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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암, 내시경으로 조기발견하면… "90%가 완치"

    대장암, 내시경으로 조기발견하면… "90%가 완치"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에서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만8111건으로 전체 암 발생(23만2255건)의 12.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위암은 2만9685건(12.8%)이다. 남녀 성비는 1.5대1로 남성이 더 많고, 연령별로는 70대 26.0%, 60대 25.9%, 50대 21.2% 순이다.대장암은 국가 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2018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12~2016년 대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5.9%로 보고됐다.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암 때문에 장 연동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변을 볼 수 있다. 또 암세포로 인해 대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혈변이 나올 경우 흔히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전과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긴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시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약 80%는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동물성 지방과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지훈 교수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은 대장내시경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암이 된다. 즉, 내시경을 통해 용종만 잘 제거해주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대장암의 발병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만 40세가 되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 주기로 내시경을 받으면 좋다.김지훈 교수는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의사들이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의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는 것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평소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갖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일반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10/09 05:30
  • [소소한 건강상식] 가을엔 사람도 '털갈이'

    [소소한 건강상식] 가을엔 사람도 '털갈이'

    인간도 동물처럼 '털갈이'를 하는 것일까? 주변에 가을이 되면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영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실제 건강한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모발 성장 주기를 분석한 결과, 계절에 따라 모발 성장은 다르게 나타났으며 1년 중 8~9월에 탈모량이 가장 많았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대한모발학회 이사) 교수는 "꼭 8~9월이라기보다 가을에 모발이 더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모발도 동물의 털처럼 어느 정도 털갈이를 하는데, 동물처럼 모든 털이 한번에 빠졌다가 새로 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모낭에 따라 모발 주기가 다르다"며 "다만 가을엔 모발이 잘 빠지는 퇴행기·휴지기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9 05:00
  • 세종대왕이 고통당했던 '병'… 결국 시력 저하까지

