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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체중인데 살 빼려는 여학생들, ‘체형인식왜곡’ 위험한 이유

    저체중인데 살 빼려는 여학생들, ‘체형인식왜곡’ 위험한 이유

    체중이 정상이거나, 적게 나가는 여자 중학생·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낀다. SNS에서 10대를 중심으로 한 ‘프로아나(proanorexia, 거식증 생활방식을 지지함)’ 유행 논란이 불거진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나온 충격적인 이야기다.청소년기는 신체·정신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며, 식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때 자신의 신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극심한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불균형이나 섭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정서불안정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가천대 영양교육전공학과에서는 국내 여자 중·고등학생의 체형인식왜곡 정도와 식습관을 함께 살폈다. 체형인식왜곡은 자신의 체형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는 개념으로, 해당 연구에서는 ‘실제로 저체중·정상체중이지만 주관적으로 신체이미지가 살이 쪘다고 인지했을 때’로 정의했다. 자료는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이용했으며, 여자 중·고생 2만 1685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여자 중·고등학생 39.52%는 저체중·보통체중이지만 체형인식왜곡이 있었다. 체형인식왜곡이 있는 중·고등학생 53.92%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심지어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집단조차 36.86%는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체형인식왜곡이 있으면 식생활습관이 대체로 건강하지 않았다. 체형을 정상으로 인식하는 집단은 22.45%가 하루에 1번 이상 과일을 먹었지만, 체형인식왜곡 집단은 18.53%만 하루에 1번 이상 과일을 먹었다. 탄산음료 섭취의 경우 정상인식집단(하루에 1번 이상 섭취 기준 26.37%)에 비해 체형인식왜곡 집단이 더 많았다(46.55%). 과일은 비타민·식이섬유·식물영양소가 많아 매일 1번 이상 소량을 먹는 게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탄산음료는 뼈를 약하게 해 성장을 방해하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흡연 경험률은 6.64%로, 정상체형인식 집단 흡연 경험률(3.12%)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음주 경험률 역시 17.34%로 정상체형인식 집단(12.77%)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우울감을 곧잘 경험할수록 체형을 왜곡해 인식할 가능성이 1.52배 높았다. 연구팀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미적 기준인 마른 몸매가 되기 위해 많은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와 관련된 약물을 복용하거나 부적절한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청소년기의 영양불균형은 물론, 생식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청소년 비만 진단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에 들때를 기준으로 한다.
    다이어트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22 08:10
  • [아이 건강] 달콤한 '어린이용 치약' 치아 건강엔 어떨까?

    [아이 건강] 달콤한 '어린이용 치약' 치아 건강엔 어떨까?

    영구치가 나기 전에는 '어차피 언젠가 뽑을 것'이라고 생각해 치아 관리를 꼼꼼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치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아 관리는 필수다. 부모들이 궁금증을 느낄만한 우리 아이 치아 관리 궁금증들을 풀어봤다.Q. '어린이용 치약' 사용해도 문제 없을까?어린이 전용 치약에는 감미제가 들어가는 만큼 연마제, 세정제, 불소의 성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감미제는 실제 양치질에 기여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 치약에서 달콤한 맛이 나면 치약을 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아이들이 양치질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어린이용 치약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Q. 충치가 있는 것 같은데 꼭 치료해야 할까?충치가 의심된다면 아이가 특별히 아파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히 끝나지만, 진행될수록 신경 치료나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영구치는 물론이고, 유치도 마찬가지다.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해 신경 손상까지 이르면 영구치가 자라는 데 악영향을 줄 위험성이 있다.Q. 치과를 절대 안 가겠다는 아이 어떻게 할까?아이가 어느 정도 치과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치료가 필요한데 협조가 전혀 되지 않는 2~3세 아이의 경우, 진정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진정제와 웃음 가스를 통해 아이를 졸리게 한 후 치료하는 방법이다. 경험 많은 소아치과 의사에게 받으면 안전하지만, 심각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아니라면 잘 하지 않는다.Q. 이 사이사이가 벌어져 나는데 괜찮을까?유치는 원래 영구치와 달리 사이사이가 벌어져서 자란다. 특히 앞니는 영구치로 교환되는 시기에 더 많이 벌어진다. 영구치도 초반에는 약간씩 벌어서 나다가, 더 나오면서 점차 공간이 닫힌다. 그러나 영구치가 나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심하게 벌어져 있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소아치과를 방문해보자. 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22 08:00
  • ‘딸기코’도 피부질환?… 생활습관 철저히 관리해야

