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증상 호전 땐 항생제 끊어라" VS. "처방약 다 먹어야"

    "증상 호전 땐 항생제 끊어라" VS. "처방약 다 먹어야"

    항생제는 내성 위험을 막기 위해 처방받은 약을 모두 다 먹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일주일치 항생제를 처방받고 3일 만에 증상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남은 4일치까지 모두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의학 상식과 완전히 반대되는 주장이 영국에서 제기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남은 항생제 먹으면 오히려 내성 키워" 주장처방받은 항생제를 끝까지 다 복용하라고 안내하는 이유는 내성 때문이다. 증상이 낫는 것 같아 복용을 중단하면, 완전히 죽지 않고 남은 세균이 항생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세포막을 두껍게 하는 등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내성균으로 변한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논문은 이런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영국 브라이튼 석시스 의과대학의 감염전문의 마틴 르웰린 교수는 "처방된 항생제를 완전히 복용하지 않고 중단하면 내성이 커진다는 주장은 증거가 거의 없다"며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게 돼 장기적으로는 내성의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일례로 신우신장염을 치료할 때는 'β-락탐'이라는 항생제를 2주간 처방하도록 권고된다. 그러나 2주 먹어야 한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는 것이 르웰린 교수의 지적이다. 또한, 세균이 사라진 뒤 먹은 항생제는 우리 몸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공생균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에 따르면 대장에 사는 공생균은 유해 내성균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항생제에 의해 공생균이 사라지면 유해 내성균이 더 번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22 05:30
  • 우리 아이의 첫 해외여행… 성탄 크루즈 타볼까

    우리 아이의 첫 해외여행… 성탄 크루즈 타볼까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패밀리 크루즈' 프로그램을 12월 25~ 30일(5박 6일) 진행한다. 눈부신 야경의 도시 홍콩과 동양 속 작은 유럽 마카오, 아름다운 휴양도시 베트남 다낭을 6일 동안 알차게 둘러본다. 5일 동안 지낼 코스타 포르투나호(10만2000t급)에는 키즈룸, 야외 수영장, 자쿠지, 워터 슬라이드가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24개월~12세 미만) '70만원 할인'(3~4인실 기준), 6인 이상 신청 시 '1인 왕복 항공권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투본강 소원등 띄우기 이벤트'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1인 참가비 189만원(유류할증료, 가이드 경비, 기항지 관광비 포함, 선내 승조원 경비 54달러 불포함).●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7/11/22 05:00
  • 전립선, 나이 들면 자연히 커져… 증상 유무로 '비대증' 진단

