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정밀의료’…항암치료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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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는 기자간담회에서 항암치료에 있어서 정밀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 제공

◇정부 지원 K-MASTER​,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

고대안암병원이 주관하는 K-MASTER 사업단은 2017년부터 정부 지원 아래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정밀의료의 임상적용과 다기관 활용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암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55개 기관의 종양내과 의료진이 참여한다. 약 4000여 명의 암 환자 유전체 프로파일링이 진행됐으며, 18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는 “전국 종양내과 의료진에게 정밀의학 접근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선별하고, 암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 적용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국 종양내과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민에게 정밀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진료에서 정밀의료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MATER를 통해 연구자들이 주도적으로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신약 치료의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신약 개발 업체들이 전문가들과 임상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유 이사장(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은 “정밀의료를 통해 많은 환자가 치료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정밀의료 현실화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유전정보 분석교육 ▲연구자간 빅데이터 구축 ▲정밀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중점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