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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파라핀 욕조'를 표방하며 부당광고를 한 공산품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가 다수 적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를 표방한 공산품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 1388건을 점검, 부당광고 61건을 적발해 사이트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파라핀은 중유를 냉각할 때 얻는 백색, 반투명 고체 또는 유동 액체를 말하며 양초, 연고,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파라핀 욕조는 파라핀을 용기에 넣고 일정 온도를 유지해 손, 발 등의 통증완화에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다. 최근에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 광고를 대상으로 미검증 효능·효과를 표방해 거짓·과대광고 등 부당광고를 적발하기 위해 실시됐다.식약처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의료기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8월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점검 결과, 공산품이지만 의료기기 성능을 표방한 오인광고가 총 43건이었다. 구체적으로 통증완화(29건), 혈액순환(4건), 관절염·손목건초염(4건), 수족냉증 4건, 파라핀 치료기 2건이 적발됐다. 의료기기 허가사항이 아닌 부종 등의 효능을 표방한 거짓·과대광고도 18건 적발됐다. 사례는 파라핀치료기 8건, 촛농촛물치료기계 4건, 물리치료기 3건, 부종 2건, 관절염치료 1건이었다. 식약처는 통증완화 목적으로 파라핀 욕조를 구매할 경우 공산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기기’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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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은 서울, 부산, 해운대 등 인당의료재단 산하 3개 병원에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Mako)' 도입을 시작했다. 부민병원은 지난 7월, 한국스트라이커와 마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서울부민병원을 시작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본격화한다. 부민병원이 도입한 마코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한 진일보한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일반적으로 로봇이 수술 계획부터 시행까지 전담하는 것과 달리 마코 로봇수술은 로봇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집도의가 환자맞춤형 수술을 설계하고, 의료진이 직접 로봇 팔을 잡고 주도적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부민병원은 마코 로봇 도입에 맞춰 인공관절수술시스템을 재정비했다. 1인 환자를 마코 로봇, 관절전문의, 내과전문의가 3개 과 협진으로 케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고령 환자가 주를 이루는 인공관절 환자 특성에 맞춰 관절 외 기저 질환까지 고려한다. 각 분과별 전문의와 마코 로봇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 진단부터 수술 전 약물, 입원 관리, 수술 및 수술 후 케어, 재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서울부민병원은 마코 로봇수술과 3개 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환자의 안전성과 수술 효과성을 높인다. 숙련된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기 때문에 로봇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의 정밀함으로 수술 부위 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과 통증도 감소 효과도 크다. 고령자를 비롯해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출혈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감염과 합병증 위험을 줄여 수술의 안전성도 높다. 또한 보다 정확한 맞춤형 골절삭으로 재수술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로봇수술 또한 의료진의 전문성이 강조되므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포진한 부민병원이 마코 로봇을 도입입한 것"이라며 "마코 로봇 전문 의료진과 관절전문의, 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부민병원만의 3개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높은 수술 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 당뇨, 고혈압 등으로 수술 부담이나 합병증 위험이 커 수술을 망설이는 인공관절 사각지대의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받아 통증 없이 편히 걷고 생활하는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민그룹 전 병원은 마코 로봇 수술 예약을 시작했다. 환자 감염관리를 위해 수술 및 입원은 코로나 검사 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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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36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432명이며, 이 중 1만6636명(77.6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1명(치명률 1.59%)이다. 현재 4455명이 격리 중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51명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2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7명, 경기 29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부산, 세종, 충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해외 유입 확진은 총 16명이다. 이 중 4명은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전북, 경북 각 3명, 대구, 경기 각 2명, 광주, 전남 각 1명이다.유입 대륙별 추가 확진자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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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43세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목숨을 데려간 질병은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서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려운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거의 못 느끼는 20-40대 젊은 층들은 대장암 등 대장질환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0~40대 대장암 환자수는 총 1만 4593명(남성 7910명, 여성 6683명) 으로 전체 환자수 15만 5960명 대비 9.3% 비중이다.대장암, 위암에 이어 두번째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이루어진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이다. 대장암은 대장에서 발생하는 선암을 애기하는데 그 외 육종, 유암종, 림프종도 포함되며 발병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이라고 한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내 암 발병률 2위인 대장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가족력)과 식생활 습관, 환경, 그 외 생활패턴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 가지 원인이 대장암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고 복합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구 음식문화 영향과 유해한 환경적 요인, 흡연, 음주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해 원인으로 국내 대장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종양외과센터장은 “50세 이상은 공단 검진, 직장인 검진 등으로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젊은 층은 정기검진을 거의 받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대장암이 발견되면 고 위험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진료를 통해 필요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또한 배 센터장은 “대장암의 제일 흔한 증상 중 하나가 항문 출혈로 50세 이상은 평소 항문 출혈이 있을 때는 단순 항문질환 인지, 대장 종양이 있는 것인지, 꼭 진료를 받고 확인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대장암 의심증상은갑자기 변비가 오거나 변을 가늘게 볼 경우, 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혈변, 만성피로와 빈혈, 원인 모를 체중감소 현상이 나타나면 대장암 가능성을 체크해 봐야 한다. 