    세종대왕이 고통당했던 '병'… 결국 시력 저하까지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세계가 극찬하는 한글을 쓰고 있다. 그런데 세종대왕이 백성 외에 사랑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고기’다.세종대왕은 고기반찬을 특히 좋아했다.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대왕은 식성이 좋아 하루에 4끼를 먹었고 주로 육식을 즐겨 수라상에 고기반찬이 없으면 수저를 들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고기반찬을 의미하는 `육선(肉饍)`을 검색하면 세종대왕의 일화가 압도적이다.세종대왕은 육류 위주의 고열량 식사로 살이 많이 쪘지만,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냈다. 이로 인해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세종실록을 보면 세종 7년(29세) 무렵, 정신적 과로로 인한 두통과 이질을 겪었다고 돼 있으며, 30대 중반부터 안질을 앓아온 세종대왕은 눈 건강이 점점 악화해 시력을 잃었다.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추정된다. 또한 혈관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감각이 둔해져 옆구리의 종창(신체의 일부분 혹은 전신이 부어오르는 것)과 풍질(신경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온갖 병의 총칭)로 한자리에 오랫동안 앉아있지 못했고, 발이 썩는 질환을 앓아 걷기도 어려웠다.건강을 지키려면 육류와 채소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주 걷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운동량도 늘려야 한다. 세종대왕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훈민정음에 필적할 만한 위대한 업적들을 더 많이 남기지 않았을까.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22:00
  • 사회적 거리두기 끝날까? 박능후 장관, "방역 체계 변화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 끝날까? 박능후 장관, "방역 체계 변화할 것"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를 만나지 못하며,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사업이 위태로워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받고 있는 탓이다. 보건당국은 국민의 고통에 공감한다며 방역 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거리두기 장기화로 국민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크다"고 지적하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당국도) 같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작은 부분적 변화가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에 관해) 근본적인 체계 변화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또 허종식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고통을 헤아리는 쪽으로 K-방역을 한번 업그레이드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연대 속에서 자유와 책임을 주는 방향으로 방역 체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방역 체계를 어떤 방식으로 바꿀 것인지에 관해 자세히 답하지는 않았다. 다만 보건당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난 뒤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잠정적으로는 일요일쯤 의사 결정을 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생활방역위원회, 중앙부처,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다양한 논의를 통해 최종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 역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8 21:00
  • 툭하면 발목 '삐끗'…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툭하면 발목 '삐끗'…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은 흔하게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개 파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한다. 하지만 발목을 삐끗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발목 인대가 손상되고 만성 발목 불안정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이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포츠 활동 중에 흔하게 발생하며, 일상생활 중에도 발을 헛디디면서 쉽게 겪는다.발목염좌 환자 꾸준히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29만 3379명, 2017년 131만 1296명, 2019년 142만 43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환자는 10~20대가 가장 많았다. 전체 환자 142만 4361명 중 64만 8310명으로 약 45%가 10~20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발목 염좌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 압통, 부종 등이다.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수 있으며, 심한 손상의 경우 다치는 순간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리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3단계로 구분한다. 1도 염좌는 인대 파열이 없이 주변 조직의 손상만 있는 경우이고, 2도 염좌는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난 상태, 3도 염좌는 인대 완전 파열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증상의 정도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1, 2도 염좌는 보존적 치료를 3도 염좌의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휴식, 냉찜질 등 보존적 치료 우선발목 염좌 치료는 휴식, 냉찜질, 압박, 보조기 착용, 테이핑,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루 3~4회, 20~30분 동안 시행한다. 붕대 등으로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재활 치료는 발목 관절의 운동 범위,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존적 치료에도 지속해서 통증이 있고 만성 불안정증이 동반되면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내시경 시술 및 파열된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로 진행된다.발목 염좌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을 불러올 수 있어 위험하다. 발목 불안정증은 염좌로 손상된 발목 인대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정상보다 커진 유격이 발생하여 발목이 불안정하게 되는 질환이다. 발목 관절 통증이 지속되고, 아주 작은 충격에도 발을 접질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발목 불안정증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손상이 가속화되어 발목 주변 관절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목 연골 손상까지 동반돼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목 불안정증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발목 스트레칭으로 예방을발목 염좌와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에는 적절한 발목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빠른 속도로 걷거나 뛰는 것은 발목 접질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천천히 걷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배승호 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일은 흔하게 나타나다 보니 치료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라며 "휴식하면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휴식 후에도 발목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배승호 과장은 "가벼운 발목 염좌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반복적인 염좌로 발목이 불안정해지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 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발목 염좌를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발목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20:00
  • '스타트업' 선언한 셀트리온 서정진… 'U-헬스케어'가 뭐길래

    '스타트업' 선언한 셀트리온 서정진… 'U-헬스케어'가 뭐길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연말 은퇴’를 최근 선언했다. 동시에 ‘U-헬스케어(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계획을 알렸다. 은퇴 후 본격적인 회사 설립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 회장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왜 U-헬스케어일까. U-헬스케어는 도대체 어떤 분야일까.◇시간·공간 제약 없는 U-헬스케어, 미래 핵심 기술로 꼽혀서정진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0’에서 “12월 31일부로 셀트리온 그룹을 떠난다”며 “19년 전 창업한 정신으로 돌아가 U-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U-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원격 의료기술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원격 기술을 사용해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미래 핵심 의료 기술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서비스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스마트 워치 등으로 심장박동 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U-헬스케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부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서비스를 시행 중이기도 하다. 북유럽 등은 국가에서 관리 중인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 주도로 U-헬스케어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서 회장이 구상 중인 사업 역시 북유럽 국가들의 사업 모델을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주요 IT 기업 중심으로 관련 제품·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 병원 등에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정부가 원격 의료를 주요 정책으로 꼽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높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 내에도 비대면 진료 등 U-헬스케어 관련 정책들이 포함됐다. 다만 원격 의료 관련 규제 완화와 의료계 반발 등은 서비스 도입 전 풀어야 할 숙제다.◇ U-헬스케어 사업 진출은 예견된 행보서 회장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U-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서 회장의 U-헬스케어 사업 진출 역시 예견된 행보로 볼 수 있다.지난해 ‘셀트리온 그룹 비전 2030’ 공개 당시에도 U-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계획에 따라 향후 10조원을 투자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원격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환자-진료-처방-유통’ 과정을 4차 산업과 연계해 바이오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나서는 한편 의료 데이터 수집을 위한 진단기기도 개발·생산할 방침이다.다만 향후 서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U-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그룹 내부에도 공개하지 않은 듯하다. 셀트리온 홍보팀 박경철 과장은 “(서 회장이)언급한 바와 같이 회사와 분리된 새로운 회사를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설립 시기나 인력 구성, 사업 방향 등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8:32
  • 코로나19 vs 알레르기 비염, 구분 어떻게?