    전립선, 나이 들면 자연히 커져… 증상 유무로 '비대증' 진단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전립선은 정액을 만드는 생식 기관인데, 남성호르몬에 노출되면서 크기가 점점 커져 20대 성인이 되면 호두 한 알 정도(20g)의 크기가 된다. 전립선은 호두 한 알 정도의 크기가 정상인데,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크기가 커진다. 그 이유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DHT가 증가하고, 전립선 세포가 DHT에 민감하게 반응해 전립선 세포의 숫자가 증가하고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65세 이하 성인 22.5g, 66~70세 22.8g, 71~75세 26g, 76~80세 27.7g이다(대한비뇨기과학회).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홍성규 교수는 "전립선이 크다고 무조건 전립선비대증은 아니고, 커진 전립선 때문에 요도·방광이 압박 받아 이상 증세가 생기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 사람에 따라 전립선이 100g으로 커질 수도 있지만, 증상이 없으면 전립선비대증이 아니다.전립선비대증 의심 증상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생기는 ▲요단절(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것) ▲세뇨(소변 줄기가 가는 것) ▲요주저(소변이 마려운데 안 나오는 것) ▲지연뇨(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것) ▲잔뇨(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것)와 방광 압박으로 생기는 ▲빈뇨(하루 8회 이상으로 소변 자주 보는 것) ▲야간뇨(소변 때문에 자다가도 일어나는 것) ▲요절박(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는 것) 등이다. 50대 이상이면서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하고 병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초음파 검사·문진 등을 통해 진단한다.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방광결석 가능성이 8배로 높고, 요로감염·신부전·혈뇨·급성 요폐 등도 조심해야 한다.한양대병원 비뇨기과 박성열 교수는 "평균 수명이 길어져, 50대 쯤에 전립선비대증을 진단 받아도 30~40년은 더 산다"며 "전립선비대증이 생겼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노년기에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22 05:00
  • "근육 없으면 비만 아니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근육 없으면 비만 아니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상 체중인 사람도 9명 중 1명꼴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팀은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간학회에서 비만하지 않아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내용을 구연 발표했다.연구팀은 음주력이 없는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 1만2000여 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상 체중인 사람 중 약 14%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갖고 있었다. 정상 체중인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타난 이들은 근육량이 적은 '근감소증(나이가 들면서 체내 근육이 감소하는 병)' 상태였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도가 2.5배로 높았다. 여성은 '폐경'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김휘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에서 비만하지 않은 이들에게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인자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냈다"고 말했다.◇근육 부족, 정상 체중이라도 지방간 위험근감소증은 어떻게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까? 근육이 감소하면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다. 체내 근육이 부족하면 인슐린이 사용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서 간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 2015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이용호 교수팀이 성인 1만5132명을 지방간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로 구분해 근감소증 발생을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비율이 최대 4배로 증가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남성 7.09(㎏/㎡), 여성 5.27(㎏/㎡)이하 일 때 진단된다. 일상에서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앉았다가 일어나는 시간이 길어짐 ▲손아귀 힘(악력) 감소 ▲자주 넘어짐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오래 걸림 등이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2 04:30
  • [건강 서적] 마흔 넘어 걷기 여행 외

    [건강 서적] 마흔 넘어 걷기 여행 외

    마흔 넘어 걷기 여행화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 속 상처를 돌봐온 화 전문가 김종우 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정신과)가 유럽과 아시아 7개국을 종주한 여행 에세이를 펴냈다. 저자는 한국인 특유의 정신 질환인 화병을 정신의학과와 한의학 지식을 융합해 연구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왔다. 이번 에세이에서는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걷기 건강법을 소개한다. 책에는 세계적인 트레킹 명소와 건강한 걷는 자세,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법이 담겼다. 비타북스 刊, 352쪽, 1만5800원
    책/문화2017/11/22 04:00
  • 비대해진 전립선, 태우거나 묶어 해결… 性기능 보존한다

    비대해진 전립선, 태우거나 묶어 해결… 性기능 보존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수술법이 절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지금까지 부작용·합병증 때문에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들이 수술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는 60%, 70대는 7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중장년층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약을 먹는 것이 우선적인 치료지만, 약을 먹어도 효능이 없고 소변을 보기 불편한 사람은 불가피하게 커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수술 환자의 50~70%에서 정액이 나오지 않는 사정(射精) 장애가 발생하고,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위험도 있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전립선을 절개하는 레이저가 정교해지고, 아예 절개 없이 전립선을 '묶어서' 요도를 넓히는 획기적인 시술법이 개발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아태남성과학회 회장)는 "현재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에 불과하지만,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수술 부작용과 합병증이 줄어 앞으로는 고령의 환자 등 수술 대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약물 효과 없는 사람은 수술을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고려해볼 만한 사람은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사람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를 경험한 사람 ▲과민성 방광·신장기능 저하 같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이다. 과거 전립선비대증 개복 수술은 아랫배를 째고 골반 깊숙이 있는 전립선에 접근해 절제를 해야 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이 있어 수술 시야에 제한이 크고, 의사에 손 감각에만 의존해 수술을 해야 했다. 전립선은 혈관이 많은 조직이라 출혈도 많았다. 전신마취를 해야 했고 입원 기간도 길었으며 통증도 컸다. 그러다가 20년 전쯤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을 자르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 등장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는 "배를 째지 않고 요도를 통해 수술을 하다보니 상처도 없고, 수술 정확도도 높아져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레이저 이용해 수술 시간 줄여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1/22 04:00
  • 음주 상태서 변호사 폭행한 김동선, 술 마시면 자제력 잃는 까닭