흔히 대장내시경을 50대 이후에나 받을 수 있는 정기 대장암 검사로 생각해 많은 젊은이들이 검사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해 그냥 지나치게 된다. 나이, 성별을 떠나 위에 제시한 증상이 3~4주 이상 지속되면 주저 없이 의사 진단을 받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암은 과거에는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웠다. 증상이 있어 발견됐을 때는 이미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 대부분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대장암은 상당 수 조기 발견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내시경 검진은 위내시경의 경우 2년, 대장내시경은 5년 주기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단 검진 항목에는 대변검사가 있는데 대변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되면 대장암 등을 의심해 바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대장 용종제거술을 받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2년에 한번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대장암 진단 검사법은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그 외 이학적 검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한다. 앞의 검사에서 대장암이 의심되면 CT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로 발병 유무를 확인한다. 제일 중요한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으로 내시경이 들어가서 대장암 혹은 용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 제거할 수 있어서 선제적인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암은 아니지만 가벼운 용종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바로 제거할 수 있다. 결국 조기 대장암 예방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이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 생성된 암세표가 파고들며 자라나는데 그 깊이에 따라 병기가 결정된다. 암세포는 면역기관인 림프절을 통해 전이가 되어서 수술을 할 때는 종양부위와 림프절을 포함해 넓은 부위를 절제하는 근치적 수술을 진행한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검진으로 조기발견한다면 완치율은 높아진다. 대장암 5년 생존율은 현재 80%에 육박한다. 아직 암이 대장에만 있는 국한 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은 96% 로 높아지나 간이나 다른 장기까지 전이되면 생존율은 19.3%로 크게 감소한다. 요즘 대장암 수술은 복강경을 주로 활용한다. 일반 개복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도 일주일로 많이 단축되었다. 배병구 센터장은 “초기 대장암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내시경 칼로 암을 제거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인 점막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며 “조금 더 진행된 암은 복강경을 통한 절제수술을 해야하며 임파선까지 전이된 대장암은 수술 이후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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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현악기를 조율하다’라는 뜻의 ‘조현(調絃)’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정신질환이다.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가 불협화음을 내는 것처럼 조현병이 생기면 뇌 신경계 이상으 사고, 지각, 인지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가 나타난다.조현병은 유병률이 1% 정도로 우리나라에도 약 5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작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5분의 1 수준이다.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조현병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스스로 조현병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조현병이 ‘정신분열병’이라는 부정적 병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현병의 최초 발병 시기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심리사회적 환경에 반응해 생긴다고 추측된다. 특히, 뇌 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이 발병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은 말과 행동, 감정과 인지, 지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조현병의 증상은 뇌에서 인지와 감정에 관한 기능이 떨어져 사회활동을 꺼리고, 무의욕증에 빠지게 되는 ‘음성증상’과 환청, 망상 등 ‘양성증상’을 꼽을 수 있다.조현병 증상들은 대부분 사고 과정에서 어려움이 생기면서 망상이 발생하거나, 환청을 듣는다는 것이다. 한규만 교수는 “때문에 주위의 누군가가 이상한 말을 하거나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지 않고, 환청에 반응하여 혼잣말을 하는 것 같다면, 주변에서 먼저 의심을 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조현병을 치료하려면 지속적인 관찰과 약물 및 면담치료가 핵심이다. 조현병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꼭 필요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리사회적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전문의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조현병은 재발의 위험이 크고, 재발이 거듭될수록 증세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병 후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한규만 교수는 “조현병 환자라고 하면 예비 범죄자로 인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일반인의 인구 10만명당 범죄율이 68.2명인데 반해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범죄율은 10만명당 33.7명으로 절반 정도에 그친다”고 말했다. 조현병과 정신질환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갖지 않고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한규만 교수는 “조현병도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만 받는다면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병원을 찾지 않은 조현병 환자들이 하루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함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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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인해 안경 쓴 사람들만이 겪는 고충이 있다. 입김에 의해,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김 서림이다. 닦는 것도 한두 번. 안경을 벗어두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콘택트렌즈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 아니다. 실내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합병증 예방하려면 '나에게 맞는' 렌즈 껴야각막은 공기 중의 산소와 눈물층의 눈물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렌즈 착용은 이를 차단해 각종 문제를 유발한다. 오랫동안 착용할수록, 렌즈가 더러울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진다. 