 자문을 맡게 됨으로써, 향후 세계적인 석학들과 더욱 널리 교류하고, TABSM 등의 최신 수술법을 국내에 도입해 비후성심근증에 대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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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41)가 치질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가 출연했다. 슬리피는 얼굴을 찌푸린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었다. 슬리피의 아내 김나현은 “엉덩이 아프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치질이 좀 튀어나왔다”며 “땀도 나고 피도 좀 난다”고 했다. 결국 슬리피가 아픈 듯 무릎을 꿇고 털썩 주저앉자, 슬리피의 장모는 “왜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슬리피는 “사실 치질을 앓고 있었다”며 “몇 년 됐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지난 2021년부터 치질을 앓게 됐고, 재발해 피가 난 것이었다. 장모는 “나도 30년 된 치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는 슬리피의 온수 좌욕을 직접 준비해줬다. 슬리피는 “부끄럽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슬리피가 앓고 있는 치질은 ▲항문 출혈과 항문 내부 덩어리가 나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변 농양이 곪았다가 터지는 ‘치루’를 모두 일컫는 용어다. 이중 가장 흔한 건 치핵으로, 치질의 80%를 차지한다. 치핵은 항문과 직장에 존재하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으로 구분된다.슬리피처럼 치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유전적 소인이나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치질 발생에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배변할 할 때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질을 악화하는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할 때 골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혈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모여 있는 상태)이 발생하기 쉽다.치질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항문이나 직장 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들어가지 않는 상태)이다. 주로 배변할 때 선혈(갓 흘러나온 묽은 피)이 묻어 나온다. 슬리피와 항문의 치질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로 인해 치질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나타난다.치질은 눈으로 보거나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치질 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치질 조직을 확인하는 직장 수지 검사가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에는 치질을 대장암 또는 직장암에 의한 출혈과 감별하기 위하여 대장 내시경을 시행한다.치질은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경도의 치질은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완화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풍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슬리피처럼 온수 좌욕으로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정도로 치질이 진행한 경우,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경도의 치질은 경화제 주입 요법,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치료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도의 치질은 치질 절제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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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 사료는 수의사 상담 후에” 로얄캐닌 코리아, 동물병원 영수증 인증 캠페인 펼쳐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가 처방 사료 이용 전 수의사 상담을 장려하기 위해 동물병원 영수증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5000원 이상 동물병원 진료 영수증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전국 3000명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건강지원금 5만 원을 카카오페이로 지급한다. 캠페인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처방 사료는 일반 사료와 달리 반려동물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다. 반려동물 나이와 건강 상태, 기저 질환 등 개별적인 영양학적 요구에 들어맞는 제품을 수의사에게 추천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로얄캐닌이 전 세계 보호자 동물병원 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을 인지한 반려묘 보호자의 75%, 반려견 보호자의 72%가 수의사 진료를 받지 않고 자가 진단을 통해 반려동물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정확한 진단을 늦추고, 처방 사료 오남용 위험을 키운다. 수의사에게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진단받은 후, 적정 급여 기간과 급여량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로얄캐닌은 위장관과 요로계, 신장·심장·관절건강, 체중, 피부질환 등 반려동물이 흔하게 겪는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반려견 45종과 반려묘 32종의 처방 사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 베트남 유통 파트너사 국내 초청… 협력 강화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최근 펫프린스(PetPrince) 등 베트남 유통 업체 10곳을 초청해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츄럴코어는 지난 2015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며, 고양이 사료 제품인 ‘베네 3012’가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제품 제조 공장과 유통 매장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샵 ‘네코마켓’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 투어를 진행했다. 네츄럴코어에 따르면 베트남 펫푸드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5%(매출 기준)씩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은 네츄럴코어 브랜드 철학인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장”이라며 “베트남 파트너 업체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은 물론 보호자의 웰빙까지 아우르는 반려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 산불 피해 지역 유기·반려동물 지원…사료 11톤 기부풀무원식품이 영남 지역 산불로 발생한 유기 동물의 피해 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사료 11톤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처는 ▲케어 ▲전국 길고양이 보호 연대 ▲동물구조 119 ▲코리안독스 등 동물 보호 단체 4곳이다 기부처에서 영남 지역 피해 동물들에게 사료를 지원한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영남 산불 피해 동물 구조 도와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가 학생들이 최근 경북도 의성 산불 피해 구조 현장에 투입돼 구조활동을 도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육협동조합 세움과 협업하여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은 ‘반려동물 재난위기관리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 인력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구조된 동물의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정현아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돌보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실천과 연계된 교육을 강화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반려동물 전문 인력’ 교육생 모집서울 은평구가 다음 달 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인력’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동물보건사 ▲펫시터 ▲동물영업 ▲사료 ▲동물의료 등이다. 