    음주 상태서 변호사 폭행한 김동선, 술 마시면 자제력 잃는 까닭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이 술자리에서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코올 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다.술은 적당량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자주 지나치게 마시면 알코올 중독에 걸릴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란 술을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져 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정신질환이다. 알코올로 인해 통제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나 쾌락 중추가 손상돼, 자신의 의지대로 술을 그만 마시거나 끊을 수 없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자의 뇌세포는 정상인보다 위축돼있고 부피도 작다. 이로 인해 술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뿐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절도·폭행 등 범죄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또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이 손상돼 간염·간암 등 알코올성 간 질환과 알코올성 치매에도 취약해진다.보통 술을 자주 많이 마셔야 알코올 중독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과음하지 않더라도 알코올 중독에 걸릴 수 있다. 맥주 한두 캔 등 소량이라도 매일 마시면 알코올 의존증(알코올 중독 전 단계)걸려 알코올 중독으로 악화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뇌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이를 반복하면 내성이 생겨 점점 술의 양이 늘고, 음주 빈도수도 잦아져 알코올 중독에 이르는 것이다.알코올 중독은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이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자신의 음주 문제를 자각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환자 주변의 가족 등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장하는 등 정서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치료·약물치료 등을 할 수 있는데, 약물치료는 갑자기 술을 끊을 때 과도하게 흥분하는 신경계를 억제하는 원리로 진행한다. 금단 증상이 심하다면 입원치료를 하기도 한다. 평소 음주습관을 개선해 알코올 중독을 막을 수 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마시지 않고, 한 번 마실 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게 좋다. 혼자 마시기보단 여럿이 마시는 게 좋고, 술을 마시기 전 양을 정해 둬야 과음을 막을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사회적 시선 등을 걱정해 숨기기보단,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절주 클리닉 상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7/11/21 17:59
  • 약국서 감기약·소화제 등 일반약 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약국서 감기약·소화제 등 일반약 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직장인 차모(39·서울 서대문구)씨는 지난달 목이 따갑고 기침이 나와서 약을 사 먹기 위해 약국에 갔다. 목감기 약을 달라는 차씨에게 약사는 종합감기약, 인후염 치료제 두 종류의 약을 건넸다. 이튿날, 회사에서 약을 먹는 차씨에게 동료가 “약은 많이 먹어서 좋을 게 없다던데, 두 가지 약을 한 번에 먹어도 괜찮냐”고 물었다. 그제야 차씨는 두 약의 성분이 같지는 않은지 궁금해졌다.주부 정모(58·대구 북구)씨는 최근 가족과 고기를 먹은 뒤에 소화가 잘 안 됐다. 약국에서 속이 더부룩하다며 소화제를 사서 먹었는데 증상이 크게 좋아지지 않아서 밤새 고생했다고 한다.고등학생인 최모(17·서울 동대문구)양은 최근 두통이 심해서 집에 있던 진통제를 먹었다. 그 날 오후에 생리통이 생겨서 약국에서 생리통 약을 달라고 해 아침에 복용한 진통제와 함께 먹었다. 약을 몇 번 먹고나서 무기력해졌는데, 알고 보니 집에 있던 진통제와 약국에서 새로 산 진통제가 이름만 다를 뿐 성분은 같은 약이었다. 해열진통제를 과다복용해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몸에 가벼운 이상 증세가 있으면 병원보다는 약국에서 주로 약을 사 먹는다. 이때 약사는 환자의 증상에 맞는 안전한 약을 주지만, 그래도 환자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가장 먼저, 약의 어떤 성분이 증상을 낫게 하는 건지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 위 사례에서 차씨는 해열진통 성분·비충혈제거 성분·콧물제거 성분이 든 약과 생약의 소염제 성분이 든 약을 복용했기 때문에 성분이 겹치는 식의 문제는 없었다. 다만,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 한 약사는 “일부 약국에서 종합감기약과 콧물약처럼 항히스타민 성분이 중복되는 두 약을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며 “한 증상에 두 가지 이상의 약을 권유받으면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정도는 환자가 한 번쯤 물어보면 좋다”고 말했다. 항히스타민은 과다 복용 시 졸음, 입마름 등을 유발한다.약을 살 때는 또, 자신이 겪는 증상뿐 아니라 먹은 음식이나 복용했던 약에 대해서도 약사에게 말하는 게 좋다. 정씨처럼 고기를 먹고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든 소화제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 소화제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지방 위주의 식사를 한 뒤에 소화가 안 되는지, 탄수화물을 먹고 소화가 안 되는지에 따라 다른 약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소화제를 살 때 뭘 먹었는지 얘기하기보다는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통제를 과다 복용한 최양도 자신이 두통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는 걸 약사에게 알렸다면 같은 성분의 약을 과다 복용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익명의 약사는 “약사가 먼저 환자에게 여러 가지를 묻고 맞는 약을 추천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환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얘기해야 한다”며 “그래야 약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7:55
  • 손발저림·마비 유발하는 말초신경병증, '족욕'이 효과적인 이유

