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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단신] 존슨앤드존슨 비젼, 백내장 인식의 달 기념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 성료

    [건강 단신] 존슨앤드존슨 비젼, 백내장 인식의 달 기념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 성료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대표 성종현)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백내장 인식의 달(6월) 기념 행사 ‘눈치백단을 찾아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는 ‘눈치백단 캠페인’을 통해 매년 백내장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눈치백단을 찾아라!’ 행사로 시민들이 백내장 증상을 직접 체험하고 백내장 환자의 불편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은 50~70대 부모님의 백내장 증상을 가족들이 빠르게 눈치챌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백내장 눈치채기 ▲백내장 체험하기 ▲백내장 단서 확인하기 등 총 3 단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단계를 모두 통과한 시민들에게는 '눈치백단’ 인증 부채와 기념품이 제공됐다. 특히 ‘백내장 체험하기’ 프로그램에서는 특수 제작된 안경으로 백내장 환자의 시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내장 안경 착용 시 느끼는 시력적 불편함에 대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총 357명에게 물어보자, 10점 척도 중 7점 이상의 심각한 불편감을 호소한 시민이 82%나 됐다.  이 밖에 ▲평소 깔끔하던 부모님이 설거지한 접시에 고춧가루가 그대로 남아있거나 ▲청소를 한 방바닥에 머리카락이 그대로 있거나 ▲새로 맞춘 돋보기안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등 자녀들이 부모의 백내장 증상을 눈치챌 수 있는 단서가 담긴 내용을 볼 수 있는 ‘백내장 단서 확인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백내장 단서 확인 영상을 공유하거나 행사 참여를 SNS을 통해 인증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백내장은 전 세계 실명 원인의 51%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0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이 경험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백내장 치료가 늦어질수록 실명 위험이 높아져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백내장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단이 늦어지는 사람이 많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유사하고, 환자가 백내장 증상 발견 사실을 숨기기도 해 뒤늦게 눈치채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대 젊은 층도 백내장 증상과 백내장 환자들의 불편함을 인식하여, 백내장 고위험군인 가족과 부모님의 눈 건강 및 정기적인 안 검사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54
  • [의료계 소식] 엄영섭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상 수상

    [의료계 소식] 엄영섭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지난 11~12일 개최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기학술대회에서 ‘KSCRS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엄영섭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 중 ‘Comparison of Nd:YAG Laser Capsulotomy Rates Between Refractive Segmented Multifocal and Multifocal Toric Intraocular Lenses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와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율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이 ‘KSCRS 학술상 최우수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와 공동으로 진행된 2년만의 대면 학술대회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수정체낭에 남아있는 수정체 상피세포들이 증식하고 이동해 수정체낭에 혼탁을 형성하며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후낭혼탁은 야그레이저를 이용한 혼탁 부위의 수정체낭절개를 통해 쉽게 제거되고, 시력 또한 회복될 수 있다. 엄영섭 교수는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과 함께 시행한 임상연구를 통해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백내장 수술 후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술 비율이 더 많음을 최초로 보고했다. 또한,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그 결과, 난시교정부와 수정체낭과의 불완전한 접촉으로 수정체낭 상피세포 이동이 더 잘 돼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했다.엄영섭 교수는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백내장 수술 후 흔하게 발생하는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며 " 이번 연구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한편, 엄영섭 교수는 지난해 등재된 논문들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시행하는 ‘2022년도 교원 우수 논문자 포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6/16 13:44
  • 세상살이 문해력 높이려면 필요한 '통찰지능'… 높이려면?

    세상살이 문해력 높이려면 필요한 '통찰지능'… 높이려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새 책 <통찰지능>을 출간했다.통찰지능(InQ)은 경험으로부터 얻는 후견지명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최연호 교수가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합쳐 세상살이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며 새로 만든 단어다. 저자는 앞서 2020년 발표한 <기억 안아주기>에서도 의사로서 저자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통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새 책에서는 저자 특유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에 우리 사회 전반을 넘나드는 실증 사례들이 곁들여져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레 통찰지능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따라가면 지식과 경험이 만든 틀 속에 갇힌 무수히 많은 자기 자신과 만날 수 있는 것도 그래서다. 새 옷을 사고 나면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이 보이는지, 사주팔자나 운세풀이에는 왜 그리도 혹했는지 책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만든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최적화된 도구로 통찰지능을 꼽는다.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기를 수 있다며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전체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독자들이 통찰지능을 가질 수 있도록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배려가 묻어있다. 한편, 저자인 최연호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소화기영양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약물농도모니터링 및 톱다운 전략으로 새로운 치료 기틀을 마련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고,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아의 기능성 장 질환에 휴머니즘 진료를 도입하여 ‘약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의사’ 로도 유명하다. 392쪽, 글항아리 펴냄.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3:42
  • [의학칼럼] 인공관절수술 수명 늘리려면 '개인 맞춤화' 필요