    ‘딸기코’도 피부질환?… 생활습관 철저히 관리해야

    #직장인 박모(47, 여)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홍조가 나타났다. 얼굴이 붉어지는 일이 잦아지더니 점점 증상이 심해졌다. 처음엔 바깥 활동을 할 때만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듯했지만 점차 실내에 있을 때도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렸다. 검사와 치료를 받아봤지만 정확한 얘기를 들을 수 없었다. 이후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주사’라는 피부질환을 진단받았다.
    피부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22 07:40
  • “곰 같은 간, 아플 때까지 티 내지 않습니다” [헬스조선 명의]

    “곰 같은 간, 아플 때까지 티 내지 않습니다” [헬스조선 명의]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 간(肝)은 ‘곰’ 같은 장기다. 전체 80%까지 손상될 때까지 아무런 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묵묵하지만,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간은 간경변, 간부전, 간성뇌증, 간암 등 상태가 심해질 때까지 별다른 티를 나타내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다른 사람의 간을 받는 ‘간이식’이 불가피해진다. 다른 사람의 간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사는 간이식은 최근 혈액형간 불일치, 크기 불일치 등도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간이식에 대해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괴 윤영철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간암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6/22 07:30
  • 땀 많이 흘리면 위험한 저혈압, 두통·피로감이 주 증상

    땀 많이 흘리면 위험한 저혈압, 두통·피로감이 주 증상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저혈압을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무덥고 습해지면서 혈관 확장과 땀 증발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줄고, 탈수 증상이나 혈류량 감소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확장기 혈압은 60mmHg 미만을 저혈압이라고 정의한다. 저혈압은 기립성 저혈압, 신경 매개 저혈압, 식후 저혈압으로 나뉜다.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인 저혈압은 수시로 변한다. 가장 흔한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았다 갑자기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어지럼증을 느낀다. 뇌와 심장 사이의 자율신경계 기능장애에 의한 저혈압이 신경 매개 저혈압이다. 식후 저혈압은 고령자나 특정 질환을 앓는 경우, 식사 후 소화를 돕기 위해 많은 혈액이 장으로 이동해 다른 장기의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듦으로써 생긴다. 저혈압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감, 가슴 답답, 어지럼증, 미열, 불규칙한 맥 등이다. 심하면 구역질, 호흡곤란이나 발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은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약을 먹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저혈압을 여름철에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할까?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저혈압 예방을 위해 영양분이 풍부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단,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누워있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움직이고 어지럽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 움직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실내 운동을 하고 무더울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혈압체크 및 건강검진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21 17:33
  • 모기 물렸는데 ‘봉와직염’까지...손·발·다리 주의해야

    모기 물렸는데 ‘봉와직염’까지...손·발·다리 주의해야

    직장인 김모씨는 어디서 물린지 모를 모기 자국이 간지러워 하루에도 몇 번씩 긁고 있다. 간지러움을 참기 어려워 긁은 자리는 붉게 부어올랐고 뜨끈한 열감까지 느껴지기 시작해 피부염은 아닐까 걱정이 생겼다.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세균 번식이 쉽고 모기가 기승하는 여름철에는 김씨처럼 모기 물린 자리가 가려워 참지 못해 긁을 경우 흔히 봉와직염이라고 부르는 화농성 염증 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21 11:23
  • 손목 골절 후엔 '오십견'이 잘 생긴다?

    손목 골절 후엔 '오십견'이 잘 생긴다?

    60대 중반 여성 A씨는 넘어질 때 손을 잘못 짚어 손목뼈가 부러졌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아 두 달 정도 깁스를 했고, 이후 회복했다. 그런데 최근 팔을 들어 올리려 해도 어깨 통증 때문에 들 수가 없고, 무엇보다 뒷짐을 질 수 없어 화장실 가는 것마저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감거나 빗는 동작도 어깨가 아파서 힘들었다. 병원을 찾았더니 '오십견'이 원인이었다. 의사는 "A씨처럼 손이나 손목 골절 치료 후 오십견이 발생하는 경우가 제법 흔하다"고 말했다.손목 골절 후 오십견이 잘 생기는 이유가 뭘까?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손목 골절로 깁스를 하고 있는 2~3개월간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릴 일이 거의 없다"며 "이로 인해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이 붓고 염증이 생기면서 두꺼워진다"고 말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를 움직이는 게 더 어려워지고, 통증도 심해진다. 이것이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막이 두꺼워지면서 쪼그라들고 유착되는 질환이다. 50대에 잘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이름 붙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A씨처럼 어깨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오십견을 예방하려면 손목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반드시 규칙적으로 '만세' 동작을 해 어깨 관절을 늘려줘야 한다. 오십견이 이미 발생해 통증이 있더라도 참고 어깨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오십견은 근본적으로 관절막이 수축되고 굳은 상태"라며 "낫기 위해서는 억지로라도 수축된 관절막을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1 07:30
  • 제약·바이오계 '오픈 이노베이션' 물결

