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쓰린 위식도역류질환, 왼쪽으로 누워야 하는 이유

입력 2017.11.21 14:13

목 아파하는 여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해 잠을 자기 어려울 때는 왼쪽으로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헬스조선DB

위산이 역류해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위식도역류질환'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위식도역류질환은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해 잘 때 통증이 심하다면, 간단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보통 식후와 누워있을 때 등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악화된다. 특히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위산이 분비되면서 동시에 역류하기 좋은 자세가 돼 특히 삼가야 한다. 만약 밤 중에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 자면 역류 발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때 자세 등을 바꾸는 생활습관 교정이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증상이 생기면 일단 제대로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보통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치료하는데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사제 등도 함께 쓰인다. 가벼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80%는 약물요법에 의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위식도역류질환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완치 후 관리도 중요하다. 완치 후에도 위장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이나 술이나 담배, 커피, 탄산음료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이다. 카페인이나 술, 과식, 기름진 음식, 흡연 등은 식도조임근의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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