    [의학칼럼] 인공관절수술 수명 늘리려면 '개인 맞춤화' 필요

    노년층의 대표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령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260만명이던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2019년 296만명까지 증가했다. 동시에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 건수 또한 37% 증가했다.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노화로 인해 소실되며 관절끼리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 시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접어들면 가벼운 움직임조차 쉽지 않고, 심한 경우 다리뼈가 변형되기도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인공관절수술이다.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 및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이다. 관절 간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하고 염증의 발생을 막는 이 수술은 1960년 영국 존 찬리에 의해 개발됐다. 그 후 6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왔는데, 그 결과 내비게이션, 로보닥, 맞춤형 인공관절 같은 수술법이 등장했다.그러나 여전히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평균 15~20년 정도이며,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더 짧아지기도 한다. 100세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60세의 환자가 인공관절수술을 받는다면 1~2차례 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셈이다. 이러한 인공관절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등장한 것이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이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의 원리는 간단하다. MRI와 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무릎의 정확한 형태를 구현하고 가상수술을 진행한다. 이후 3D프린터로 환자의 무릎에 맞게 제작된 수술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한다. 실제 수술 전 가상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인공관절 간의 마모를 최소화한다.특히 국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의 경우 기존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관절과는 달리 무릎 아래 뼈 부분까지 ‘맞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하여 인공관절의 마모를 더욱 줄였다. 인용지수(Impact factor) 5.7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2020년에 진행된 ‘마모 테스트(Experimental Wear Test)’의 결과 미국에서 개발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보다 국내에서 개발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마모도가 적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해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계속해 발전해 나갈 것이다.(*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2022/06/16 11:21
  • [제약계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부산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제약계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부산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5일 부산대학교와 바이오 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산대학교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바이오의약 프로그램 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형 교육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는 한편, 연구노트작성 우수 학생에게는 내년 3월 중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프로그램에서는 의약품 개발 과정 및 실험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노성원 상무는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활동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7개 대학(카이스트, 포항공대, 전남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바이오 산업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44
  •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겪는 '이 질환'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겪는 '이 질환'

    목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디스크'부터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후종인대골화증'이 원인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을 방치하면 팔다리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질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인대가 척수 신경 압박해 생겨  뼈와 뼈 사이에는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인대가 존재한다. 목 부위 경추에서도 뼈 사이를 테이프처럼 이어주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의 운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종인대가 여러 원인에 의해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고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압박해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 저림, 통증, 감각 및 근력 저하로 시작해 보행, 배뇨, 배변 장애가 생기고 심한 경우 사지마비가 발생한다.후종인대골화증은 가족 간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기계적으로 고개를 많이 숙이는 등 목의 과사용, 쌀이나 비타민A의 과량 섭취 등이 후종인대골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 항진증, 당뇨병 등의 전신 질환이 있어도 후종인대골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100배 더 잘 발생 ​후종인대골화증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나타난다. 백인의 경우 전체 인구의 0.1~0.2% 정도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5~12%에서 발생한다.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약 100배가량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이다. 민족적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후종인대골화증은 유전질환으로 추정된다. 그 증거로는 ▲동아시아인의 높은 발병 빈도 ▲남자에서 많이 발병 ▲아버지로부터의 유전(아버지가 있으면 아들도 있을 확률 약 25%) 등이 있다. ◇수술로 치료해야 ​현존하는 후종인대골화증의 치료방법은 수술뿐이다. 수술 방식은 앞쪽으로 하는 전방 수술과 뒤쪽으로 하는 후방 수술 두 가지가 있다. 전방 수술은 골화된 후종인대를 직접 제거하고, 후방 수술은 골화된 후종인대 자체를 제거하지는 않지만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넓히는 방식이다. 전방 수술은 보통 척수를 심하게 누르거나 몸이 앞으로 굽은 경우에만 시행한다. 후방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후종인대골화증이 다시 자랄 수 있다. 평균 통계에 의하면 약 10년 정도 관찰했을 때, 60%의 환자에서 수술 이후 후종인대골화증이 계속 자란다. 하지만 그 60%의 환자들 중 후종인대골화증 증식으로 인해 추가 수술을 다시 받는 경우는 약 8%에 불과하다. 이는 후방 수술 이후 후종인대골화증이 좀 더 자랄 수는 있지만 추가 수술이나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후종인대골화증 수술의 60~70% 정도가 후방 수술로 이루어진다. 김창현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라며 "굳은 인대가 척수를 누르면 비틀거리거나 휘청거리며 걷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넘어질 것 같이 불안한 증상이 발생할 때,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25
  • "유전자 변이, 유방암 재발 앞당기고 생존율 낮춰"