    손발저림·마비 유발하는 말초신경병증, '족욕'이 효과적인 이유

    항암제 독성으로 생기는 말초신경병증의 증상 완화에 ‘족욕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말초신경병증은 독성이 강한 항암제가 혈류가 느린 손과 발 등에 머물다 말초신경을 손상해 저림, 통증, 마비 등을 일으키는 항암화학요법의 대표적 부작용이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10~20%가 말초신경병증을 겪는데, 목표한 항암치료 기간과 횟수를 못채우게 만들어 치료 성공률을 낮추기도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이지영 교수는 “주로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에 많이 쓰이는 파클리탁셀이 이런 부작용을 많이 일으킨다”며 “해당 약품은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도 쓰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중 말초신경병증 위험군에 속하는 경우에는 족욕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실제로 최근 대전대 간호학과 전은영 교수팀은 전이·재발암 환자 중 말초신경병증을 호소하는 24명을 대상으로 온열요법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들 중 13명은 2주간 총 8회 이상 족욕요법 처치를 받았다. 2주 후 증상강도 점수를 분석한 결과, 온열요법을 받은 환자의 경우 53.00점에서 30.18점으로 평균 22.82점이나 하락했다. 반면 온열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35.92점에서 31.23점으로 4.69점 하락하는 데 그쳤다.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고통 호소 정도도 온열치료를 받은 그룹은 46.55점에서 28.64점으로 17.91점이나 하락했는데, 온열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34.31점에서 30.92점으로 3.38점 하락했다. 일상생활 방해정도 역시 온열치료 받은 그룹이 55.64점에서 35.82점으로 19.82점으로 더 많이 하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온열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일상생활 방해 점수가 47.69점에서 46.54점으로 1.15점만 하락해 여전히 일상에서의 고통을 호소했다.연구진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요법이 느려진 말초신경의 혈류를 빠르게 하면서 손상된 신경조직을 이완한 것이 통증 완화의 도움이 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교수는 “족욕요법 자체가 온찜질 효과를 내 뇌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며 “이 때문에 통증을 느끼는 역치가 높아져 증상 완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족욕요법은 보통 40~42도 되는 온도의 물에 발을 담궈 5~30분가량 실시한다. 발만 담그기 때문에 전신욕이나 반신욕보다 신체에 가해지는 무리도 적어 암 환자가 하기에 적당하다. 이지영 교수는 “다만, 발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족욕을 삼가야 한다”며 “말초신경병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물의 온도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가 물 온도를 맞출 때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7:39
  • 약마다 다른 복용시간, 위장약·감기약은 언제?