    코로나19 vs 알레르기 비염, 구분 어떻게?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기침,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살짝만 나타나도 두려움에 떨게 되는 시대가 왔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더 괴롭다. 수시로 나오는 재채기, 콧물 때문이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나무에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일교차가 심해 증상이 더 심하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들이 많아 자신이 코로나에 걸린 게 아닌지 헷갈리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과 코로나19의 증상, 어떻게 다를까?비염, 고열 없고 콧물·가벼운 재채기가 특징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해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 환자 수는 지난 2015년 623만5214명에서 2019년 707만4671명으로 4년 새 13%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과 코로나19의 가장 큰 차이점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열이 나는지 여부다. 특히 38.5도 이상 고열이 코로나19의 특징인데, 알레르기 비염은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 코로나는 ‘기침’을,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를 동반한다는 차이점도 있다. 이 교수는 “’기침’과 ‘재채기’는 완전히 다르다”며 “기침은 폐에서부터 올라와 가래 등이 동반되는 식의 양상인 데 반해, 재채기는 단순히 코와 목이 간지러워 가볍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이 주증상이지만, 코로나의 주증상은 콧물이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다.보통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 발작성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하루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 코로나19는 통상적으로 고열과 마른기침이 동반되고 두통, 콧물, 심하면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다.코 내부 구조적 문제 같이 해결해야 효과 커이건희 교수는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 비염의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했다. 그는 “이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불편감 속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안면 통증, 후각 감퇴와 함께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대부분 코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건희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콧살이 부어 있거나, 코 가운데 뼈가 휘어 있거나, 코에 물혹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구조적 문제를 교정해야 치료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코의 구조적 교정은 수술로 진행된다. 주로 내시경을 이용해 비갑개절제술, 비중격교정술, 부비동내시경수술을 실시한다. 소아는 큰 통증 없이 코 구조를 정상화시켜 분비물이 목 쪽으로 쉽게 빠져나가게 하는 ‘피타수술’을 고려한다. 알레르기 자체에 대한 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을 찾아 몸에 주사하거나 물약이나 알약으로 등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꽃가루에 예민한 사람은 아직 증상이 없어도 예방을 목적으로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알레르기 비염 예방하는 생활수칙>1. 흡연을 삼가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는다.2.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성 코 질환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질환 예방을 위한 손 씻기를 자주 한다.3. 실내를 깨끗이 청소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할 수 없게 한다.4.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냉난방기로 인한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한다.5.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한다.6.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으로 비염을 꾸준히 관리해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7:40
  • 밤마다 자신 없는 이유… 알고 보니 '이것' 부족한 탓?

