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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암이다. 최선의 예방법이 정기검진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발병률을 줄일 방법이 있다. 바로 '비타민D' 보충이다. 비타민D가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비타민D 결핍 상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량까지 줄어든 만큼, 비타민D의 중요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폐경 이후엔 비타민D가 급감해 더욱 신경 써야 한다.◇세포 활동 돕는 비타민D, 유방암 예방·악화까지 막는다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60ng/ml 이상인 여성은 20ng/ml 이하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분의 1로 낮았다. 최근 덴마크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비타민D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유사한 연구 결과는 상당히 많다. 원인은 비타민D가 세포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정식 교수는 "비타민D는 세포 분열을 강력하게 조절하는 호르몬"이라며 "유전자 조절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정상세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다"고 말했다.비타민D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비타민D2와 비타민D3다. 특히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는 암 예방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연구 결과, 비타민D3를 5년간 매일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보다 전이성 암 발병률이 약 23% 낮았다. 전이성 암은 처음 암이 형성된 곳이 아닌 근처의 다른 부위로 퍼진 암을 말한다. 전이성 유방암은 주로 폐, 뇌, 간,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비타민D는 유방암 예방뿐 아니라, 이미 유방암에 걸린 사람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암 진행과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미국 로스웰 파크 암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폐경 후엔 비타민D 80% 급감… 정기적 검사 필요비타민D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93%는 비타민D 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D는 햇볕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합성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량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고 있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따라서 정기적인 암 검진과 함께 비타민D 수치도 함께 점검할 것을 권한다. 특히 폐경 이후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비타민D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김정식 교수는 "폐경 후에는 비타민D와 비타민D 수용체 수치가 80% 감소한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체내 비타민D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고, 1년에 2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적정량의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2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게 가장 좋다. 이때, 긴 소매 옷과 선크림은 피해야 한다. 외출이 어렵거나, 겨울이라 일조량이 부족하다면 기름이 많은 생선, 계란 노른자, 우유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20ng/ml 미만으로 낮다면 영양제나 주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는 "비타민D 보충을 어떻게 할지는 환자 본인의 환경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주사약의 부작용 얘기도 들리지만, 실제 부작용 사례는 드물며 심하지 않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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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수십억, 수백억 원대 투자 유치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바이오벤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올해 역시 지난해 이상의 투자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피셀·알토스바이오·아이디언스 등… 수백억 투자 유치 성공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최근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대웅제약 줄기세포 플랫폼과 아박타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 ‘아피머’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피셀이 치료제 전임상 시험을 조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는 2021년 시작과 함께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벤처펀드, 전략적 투자자, 개인 투자자로부터 총 605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일동홀딩스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또한 지난 13일 4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회사 모두 이번 투자 유치가 개발 중인 제품들의 연구·임상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알토스바이오의 경우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평가되는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앞둔 만큼, 향후 제품 개발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제품 개발에 성공해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알토스바이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전세계 독점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알토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아일리아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을 목표로 제품 개발·임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피하 주사형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또한 후속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바이오벤처 투자 1조2000억… 전년 比 8.5% 증가세 회사 외에도 기존 제약사들이 설립한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는 물론, 설립 5년 이하 벤처기업들도 연초부터 수십억원대 투자를 속속 끌어내고 있다. 업계는 최근 급증한 바이오업계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열기가 올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진단키트를 비롯해 국내 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많은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고 올해도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의료·바이오벤처기업들은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총 투자액이 1조1970억원으로 2019년 대비 937억원(8.5%)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에만 4237억원을 투자 받았다. 전체 바이오벤처 투자실적(4조3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8%에 달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투자액은 14배가량 늘었고, 비중 또한 20%가량 증가했다.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기점으로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고 볼 수 있다.◇“해외 시장 겨냥한 사업모델 필요”연초부터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지난해 또는 그 이상의 투자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투자 기관 또는 바이오기업들로부터 국내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나 업무협력, M&A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임상 승인이나 기술 수출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로 타깃을 넓혀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다. 