    "유전자 변이, 유방암 재발 앞당기고 생존율 낮춰"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안성귀, 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 김윤정 교수팀은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의 재발을 앞당기고 내분비치료를 저해하고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인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전이암 조직의 20~30%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된다.ESR1 돌연변이가 언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유방암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존재한다는 설과, 혹은 전이과정에서 생성된다는 설이 있다. 연세의대 연구팀은 최초 발생한 유방암에서부터 ESR1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법을 통해 ESR1 돌연변이를 찾고자 했다. 해당 검사법은 1/1000에서 1/10000에 해당하는 극소량의 희귀 돌연변이도 검출할 수 있는 높은 민감도를 갖고 있다.연구팀은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 후 유방암이 재발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121명의 원발암(최초 발생암) 검체 파라핀 블록을 수집했다. 검체에서 추출한 DNA를 디지털 PCR 검사법으로 분석해 5가지 종류의 ESR1 돌연변이(E380Q, Y537C, Y537N, Y537S, D538G)를 확인할 수 있었다.분석 결과, 전체 121명의 환자 중 9명 (7.4%)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됐다.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암 무재발기간은 23개월로,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무재발기간 49개월과 비교해 유방암 재발 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역시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그룹은 51개월에 불과했는데, 이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 그룹의 211개월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치였다. 내분비치료 후 2년 내의 재발을 의미하는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의 경우, ESR1 돌연변이 환자 75% (8명 중 6명)가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속한 반면,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는 24%만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해당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활발하게 개발 중인 ESR1 돌연변이 대상 신약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당 신약을 유방암 수술 직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치료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환자맞춤형 내분비치료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임상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의 파트너 저널인 npj Breast Cancer(IF 6.923)에 ‘Primary endocrine resistance of ER+ breast cancer with ESR1 mutations interrogated by droplet digital PCR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검출한 ESR1 유전자 돌연변이와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유방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21
  • 어쩌면 호르몬·뇌의 소행... 부모님의 고집 미워 말아요!

    어쩌면 호르몬·뇌의 소행... 부모님의 고집 미워 말아요!