    제약·바이오계 '오픈 이노베이션' 물결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에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개념이다.올해 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픈 이노베이션 클럽(KPBMA OIC)'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K-오픈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오벤처와 손잡은 국내 제약사가 꽤 많다.한독, 레졸루트에 제넥신과 합작 투자한독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중 주목할 만한 게 제넥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제넥신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유력시되는 국내사다. 한독은 제넥신과 2012년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제넥신의 최대 주주다. 한독은 제넥신과 작년 초,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레졸루트에 공동 투자해 최대 주'가 됐다. 한독과 제넥신은 미국 바이오벤처 기업 레졸루트의 선천성고인슐린 치료제, 당뇨병황반부종 치료제에 대한 국내 권한을 가졌다. 최근 레졸루트가 연구한 선천성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RPD)으로 지정된 바 있다. 레졸루트가 RZ358에 대한 신약 허가를 받을 경우, 다른 개발의약품으로 적용 받을 수 있는 우선심사바우처를 받게 된다.한독과 제넥신은 서울 마곡에 공동 R&D 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해갈 계획이다.부광약품, 에이서 테라퓨틱스 투자부광약품은 미국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utiecs)의 3대 주주다. 올 3월에는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희귀 대사질환인 요소회로질환의 신약 'Acer-001'에 대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얻었다. 2014년에는 덴마크의 콘테라파마를 인수했으며, 올 2월에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 미 랩트 테라퓨틱스와 페인스 테라퓨틱스 항체 도입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 테라퓨틱스와 임상 개발 단계의 면역항암제(FLX47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세계 최초로 암세포 공격력을 활성화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한다. 올해 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은 물론,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를 확인하는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FLX475가 상용화되면 한국과 중국에서 독점 권리를 가진다. 유한양행, 합작 법인 설립 … 면역항암제 개발유한양행은 2016년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와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 관련 항체 개발을 위해 합작투자회사인 이뮨온시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최근(4월)에는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의 임상 1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IMC-001'에 대한 임상 2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6/20 17:11
  • 건조하고 가렵나요, 로션만 잘 발라도 해결됩니다

    건조하고 가렵나요, 로션만 잘 발라도 해결됩니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꾸준히 보습제만 잘 발라줘도 괜찮다는 연구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 공동 연구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피부과 김수영 교수가 참여했다.보습제가 건조한 피부에 좋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데일리 스킨케어의 유효성, 환자의 만족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보습제의 중요성은 환자나 의사 사이에서도 저평가 된 상황이라 이번 연구에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심한 건조 피부(중등도 이상)를 가진 52명을 대상으로 보습제와 세정제를 함께 사용한 집단, 보습제 없이 세정제를 함께 사용한 집단으로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2주간 매일 2회 사용했으며, 세정제는 자극성이 거의 없는 성분으로 골랐다.그 결과, 보습제를 사용한 집단은 피부과 의사가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홍반·인설·균열을 평가하는 임상점수(TCS-Total Clinical Score)와 시각건조점수(VDS-Visual Dryness Score)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꾸준한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가려움증과 관련된 삶의 질(ItchyQoL) 역시 크게 향상됐다고 나타났다. 또한 보습제와 세정제를 함께 사용한 집단에서는 80% 이상이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감소했고, 자극감도 유의하게 줄었으며,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변화했다고 답했다. 김수영 교수는 “꾸준한 2주간의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피부 건조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들의 피부 건강을 회복할 뿐 아니라, 주관적 만족도와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건조한 피부를 가진 분은 꾸준한 보습 스킨케어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해당 연구 논문은 SCIE 학술지 '피부과 치료 저널(J Dematological Treatment)' 2020년 3월호에 게재됐다.
    기타2020/06/20 11:11
  • 잘 안 들리고 귀 먹먹… '뇌종양' 신호일 수도

