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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는 몇 달 전부터 다리에 울퉁불퉁 푸른 힘줄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났고 갈수록 심해졌다. 통증도 문제지만, 보기에 안 좋아 크게 신경 쓰였다. 김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쪽 정맥(하지정맥)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혈류가 거꾸로 흘러 발생하는 질환이다. 많은 양의 피가 정맥에 고이면서 생긴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하지정맥류 환자는 4년 전보다 22.7% 늘었다. 지난해 남성이 약 5만9000명, 여성이 약 12만8100명으로 여성 환자가 2배 이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27.9%로 가장 많고, 그 뒤로 60대(21.5%), 40대(19.5%) 순이었다.하지정맥류를 앓으면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붓거나, 발에 쥐가 잘 나는 등 비교적 막연한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관절통·신경통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정작 환자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는 '시각적 혐오감' 때문이다.동탄시티병원 양선모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서 근무하거나 임신 등으로 인해 다리에 압력이 가해진 임산부 등에게서 주로 발견된다”며 “외관상으로도 보기 흉하지만 피가 정체돼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일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오랜 시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정맥류 내에서 피가 엉겨 혈전(피떡)을 형성하게 되고, 그 부위의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엔 피부가 상해서 벌어지기도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 고 말했다.하지정맥류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 휴식, 압박 스타킹 착용 등으로 어느 정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 서 있어야 할 때는 수시로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고,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게 좋다. 잘 때는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두고 심장보다 다소 높게 다리를 올린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열을 이용해 혈관을 태우거나, 의료용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혈관 수축과 함께 혈관을 굳히는 경화제 사용 등이 시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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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원이 부모캠프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태원과 아내 이현주는 발달장애아를 위한 부모 모임에 참석했다. 이들 부부는 매년 사비를 들여 발달장애아 부모들을 위한 캠프를 열고 있다. 아들 김우현 군은 빵에 관심을 가지며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원은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다니고 소리 지를 때 못하게 막는 것만 알았다"며 "그러면 아이가 더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발달장애는 발달기인 18세 이전에 언어, 인지능력, 정서, 행동 중 한 가지라도 발달이 늦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대인관계 문제다. 사회성이 떨어져 언어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또래와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들 중 70%는 지능이 떨어지지만, 간혹 IQ가 높은 경우도 있다. 원인은 다양하다. 염색체 이상이거나 뇌 발달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정서 문제일 수도 있다.대표적인 발달장애로 '자폐'가 있다. 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신경 발달장애다. 보통 12~18개월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부모가 처음으로 알아채는 자녀의 발달 이상 징후는 언어발달 지연이 가장 흔하고(36.2%), 그다음으로 눈 맞춤이 잘 안되는 것(27.6%)이다. 이 밖에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관심이나 즐거움을 나누지 않고,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나이인데 상대방이 말한 것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 말하고,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 이런 행동이 보인다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진단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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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를 챙기기 전 배가 출출할 때면 간식을 찾게 된다. 그런데 간식도 똑똑하게 먹어야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 간식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고, 자신에게 알맞은 간식을 먹으면 건강에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다. 건강 상태, 나이에 따라 추천하는 대표 건강 간식을 소개한다.▷65세 이상=치즈 1~2장, 견과류 한 줌을 추천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3분의 1은 필요 에너지의 75%만 섭취한다. 하지만 노화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기 때문에 억지로 식사량을 늘리기보다는 간식을 먹는 게 좋다. 노인은 동물성 지방을 잘 먹지 않고, 채소 위주 식사를 하는 편이기 때문에 간식으로 유단백·열량이 많은 치즈나 불포화지방·열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가 좋다.▷청소년=샌드위치 반쪽이나 김밥 3분의 1줄, 저지방 우유 한 잔을 추천한다. 10대 청소년 일일 권장 열량은 2500~2700㎉(남성 기준)로 다른 나이대보다 많다. 과자·아이스크림·떡볶이 등 당류 많은 음식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균형 잡힌 샌드위치·김밥이 간식으로 적당하다. 