이승규 부회장은 “해외에서 성과를 내려면 글로벌 기업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이제는 해외에서 임상 시험을 승인받는 것을 넘어, 확실한 전략을 갖고 임상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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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의료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퓨처프루핑 헬스케어(FutureProofing Healthcare)’가 로슈의 지원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맞춤의료 지표(Asia-Pacific Personalised Health Index)’를 개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맞춤의료(Personalised Healthcare)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각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업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퓨처프루핑 헬스케어는 세계 각국의 의료 관계자들이 맞춤의료 분야에서 자국의 강점과 니즈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시아 태평양 맞춤의료 지표는 업계 최초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도구로, 한국을 포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1개 국가에서 환자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지, 맞춤의료의 준비 수준을 측정했다. 이미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국 공중 보건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이 참여했다.맞춤의료 지표는 정책적 맥락(Policy Context), 의료 정보(Health Information), 맞춤형 기술(Personalised Technologies) 및 의료 서비스(Health Services) 등 네 가지 범주 아래 총 27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평균 점수는 최상위 싱가포르(71점, 100점 만점)부터 최하위인 인도네시아(29점)까지 다양했으며 한국은 총 57점으로 11개 나라 중 5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표에 따르면 국가 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맞춤의료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점수가 낮은 일부 국가는 도시와 농촌의 의료 수준 및 디지털 인프라 격차에 따른 영향을 받아 이제 막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주 별로는 ‘정책적 맥락’ 범주에서 국가 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제한적인 접근, 맞춤의료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역량 차이 등에서 나라별 점수 차가 컸다. 일반적으로 일본, 호주 등 고소득 국가가 평균 점수인 48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한국(35점)은 고소득 국가로 분류됨에도 뉴질랜드(45점)와 함께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맞춤형 기술’ 범주의 경우 인공지능(AI) 사용, 웨어러블 의료 기술 활용 등이 측정되는데 이 부분의 전체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아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의료 체계는 인구 증가, 비용 상승 등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비전염성 질병의 증가와 더불어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문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맞춤의료 지표를 통한 접근은 정부 관계자들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혁신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지표 개발에 참여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맞춤의료는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맞춤의료 지표를 통해 현재 의료 체계의 상태 파악은 물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찾거나 다른 나라의 모범 사례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래 맞춤의료의 실현과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퓨처프루핑 헬스케어는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치료의 혁신, 기술의 발전, 인간생물학의 이해, 데이터 분석 능력 등 더 나은 미래의 헬스케어를 위해 로슈가 꿈꾸는 핵심 요소를 모두 종합했다”며 “지표에서 발견한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해결, 한국의 의료 체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표는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가 구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백서(Getting to Personalised Healthcare in APAC) 에도 수록됐다. 맞춤의료 지표와 백서는 퓨처프루핑 헬스케어 웹사이트(FutureProofingHealthca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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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학을 앞두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분석결과, 감염경로는 12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등을 통한 '가족 내 전파'로 인한 감염이 '학교 관련 전파'보다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 같은 가족 외 감염원 전파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령별로는 6세 이하(36.2%)와 7~12세(37.9%)는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13~15세(32.2%)와 16~18세(29.3%)는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12세 이하보다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아울러, 학원 등 교육시설(학교 및 학원, 교습시설)에서의 감염 비율은 7~12세 5.8%, 13~15세 10%, 16~18세 10.8%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함께 증가하였다.◇소아청소년 코로나 잘 안 걸리고 감염력 낮아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10세 이하 어린이는 그 이상 연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의 감수성(질병에 잘 걸리는 정도)과 감염력이 낮다. 전 세계 인구 중 어린이, 청소년은 29%이나 코로나19 환자 중 비율은 8% 내외이며, 대부분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으로 전파력도 낮다. 국내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진자(2020.1.20.~2021.1.24.) 7만 5084명 중 18세 이하는 6718명으로 전체 환자의 8.9%였다. 인구 10만 명당 연령별 발생률은 6세 이하 65명, 7~12세 75명, 13~15세 92명, 16~18세 103명으로, 전체 연령 평균 145명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도 낮고,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전체 연령 평균(145명) 대비 6세 이하, 7~12세의 연령 발생률은 50% 수준으로 낮았다.그렇지만 가정, 학교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부모는 자녀에게 전파가 되지 않도록 △직장 등에서의 마스크 상시 착용, △5인 이상 집합 금지 준수,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중증으로 이환 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더불어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아프면 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학교에서는 △교실 밀집도 낮추기, △주기적 환기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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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는 인도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 백신물량 부족이 예고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시노백, 시노팜 백신의 긴급사용 검토를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은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되는 백신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신뢰도가 낮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한 중국 제약사의 백신으로 보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중국 시노백,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정말 있을까.◇중국산 백신, 코백스 통해 국내 들어올 가능성 낮아WHO 는 지난달 말 중국 시노백과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승인을 위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WHO 승인을 받은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70여 개의 코백스 가입국에 유통될 수 있다. 