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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 천식·COPD 치료제 국내 허가 획득 한독테바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성분명: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를 허가 승인을 받았다.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ICS(흡입용스테로이드)와 LABA(지속성 베타2작용제) 복합제로 부데소니드와 포르모테롤 성분으로 구성됐다. 이 복합제는 세계천식기구(GINA)가 지정한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완화제 없이 천식 관리에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으며 3단계부터 5단계 환자 유지요법 및 완화요법에 사용해야 하는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로 권고되고 있다.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의 천식과 COPD 질환 모두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증상 및 함량에 따라 1일 1~2회 흡입하면 된다. 흡입기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사용 편이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일관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티브 미터링(Active metering)과 사이클론 세퍼레이터(Cyclone separator)로 구성된 X-ACT 시스템을 사용해 흡입기 커버를 열면 ‘딸깍’ 소리와 함께 약물이 정량으로 분무되고, 흡입 후에는 약물이 폐부까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한독테바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 브랜드매니저 천금필 부장은 “이번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 허가 승인으로 국내 천식 및 COPD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CMG제약, 조현병치료제 미 FDA 1상 성공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인 CMG제약은 최근 조현병치료제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OTF에 대한 임상 1상을 성공했다.이번 임상은 2015년 5월 미국 FDA 임상승인을 받아 진행되었고, 현재까지 조현병치료제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아빌리파이정(Abilify Tabs)정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은 지속적인 약물 투여가 중요한데, 환각이나 증상 악화가 진행 중인 환자의 경우 약 복용을 기피하거나 뱉어내는 환자가 많아 복약 순응도가 떨어진다. 아리피프라졸 OTF는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환자나 약을 삼키기 곤란한 연하곤란증(정신질환자나 노인에게 많음) 환자들에게도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보관이 편리하고 어디서나 물 없이 쉽고 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다.CMG제약 김병조 개발본부장은 “아리피프라졸 OTF는 'StarFilm (S: Smooth, T: Thin, A: Advanced Stability, R: Refreshing Taste)' 기술을 적용하여 주성분 Aripiprazole의 쓴 맛을 효과적으로 줄였다”며 “복용시에도 이물감과 불쾌감이 없으며 음식물에 의한 영향이 없어 약을 먹기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조현병 환자에게 음식과 같이 투약 가능하다”고 말했다.안국약품 갤러리AG, ‘AG아트스쿨’ 진행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는 지난 19일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AG 아트스쿨'을 진행했다.이번 AG아트스쿨에는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디자인경영과 16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와 ‘아트테이너, 끊임없는 노력’이란 주제로 아트토크를 진행했다. 솔비는 이 자리에서 “연예인 솔비의 연예활동과 작가 권지안의 미술활동을 병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미술에 대한 욕구와 갈증을 해소하고자 지금도 묵묵히 아트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안국약품 갤러리AG가 주최하고 (사)한국창업교육협의회와 아트온라인이 주관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정부정책 및 창업시장 정보를 제공했다.한편 갤러리AG는 안국약품이 지난 2008년 개관하여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공간과 관람의 장소로 활용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감성 문화공간이다.한미약품, 우수 영업사원 대상으로 북경한미약품 연수한미약품은 우수 영업사원 15명을 선발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미약품은 작년부터 분기별 영업성적이 우수하고 CP준수에 결격사유가 없는 영업사원을 선발해 특별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상자 전원에게 중국 북경 연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우수 영업사원 방문단은 북경 최대규모의 베이징협화병원을 비롯해 북경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 공장 등을 견학했으며,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한미약품의 우수한 영업사원들을 북경한미로 초청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영업사원들의 성공모델로서 한미약품 국내사업부의 성장을 지속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한중 수교 5년 전부터 직접 중국을 왕래하며 중국시장을 개척해 지난 1996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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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다. 가수 신해철을 비롯해 최근에는 외국인까지 비만수술 후 사망하고, 보건복지부가 이들을 수술했던 의사에게 수술 중단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비만수술은 '사람을 죽이는 수술'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졌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이미지 때문에 수술 밖에 해결책이 없는 고도비만 환자들까지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고도비만 환자는 '먹는 것 하나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사람' '저 정도가 될 때까지 뭘 했나' 같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정신적으로 위축되고, 외모에 자신감이 없으니 외출을 꺼리고 학교나 직장 같은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단순히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만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고도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지방간, 관절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커지는 '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도비만이 단순히 '비만이 심한 상태'라는 사회학적인 의미로만 통용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비만수술은 단순히 살을 빼는 수술이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결과가 살이 빠져 보이는 것일 뿐 비만수술의 근본적인 목적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그래서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40 이상이거나 35~40이면서 비만 관련 심장질환,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같은 동반 질환 중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시행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지도 않으면서 오직 외모만을 위한 비만수술은 과잉수술이다.또 비만수술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부정적인 수술이 절대 아니다. 이미 개발된지 60년이 지났고, 그동안 수많은 연구와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밝혀졌다. 또 2000년대 들어 복강경이 비만수술에 적용되면서 더욱 안전해졌고 위의 일부만 남겨두고 절제하거나, 위의 입구를 밴드로 묶어 크기를 줄이는 등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되면서 환자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했다. 외국에서는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가장 기여한 치료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한 해에 약 50만명이 비만수술을 받고 있다. 