성장기에는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인 칼슘 섭취가 중요한데, 국내 청소년은 칼슘 섭취가 부족한 편이라 저지방 우유로 보충할 것을 권한다.▷폐경기 여성=볶은 검정콩 한 줌을 추천한다. 폐경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안면홍조·골다공증·비만 위험이 커진다. 검정콩은 안면홍조 완화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다. 폐경 연령도 늦출 수 있다. 실제 영국 리즈대 연구에 따르면 콩류를 지속해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경 시기가 평균 3.3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비만한 사람=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먹는 열량이 많은 상태다. 되도록 간식을 자제하고, 도저히 허기를 참을 수 없을 때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느껴지는 샐러드를 먹는다. 과일이나 소스를 많이 곁들이는 건 피한다. 지방·당 섭취량이 늘어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암 환자=몸속 면역세포가 암세포와 싸우는 상태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1.5배 정도 많아 간식이 필수다. 그러나 항암 치료 때문에 입맛이 없을 뿐 아니라 음식 씹기도 힘들 수 있다. 이때는 쉽게 삼킬 수 있는 음료 형태 간식이 좋다. 두유에 미숫가루를 섞어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열량·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두유 세 잔 반에 미숫가루 8큰술을 넣어 먹으면 된다.▷임산부=녹황색 채소 샐러드 한 컵을 추천한다. 임신부라고 무작정 아무 간식이나 많이 먹으면 임신 중 비만해질 위험이 있다. 태아 발달을 돕고 유산을 예방해주는 엽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샐러드가 적당하다. 임신 중에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해, 평소 잘 먹지 않는 식품군을 간식으로 선택하는 거도 방법이다.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는 임신부라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으니 달걀·메추리알을 약간 먹는 식이다.▷삼시세끼 잘 먹는 사람=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굳이 간식으로 섭취 열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다만, 평소 식사 때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다면 과일 속 비타민이나 항산화 성분 섭취를 위해 소량은 먹어도 된다. 50kcal 정도가 적당한데, 사과 2~3쪽, 바나나 반 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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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을 하트 모양 틴케이스에 담은 경남제약의 비타민제 ‘레모나x방탄소년단’이 20일 전국 약국에 출하됐다. 다음달 상장폐지 최종 심사 결정을 앞둔 경남제약이 레모나x방탄소년단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날 서울 종로5가의 한 대형약국 약사는 “최근 며칠동안 레모나x방탄소년단을 찾는 문의 전화가 많았다”며 “오늘부터 판매했는데 입고된 물량이 많지 않아 바로 품절됐다”고 말했다. 경남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어디서 구할 수 있냐는 문의가 너무 많다”며 “이 패키지는 한정판이 아니라 모델 계약이 지속되는 한 계속 볼 수 있는 일반 제품”이라고 말했다.경남제약은 지난달 방탄소년단과 레모나 전속모델 계약을 맺고, 제품 광고 촬영을 마쳤다. 전속모델 계약금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반영해 제약업계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은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 인지도를 토대로 레모나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제약의 2017년 연매출은 402억원, 그 절반이 레모나에서 나왔다.레모나 가격은 이번 패키지부터 어려운 회사 상황, 물가 인상, 광고 모델료 등을 반영해 5~10% 인상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레모나 60포 기준 소비자가는 기존처럼 1만5000원으로 권장하지만 약국 공급가가 인상돼 실제 판매가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레모나 포장 규격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10포, 60포, 120포, 140포, 400포 등 다양한 포장 단위가 있었다. 대용량일수록 1포당 가격이 저렴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20포, 60포, 120포 등 3종류만 판매하고 1포당 가격을 일원화한다. 120포를 사더라도 더 저렴하지 않고, 20포의 6배로 비례해지는 것이다.이 가운데 경남제약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심사 결정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달 14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오는 5일쯤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경남제약의 횡령∙배임 혐의와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여기서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다음날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폐지 결정이 난다면 이후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3월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분식회계 부정을 지적받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매매거래가 정지돼왔다. 이후 두차례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이번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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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늘(20일) 제3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 치료의 미래, 정밀의학’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자리에서 학회는 항암치료에 필요한 정밀의학의 정의와 암 치료에서 정밀의학의 필요성, 현재 진행되는 정밀의료 연구 성과·과제 등을 발표했다.◇정밀의학은 곧 ‘정밀종양학’정밀의료란 환자마다 다른 유전체 정보,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이는 진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핵심이다.실제로 의학발전으로 누적된 환자들의 진료정보는 질병, 예방, 치료까지 빅데이터 형태로 적용되고 있다. 