    잘 안 들리고 귀 먹먹… '뇌종양' 신호일 수도

    난청과 귀 먹먹함이 지속되면 뇌종양의 일종인 '측두골 뇌수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내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대부분의 수막종이 대뇌를 덮고 있는 천막 상부에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측두골 수막종’은 귀를 포함한 두개골 부위인 측두골 부분에서 발생한 종양을 뜻한다. 매우 극소수에서 발생한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 연구팀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측두골 수막종을 진단받은 환자 13명의 진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의 92.3%가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2.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청력 손상이 83.6%로 가장 많았고, 이명, 귀 먹먹감, 귀분비물(이루)이 각각 69.2%, 38.5%, 30.8%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 초기 진단에서 '만성 중이염'으로 잘못 진단한 사례가 13명 중 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BCT(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 검사 및 뇌 MRI 영상​에서 발견되지 못하고 수술적 방법을 통한 조직검사 과정에서야 측두골 수막종 진단을 받은 것이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해당 환자들에서 뇌질환으로 의심되는 일반적인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초기 CT검사에서도 종양이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아 이비인후과적 증상을 토대로 만성 중이염이 의심되었을 것으로 추측했다.​김영호 교수는 “측두골 수막종은 뇌종양의 증상을 특징지을 만한 징후가 마땅치 않고, 대중의 인식 또한 낮은 질환”이라며 “이 때문에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고, 환자는 이를 단순한 이명 또는 난청 증상으로 오인해 증상을 방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뇌수막종은 악화됐을 때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해당 질환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지(The Laryngoscope)’에 지난 2월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20 07:00
  • 목 긴장 풀어야 통증 줄어… 모니터와 베개 높이가 관건

    목 긴장 풀어야 통증 줄어… 모니터와 베개 높이가 관건

    목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자세가 중요하다. 자세가 나쁘면 목 근육이 긴장 상태가 돼 통증에 시달린다. 사무직이나 학생은 모니터와 베개 높이에 신경쓰자. C자형 정상 목뼈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고,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같은 자세는 근육 긴장을 유발하므로 수시로 목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모니터 상단 3분의1 지점과 눈높이 수평돼야모니터는 눈높이보다 너무 아래 있으면 집중할 때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기 쉬운데, 머리가 몸보다 1cm 앞으로 나갈 때마다 목에는 2~3kg의 하중이 전해진다. 목에 전해지는 하중은 근육의 미세손상을 유발하며, 경직과 통증이 발생한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과 인대가 과도한 힘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머리가 앞으로 나와있는 거북목 증후군으로 진행된다. 모니터 화면 상단 기준 3분의 1 정도 되는 지점과 눈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받침대 등을 이용해 모니터 높이를 높여주면 고개가 자연스럽게 들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도 눈높이로 들어서 봐야 한다. 고개를 웬만하면 숙이는 동작을 오래 하지 말자. 고개를 오랫동안 숙였을 때는 반드시 고개를 뒤로 젖혀주는 동작을 해줘야 한다.부평힘찬병원 서병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나 한쪽으로 쏠린 상태로 일하는 자세가 굳어지면 신체가 거기에 적응해 목뼈의 정상 곡선이 변형된다”며 “직업병으로 목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30~40대 사무직이나 특정 자세로 반복적인 일을 해야 하는 직업군이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높은 베개는 피해야.. 평균 6cm가 적당C자형 목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때 높은 베개를 피해야 한다. 높은 베개를 베면 목뼈가 일자형이 되어 경추의 신경 및 혈관을 압박한다. 평균적으로 바닥에서부터 약 6cm 높이가 되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목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좋다. 옆으로 누워 자는 버릇이 있다면, 어깨 넓이가 누운 자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좀 더 높은 베개를 선택하면 된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8:09
  • ‘원인 불명’ 돌발성 난청,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원인 불명’ 돌발성 난청,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특별한 원인도 없이 갑작스럽게 귀가 잘 안 들린다면 어떨까. 많은 질환이 그렇듯, 돌발성 난청도 경고 신호 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안 좋은 만큼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감각신경성 난청이 2~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9만471명으로 2015년(7만1411명)보다 26% 증가했고,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원인 불명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 때문에 혹시 '감기도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소리의원 신유리 원장은 "감기를 돌발성 난청의 원인으로 특정 짓기는 어렵다"며 "다만, 감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위험을 높였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돌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급격하게 청력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신유리 원장은 "치료하면 1/3 정도는 정상 청력으로 회복되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나머지 1/3은 회복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치료 시작이 늦어지거나, 처음 발생한 난청의 정도가 극심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일수록 회복률은 낮아진다.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이 우선된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투약할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입원을 통해 인슐린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주사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도 시도해볼 수 있다. 대상포진과 함께 발병하는 등 바이러스성으로 의심되는 경우라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함께 쓰기도 한다.따라서 2~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난청이 발생하고, 귀에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들고, 먹먹하거나, 이명과 현기증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쪽으로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의 소리에 큰 차이가 느껴질 때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돌발성 난청의 약 1~2%는 뇌종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뇌종양이 원인일 때는 청력이 천천히 떨어지기도 하므로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한다.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7:57
  • 한국보건행정학회, 'COVID-19와 보건의료체계' 학술대회