코백스를 통해 1000만명(2000만회 분)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다만, 중국산 백신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정부가 '코백스 선택구매 모델'을 통해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코백스 선택구매 모델은 코백스 퍼실리티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거친 백신 중 우리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구매 유형이다. 코백스가 품목을 지정해 제공하는 확정 구매 모델보다 선입금이 조금 더 높다.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시노팜, 시노백의 백신이 WHO 승인 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국내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우리나라는 코백스의 선택구매 모델을 선택하고 있어 백신 종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코백스의 공급물량에 포함되는 백신의 종류는 코백스와 개별 제조사 간 협상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라, 중국산 백신이 선택 후보 백신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코백스가 아닌, 정부가 중국 제약사들과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맺지 않아 개별 협상을 통한 중국산 백신 수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부의 코백스 퍼실리티 선택구매 모델이 변동되지 않는다면 중국산 백신을 맞게 될 확률은 낮다.◇시노백·시노팜 예방 효과 편차 커… WHO 승인 불투명WHO에서 시노백과 시노팜의 백신을 허가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시노백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은 예방 효과가 50~90%로 편차가 커 유효성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 자료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아 안전성 의혹도 제기되는 백신이다. 임상현장에서는 중국이 WHO에 자료를 모두 제출한다 해도 지금까지 공개된 백신의 효과를 볼 때 긴급승인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예방 효과가 70% 이하인 백신은 WHO의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의료계 관계자 A씨는 "백신사용 승인을 위한 효용성 기준이 엄격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70%의 예방 효과를 거둘 때 유효성이 있는 백신으로 인정하고 WHO 승인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WHO가 예방 효과 70% 이하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A씨는 "6개월 이상~3세 이하 어린이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처럼 질병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미흡한 백신이라도 접종의 이득이 훨씬 크다고 판단되면 백신사용 승인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그는 "코로나19 처럼 국민 전체가 접종해야 하는 백신이라면 70%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을 때 승인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백신 전문가들 "백신 선택 신중해야"백신 전문가들은 계약을 마친 백신들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더라도 중국산 백신 도입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제한에 대비, 조급한 마음에 단순히 코로나19 백신 확보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 것이다.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 및 4개의 개별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5600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해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등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약 6만명 분)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0만~440만 도즈(약 130만~220만명 분)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 코백스를 통해서만 확보한 백신이 최소 136만명 분이라는 얘기다.대한백신학회 신선희 학술이사(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물량이 부족하다고 중국의 시노팜, 시노백 백신을 도입하는 일은 정부가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2월 말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면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늦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차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코로나19 백신의 도입을 강조한 신선희 학술이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르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에, 백신수급 차질로 인한 접종 지연에 대해 정부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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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 이라는 질환을 포털 사이트나 기사에서 종종 확인한 적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그러니까 암을 말한다. 골육종은 전체 악성 종양 중 0.2%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는 희귀한 병이지만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암 중에서는 가장 흔하다.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 미국의 경우는 연간 500~10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장 발육이 상대적으로 왕성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60% 가량 발생하고 20대에서 20% 가량 발생한다. 또한 여자보다 남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생한다. 팔, 다리, 골반 등 모든 부위의 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긴 뼈의 말단부위, 무릎 부위에 발생빈도가 높다.원인을 찾기 어려운 골육종흔히 대부분의 암 원인을 살펴보면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예로 들지만 골육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골육종의 발병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원래 가지고 있던 양성 병변이 골육종으로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실제 환자들을 조사해보면 과거에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많고, 방사선 치료를 받은 대개의 경우 또다른 암 등으로 피치못하게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골육종을 예방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 많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에 생기는 골육종에 관여하는 세포 돌연변이 등 유전적 요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골육종의 주된 증상은 발생 부위의 통증과 부종이다.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을 입었을 때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진단 및 검사와 치료진단을 위해서 보통 먼저 엑스레이 촬영하고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 MRI 검사, 조직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뼈 스캔 검사, CT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특히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흉부 CT 촬영을 대부분의 경우에서 시행한다.골육종의 치료에는 수술적 요법, 항암 약물 치료 요법, 방사선 치료 요법 등이 있다. 치료 방법의 선택은 발생한 부위와 전이 유무, 재발 여부,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한다. 보통 최초 진단 시, 전이가 없는 골육종의 경우는 대개 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종양을 크기를 줄여 수술의 범위를 최대한 줄이고 종양 제거 수술을 진행한 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항암 치료를 진행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약 60~70%에 달해 병의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하고 난 이후 혹은 특별한 이유없이 뼈의 통증이 발생하고, 그러한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