    약마다 다른 복용시간, 위장약·감기약은 언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을 처방받을 때 '식후 30분 내 드세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약을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약에 따라 적절한 복용 시간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아침=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약은 아침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혈압약과 갑상선 호르몬제가 대표적이다. 혈압은 기상 직후에 가장 높으므로, 이때 약을 먹어야 약효를 크게 볼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실제로 몸속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인 아침에 먹어야 생체리듬과 맞아 효과적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약도 아침에 먹어야 한다. 이 약은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먹어야 하는데, 위장에 칼슘 등 미네랄이 있으면 이와 흡착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해당 약은 식도 점막을 자극할 위험이 커 반듯하게 선 채로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 게 안전하다.▶식전=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장약은 식전에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약이다. 보통 위산 분비가 많은 속 쓰림·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이를 복용하는데, 식전에 먹어야 미리 위산 분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글리네피라이드'성분이 들어간 당뇨병약도 식전에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하면 소화·분해된 음식물이 혈액으로 흡수돼 혈당수치가 빠르게 오른다. 식사 전에 약을 먹어야 약효가 퍼져, 음식이 소화된 후에 혈당이 크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결핵약·항균제도 식전에 먹는 게 좋다. 이 약은 음식물과 섞이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식후=이트라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 이 성분은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만나면 오히려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철분제를 먹고 속이 쓰린 사람은 약을 식후에 먹어야 음식물이 위를 보호해 속 쓰림이 줄어들 수 있다. 메트포르민 성분이 든 당뇨병약과 소염진통제도 식사 후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이 약은 소화효소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전에 먹으면 약효가 퍼져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저녁=몸살 났을 때 먹는 종합감기약이나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코감기약은 일과를 마친 저녁에 먹는 게 좋다. 이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졸음·나른함·집중력 저하 등인데, 낮에 먹으면 졸음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약도 저녁 이후에서 밤에 먹는 게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주로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에 만들어지는데, 이 전에 먹어야 약효가 퍼져 혈중 지방 성분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종합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7:05
  • 건강검진에서 '건강상 문제 있다' 판정 58%, 10명 중 6명 해당

    건강검진에서 '건강상 문제 있다' 판정 58%, 10명 중 6명 해당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을 받은 후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간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1차 종합판정에서 정상A 판정을 받은 수검자는 7.4%에 불과했다. 반면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이지만 식생활습관, 환경개선 등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정상B(경계) 34.6%에 달했고, 고혈압·당뇨병 질환이 의심되는 이들은 37.2%로 나타났다. 또한 이미 질환이 있는 이들은 20.8%인 것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5%로 나타났으나, 7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약 57%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풀이했다.이에 2차 검진을 받은 이들도 55만 8천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1만 3천명이 당뇨병 검사를, 34만 5천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판정 인원은 10만 7천명으로 50.5%를, 고혈압 판정 인원은 18만 명으로 검사인원의 52.1%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정비율은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4.2%, 56.4%)에서 판정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2016년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1년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9.2%p, 고혈압 4.3%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1/21 16:41
  • 작년 가장 처방된 약 ‘리피토’ 자진리콜 조치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자진 회수된다. 리피토는 매년 원외처방액 1~2위를 다툴 정도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의약품이다. 지난해만 1415억원어치가 팔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해외에서 실시한 안정성시험(미생물) 일탈을 이유로 자진회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품목은 ▲리피토정 20mg 90정 제품(병 포장) 가운데 제조번호 ‘T29219’ ▲리피토정 40mg 28정 제품(블리스터 포장) 가운데 제조번호 ‘S68852’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리피토는 10mg, 20mg, 40mg, 90mg 등 네 가지 용량으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해당 제조번호가 아닌 나머지 제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판매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현재 약국, 도매상 등을 통해 리피토 반품에 나선 상태다. 화이자 관계자는 “미국 본사의 완제품 테스트 과정에서 미생물 시험 기준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돼 예방적 차원에서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며 “리피토 생산 공장이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많은 환자가 복용하는 약이므로 수급 물량에 차질이 없도록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리콜 대상의 정확한 양에 대해서는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6:14
  • 눈 건강을 위해 녹색잎채소를 먹어야 하는 까닭