구는 이론 교육과 실무 교육을 병행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인원은 상하반기 각각 25명이다. 구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립 준비 청년과 경력 보유 여성, 미취업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 선발을 위한 면접은 다음 달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은 다음 달 1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25회 수업으로 10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 양천구, ‘반려동물 문화 교실’ 개설서울 양천구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교정부터 수제 간식 만들기까지 배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온라인 교육을 신설하고 실내 교육 과정을 도입해 지난해보다 수강 인원을 확대, 총 463가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온라인 교실’에서는 ▲위생 미용 배우기 ▲수제 간식 만들기 ▲응급 처치 배우기 등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회차마다 100가구씩 모집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줌을 활용한 원격 상담 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장 교육 과정은 ▲함께하는 체험 교실 ▲반려동물 돌봄 교실 ▲행동 교정 산책 교실로 운영된다. ‘함께하는 체험 교실’에서는 반려동물의 수제 간식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 양육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중랑구, 광견병 예방 접종과 유기동물 입양 지원 나서서울 중랑구가 봄철 광견병 예방 접종과 유기·유실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4월16일부터 30일까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접종이 필수적이다. 예방 접종 약품비는 무료이며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은 소유자 부담이다. 동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는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약품 소진 시 자동 종료되므로, 백신 잔여 수량을 반드시 확인한 후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상세 정보는 중랑구청 누리집 구정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구는 유기·유실 동물의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양육 목적으로 유기·유실 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1마리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으로, 총금액의 6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입양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며,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 전 교육을 이수하고, 내장형 등록을 완료한 입양자가 대상이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중랑구 지정 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했다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 지원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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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 진료를 시작했던 서울성모병원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완치에 도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면역항암제 중 하나인 CAR-T 세포치료제를 전신성 홍반 루푸스 환자에 국내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했다.류마티스센터 주지현·이봉우(류마티스내과), 혈액병원 윤재호(혈액내과) 교수팀은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치료 수단이 없는 40대 여성 루푸스 환자에 올해 3월 CAR-T 치료제를 투여하였다. 주지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산하의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성모병원의 중점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난치성 자가면역’과 ‘세포치료’ 분야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로 평가된다. 서울성모병원은 향후 연구중심병원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이런 창의적인 치료 사례를 더 많이 도출할 계획이다.환자는 2009년 임신 중 전신 부종과 단백뇨가 확인돼 검사한 결과 전신성 홍반 루푸스로 진단되었다. 출산 이후 고용량 스테로이드 및 여러 면역억제제 치료를 시행함에도 루푸스 신장염은 관해에 도달하지 못했고, 오히려 장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약에 의한 부작용으로 무혈성 골괴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러 면역억제제 치료에도 단백뇨와 신장 기능이 악화되는 추세가 지속되었으며, 방치할 경우 루푸스에 의한 신장 손상이 가속화되어 혈액투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환자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는 최근 해외에서 CAR-T 세포제의 치료 적응증이 자가면역질환으로 확대가 되고 있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루푸스 환자의 치료목적 임상시험용 의약품 임상시험을 식약처에서 승인받고 진행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는 혈액질환의 4차 병원으로 알려진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의 긴밀한 다학제 진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류마티스 질환과 혈액질환은 일부 면역학적 접점을 가지고 있으나, 대상 질환군이 달라 이제까지 협진이나 공동 치료 사례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재발성/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나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축적되어 온 혈액병원의 다양한 CAR-T 세포 치료 경험은 루푸스 환자의 CAR-T 치료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3월 투여 이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4월 14일 외래진료 결과, 환자는 급성 부작용 발생 없이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했으며 면역억제제를 중단하여도 루푸스 관련 지표들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루푸스는 대표적인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자기 자신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피부 발진이 늑대에 물린 자국처럼 보인다고 라틴어로 늑대라는 뜻의 루푸스가 질환명이 되었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말처럼 증상은 다양하다.