    "이게 맞아." "이렇게 해!"직장인 A(30)씨는 점점 부모님과 대화가 힘들어져 고민이다. 이전보다 부모님이 더 직설적으로,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기 때문.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많은 중장년층이 이런 변화를 보인다. 의견이 확고하고 강해진다. 언젠가 우리에게도 나타날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 중 하나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 이럴 때 자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짜증 섞인 말과 행동, 우울하다는 증거50세를 넘어가면 짜증 섞인 말과 행동이 늘어나기 쉽다. 우울해서다. 우울할수록 방어기제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자신의 문제를 마치 다른 사람의 문제인 것처럼 책임 전가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 쉽다. 그런데 40대 후반에서 50세에 들어서면 여성과 남성 모두 호르몬 분비가 들쑥날쑥해지면서 우울감이 심해진다. 실제로 호르몬 수치 변화가 우울증 위험도를 높인다는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은 에스트라디올이라는 호르몬 분비 변동 폭이 커진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치 아래로 떨어진다. 호르몬 변화로 피로도는 늘고 생식 능력·골밀도·수면의 질·기억력·집중력 등은 떨어진다. 몸도 안 좋은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 반응력까지 약해져 쉽게 우울해진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생리적 변화로 안 그래도 쉽게 우울해지고 참을성이 줄어드는 등 감정적으로 취약한데, 환경적으로도 은퇴, 퇴직 등의 변화로 불안감이 높아져 화와 짜증이 많아진다"며 "특히 남성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전에는 직장 생활하느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가정의 사소한 문제에 잔소리가 많아지고, 여성은 많은 걸 참아왔다는 생각에 자신을 찾기 위한 공격적인 말이 많아진다"고 말했다.◇공격성 없이 확고하다면, 뇌 변화 때문일 수도갱년기를 넘어 60대 이상 장년층에 들어서면 공격할 의도 없이 직설적인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어진다.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뇌도 피해 갈 수 없는 변화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이마 쪽에 있는 뇌인 전두엽의 결정을 따르는데, 나이가 들면 전두엽 뇌세포가 줄어들고 신경세포 연결망도 줄어든다"며 "예전에는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다양한 방안이 떠올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 골라서 말했는데, 지금은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것만 떠올라 이야기하고 행동하게 돼 직설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해 하는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전에는 불안해도 한 번만 경고하라며 전두엽이 제동을 걸었지만, 그 기능이 떨어져 제동이 잘 안 걸리는 것이다.◇안심시켜드리는 게 가장 중요해자녀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한창수 교수는 "부모가 미래에 대한 불안, 허전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면서 잔소리도 늘었다면, 부모를 인정해주고 안심시키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사회경제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자녀가 채워줬으면 해, 화풀이 대상으로 자녀를 하대하고, 욕설 등을 한다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해서 나타나는 말과 행동이라면 꼭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해야 한다. 중장년기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장년층으로 들어서 인지 기능이 떨어져 생긴 변화라면 최대한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려야 한다. 또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 7시간 잠을 자야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중국 푸단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09
  • LG화학 비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LG화학 비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추가 지정

    LG화학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이 비만 치료제 ‘LB54640’을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지정으로 LG화학은 7년 간 미국시장 판매 독점권,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지원, 세금 감면, 개발 관련 사전 상담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LB54640’은 포만감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의 작용 경로를 표적으로 한 1일 1회 먹는 치료제다. MC4R 상위 경로 유전자에 결함이 있어도 최종적으로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MC4R 단백질에 바로 작용해 식욕 억제를 유도한다. 앞서 2020년 9월에도 ‘LEPR(렙틴 수용체) 결핍증’으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LG화학은 주사 치료 중심의 희귀 비만 시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약으로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전적 결함이 없는 건강한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1상을 마쳤으며, 연내 구체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LEPR 또는 POMC 결핍증 유전성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2/3상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한편, FDA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 및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희귀 유전성 비만 환자는 약 12만명으로 추정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6/16 10:05
  • 코로나 신규 확진 7994명… 일주일째 1만명 미만

    코로나 신규 확진 7994명… 일주일째 1만명 미만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99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25만645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8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407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90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547명, 부산 457명, 대구 461명, 인천 313명, 광주 184명, 대전 194명, 울산 282명, 세종 62명, 경기 1989명, 강원 312명, 충북 240명, 충남 319명, 전북 198명, 전남 235명, 경북 557명, 경남 431명, 제주 12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90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86명은 지역별로 인천 25명, 경남 10명, 전북 9명, 제주 8명, 대구, 충북 각 5명, 경기, 전남 각 4명, 광주, 강원 각 3명, 서울, 울산 각 2명, 대전, 충남, 경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6명, 유럽 31명, 아메리카 20명, 오세아니아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9:48
  • 신장암의 대표 증상이 '옆구리' 통증?

    신장암의 대표 증상이 '옆구리' 통증?