    밤마다 자신 없는 이유… 알고 보니 '이것' 부족한 탓?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이유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발기부전이란 남성 성기능 장애의 일종으로,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발기 상태가 이뤄지거나, 지속하지 못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리적 원인'과 '기질적 원인'으로 나뉘는데, 최근에는 의외의 요인이 발기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심리적 원인으로는 ▲지나친 자위행위에 대한 죄의식 ▲어린 시절 겪은 성에 대한 지나친 억압과 꾸중 ▲여성을 만족시켜야만 한다는 부담감 ▲조루증이 심한 경우 정신적 불안감 등이 있다.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발기부전은 심리적 원인이 대부분이다. 심리적 원인의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기해야만 한다는 '강박'을 먼저 내려놔야 한다. 혼자서 극복하기 힘들다면 전문적인 상담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중장년층의 발기부전은 기질적 원인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뇌졸중·전립선질환 등이 있는 경우 성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흡연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담배 속 니코틴은 음경 혈관을 수축하고,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들어 음경 내로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정맥의 수출 기능 또한 저하돼 음경 내로 유입된 혈액도 빠져 가나기 어렵게 한다. 이밖에 혈압강하제, 항우울제, 알코올 등도 같은 이유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최근에는 근육량이 적을수록 '중증 발기부전'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도 나온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 연구진이 65세 이상 남성 519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남성은 대조군보다 중증 발기부전 유병률이 약 1.89배 높았다. 근력운동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돕는데, 이 호르몬이 발기부전 발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발기부전은 단순히 성생활을 방해해 삶의 질을 낮추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벨기에 루벤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51% 더 높았다. 발기부전과 함께 아침 발기부전, 성욕 저하까지 나타나는 남성은 성 기능 저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배 가깝게 높았다. 앞서 말했듯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을 쉽게 여겨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는다면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혈관질환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6:51
  • 코로나 바이러스, 손에서 얼마나 생존하나 실험해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손에서 얼마나 생존하나 실험해보니…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손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할까?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담긴 비말(침방울)을 통해서도 옮지만,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서도 옮는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다 손에서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미국감염학회서 나온 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에 따르면 사람 피부 표면에서의 생존시간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1.82시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는 9.04시간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훨씬 길었다. 실험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경우 사체 피부를 이용했으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6명의 자원자의 피부에서 이뤄졌다. 실험은 피부 뿐만 아니라 점액질에서도 이뤄졌다. 바이러스가 든 점액질에서의 생존시간을 살핀 것. 그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생존시간은 1.69시간이었던 반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경우는 11.09시간으로 훨씬 길었다. 다만 두 바이러스 모두 스테인레스 스틸, 유리, 플라스틱보다 피부 표면에서 빠르게 불활성화 됐다.그렇다면 손소독제는 바이러스 사멸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실험 결과, 에탄올 함유 80% 이상의 손소독제에 노출됐을 때 두 바이러스 모두 15초 만에 사멸이 됐다. 시중에 파는 손소독제는 에탄올이 60% 이상 들어있다. 손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15초 이상 손을 충분히 비비는 것이 도움이 된다.해당 논문을 해석한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보다 손 등 사람 피부를 통한 접촉감염 전파 위험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손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논문"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6:44
  • 이철희 전문의, 유럽 수면전문의 자격시험 합격… 개원의로선 이례적

    이철희 전문의, 유럽 수면전문의 자격시험 합격… 개원의로선 이례적

    이철희 강북보아스이비인후과​ 원장이 유럽 수면전문의(ESRS) 자격시험(Somnologist- Expert in sleep medicine)에 합격했다.유럽 수면전문의 자격시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인증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유럽수면학회(ESRS)에서 주관한다.  국내에서 개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중 유럽 수면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례가 없어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이철희 원장은 "밥을 먹는 것만큼, 뇌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정리하는 수면도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이 수면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수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유튜브 '닥터쵸리의 굿잠TV'를 통해 수면에 관한 건강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5:54
  • 의료계 성차별 여전… 여성 인턴 50% "전공의 선발 시 성차별"

    의료계 성차별 여전… 여성 인턴 50% "전공의 선발 시 성차별"

    여성 의사 비율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계 성차별은 여전하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나 대안 마련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성 의사도, 여성의대생도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성차별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대안 마련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특히 전공의 선발 시에도 대놓고 여성은 지원하지 말라는 제보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여자의사회가 2019년에 실시한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를 신현영 의원실에서 분석해본 결과, 전공의 선발과정에 성차별을 경험한 여성 응답자는 50%에 달했다. 또한 전공별로 여자를 무조건 뽑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고, 결혼이나 출산 계획을 묻거나, 여성을 뽑지 않는다며 지원철회를 강요받은 전공도 있었다는 제보도 있었다.신 의원은 “여성전공의 비율이 38.1%인데, 인기과목인 성형외과의 경우 여성비율이 15%수준에 불과해 의료계의 여성전공에 대한 기피현상이 단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이런 차별은 남녀평등법 7조 1항에 근로자 채용시 차별하면 안 된다는 조항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적어도 전공의 선발 시 여자라고 대놓고 지원하지 말라고 하는 상황에서 복지부는 어떤 대안이 있느냐"고 질의했다.이날 신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 성차별과 성폭력 실태를 면밀히 실태조사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계기로 의료계 내에서 교육과정에서부터 실제 임상과정에서 의료계 성차별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조치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신현영 의원은 “전공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처리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기구인 전공의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평위 구성 12명 중 여성이 2명이고 그 마저 성평등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성평등기본법 상에도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넘으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니, 적어도 여성이 5명 이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박 장관은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수평위 성비 구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 박 장관은 "성평등 부분을 세밀하게 실태조사해 본 사례가 없다. 열심히 해서 성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5:29
  •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 교수 임명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장희창 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이러한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질병관리청의 개청에 발맞춰,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시험지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장희창 소장은 2020년 10월 6일부터 2023년 10월 5일까지 3년간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5:12
  • '코로나 남성 생식능력도 공격… 한 달 만에 정자수 '절반'"

