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그룹, 서울·부산·해운대병원 '마코 로봇' 일괄 도입

입력 2020.09.08 09:54

마코 로봇 도입한 수술실 사진
부민병원그룹이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를 일괄 도입해 환자맞춤형 협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서울부민병원 제공

부민병원은 서울, 부산, 해운대 등 인당의료재단 산하 3개 병원에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Mako)' 도입을 시작했다. 부민병원은 지난 7월, 한국스트라이커와 마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서울부민병원을 시작으로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본격화한다.

부민병원이 도입한 마코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결합한 진일보한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일반적으로 로봇이 수술 계획부터 시행까지 전담하는 것과 달리 마코 로봇수술은 로봇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집도의가 환자맞춤형 수술을 설계하고, 의료진이 직접 로봇 팔을 잡고 주도적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부민병원은 마코 로봇 도입에 맞춰 인공관절수술시스템을 재정비했다. 1인 환자를 마코 로봇, 관절전문의, 내과전문의가 3개 과 협진으로 케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고령 환자가 주를 이루는 인공관절 환자 특성에 맞춰 관절 외 기저 질환까지 고려한다. 각 분과별 전문의와 마코 로봇 협진 시스템으로 환자 진단부터 수술 전 약물, 입원 관리, 수술 및 수술 후 케어, 재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서울부민병원은 마코 로봇수술과 3개 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환자의 안전성과 수술 효과성을 높인다. 숙련된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기 때문에 로봇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변수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의 정밀함으로 수술 부위 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과 통증도 감소 효과도 크다. 고령자를 비롯해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출혈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감염과 합병증 위험을 줄여 수술의 안전성도 높다. 또한 보다 정확한 맞춤형 골절삭으로 재수술의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로봇수술 또한 의료진의 전문성이 강조되므로 정형외과 전문의가 포진한 부민병원이 마코 로봇을 도입입한 것"이라며 "마코 로봇 전문 의료진과 관절전문의, 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부민병원만의 3개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높은 수술 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 당뇨, 고혈압 등으로 수술 부담이나 합병증 위험이 커 수술을 망설이는 인공관절 사각지대의 환자들도 안심하고 수술받아 통증 없이 편히 걷고 생활하는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민그룹 전 병원은 마코 로봇 수술 예약을 시작했다. 환자 감염관리를 위해 수술 및 입원은 코로나 검사 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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