    눈 건강을 위해 녹색잎채소를 먹어야 하는 까닭

    우리의 하루 일상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장 고생하는 신체 기관은 아무래도 '눈'이 아닐까 싶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려고 눈을 감을 때까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쉼없이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오후가 되면 눈이 침침해지고 쉽게 피로감이 몰려온다.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위해선 녹색잎채소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왜 녹색잎채소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걸까?시금치와 상추 등 녹색잎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한데, 질산염은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산염을 섭취하면 망막 속 시신경 혈류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 속 루테인은 자외선으로 생긴 눈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실제로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녹내장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채소 섭취량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483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녹색잎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염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의 물질)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또한 눈 건강을 위해서는 늙은호박을 먹는 것도 좋다. 늙은호박에는 식이섬유,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눈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의 눈질환을 예방한다.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는 시력향상과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눈을 맑게 해주는 데는 결명자차가 효과적이다. 결명자에 있는 카로틴 성분이 눈의 피로와 회복을 돕는다. 단기간 효과를 보기보다는 길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결명자 씨를 잘 말려 보관한 뒤 알맞게 볶아 20~30g 정도를 600cc 물에 천천히 달여 마시면 된다. 블루베리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블루베리는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안구의 노화를 막아준다. 또 베리류에 풍부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눈 점막을 보호하고 안구 건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눈 점막은 유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항염작용을 한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7/11/21 16:10
  • 담배를 끊으면 우리 몸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담배를 끊으면 우리 몸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니코틴 중독과 금단증상으로 인해 쉽게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다. 담배를 피우면 7초 만에 니코틴이 뇌에 도달해 안락감을 주고, 20~40분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그러나 일주일만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우리 몸은 해로운 물질이 빠져나가는 등 변화가 일어난다.담배를 끊은 지 하루가 지나면 우리 몸의 폐는 흡연으로 생긴 불필요한 점액과 담배 유해물질의 잔해들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금연 직후부터 일주일 정도가 고비인데, 이땐 갑자기 몸속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서 흡연 충동이 강하게 들 수 있다. 불안하거나 짜증이 나는 등 금단증상이 나타나는데, 금연을 시도하는 모든 흡연자가 이를 겪는다. 금연 한 달이 지나면 피부 콜라겐이 파괴되지 않아, 피부가 탄력 있는 상태로 회복된다. 금연 4주 후에는 몸속 일산화탄소 농도도 비흡연자 수준으로 떨어진다. 흡연자의 일산화탄소 수치는 평균 15PPM 이상으로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인데, 금연 후 시간이 지나면 2PPM대로 떨어져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 금연 시작 두 달 후부터는 각종 암과 뇌졸중·심장마비 등에 걸릴 위험이 줄고, 운동량이 늘어 장기적으로 체중도 감소할 수 있다.그런데 일부에서는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고 여겨, 금연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금연 직후에는 니코틴의 식욕 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늘고, 담배 대신 간식을 찾아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한다. 그러나 금연 한 달 정도 지나면 식욕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신체 활동력도 높아져 다시 체중이 감소한다. 대한가정의학회지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히려 체중 감량을 시도한 사람 중 금연자가 흡연자보다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할 확률이 40% 정도 높았다.따라서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 초기에 금단증상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 흡연 충동은 타인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거나 과거 흡연하던 특정 상황에 놓이기만 해도 들 수 있다. 되도록 흡연 충동이 드는 상황을 피하고, 가족·지인 등에 금연 사실을 알려 심리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좋다. 보건소나 병원 등 전문기관에서 금연 보조제나 치료제를 처방받아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금연 약물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금연을 시도하는 누구나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6:07
  •  석 선장 진료비 못받은 아주대병원, 북한 병사 진료비는 받을까?