    '코로나 남성 생식능력도 공격… 한 달 만에 정자수 '절반'"

    코로나19에 걸린 남성은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 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남성 환자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은 감염된 지 약 한 달 만에 정자 수와 정자 운동성이 절반으로 줄었다. 정자 운동성은 정자가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가는 유영 기능이다. 중증 환자가 아닌 경증 환자도 정자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남성 12명을 분석한 결과, 정자의 13%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할 때 쓰는 ACE-2 수용체가 고환의 ‘세르톨리 세포(Sertoli cell)’와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에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르톨리 세포는 정자가 성숙하도록 돕고 라이디히 세포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든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르톨리 세포와 라이디히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면 불임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댄 아데르카 박사는 “정자가 성숙하는 데는 70~75일이 걸리기 때문에 코로나19에서 회복돼도 2개월 반 정도는 정자의 생식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손상된 정자의 기능이 회복되는지 영구적인지는 아직 알 수 없어서 환자들이 회복한 후 6개월과 1년 차에 다시 검사해서 정자의 기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될 예정이며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이 최근 보도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4:06
  • 1형 당뇨병 환자 위한 '검지 들기' 캠페인 시작

    1형 당뇨병 환자 위한 '검지 들기' 캠페인 시작

    1형 당뇨병을 바로 알리기 위한 최초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기반 캠페인이 7일 시작됐다. 대한당뇨병연합은 11월로 다가온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이해의 확산을 위한 온라인 기반 캠페인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로 흔히 통칭되고 있지만, 잘 알려진 당뇨병 즉 2형 당뇨병과 발생 원인이 전혀 다르다.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췌장세포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은 환자의 췌장세포의 기능이 여타 당뇨병의 경우보다 훨씬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실신과 사망 위험 등에도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1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낮아, 환자들이 주변의 편견과 오해에 시달리고 있다. ‘1형 당뇨병 바로 알기 챌린지’는 간단한 이미지와 해시태그(hashtag)를 사용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지손가락을 들어 숫자 1을 표현한 사진을 찍어 ▲​’#1형당뇨병바로알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가입한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된다. ▲​한 번에 최다 5명의 친구들에게 동참을 요청할 수 있으며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정보나 환자들에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추가해 올려도 된다. 챌린지 참여를 통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를 도울 수도 있다.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책정된 장학금은 오는 11월 14일 대한당뇨병연합 주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챌린지 취지에 공감해,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 있는 전문 의료인과 유명 연예인 등이 최초 주자로 나선다. 전문의 대표로는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 회장(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한당뇨병연합 오한진 자문위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 3인이 나선다. 또한 ▲​소아당뇨 홍보대사 가수 조권(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정태호(타조엔터테인먼트 소속) 등도 이번 챌린지의 최초 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학금 조성은 연속혈당측정기(CGM), CGM 연동 인슐린펌프(SAP) 등을 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이 후원한다.대한당뇨병학회 특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는 “당뇨병이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인 것 같지만, 정작 1형 당뇨병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생각을 나누고 실제 참여를 통해 1형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많은 참여를 통해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시길 부탁드리며, 끝으로 이번 챌린지에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 의사를 보여 주신 윤건호 이사장님, 황진순 회장님, 오한진 자문위원님, 그리고 조권 님과 큐브 엔터테인먼트, 정태호 님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3:49
  • 음란물 중독되면 "뇌 쪼그라들어"… '자가 테스트' 해봐야