    한국보건행정학회는 오늘(19일) 제 64회 학술대회를 연세대 백양누리 헬리녹스홀에서 개최했다.주제는 'COVID-19와 보건의료체계'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방지를 위해 'Web Conference(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이'COVID-19와 심평원'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3개 주제에 따른 11개의 세부발표 및 패널토의가 진행되었다. 3개 주제는 ▲COVID-19와 보건의료체계(좌장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COVID-19와 디지털 헬스케어(좌장 정기택 경희대학교 교수) ▲지역사회 건강(좌장 함명일 순천향대학교 교수)이었다.'COVID-19와 보건의료체계' 세션에서는 'COVID-19의 성과와 과제(전병율 차의과대학교 교수)', 'COVID-19와 지역사회의 경험과 과제(김종연 경북대병원 교수)', '포스트 코로나와 의료기관(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발표가 이어졌다. 'COVID-19와 디지털 헬스케어'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과 전망(김유석 연세대학교 교수)', '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과제와 전망(박철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김대하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주제로 발표했다. '지역사회와 건강' 세션에서는 '암환자의 진단-치료 소요기간에 따른 생존 분석과 지역사회별 격차 및 시계열적 추이(한규태 국립암센터)', '지역별 만성질환 환자의 질병비용 분석-3대 만성질환을 중심으로(김재현 단국대학교 교수)', '성인을 대상으로 거주지역의 이동이 의료이용량과 의료접근성, 주관적 건강인식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우리 연세대학교)', '치료가능한 사망으로 인한 지역간 질병부담의 격차(백세종 연세대학교)', '지역간 장애인의 만성질환 발생과 관리 격차 해소방안에 관한 연구(장지은 아주대학교)'등이 이어졌다.한국보건행정학회 박은철 회장은 "한국은 초기에 외국발 입국조치가 미흡했지만 이후 방역 및 의료체계의 적절한 대응으로 모범국으로 전환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등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sjkim@chosun.com2020/06/19 17:47
  • 프라이팬 코팅 성분, 어린이 갑상선에 영향

    프라이팬 코팅 성분, 어린이 갑상선에 영향

    프라이팬 코팅에 주로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에 노출이 많으면 어린이의 경우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은 잘 분해되지 않고 열에 강해 음식 포장지 또는 프라이팬 코팅에 주로 이용되는 내분비교란물질의 하나이다.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중 음식물을 통해 인체로 들어가거나, 제조 과정에서 환경에 방출되어 식수나 토양, 고기 등에 축적되어 인체에 노출될 수 있으며, 환경에 수년 동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환경유해물질에의 노출이 소아기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2세 및 4세 유아들을 모집하여 2년마다 추적 검진하는 EDC 유아기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호트 어린이 2, 4, 6세 660명을 대상으로 혈액 중 과불화화합물 농도와 갑상선 기능검사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혈중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을수록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감소하는 경향을, 갑상선호르몬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과불화화합물에는 17종 이상의 대사체 및 분해산물이 있으며 이중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PFNA, PFDA 등이 있다. 과불화화합물은 연구에 참여한 유아들의 90% 이상에서 검출되었다. 혈중 과불화화합물과 갑상선호르몬을 2, 4, 6세 때 반복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PFNA 노출이 증가할수록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감소하는 경향을 갑상선호르몬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과불화화합물 노출에 따른 갑상선 기능과의 상관관계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남아에서는 PFOA 노출이 증가할 때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감소하는 경향을 여아에서는 PFNA가 증가할 때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PFAS 증가 시 갑상선호르몬의 증가 경향은 남아에서만 확인되었다. 과불화화합물의 성별에 따른 건강 영향의 차이 및 기전에 관해서는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비록, 본 연구에 참여한 유아들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과불화화합물 노출을 통한 갑상선자극호르몬의 감소 및 갑상선호르몬의 증가 경향이 향후 소아청소년기 건강에 장기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미국 갑상선학회지(Thyroid)에 게재되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7:44
  • [질병백과 TV] 비뇨기과 의사가 발기부전 예방 위해 하는 것은?