    오는 6월 18일은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은 복부 뒤쪽, 척추의 양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크기 약 10 cm, 무게 약 150 g의 콩과 팥의 모양을 하고 있고 복막의 뒤(후복막)에 위치하고 있다. 신장 내부에는 작은 혈관들이 뭉쳐 있는데 이를 사구체라고 하며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고 혈압 조절을 담당하며,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조혈작용을 돕는다.신장암은 매년 7만명 이상 발생하고 1만5000명가량의 사망자를 내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장암은 최근 조기 진단의 발전으로 40대 남성에게 흔한 암 4위를 기록할 만큼 흔해졌다. 그런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체중감소 ▲혈뇨 ▲옆구리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전이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박대형 교수는 "많은 환자가 건강검진을 통한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CT 촬영 등 영상의학적 검사에 의해 신장 종양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신장암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할 때는 환자의 기저질환과 위험요소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장암이 4 cm 미만의 신실질 바깥에 있는 국소병변일 경우 부분 신장절제술이 가능하며 크기가 커도 신장내 국한되어 있다면 근치적 신장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평소 양측 신기능이 정상이라면 한쪽을 제거해도 일상생활에 큰 무리는 없다. 전이된 경우는 적응증이 된다면 신장절제술 및 면역치료제를 사용하며, 최근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의 발전으로 수술 후 전이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 면역치료제로 관문억제제라고 불리는 PD-L1이 있는데 PD-1과 T cell과의 결합을 차단하여 면역체계가 암을 공격하게끔 지시를 하여 암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박대형 교수는 "치료 후에는 암의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혈액 및 영상 검사를 시행하며, 앞서 말한 신장암의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 하는데 증상이 있다면 암이 재발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장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고혈압, 유전적 요인 등이 있어 식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포화지방, 탄 음식 섭취 등을 줄이고 혈압, 체중 조절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흡연은 신세포암의 위험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한,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40대 이후에는 주기적 복부초음파 등 조기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9:33
  • [아나파 퀴즈] 코인 투자 한창일 때 '이 증후군'도 늘었다

    [아나파 퀴즈] 코인 투자 한창일 때 '이 증후군'도 늘었다

    ※ 헬스조선이 월 1억뷰 돌파를 기념해 매주 목요일 '아프지 말자! 아나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헬스조선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코인 투자가 한창일 때 ‘이 증후군’도 늘었다. 자신만 뒤처진단 생각에 불안해하는 상황을 뜻하는 증후군의 이름은?①리플리 증후군 ②피터팬 증후군 ③포모 증후군 ④스톡홀롬 증후군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6/16 09:30
  • 부드러운 발 뒤꿈치 갖고 싶다면… [뷰티 시크릿]

    부드러운 발 뒤꿈치 갖고 싶다면… [뷰티 시크릿]

    여름이 되면 발을 노출해야 될 일이 많아진다. 이때 신경 써야 할 것이 발 뒤꿈치 각질이다. 발 뒤꿈치는 피지선이 없고 신발과의 마찰이 잦아 각질이 잘 생긴다. 올바른 발 뒤꿈치 관리법을 알아본다.◇물리적으로 갈아내면 각질층 더 두꺼워져발 뒤꿈치의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풋 버퍼’나 ‘콘 커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풋 버퍼는 사포처럼 거친 표면으로 발 뒤꿈치를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고, 콘 커터는 칼날로 각질을 깎아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방식은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줘 좋지 않다.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더 두껍게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방식을 써야 한다면, 꼭 물기가 마른 발에 강도가 세지 않은 버퍼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발을 물에 불린 후 갈아내려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죽은 세포와 산 세포가 함께 뒤엉켜 떨어져 나와 발 피부가 약해진다.◇‘각질 연화제’ 사용하고 보습 철저히 해야발 뒤꿈치 각질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주민숙 교수는 “자극이 과도한 물리적 각질 제거가 아닌 연화제 연고 사용을 가장 추천한다”고 말했다.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띄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낸다. 각질 연화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보통 각질 연화제를 1~2주 쓰면 각질이 말끔히 사라진다. 단, 각질 연화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풋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그래야 말끔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한편, 최근 양말처럼 제품을 신은 상태에서 발 뒤꿈치 피부를 벗겨내는 ‘풋 팩’이 인기인데, 사용을 삼가는 게 좋다. 주민숙 교수는 “피부를 벗겨내는 방식의 풋 팩은 화학 성분이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 보호 기능을 떨어뜨린다”며 “피부 재생주기를 방해하고, 화상, 염증반응,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9:30
  • [아미랑]“슈바이처와 테레사 수녀가 장수한 비결은…”