발생 초기는 발열, 전신 쇠약감, 우울증, 극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코 위쪽을 중심으로 나비 모양의 피부 발진이 일어나거나 손이나 손목 관절염을 앓기도 한다. 루푸스 환자 중 절반은 신장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유명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질환으로 신장 이식을 받았다.이처럼 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을 일으킨 경우 강력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제의 단독 치료보다 병합요법이 환자의 예후에 효과적이라는 연구에 따라 적극적인 면역억제제 사용이 시작되고 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편집을 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면역항암제다. 현재까지 CAR-T세포 치료제는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이러한 기전을 응용하여 루푸스의 병리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세포 역시 CAR-T 세포 치료제에 의해 억제되어 루푸스의 치료제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최근 해외에서는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 CAR-T 치료제를 투여하여, 증상 호전 및 루푸스 질병 활성도가 관해상태에 도달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주지현 교수는 "최근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루푸스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90~95%까지 보고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는 폐, 심장, 신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 루푸스가 침범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아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난치성 루푸스 환자가 완치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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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가파른 고령화 속도로 최근 암 등 중증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 체계와 독립적인 의료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에서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다.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 의료진을 충원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강화한다. 특히 호흡기, 신장, 신경계 등 전문 분야별로 책임 전문의가 지정돼 중증환자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또 다학제적 융합 진료는 물론 수술 환자 및 응급실 입원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치료 전문성을 높인다.아울러 인공호흡기 조절 및 시술 보조 등 중환자실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중환자전문간호팀(ACCN)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지원하는 통합중환자간호팀(CCNS)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중환자의학과 전문의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중환자의학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높인다.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중환자의학과의 출범은 단순한 진료 부서 확대가 아니라 중증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환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마련돼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혈관조영술, ECMO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 ‘움직이는 중환자실’이라 불리는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를 운영, ECMO와 인공호흡기 등 특수장비를 탑재해 중증환자의 생명 유지 치료와 안전한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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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 만들기에 진심인 가수 김종국(48)이 최근 운동 후 햄버거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에는 ‘[마이에센셜] 오운완, 헬스 감성 제대로 풍기고 간 ‘짐종국’ 김종국의 운동 가방 속 (KIMJONGKOOK, 김종국, ADIDAS, 아디다스, IRONSTEIN, 아이언슈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운동은 먹는 것까지’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챙겨 먹는 건 뭐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먹는 거는 최근엔 사실 햄버거를 많이 먹는다”며 “다이어트나 건강에 햄버거 안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맥도날드 버거 중 한 종류를 실제로 운동 끝나면 집 가는 길에 거의 매일 사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하고 근육을 많이 키우는 분들한테 괜찮은 것 같다”며 “단백질이 50g 들어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다른 여러 가지 재료가 안 들어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세 끼 먹는 건 좀 그렇지만 운동 끝나고 애매하다면 그럴 때 빠르게 사드시면 단백질 채울 때 도움 된다”며 “다양하게 먹는 게 좋지만 급할 때 (활용하기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김종국이 말한 것처럼 햄버거는 의외로 영양가가 있는 식품이다. 햄버거는 전체 열량에서 단백질 열량이 차지하는 비중인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이 20~30%일 때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예를 들어 국내 A사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로 만든 버거는 열량이 389kcal, 단백질이 25g이다. 단백질은 1g당 4kcal로, 이 버거의 총 단백질 열량은 100kcal,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은 약 25.7%(단백질 열량 100kcal÷전체 열량 389kcal×100)로 계산된다. 이처럼 패티가 닭가슴살로 된 제품은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을 늘리고 총 열량 또한 낮추는 장점이 있다. 다만,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특히 햄버거 소스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소스를 적게 주문하는 게 좋다. 햄버거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역시 빼도록 한다.김종국이 강조했듯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보충해야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건국대 글로벌 캠퍼스 김주영 교수팀은 근력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면서 근육 단백질 분해는 억제해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학술지 ‘문화와 융합’에 발표했다. 다만, 무작정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간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이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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