개인별 생체 정보를 수집해 연구에 활용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백 개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표적치료제를 선택하는 등 현대의학은 정밀의료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대한종양내과학회 오도연 총무이사(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종양학에서 정밀의료가 가장 먼저 발전하고,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정밀의료는 ‘정밀종양학’과 같다”며 “학회는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을 통해 정밀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이하 K-PM)으로 유전정보를 부넉하는 등 정밀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전자 정보 기반으로 정밀의료 현실화대한종양내과학회는 정밀의료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K-PM을 발족했다. K-PM은 한 번에 수백가지 이상의 유전자 문제를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이하 NGS)’을 주로 다룬다. NGS 기술 발전이 정밀의료 현실화를 앞당긴다는 분석이다.K-PM은 NGS 정보를 정확히 해석해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유전자 이상을 ‘NGS 종양분석회의’에서 다학제로 논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등 사업을 진행한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2017년 3월부터 10대 암에 대해 NGS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됐고, 올해 5월에는 전체 암으로 확대되며 검사 접근성이 향상됐다”며 “하지만 검사 결과를 치료에 적용하는 과정에 한계가 있어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발견돼도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고, 만일 있어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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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치료법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보건복지부 2016년 자료). 하지만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된 말기 췌장암 환자도 이를 극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췌장, 몸 깊이 있어… 이상 느끼기 어려워췌장암은 췌장에 암이 생긴 것이다.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하며 길이는 15㎝다. 우리 몸을 옆에서 봤을 때 위와 척추 사이, 앞에서 봤을 때 명치와 배꼽 사이 배 가장 깊은 곳에 있다. 췌액을 십이지장에 보내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소화·흡수에 관여하고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쉽게 주변 장기를 침범하지만 몸 깊은 곳에 위치해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환자 절반이 이미 전이가 이뤄진 후 암을 진단받는다. 그래도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이상 증상은 ▲소화장애 ▲복부통증 ▲황달 ▲전신 쇠약감 ▲당뇨병 ▲체중 감소이다. 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췌장 머리 쪽에 암이 생기는 경우 담도를 압박해 담즙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췌장 꼬리 쪽에 암이 생기는 경우에는 등 쪽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당뇨병이 잘 조절되다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약으로 암 줄인 후 수술하는 치료법 활발 췌장암 초기 환자는 바로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진행성, 전이성 췌장암 환자는 치료가 어렵다. 전이성 췌장암은 물론 진행성 췌장암 역시 암이 주변 혈관을 침범한 상태여서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암세포가 몸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췌장암 바로 옆에는 간문맥(간으로 가는 정맥) 등 주요 혈관이 많은데, 이를 침범했을 때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급속도로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하지만 최근 항암제를 먼저 써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이 활발히 쓰이기 시작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많게는 70%까지 작아져 수술이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학제 진료'의 유용성이 크다.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함께 논의하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 때문이다. 특히 진행성 췌장암 환자가 항암 치료로 수술 기회를 노릴 수 있는지 여부를 보다 잘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효과도 낸다. 췌장암 완치, 장기 생존자 특징 5가지췌장암이 발생했지만 완치됐거나, 예상을 뛰어넘고 장기 생존하고 있는 환자들의 특징이 있다. ▲전신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낙천적이며 투병 의지가 강하며 ▲치료 중에 식사를 잘하고 영양을 잘 유지하고 ▲다른 질환이 없으며 ▲가족이 적극적으로 돕는 환자다. 실제 65세가 넘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지만, 항암치료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받아 완치를 판정을 받았거나 건강히 살고 있는 환자들이 있고, 갈수록 늘고 있다. 췌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려면 건강한 식습관, 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정기 검진을 놓치면 안 된다. 췌장암 환자의 10%는 가족력이 있다. 특히 직계가족 중 2~3명의 췌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 위험이 10배 정도로 높다. 이런 경우 가족이 췌장암에 걸린 가장 젊은 나이보다 10~15년 전부터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보통 40대 중반 정도다. 