    [아미랑]“슈바이처와 테레사 수녀가 장수한 비결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 주 보내셨나요? 서로를 섬기며 생활하고 계신지요. 오늘은 가족을 섬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많은 타인은 섬기는 것, 봉사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마음을 비우는 것‘아픈데 무슨 봉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봉사란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입니다. 지금 내 삶에 감사한다면 봉사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혼자 먹으려는 것을 나눠 먹고, 나만 더 오래 살아야 한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언제든 나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기보다는 언제든 죽음을 겸허하게 맞이하겠다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환자들 중 지나친 욕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모든 처치를 받아야 하고, 의사가 나에게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하고, 내가 다른 환자보다 경과가 좋아야 한다는 건 지나친 경쟁 심리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투병에서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중요한 건 맞지만, 어느 순간에는 삶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초월한 자세도 필요합니다. 경쟁하는 순간 몸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집니다. 당연히 예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도를 닦는 것처럼 마음을 비우면 투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비울 수가 있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6/16 08:40
  • 샌들 선택법… 잘못 골라 물집 잡혔다면?

    샌들 선택법… 잘못 골라 물집 잡혔다면?

    대표적인 여름철 신발인 샌들을 신는 사람이 늘었다. 샌들도 종류가 다양한데, 잘못 골랐다간 발목에 무리가 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샌들을 골라야 할까?◇샌들은 적당한 높이에, 폭넓은 걸로 신어야▶발 폭 맞추기=발의 앞쪽을 조이는 폭 좁은 샌들은 소건막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외형적으로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거나 빨갛게 변하는 상태다. 선천적인 이상이 아니라면,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샌들 중에서도 앞코가 뾰족하고 높은 신발을 신으면 무의식적으로 새끼발가락에 힘을 주게 된다. 이렇게 계속 걷다 보면 새끼발가락 관절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돌출된다. 소건막류가 생기면 발가락 통증 때문에 걸을 때마다 무게 중심이 흐트러진다. 무릎, 골반, 허리, 어깨, 관절 등에 부담이 가 다른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방치하면 안 된다. 발 볼이 넓다면 샌들을 고를 때 발 길이보다 발 폭 위주로 골라야 한다. 새끼발가락 쪽에 작은 스펀지를 덧대, 발가락에 가는 충격을 더는 것도 좋다.▶굽 확인하기=굽 높은 샌들은 발목 염좌를 유발할 수 있다. 샌들은 발꿈치뼈 뒤 아킬레스건을 지탱해주는 힘이 약하다. 밑창이 얇고 단단해 탄성도 없다. 이 때문에 높은 굽 샌들을 오래 신으면, 발목과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염좌가 생길 수 있다. 부상이 반복되면 자꾸 넘어지는 만성 발목 불안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굽이 지나치게 낮아도 발 건강을 해친다. 보통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데, 낮고 평평한 바닥을 가진 샌들은 체중 부하로 인한 충격을 분산시킬 쿠션이 없어 압력이 발바닥으로 고스란히 전달된다. 발바닥 근육은 물론, 무릎이나 척추 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굽이 낮으면 바닥이 평평해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아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 이런 신발을 신고 오래 걷거나 운동하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부근에 있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바닥에 내디딜 때 혹은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나 걸을 때 발뒤꿈치 부위에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신발을 고르려면 앞굽 1~2cm, 뒷굽 3~5cm 정도로 뒷굽이 약간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발등을 3cm 이상 충분히 덮고 뒷부분에 끈이 있으면 발뒤꿈치를 잘 잡아줄 수 있다.▶무좀 있다면 노출 줄이기=무좀이 있는 사람이 맨발로 노출이 심한 샌들을 신으면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 발이 직접 외부에 노출돼 곰팡이 등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이 발생할 소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무좀 환자는 땀을 제거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은 뒤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를 신는 게 가장 좋다. 신발은 3일마다 한 번씩 바꿔 신고,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제거한다.◇발에 물집 생겼을 때, 터뜨려야 하나?여름철 샌들을 신다 보면 끈에 쓸려 발에 물집이 잘 잡힌다. 이때는 터뜨리지 말고, 그냥 놔둬야 한다. 물집은 그냥 두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일부러 터뜨리면 주변 피부에 있던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물집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크거나 점점 커진다면 터뜨리는 것이 낫다. 이땐 소독이 매우 중요하다. 해당 부위에 소독약을 바른 후 소독된 바늘로 물집을 터뜨린 뒤 다시 소독약을 바른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8:30
  • 스트레스 풀려 좋은 매운 음식… 화장실에서는 왜?