렌즈 이외에도 착용자의 눈 상태, 착용 전과 후의 눈의 변화 등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안과에 방문하여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검사하고, 보유하고 있는 렌즈의 도수나 모양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외에도 눈물의 분비·마름 정도, 염증 정도, 눈꺼풀 등에 맞춤화된 렌즈의 종류나 모양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렌즈 착용 시 주의할 점은 항상 손상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렌즈에 이물이 있는지, 찢어지거나 깨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한 후에는 매번 세척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소독이나 관리가 필요 없는 일회용 렌즈가 대안일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박인기 교수는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다 보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오랫동안 차단되어 각막이 붓거나 안구건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며 "이는 눈이 가장 위험한 상태로서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각막이 쉽게 까져 심한 통증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 예방하려면 실내 습도 유지가 관건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눈이 따갑거나 건조해진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실내에서만 활동하면 스마트폰 사용 및 TV 시청 시간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눈의 피로도가 가중된다. 이는 눈물샘의 기능 저하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는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대병원 안과 김응석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비교적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는 여름철에도 발생한다"며 "방치하면 시, 두통, 시력 저하, 각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을 최소화하고, 실내 환기와 함께 젖은 수건·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눈이 건조할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다회용 인공눈물은 오히려 안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응석 교수는 "보존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거나 사용 횟수를 하루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고, 일회용 인공눈물은 오염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12시간 이내의 사용을 권장한다"며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가벼운 눈 운동을 하거나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취하며, 눈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세균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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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오후 9시 이후 주점, 음식점 이용이 어려워지자, 공원에서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먹거나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5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음악을 들으며 음식 섭취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공원 관계자는 “평소 주말보다 2~3배는 많은 인원”이라고 말했다. 잠원·여의도 한강공원, 도림천변 등에서는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심야에 공원에 모여앉아 ‘야외클럽’처럼 파티를 열기도 했다. 주점 막자 공원으로 ‘풍선효과’수도권 유흥주점, 클럽, 노래방 같은 고위험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방문이 어렵게 되자 ‘공원’이 ‘사교’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밀집’되고 ‘밀접’ 접촉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공원이 코로나19의 새 발원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실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실내가 실외보다 위험하지만, 실외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달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에서 관련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환자가 있더라도 실외에서는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이 공중으로 날아가 전파 위험이 실내보다 적은 건 맞다. 그러나 이는 사람 간 간격이 2m 이상 떨어졌을 때 괜찮다는 의미이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실외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 보기 어렵다. 공원에 사람들이 밀집해있거나 사람들이 붙어 앉아있는 집회 등이 위험한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울시, 공원 정자·쉼터 임시 폐쇄 등 조치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증가하자, 서울시는 한강공원과 시(市) 직영공원 25개소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4일부터 경의선 숲길 연남동 일대 야간 공원 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하여 잔디밭 출입금지, 집중이용 가능 시설 차단, 야간 합동 점검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이 밀집되며 취식이 가능한 정자, 쉼터 등의 공간과 야외 운동기구 같은 밀집 공간을 임시 폐쇄했다. 매점 등의 시설은 1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야간에 이용객이 몰리는 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서울시는 밝혔다.사람 없는 곳에서 산책은 괜찮아강화된 사회거리두기 정책이 유효하려면 가급적 집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안전하지만, 신체적·정신적 건강으로 힘들다면 잠깐 밖에 나가 산책하는 정도는 괜찮다. 단,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코로나 19 위험이 적다. 다만 이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외출 전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 유리창을 열고 환기하며 햇빛을 쬐도 비타민D 합성이나 기분전환에 도움을 줘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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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서 개명(改名)한 ‘이상지질혈증’이 공식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포함됐다. 이로써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3대 만성질환이 모두 국가관리 대상 질병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을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고혈압, 당뇨병 등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에 포함시켰다.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이상지질혈증의 치료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많아진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고, 꾸준히 치료하는 사람이 적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 실제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33.7%만이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치료받는다. 고혈압 64.3%, 당뇨병 54.8%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이번에 정부 관리대상이 되면서 이상지질혈증 치료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종합계획’을 통해 ▲인식 개선과 건강정보 제공 ▲고위험군 및 선행질환 관리 ▲지역사회 응급대응 및 치료역량 강화 ▲환자 지속관리체계 구축 ▲관리 시설과 조사·연구개발 강화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고 있다. 5명 중 1명 환자,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 위험이상지질혈증은 환자가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꼴(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로 많지만, 위험성이 과소평가되는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환자는 2015년 148만 7825명, 2017년 188만 2522명, 2019년 219만 7113명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지질혈증을 내버려두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다.