    석 선장 진료비 못받은 아주대병원, 북한 병사 진료비는 받을까?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 중인 아주대병원이 이번에는 치료비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는 현재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두 차례의 수술 끝에 의식을 회복한 상태로 전해진다.북한 귀순 병사의 치료비의 지급 대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6년 전 아주대병원이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끝내 병원비를 받지 못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6곳의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은 이번과 마찬가지로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석 선장은 여러 차례 대수술을 거쳐 280여일 만에 퇴원했다. 문제는 그 이후 불거졌다. 병원비를 내야 할 석 선장의 전 회사인 삼호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석 선장의 치료비 2억여원을 누가 낼지를 두고 논란이 일게 된 것이다.정부가 치료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4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 아주대병원이 병원비 2억원 가운데 미지급된 1억원을 손실 처리해 떠맡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이번 북한 귀순 병사의 치료의 경우 진료비용 지급 주체가 더욱 불분명하다. 현재로썬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상황이다. 정확한 선례는 아니지만 앞서 ‘세월호 사건’ 때는 직접 피해자의 경우 한국해운조합에서, 간접 피해자(유가족)의 정신적 치료비 등은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준을 마련해 지급한 바 있다.아주대병원 측은 현재 치료 중인 북한 귀순 병사에 대한 진료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한 의료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진료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며 “우선 환자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관련 부처인 국방부·통일부 등도 마찬가지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귀순 병사의 치료와 관련한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별도 비용이 책정돼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병사의 신병이 합동참모본부 합동조사팀으로 넘어간 상황이라 합참 등과 논의해 결정하겠지만, 일단은 치료가 마무리된 다음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주관부처인 국방부에서 실무협의가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5:46
  • 생(生)일 때보다, 데쳐야 영양소가 풍부해지는 채소

    생(生)일 때보다, 데쳐야 영양소가 풍부해지는 채소

    생으로 먹는 것 보다 데쳤을 때 영양소가 풍부해지는 채소들이 있다. 대표적인 채소는 브로콜리, 당근, 연근이다. 왜 이들 채소는 데쳐 먹을 때 영양소가 풍부해질까?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주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을 10%밖에 흡수할 수 없지만, 익혀 먹으면 흡수량을 6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당근을 생것, 찌기, 끓이기 등의 조리법을 통해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끓인 것에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당근(100g)을 생으로 먹을 땐 7300㎍의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지만 익히면 8300㎍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 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데, 생당근으로 먹을 때는 4100IU 정도 섭취하는 데 비해 익혀 먹을 때의 비타민A는 4600IU 정도로 증가한다. 더욱이 소화흡수율이 낮아 생으로 먹으면 약 10%만 흡수되고, 익히거나 식용유 등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이 50~70%로 높아진다.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 먹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는 암을 예방하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살짝 데치면 이 성분이 농축되면서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에서 브로콜리의 항암 성분인 설포라판이 작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효소인 미로시나아제의 보존력을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브로콜리를 5분간 쪄서 먹는 것이 미로시나아제를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조리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농업·식품화학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실린 연구에서 브로콜리의 경우 찌는 조리법은 항암작용이 있는 식물 성분인 글루코시놀레리트(Glucosinolates)의 농도를 실제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근에는 녹말로 보호돼 있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어 열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데칠 때도 문제가 없다. 강장 작용을 하는 연근의 '뮤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60초 정도만 살짝 데쳐주는 것이 좋다. 채소는 종류에 따라 데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엽채류(잎을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 과채류(과실과 씨를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 콩류 등은 조직이 넓어 열이 쉽게 빨리 통하기 때문에 물이 팔팔 끓었을 때 데치거나 삶는 것이 좋다. 감자, 고구마 등은 조직이 단단해서에 끓는 물에 넣으면 내부에 열이 통하기 전에 표면이 물러질 수 있어 처음부터 찬물에 넣어 익히는 것이 좋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5:28
  • 건국대병원, 피폭선량 낮춘 최신형 PET/CT 도입