    스트레스 풀려 좋은 매운 음식… 화장실에서는 왜?

    한국인에게 매운맛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일종의 자부심이다.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은 ‘맵찔이(매운맛+찌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 날에는 어김없이 화장실에서 작열감을 느끼곤 한다. 왜 그런 걸까?매운맛은 통증이다. 혀의 미뢰가 느끼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과 달리 매운맛은 뇌가 감지한다. 고추의 캡사이신, 후추의 피페린은 피부 신경 말단에 존재하는 캡사이신 수용체(TRPV1)와 결합한다. 그 뒤 세포 흡수 과정에서 전기신호로 변환된 뒤 뇌로 이동한다. 우리 뇌는 이렇게 전달된 전기신호를 열에 의한 통증으로 해석한다. 약 43도의 열에 닿았을 때 느낄 수 있는 통증과 비슷하다고 한다.항문의 작열감 역시 캡사이신 수용체에 의한 것이다. 소량의 캡사이신은 대장에서 전부 흡수되므로 항문을 통해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떡볶이, 불닭, 마라탕처럼 캡사이신이 많은 음식을 먹었다면 대장에서 채 흡수되지 못한 캡사이신이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이때 캡사이신은 항문에 있는 캡사이신 수용체와 다시 한 번 결합하게 된다.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열에 의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캡사이신 수용체의 분포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항문에 캡사이신 수용체가 적어서 통증이 약한 사람도 있다. 또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은 그만큼 캡사이신 수용체가 적어서 뇌가 느끼는 고통이 그만큼 적다. 과거에 매운 음식을 잘 먹던 사람이 갑자기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운 음식을 꽤 오랜 기간 먹지 않아 몸의 시스템이 캡사이신 수용체 분포에 변화를 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한편, 소량의 캡사이신은 건강에 이롭다. 혈관을 확장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많이 알려져 있듯 다량의 캡사이신은 위점막을 손상시켜 만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떡볶이, 마라탕 등 인기 많은 매운 음식은 기름지거나 밀가루로 만들어져 있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8:00
  • [잘.비.바] '단기간 찐 살' 진짜 빨리 빼야 할까?

    [잘.비.바] '단기간 찐 살' 진짜 빨리 빼야 할까?

    다이어트와 관련해 흔하게 사용되는 표현으로 '급찐급빠'가 있다.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빼야 한다는 뜻이다. 많은 이들이 이 말을 신봉하여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곤 한다. 그런데 과연 체중은 무조건 빨리 빼는 것이 효과가 좋을까?체중 감량은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체중을 급하게 감량할 경우 여러 가지 건강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1.5kg 이상 체중을 감량할 경우 담석의 발생 위험이 의미 있게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비타민이나 아연과 같은 미량영양소의 결핍 위험도 있다. 피로나 짜증과 같은 감정적인 문제, 인지기능 저하 등도 급격한 다이어트 시에 더 잘 생길 수 있다. 또한 절대적인 단백질 양이 부족한 초저열량식이(1일 800kcal 이하 섭취)로 급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근육 소실 위험도 증가한다. 특히 폐경후 여성이나 고령자의 경우는 근감소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앞서 말한 문제들 외에도,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근육이 소실되면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정도의 체중을 감량했을 때 급격하게 감량한 사람들이 천천히 감량한 사람에 비해 체지방량 및 허리둘레는 덜 감소하고, 제지방량(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것)이 많이 줄어들고, 안정시 에너지 소비량도 더 감소하였다는 보고들이 존재한다. 연구 결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초기에 열량 섭취를 무리하게 제한하지 않고 천천히 감량을 한 사람들이 꾸준히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고, 요요 현상이 적게 일어나며, 장기적으로 감량된 체중 유지를 더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요요 현상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의 목표를 6개월 동안 원래 체중의 5~10%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경우는 10~20%) 이내를 감량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일주일에 약 0.5~1kg 정도의 속도로 감량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근육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 및 저항성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체지방 위주로 감량해서 원하는 몸매를 얻기 위해서도,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무리하게 굶어서 체중을 급격하게 빼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가정의학과구혜연 대한비만학회 교육위원회(분당차병원)2022/06/16 07:45
  • 당뇨병·심근경색 있으면, ‘이 질환’도 조심