    음란물 중독되면 "뇌 쪼그라들어"… '자가 테스트' 해봐야

    코로나 사태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뜻밖의 부작용 '음란물 중독'이 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음란물 소비량이 약 11~30% 늘어났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런데 음란물 중독은 건강에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것이 뇌가 쪼그라드는 것이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는데, 전문가들은 뇌의 대뇌피질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뇌피질은 뇌에서 계산, 기억 등을 담당한다. 충동을 억제하는 힘도 약해진다. 이를 관장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즉각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추구하게 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학업, 업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못 느끼면서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을 겪기도 한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와의 괴리감 때문이다. 조루증은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학적인 음란물을 즐겨 시청하거나 현금을 결제해가면서까지 음란물을 보면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음란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그림>.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2:00
  • '거리의 무법자' 전동킥보드, 매년 사고 증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거리의 무법자' 전동킥보드, 매년 사고 증가…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만13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지만, 사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는 2018년 57건에서 2019년 117건으로 전년대비 105%나 증가 했다.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인 외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현종 교수의 도움말로 전동킥보드의 위험성과 안전한 전동킥보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전동킥보드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비교적 최근 자료인 2019년 한국 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머리 및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약 40%로 가장 많았고, 팔이나 손 혹은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전동킥보드 사고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특정 부위만을 다치기 보다는 여러 부위가 함께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전동킥보드 사고가 유독 치명적인 외상이 생기는 이유는  첫 번째는 전동킥보드의 특징 때문이다. 앞·뒤 바퀴 간격이 좁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하면 무게 중심이 현저히 높아진다. 이 경우 앞바퀴가 걸려 넘어지면 높은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운전자의 얼굴부터 바닥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시속 25km까지 가속하기는 쉬운 반면 제동이 어렵고 바퀴의 크기가 작아 충격이 운전자에게 쉽게 전달이 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두 번째는 운전자들의 특징도 치명상이 많은 이유로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다른 이동 수단에 비해 안전장비를 가지고 있는 비율과 착용하는 비율이 모두 낮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았다.-두명이 타는 경우 어떤 부상이 생길 수 있나전동킥보드를 두명이 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전동킥보드가 걸려 넘어지게 될 경우 한 사람의 체중이 다른 사람에게 실리게 때문에 더 큰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이 타게 되면 무게 중심도 일정하지 않고, 두 쌍의 손이 핸들을 잡게 되는데 방향 조절하기도 불편하고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전동킥보드 사고 후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은 다친 부위가 팔다리일 경우,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고 움직이기 어렵다면 골절이나 심한 염좌를 의심해야 한다. 이럴 경우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 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긁히거나 찢어진 상처가 있는 경우, 수돗물이나 생수 등을 흘려 깨끗이 씻은 후, 거즈나 손수건 혹은 타월 등으로 압박하여 출혈을 막은 상태로 병원으로 와야 한다. 머리에 충격을 받은 경우 가벼운 뇌진탕에서 심한 경우 뇌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다. 외상 직후의 가벼운 통증이나 매스꺼움은 흔한 증상이지만, 매스꺼움과 구토가 사라지지 않거나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 다친 후 의식의 몽롱하거나 완전히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 이 중요하다.-전동킥보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동킥보드는 매우 재미있고 편리한 이송 수단이다. 때문에 개인 소유의 전동 킥보드는 물론 공유 킥보드도 널리 보급되었고 이에 따라 이용자도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법적인 지원이나 도로 여건은 아직 마련되어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편리하게 이용은 하되 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개개인이 최대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른 사고와는 다르게 전동킥보드에 의한 중상 및 사망자의 대부분은 전동킥보드 운전자였음을 기억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안전한 전동킥보드 사용법 ① 반드시 한 사람만 탑승한다.② 음주 후 운전을 하지 않는다. ③ 이어폰을 끼고 탑승하거나 손에 물건을 든 상태로 운전하지 않는다. ④ 안전장비를 꼭 착용한다. 공유 전동킥보드의 경우 항상 휴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자주 이용한다면 휴대하기 용이한 안전장비들을 준비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⑤ 사람이 많은 곳, 어두울 때, 바닥이 불규칙한 장소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인다.
    응급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1:05
  • 가을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가속화해