    건국대병원, 피폭선량 낮춘 최신형 PET/CT 도입

    건국대병원이 화질은 높고 피폭선량은 낮춘 최신형 PET/CT를 도입했다. 제품명은 ‘Philips Ingenuity TF 128 PET/CT’로 20일부터 정상 가동한다.이 장비는 기존보다 방사선량은 30% 낮추면서 해상도는 30%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2mm 단위의 작은 병소까지 정밀하게 영상화 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병변을 읽어내는 감도가 이전과 비교해 5배나 높아지면서 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성의약품의 양도 줄었다. 또 스캔할 수 있는 길이가 190cm까지 늘어나면서 그동안 여러 번 나눠찍던 전신 검사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장비 자체 인터페이스가 빨라지면서 검사 시간이 단축됐다.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높은 해상도의 PET/CT 영상을 얻는 것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의 안전을 위하여 가장 중요하다”며 “최신형 장비를 통하여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4:46
  • 올림푸스한국,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참가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제 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등 총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가 주최하고 대한대장항문학회·대한위암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가 참여한다.올림푸스한국은 학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시아소화기병학연구소(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나게시워 레디(Nageshwar Reddy) 교수가 연자를 맡아 최신 내시경 치료법인 ‘Third Space Endoscopy’에 대한 지견을 발표한다.또한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진행하는 내시경초음파검사(EUS)와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 핸즈온 코스에도 올림푸스 제품과 최신 트레이닝 모델이 활용된다.학술대회 기간 동안 올림푸스한국은 컨벤셜홀 4층에 전시부스를 마련한다. 자사 주요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과 내시경 검사 시 신속하고 안전한 지혈을 도와주는 로테이션 지혈 클립(EZClip), 조직∙세포 생검에 쓰이는 생검침 ‘이지샷3플러스(EZ Shot 3 Plus) 등의 처치구를 전시할 예정이다.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국내 소화기연관학회들이 한 데 모이는 권위 있는 자리에서 올림푸스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소화기 내시경 제품을 공급해 조기진단과 조기치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4:43
  • 포항 여진 계속… 수능날 지진 발생 시 대처법

    포항 여진 계속… 수능날 지진 발생 시 대처법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수능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여진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경북 포항 북구에서 약 3차례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수능 재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알아야 할 적절한 대처 요령을 알아본다.수능 입실 시각인 오전 8시 10분 전에 지진이 발생한다면, 피해 정도에 따라 포항 일부 시험장은 영천·경산 등 인근 지역의 예비 시험장으로 변경된다. 예비 소집일인 22일 전에 지진이 난다면, 수능 당일은 원래 시험장에 집결해 예비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정부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포항 내 12개 시험장에 비상 차량을 준비해놓은 상태다.수능 당일 시험을 보는 도중 지진이 나면 가~다의 총 3단계의 대처 방법을 따라야 한다. 가 단계는 가벼운 진동이 느껴지는 상태로, 이땐 중단 없이 계속 시험을 봐야 한다. 나 단계는 진동은 느껴지지만 안전은 위협받지 않는 상황으로, 시험을 잠시 멈추고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가 진동이 멈추면 시험을 재개한다. 다 단계는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수험생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며, 개별 행동을 할 시 수능 포기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진 발생 시 시험 중단과 재개 결정은 감독관과 시험장 책임자(학교장)가 맡고, 나 단계의 대피 여부는 각 시험실 감독관이 결정한다. 한편, 각 시험장의 감독관마다 결정이 다를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고, 대피 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방침이 없는 실정이다.
    종합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4:29
  • 가슴 쓰린 위식도역류질환, 왼쪽으로 누워야 하는 이유

    가슴 쓰린 위식도역류질환, 왼쪽으로 누워야 하는 이유

    위산이 역류해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위식도역류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위식도역류질환은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해 잘 때 통증이 심하다면, 간단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위식도역류질환은 보통 식후와 누워있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된다. 특히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위산이 분비되면서 동시에 역류하기 좋은 자세가 돼 특히 삼가야 한다. 만약 밤 중에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 자면 역류 발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때 자세 등을 바꾸는 생활습관 교정이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증상이 생기면 일단 제대로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보통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치료하는데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사제 등도 함께 쓰인다. 가벼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80%는 약물요법에 의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완치 후 관리도 중요하다. 완치 후에도 위장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이나 술이나 담배, 커피, 탄산음료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이다. 카페인이나 술, 과식, 기름진 음식, 흡연 등은 식도조임근의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21 14:13
  • 4471
  • 4472
  • 4473
  • 4474
  • 4475
  • 4476
  • 4477
  • 4478
  • 4479
  • 44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