    당뇨병·심근경색 있으면, ‘이 질환’도 조심

    뇌는 몸속을 흐르는 피에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는다. 심혈관계 질환이 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최근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이 있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자를 주축으로 한 국제 합동 연구진은 심혈관계 질환을 여럿 앓는 것이 치매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의 ‘바이오뱅크(Biobank)’ 자료를 활용했다.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40~69세 인구의 유전정보를 조사한 빅데이터다. 이중 조사에 참가할 당시 치매는 없고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약 20만 명의 데이터가 선별, 분석됐다. 연구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기법으로 촬영한 뇌 사진 1만2236개를 이용해, 치매를 유발하는 아포이(APOE) 유전자가 있는 사람과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사람의 치매 양상이 어떻게 다른지도 파악했다.분석 결과,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포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비(Hazard ratio)가 3배 높았다. 3개 질환을 모두 가진 경우 5배까지 올라갔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치매 환자는 아포이 유전자가 있는 환자보다 뇌의 더 넓은 영역이 파괴됐다. 특히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뇌의 신경세포가 밀집한 ‘회백질’ 부피가 줄었다.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보통 고혈압, 당뇨병, 고인슐린혈증 등 대사질환을 갖고 있다. 대사질환은 뇌의 상태를 악화시켜 치매가 생기기 쉽게 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으로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치매에 취약해진다. 당뇨병 환자는 뇌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로 혈류가 나빠진 탓에 뇌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대사질환은 과식이나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 탓에 생긴다. 일상 속 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단 뜻이다.이 연구는 지난 1일 영국의 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7:30
  • 성인 80%, 자신의 '이것' 과대평가 중

    성인 80%, 자신의 '이것' 과대평가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식단의 질을 과대평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단의 질은 식단이 건강한 정도를 의미한다.  미국 농무부 농업 연구 학자 제시카 톰슨(Jessica Thomso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신의 식단 건강 정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성인 97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24시간 동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상세하게 회상하는 설문지를 작성했고, 이렇게 자신이 먹은 식단의 질을 우수,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의 5단계로 평가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식단 설문지 내용을 바탕으로 각 참가자들의 식단 질을 계산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식물성 단백질, 해산물 등의 함량이 높을수록 식단의 질을 높게 계산했고 정제된 곡물,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 등의 함량이 많을수록 식단의 질을 낮게 계산했다. 이를 종합해 연구한 결과, 연구팀이 평가한 참가자들의 식단 질과 참가자 자신이 평가한 식단의 질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참가자의 약 85%인 8000명가량이 식단의 질을 부정확하게 평가했다. 이 8000명의 99%는 자신의 식단의 질을 과대평가했다. 반면, 자신의 식단 질이 불량하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점수의 정확도가 높았고, 그중 97%의 참가자는 연구팀의 평가와 동일한 평가를 했다. 제시카 톰슨 박사는 "참가자 중 극소수만이 자신의 식단 건강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으며, 흥미롭게도 식단을 정확히 평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식단 질이 낮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다"며 "이와 같은 문제는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식이 패턴과 식단 구성요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이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잘 알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영양학학회저널'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6:30
  • 매실은 때로 '독'이 된다, 언제?

    매실은 때로 '독'이 된다, 언제?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청, 장아찌, 술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기 식재료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은 기력 회복을 돕고, 특유의 새콤한 맛은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데 좋다. 여러모로 유용한 매실이지만, 자칫하면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매실 활용법을 알아보자.◇매실 씨앗, 청색증·발암물질 유발할 수 있어씨까지 먹는 게 좋은 과일도 있지만, 매실은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매실 씨앗에는 살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 포함된 시안화합물이 들어 있다. 시안화합물은 자연 독소 종류 중 하나로,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다. 그러나 효소와 만나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청색증이 생길 수 있다.매실주를 담글 때는 특히 신경 써서 씨를 제거해야 한다. 시안화합물과 알코올이 만나면 에틸카바메이트라는 유해물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발암물질로 분류된 위험물질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덜 익은 매실도 독소 함유매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잘 익은 신선한 매실을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덜 익은 매실에는 아마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몸속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체내 시안화수소 농도가 짙어지면, 두통, 구토,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잘 익어 적절한 시기에 수확된 청매실은 녹색이다. 매실요리를 할 계획이라면, 색이 선명하고 껍질에 흠이 없으며, 알이 고르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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