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입력 2020.09.07 17:39

라면 사진
코로나19로 집에서 라면을 끓이는 사람이 늘었는데 양파, 양배추, 우유를 넣으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걈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사람이 늘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 봉지라면 비중이 크게 늘고, 반대로 컵라면 비중은 줄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컵라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은 봉지라면을 많이 끓여 먹은 것이다. 봉지라면의 장점은 또 있다. 라면을 냄비에 끓이면, 다른 식품을 넣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라면은 어떤 식품과 함께 끓여 먹는 게 좋을까?

라면을 끓일 때 양파·양배추·우유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라면 수프 1개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약 1800~1900㎎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에 가까울 정도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으면 고혈압이 생기고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라면을 끓일 땐, 퀘르세틴이 풍부해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주는 양파를 넣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양배추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양배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도 있다. 라면에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어 칼슘 함량을 높이고 라면 국물의 염분 농도를 낮추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라면을 끓일 때, 면을 한 번 삶아 건진 뒤 수프를 넣고 조리해 기름기를 제거하거나 수프를 절반만 넣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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