정부도 2018년부터는 고도비만 환자에 대한 비만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의료사고를 침소봉대해서도 안되지만 성급한 일반화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사장돼서도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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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경기도 광주에서 우울증을 앓던 최모(48)씨가 부인과 자녀 3명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2011년 우울증 진단을 받았음에도 3차례의 치료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가족 살해나 아동학대, 노인자살 같은 사건 뒤에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달 '정신건강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초기에 정신질환을 발견해 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군·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과 의사를 배치하고,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니더라도 동네 내과·가정의학과 의원에서 정신건강을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박성원 사무관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후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찾는데까지 84주가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선진국에서 30주 정도가 걸리는 것보다 3배 가까이 소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인은 정신 문제가 생겨도 신체 문제라고 여기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숨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당수의 정신질환은 암처럼 초기-중기-말기로 이어지는 양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초기에 질환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암(癌)처럼 초기-중기-말기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은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이다. 이들 정신질환은 모두 뇌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활동이 줄어들거나 멋대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서영 교수는 "뇌 세포와 신경전달물질 체계가 완전히 망가져 고착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뇌의 구조적 변화가 지연되고 회복된다"고 말했다.또한 정신질환 역시 암이나 여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병변이 작을 때 치료에 돌입해야 약물이 투여됐을 때빠르게 반응하고, 신체 기능 저하도 덜 일어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는 "치료 받지 않아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정신병적 증상이 악화되고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진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정신질환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재발과 제2차 질환(약물·알코올중독 등)이 동반되는데, 초기에 치료해야 재발이나 동반 질환도 막을 수 있다.실제로 호주 멜버른대학의 정신병 조기발견-치료센터(EPPIC)가 초기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치료하고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50%의 환자에서 증상이 거의 소실됐으며 22%는 사회·직업적 기능도 회복했다. 우울증 역시 초기에 개입했을 경우 완치 확률이 높다. 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연구팀이 우울증 증상이 있는 4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초기일 때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하자 9개월 만에 60%에서 증상이 사라졌다.☞정신질환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유전·사회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思考)와 감정, 행동에 이상이 생긴 상태.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알코올 중독 등이 주요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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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초기에 제대로 진단·치료를 받으려면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초기 치료의 핵심인 '지지적 정신상담'을 기본으로 하고,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을 적절히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2주 이상 사회활동 떨어지면 '우울증'우울증 초기엔 단순히 '우울'한 기분에만 그치는 않는다. 삶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해진다. 쉽게 예민해지고 짜증을 내다보니 가족, 친구들과 멀어지고 직장생활도 어려워진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는 "그동안 잘 해오던 일상생활, 예를 들면 가족들과 어떤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등을 어려워한다"며 "병이 아닌 단순 우울감은 며칠 동안만 힘들어 하지만, 우울증은 우울한 상태가 2주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우울증 초기라면 면담을 통해 우울한 감정을 악화시키는 요인(가족 갈등, 직장 문제 등)을 찾고 이를 차단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항우울제를 적절하게 복용해 우울한 감정을 완화하고 의욕을 높여야 한다.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홍식 명예교수는 "항우울제 복용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데, 적절한 야외 활동만 해도 우울증이 개선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꾸준히 운동을 한 그룹이 항우울제만 먹은 그룹보다 6개월 후 우울증 재발률이 더 적었다.◇작은 일에도 과도한 걱정 '불안장애'불안장애의 초기 증상은 '과한 걱정'이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 있는 중 밖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생기는 게 아닌지 극도로 불안해 하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다친 건 아닌지 과하게 걱정한다. 그렇다보니 신체적으로 긴장상태가 계속 돼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는 느낌이 지속된다.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그다지 위협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불안해하고 걱정을 하는 상태가3~6개월동안 지속되면 불안장애 초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불안장애 초기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비약물적요법으로 나뉜다. 세로토닌계열 약물과 항불안제 약물 등으로 과각성(過覺性) 상태를 안정화시킨다. 초기에 약물치료에 부담감을 느끼거나 비약물적 치료를 원할 땐 인지행동치료, 명상치료, 뇌파훈련 등을 통해 불안을 느끼는 상태를 줄일 수 있다.◇이유 없이 환청 들리면 '조현병'조현병(정신분열증) 초기엔 늘 누군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느낌과, 누군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간섭하는 목소리(환청)가 들린다. 해당 증상이 6개월간 지속되면 조현병 초기로 진단된다. 일부에서는 건강에 대한 과한 염려증을 보이거나 종교나 신비주의에 관심을 두기도 한다. 또 사람들과 어울려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 혼자만 와해된 언어(질문에 대한 엉뚱한 대답)나 와해된 행동(주위 환경과 다른 행동)을 한다. 조현병 초기엔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는 "조현병 초기에는 비교적 약물치료의 반응이 좋은데 비해, 말기가 되면 반응성이 떨어진다"며"조현병에 약물치료 외에 다른 치료법은 없다"고 말했다. 단, 약물치료를 시행한다는 전제하에 보조적 치료가 시행된다. 경두개자기자극술(뇌에 자기장자극을 가하는 치료), 사회기술훈련, 미술요법, 음악요법 등이 있다.◇전문가에게 지지적 정신상담 받아야호남대 상담심리학과 장은영 교수는 "초기 정신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의 주기적 면담"이라고 말했다. 상태에 따라 1~2주 단위로 내원해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취미 활동,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 유지, 꾸준한 운동을 독려한다. 이를 지지적 정신상담이라고 한다. 요가나 명상과 같은 경우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돼 추천한다. 정신건강의학과의 문턱도 높지 않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서영 교수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기록에 남거나 보험 혜택을 못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과 치료내역은 누구도 임의로 볼 수 없으며, 올 1월부터 우울증·조현병 등은 실손의료보험 보장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