    [질병백과 TV] 비뇨기과 의사가 발기부전 예방 위해 하는 것은?

     100세 시대로 인해 중장년층의 성생활이 과거보다 활발해지면서 '발기부전'에 대한 고민도 함께 증가했다. 발기부전이 저절로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발기불능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비뇨기계 질환인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의 이번 부제는 ‘발기부전’. 프라우드비뇨기과 남성수술클리닉 구진모 원장이 발기부전에 대해서 잘 알려진 오해와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발기부전 치료법과 새롭게 등장한 수술법을 소개하는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6/19 17:42
  • 파릇파릇한 '20대'도 췌장암 생길까?

    파릇파릇한 '20대'도 췌장암 생길까?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사망률이 월등하게 높은 대표적 '난치암'이다. 환자의 80%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늦은 나이에 주로 발생하지만, 20대 젊은층에서도 발생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 20대 젊은 남성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례를 논문에 실었다.논문에 따르면 27세 A씨는 황달, 가려움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췌장염이 동반된 췌장암이었다. 직계가족 모두 췌장염, 췌장암 이력이 없어 유전적 영향은 아닌 것으로 연구팀은 판단했다. 다만, 암 진단 9년 전인 만 18세 때부터 일주일에 3~4일, 한 번에 소주 3병씩 마셔왔다. 암 진단 15년 전인 만 12세부터 매일 담배 1갑씩 피울 정도로 흡연력도 길었다. 연구팀은 A씨가 '과다 음주자'이자 '과다 흡연가'였던 것을 췌장암 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만성췌장염도 췌장암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팀은 "위험인자가 충분하면 젊은 나이에도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어, 금연과 금주를 해 만성췌장염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췌장암의 대표적인 의심 증상은 ▲소화장애 ▲복부통증 ▲황달 ▲전신 쇠약감 ▲당뇨병 ▲체중 감소이다. 연구 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에 실렸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7:34
  • '심장'이 아프면 '콩팥'도 아픈 안타까운 이유

    '심장'이 아프면 '콩팥'도 아픈 안타까운 이유

    심장이 손상되면 콩팥이, 콩팥이 손상되면 심장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이 기관의 연관성이 알려지면서 '심신(心腎)증후군​'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왜 심장과 콩팥은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등을 앓는 사람의 20~30%는 콩팥 기능도 떨어진 상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 전반에 혈액을 넉넉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콩팥은 '혈관덩어리'로 불릴 만큼 많은 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의 25%나 공급받기 때문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콩팥 속 혈관에 흐르던 혈액이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면 '울혈'이 생기면서 내부 압력이 커지는 것도 문제다. 심장병에 동반된 전신적인 염증 반응 탓에 2차적으로 콩팥에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만성 심장병 환자는 물론이고, 급성 심장병이 생긴 환자도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체액량이 늘어나는데, 이것 심장 박동에 부담을 준다. 콩팥은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조혈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인데, 기능 저하로 이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빈혈이 생기는 것도 문제다. 빈혈로 혈액이 부족해지면 심장은 부족해진 혈액을 더 열심히 전달하기 위해 펌프질을 과도하게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심실이 비대해진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인'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이것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심장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 심장병 환자는 언제든 콩팥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콩팥병 환자는 언제든 심장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심장병 환자가 몸이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자주 생기고, 밤중에 소변이 자꾸 마려우면 콩팥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콩팥병 환자가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쥐어오는 통증이 들고 숨이 차면 심장 기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6:53
  • 순천향대천안병원-양산부산대병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순천향대천안병원-양산부산대병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

    순천향대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11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중부권에는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영남권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호남권 감염병원으로는 지난 2017년 8월 조선대병원이 선정된 바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중부권(대전·세종시, 충청남북도)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시, 경상남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신청 받았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1명)와 민간전문가(13명)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등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감염병 전문병원은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감염병 위기 시에는 해당 권역 내 중증환자 등에 대한 치료 및 권역 내 환자 중증도 분류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5:54
  • 뇌종양은 왜 '뇌암'이라고 안 할까?