    가을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가속화해

    명절 연휴가 지나니 부쩍 추워진 요즘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진 것을 볼 수 있다. 일교차가 큰 시기엔 이런 저런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맘때쯤이면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시니어들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퇴행성 관절염을 이미 앓고 있는 시니어들이라면 관절통이 더욱 아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약 387만명이었던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지난해 약 404만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 50대 이상 환자 수는 약 360만명으로 전체 환자 비율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가을철 찬 바람이 불면 무릎 관절 마디가 유독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에는 아픈 관절 부위의 혈류량이 감소해 관절 부위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다. 이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증상이 이어질 경우 관절 주변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다.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이는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할 원인이 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추운 날씨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무릎 건강에 이롭다. 대표적인 방법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다. 온찜질은 근육이나 주변 조직을 풀어주는 것과 동시에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샤워를 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평소 관리에도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속히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해 약침, 침, 한약 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관절 통증의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먼저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무릎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고 관절 변형을 막는다. 그리고 한약재의 약효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통해 염증을 해소시켜 통증을 줄인다. 더불어 침치료로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다. 이후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 관절 회복을 돕는 한약을 환자 체질에 맞게 복용하면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무엇보다 침치료는 최근 관절염에 대한 과학적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팀은 2004~2010년 발생한 무릎관절염 환자 가운데 침치료를 받았던 8605명과 그렇지 않은 3배수 대조군 2만5815명 간의 무릎관절 수술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수술률이 약 3.5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경향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노인이나 여성의 경우 수술 확률이 약 8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됐다.관절염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관리가 중요하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관절이 적응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평상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제자리 걷기, 스트레칭, 맨손 체조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며 무릎 관절 건강에 힘쓰길 바란다.
    전문칼럼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10/08 10:30
  • [질병백과 TV] 난청은 보청기로만 치료? 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질병백과 TV] 난청은 보청기로만 치료? 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소리를 전달해주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고막'과 '이소골'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수술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귀 안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도 전혀 남지 않고, 국소마취로 진행해 부담이 적다. 최근 전음성 난청은 국내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전음성 난청'. 소리의원 배성천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수술이 가능한 난청 중 전음성 난청에 관해 설명한다. 집에서 간단히 난청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청력을 측정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보다 잘 안 들리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0/08 10:21
  • '노년의 위기' 10년 새 우울증 등 정신질환 81% 증가

    '노년의 위기' 10년 새 우울증 등 정신질환 81% 증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는 노년층이 10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중에 공황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 식사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2010년 29만여 명에서 2018년 53만여 명으로 81%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간 60세 이상 인구가 2016년 914만여 명에서 1179만여 명으로 29%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확연히 빠른 추세다.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 7495명에서 3만 9284명으로 424% 증가했다. 동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9만 563명에서 17만 9891명으로 100%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233% 늘었다. 우울 에피소드와 재발성 우울장애를 겪는 노인은 19만 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58% 많아졌다. 특히 90세 이상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강선우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시행계획, 실태조사는 모두 65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노인을 65세 이상의 동질성을 지닌 집단으로만 전제하는 정부의 기존 인식을 바꾸고,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노인 세대 내의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복지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0:21
  • 난임 남성 5년간 47% 증가, 여성은 10% 감소

    난임 남성 5년간 47% 증가, 여성은 10% 감소

    결혼이 늦어지면서 ‘난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의 난임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난임 여성은 감소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5~2019년)간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9만7144명, 진료비는 약 37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연평균 22만명에 달했다.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성별로 뚜렷한 차이가 었었는데, 2015년 5만 3980명이었던 남성 진료인원은 매년 늘어나 2019년 7만 9251명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약 47%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 진료인원은 16만 2083명에서 14만 5492명으로 약 10% 감소했다.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하면 남성은 2015년 213명에서 2019년 307명으로 늘어났고(약 44% 증가), 여성은 약 12% 줄었다(2015년 645명 → 2019년 568명). 또한 2019년 기준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5년 전(2015년)에 비해 총 진료인원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남성 72.32% → 66.58%, 여성 74.76% → 72.25%). 대신 40대 진료인원 비중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6.55%p, 5.62%p 높아졌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5년간 난임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성별, 연령대별 특성과 차이가 발견된다”며“난임에 대한 국가 지원은 저출생 대책의 한 축이다. 보다 세밀한 분석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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