국가 관리 과제 중에서도 전문가들은 ‘검사 주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검사 주기가 2년에서 4년으로 바뀌었지만, 이상지질혈증은 매년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상지질혈증을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통합해 매년 검사하고 치료하면 효과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학계에서도 매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이상지질혈증은 매년 검사하고 치료해야 하지만 실천하는 비율이 낮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이유는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같은 징후가 나타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 5분 정도 나타나다 사라진다.고혈압·당뇨병보다 검사가 번거로운 점도 원인이다. 혈압·혈당은 집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이상지질혈증은 병원에 가서 피를 뽑아 ‘혈액검사’를 받아야 확인할 수 있다.혈액검사 결과표가 복잡한 것도 문제다. 검진표에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 지질 항목 가운데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반대로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약물치료와 생활습관 병행 ‘필수’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콜레스테롤 관리 생활수칙으로 ▲체중 관리(남성 허리둘레 90cm, 여성은 80cm 이하)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기름진 음식 멀리하기, 잡곡, 통곡, 채소 등 주로 섭취) ▲금연과 절주 ▲하루 30분, 주 4회 꾸준히 운동 ▲성인은 공복 후 지질 검사를 통해 꾸준한 관리 등을 강조한다.생활습관 개선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치료 중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약을 끊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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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준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19명이다.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서울시의 '감염재생산수'가 감소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감염재생산수란 한 명의 확진자가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로, 1을 넘으면 감염병 확산세가 유지된다고 본다.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서울의 감염재생산수(Rt)는 8월 첫째 주 1.03에서 둘째 주 1.66을 기록했고, 넷째 주인 지난주(23~29일) 1.10으로 다시 떨어졌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줄어든 만큼, 조금은 안심해도 되는 걸까. 해외의 확산세도 점차 감소하는 양상일까.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다시 돌아봤다.브라질 진정세, 미국은 노동절이 '위기'누적 확진자 수 세계 2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피해를 본 브라질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에서 1만 명대로 감소하면서 진정세를 보인다. 일일 사망자 수도 1000명을 웃돌다 6일에는 400명대로 떨어졌다. 전체 확진자의 약 80%인 331만 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미국은 8월 초까지 하와이, 일리노이, 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이터가 8월 8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주간 22개 주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지 시간으로 7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아시아선 인도가 심각, 중국은 종식 선언인도에서는 유례없는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세계 최대 기록인 9만 명을 넘기면서 매일 약 10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전체 확진자 수도 420만 명을 넘으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확진자 수 세계 2위 국가가 됐다. 미국을 제치고 1위가 되리란 전망도 나온다.일본의 경우 6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500~6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은 3주째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사실상 '종식' 선언을 했다.유럽도 스페인, 프랑스 등 중심으로 재확산잠시 주춤했던 유럽도 또다시 재확산 추세다. 특히 스페인의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은데,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 대에서 4천 명 대로 대폭 증가했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스페인의 재확산 속도가 독일의 10배, 이탈리아와 영국의 8배, 프랑스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프랑스와 이탈리아 또한 4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9천 명, 1천5백 명에 육박하면서 코로나 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확산세가 여름 휴가가 끝나고, 학교나 직장이 다시 문을 여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진정세에 안심 말아야, 추석 명절 대이동 주의를이처럼 세계의 코로나 확산세는 한 곳이 진정되면, 한 곳이 살아나는 등의 양상을 띠고 있다. 세계 각국서 확산과 진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국내나 수도권도 일시적인 진정세에 안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6일 기준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검사 건수도 반으로 줄었으므로 다시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가오는 추석과 가을철 기후로 인해 진정세가 다시 역전돼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특별방역 수준은 추석 전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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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8월 30일~ 9월 5일)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8.6명으로, 그 직전 한주(331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 감소 추세는 계속 돼 오늘(7일 0시 기준) 119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불씨’는 남아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1.3%(8월 23일~9월 5일)로 높기 때문이다. 지난 2주 평균 환자수 수도권만 200명 넘어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했다.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본 결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74.8명이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208명으로 이전 2주간(8.9~8.22)의 136.7명에 비해 71.3명 증가하였고, 수도권 외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66.8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의 비율은 21.3%에 달하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란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아직까지는 지속적인 거리두기 강화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는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까지 연장하고, 전국은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수도권, 다양한 집단에서 발생지난 2주간 코로나 19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다양한 장소와 집단에서 발생했다. 다양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통제가 어렵고 확산 위험이 높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집단은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다단계/투자설명회, 직장 등이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수도권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를 넘어 은밀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10월초 추석 민족 대이동, 가을철 건조한 환경과 실내 생활 증가 등 코로나 19가 급증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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