    뇌종양은 왜 '뇌암'이라고 안 할까?

    몸에 생긴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한다. 그런데 악성종양이 뇌에 생겼을 때는 '뇌암'이라고 부르지 않고 모두 '뇌종양'이라 일컫는다. 왜 그럴까?뇌종양은 일반적인 암들과 구분되는 특성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이가 잘 안 된다. 뇌의 혈관 구조가 다른 기관과 다른 탓이다. 뇌의 혈관에는 '뇌혈관장벽(BBB·Blood Brain Barrier)'이라는 게 있다. 혈액이 뇌 조직으로 들어갈 때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이다. 이 장벽에 의해 뇌 안에 종양이 발생해도 종양 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는다.한편, 뇌종양은 1~4기로 분류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1~2등급은 '양성 뇌종양'이고 3~4등급이 '악성 뇌종양'이다. 악성 뇌종양은 치료가 힘들고 뇌를 파고들고, 치료가 잘 됐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크기가 주먹만 한 2등급 양성 뇌종양보다 손톱 크기의 작은 4등급 악성 뇌종양의 예후가 훨씬 나쁘다. 또 1~2등급 뇌종양은 뇌 밖에 생기는데 3~4등급 뇌종양은 뇌 안에서 생긴다. 이로 인해 3~4등급은 수술하려면 뇌 자체를 떼야 해 일부 뇌 기능이 사라진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만 힘이 빠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종양을 다 잘라버리면 팔다리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일상이 힘들어져 수술할 때 전부 제거하지 않고 적당히만 뗀다.뇌종양 1~2등급은 수술이 잘 되면 계속 추적관찰을 하면 된다. 3등급은 수술 후 남은 종양에 방사선 치료를 한다. 뇌종양은 뇌혈관장벽 때문에 항암제가 잘 안 듣는다. 하지만 4등급 뇌종양은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는 편이다. 특히 4등급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인 '교모세포종'에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5:32
  • 돌출입교정 '킬본장치' FDA 등록 완료

    돌출입교정 '킬본장치' FDA 등록 완료

    돌출입 교정장치 '킬본'이 최근 미국 FDA 등록을 마쳤다. 킬본 교정장치는 센트럴치과와 경희대학교, 미국 세인트루이스, UC샌프란시스코 대학 등 여러 기관 의료진이 연구 개발한 설측 교정장치다. 치아와 잇몸뼈를 동시에 뒤로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킬본 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유일한 기업인 ㈜메디센은 최근 킬본 교정장치가 미국 FDA 승인절차를 통과해 미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FDA는 자국 내 소비자가 소비하는 식품, 약품, 의료기기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를 판단하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특히 의료기기는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점 때문에 엄격한 관리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킬본 교정장치는 이미 미국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돌출입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단순히 치아의 배열이 제 위치에 있지 않아 생기는 '치아돌출'과 잇몸뼈와 턱뼈가 돌출되는 '잇몸뼈돌출'에 의한 경우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인 치아교정을 통해 치열을 반듯하게 하고 치아의 위치를 제자리로 옮겨주면 어느 정도 해소된다. 하지만 잇몸 자체가 돌출되어 있으면 눈에 보이는 뚜렷한 변화를 보는 것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잇몸뼈돌출 자체를 해소해야 하는데, 잇몸뼈 이동은 치아 이동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킬본장치는 치아를 그룹화해 이동시킬 수 있고 치아 뿌리와 잇몸뼈에 균일한 힘을 줘 동시 이동이 가능해, 잇몸뼈돌출로 인한 돌출입교정도 정도에 따라 가능하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턱뼈 자체가 과하게 돌출되어 있거나 부정교합이 심각한 경우 돌출입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잇몸돌출로 인해 야기되는 거미스마일이나 무턱교정 등을 킬본 교정장치로 해소할 수 있다"며 "돌출입수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센은 최근 FDA 등록 이슈와 더불어 킬본 교정장치 카피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제작, 유통되고 있는 정황이 파악돼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승구 원장은 "돌출입교정의 안전성을 위해 킬본 교정장치 정품에만 제공되는 인증카드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6/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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