한편 당뇨병을 앓은 환자도 췌장암 발생 빈도가 2~3배로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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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방광이 과도하게 수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과민해셔 배뇨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2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6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이 쉬워 65세 이상은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을 겪는다.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구대용 전문의의 도움말로 과민성 방광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 소변을 어느 정도로 못 참을 때 과민성 방광이라고 하나?과민성 방광은 요로감염 등 다른 명백한 병인도 없는데 절박성 요실금(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요절박(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주간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보는 증상인 빈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인 야간 빈뇨를 동반한다.Q. 과민성 방광 원인은?대부분 명확한 원인이 없다. 하지만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척수손상, 골반강 내 수술, 출산 시 신경손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출산이나 노화로 골반저근(자궁, 방광, 요도 등을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졌을 때도 생길 수 있다. 그밖에 방광염, 방광 내 이물, 요로감염, 하부요관결석, 복압성 요실금, 비뇨기계 종양, 과도한 수분 섭취 및 배뇨량, 수분 섭취-배설 연관 질환, 당뇨,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변비, 비만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Q. 과민성 방광은 어떻게 진단하나?과민성 방광이 의심되면 먼저 병력청취, 신체검사, 소변검사, 배뇨일지 작성 등을 한다. 보통 3일에 걸쳐 본 소변 횟수, 소변량, 요실금 여부, 요절박을 같이 기록한다. 환자의 증상이 필수적인 진단 기준이 돼 요절박, 빈뇨 또는 야간뇨를 갖고 있으면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환자 중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된 환자는 약 40%에 이른다. 또한 비뇨의학과 혹은 부인과 병력, 당뇨, 신부전, 이뇨제 등 약물 복용 여부, 변비,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배뇨통, 증상 발현 시기, 신경학적 원인이나 대사적 원인 등을 조사할 수 있다.Q. 과민성 방광 진단 위해 어떤 검사들을 하나?소변검사로는 요로감염과 방광 결석 등이 요절박과 절박성 요실금을 초래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소변에 고름이 섞인 경우나 아질산염 양성 소견인 경우에는 요침사 현미경 검사 및 소변배양 검사를, 혈액이 섞였을 때는 소변세포 검사 등이 필요하다. 증상 일부가 복합적인 경우, 신경질환이 동반됐거나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또는 조기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에는 요역동학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아울러 배뇨 중에는 소변 줄기가 어떤지를 확인해야 한다. 배뇨 후에는 방광에 소변이 남았는지 검사한다. 일반적 신체검사 및 신경학적 검사 외에 남자는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 촉진 검사를 한다. 여자의 경우 골반장기탈출증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 생식기 검사를 시행한다.Q. 과민성 방광 치료법은?과민성 방광은 쉽게 완치되진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나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치료법엔 행동치료, 약물복용, 침습치료, 수술 등이 있다. 대개는 행동치료를 먼저 시작한다. 방광 훈련, 골반저근운동, 시간제 배뇨법, 바이오 피드백, 전기 자극 등의 보조요법이 행동치료에 도움 될 수 있다. 방광 훈련은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도 참는 훈련이다. 5분 정도부터 시작해 조금씩 시간을 늘린다. 골반저근운동은 요도를 수축시키는 힘을 단련하는 체조로,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질과 항문을 조이거나 이완시키는 동작을 되풀이한다.약물치료는 행동치료와 더불어 과민성 방광 치료의 일차적 치료로 권고된다. 행동치료로 증상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도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해 방광의 압력을 낮추고 방광의 크기를 늘려 요실금을 없애는 약을 사용한다. 보통 약물 복용 후 6~8주 이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초기에 조바심을 갖거나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약물치료 단계에서 효과를 얻지 못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는 침습치료로 넘어가기 전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6~9개월 후 다시 주사해야 하며, 반복 주사 시에도 효과는 유지된다.Q. 약물로 낫지 않으면?이러한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도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하다면 천수신경 조정술 등의 침습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천수신경 조정술은 자극발생기를 몸 안에 영구적으로 삽입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지난 10여 년 이상 세계 각지에서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 국소마취 후 시작되며, 시술 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도 할 수 있다. 그밖에 방광신경차단술, 방광확대술, 배뇨근절제술 같은 수술 치료도 할 수 있다.Q. 과민성 방광 예방법은?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 실천이 도움이 된다. 이미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탄산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한다. 카페인엔 이뇨효과 외에 방광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 수분 역시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담배에 있는 니코틴은 방광 근육을 자극시킬 수 있어 금연하는 것이 좋다. 비만은 과민성 방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위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 섭취를 늘려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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