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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성들이 생리전증후군을 겪는다. 생리전증후군이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리 7~10일 전 발생하는 신체적·감정적 증상을 말한다.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생리전증후군 증상이 모두 다르지만, 특히 허벅지나 종아리가 아프다면 자궁에 혹이 생긴 것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호르몬 변화로 다리 통증에 더 예민해져 생리 전 프로스타글란딘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늘어나면 다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프로스타글란딘이 신경세포를 민감하게 해 통증에 예민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사람들은 다리 근육이 경직돼있기 쉬운데, 평소에는 이로 인한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프로스타글란딘의 과도한 분비로 통증에 예민해지면서 욱신거리고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때는 골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최예원 원장은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는 애엽, 당귀 등의 한방 약재를 복용하거나, 골반이나 꼬리뼈 쪽에 침을 맞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자궁 수축되면서 혹이 다리 신경 누르기도자궁에 혹이 있을 때도 생리 전 다리가 아플 수도 있다. 생리 전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면 자궁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자궁에 생긴 혹이 다리로 연결된 신경을 누르거나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는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암, 난소암 등이 있다. 따라서 생리 전 다리 통증이 지속되면 자궁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최예원 원장은 "혹이 2~4cm로 크지 않으면, 혹을 제거하기보다는 그로 인한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둬 배꼽 아래에 침을 놓거나 삼릉, 아출 등의 약재를 써 다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혹이 7cm 이상으로 크면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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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초경부터 갱년기 폐경까지 수십 년간 매달 찾아오는 생리. 생리 기간에 여성들은 여러 가지 통증과 불편 증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두통, 소화불량, 변비, 설사, 묵직한 복부 동통,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 요통을 동반한 생리통,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 등 사람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월경 기간에는 대체로 불편하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 월경 중 패드와의 마찰 때문에 생기는 외음통증과 부종, 피부염 등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도 꽤 많다. 특히 소음순이 큰 여성들의 외음통증은 훨씬 더 심하다. 패드에 쏠리는 면적과 쏠리는 부분이 받는 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진료 상담 차 진료실을 방문한 여성들은 대화의 소재도 되지 않는 민감한 부위라서, 생리 기간에는 원래 다 그 정도 불편한 줄 알고 참아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이처럼 소음순이 큰 소음순 비대 여성들은 평소에도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많이 걸은 날에는 외음부가 속옷이나 하의와 마찰되며, 붓고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레깅스나 스키니 진은 입을 수 없었을 것이다. 비대칭까지 같이 있는 경우에는 더 큰 쪽이 말려 들어가며 생기는 성교통으로 성생활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우려도 있다. 여성의 사춘기 성숙 이후 또는 성장기 외상으로 인한 흉터로 소음순이 커지기도 한다. 그러나 예전에는 크지 않았더라도 성생활과 출산, 노화로 인해 늘어지고 비대해져 외음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음순 비대 교정은 여성성형 같은 수술적 치료로 불필요한 여분만큼 꽃잎 모양으로 절제해 치료하게 된다. 소음순 수술 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만족도가 큰 치료에 속하며, 평소 외음부 불편이 컸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만하다.소음순은 민감한 부위에 예민한 피부라서, 흉터가 생기지 않게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전보다 흉하게 변하거나 절제가 덜 된 부분이 바지에 낄 때는 재수술이 필요하므로, 안면 성형용 실과 출혈 예방용 레이저,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나이프를 병행하는 미세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이 흉터 예방에 유리하다. 또한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여성 질환은 없는지 검사 후 필요시에는 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질 속, 자궁경부, 외음부 전체, 항문치핵 등의 복합적 수술은 필요 없을지, 수술을 직접 집도할 산부인과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할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수면내시경용 마취 및 국소마취와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마취하면 수술 직후 통증 걱정도 덜 수 있다. 수술 당일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고 실밥은 보통 수술 1주일 후 제거하게 된다. (*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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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168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63만429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3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394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32명, 부산 461명, 대구 835명, 인천 866명, 광주 463명, 대전 398명, 울산 211명, 세종 132명, 경기 4153명, 강원 535명, 충북 462명, 충남 572명, 전북 441명, 전남 442명, 경북 770명, 경남 726명, 제주 14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20명이다. 3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85명은 지역별로 서울 3명, 부산 11명, 대구 7명, 인천 68명, 광주 3명, 대전 8명, 울산 3명, 세종 2명, 경기 15명, 강원 4명, 충북 9명, 충남 9명, 전북 8명, 전남 1명, 경북 16명, 경남 14명, 제주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7명, 유럽 64명, 아메리카 34명, 오세아니아 4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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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밥 챙겨 먹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12~18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9.5%, 19~29세는 54%에 이릅니다(국민건강통계). 아침을 거르는 게 혈당에는 어떨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아침을 먹어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2. 여유를 가지고 쌀밥으로 천천히 식사하세요!아침 거르면 당뇨 위험↑아침을 자주 거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진 상태에서 점심 때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기 때문입니다. 식후 인슐린 감수성을 낮춰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아침을 거르면 간식 섭취·식사 속도·허리둘레·체중·혈당·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대사증후군 위험도 커집니다.한림대강동성심병원 연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침식사를 한 사람보다 당뇨 전 단계일 가능성이 약 1.26배 높았습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성인 남성 2만9206명을 16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아침을 먹지 않은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이 아침을 먹은 그룹보다 21% 높았습니다. 독일 연구도 있습니다. 독일대 연구팀이 5000명의 당뇨 환자를 포함한 성인 9만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1주일에 단 한 번 아침을 거르는 것만으로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6% 높아졌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날이 하루 증가할 때마다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져 5일 거를 경우 최대 55% 증가했습니다.아침을 거르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과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는데요. 두 호르몬의 과량 분비가 반복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 위험이 커지는 겁니다.아침에 빵 대신 밥 먹어야 하는 이유그렇다면 아침에 뭘 먹어야 할까요? 쌀밥을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차연수 교수팀이 주 4회 이상 아침을 거르는 12~18세 중·고등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쌀밥 위주 아침 식사 그룹(26명), 밀가루 위주 아침 식사 그룹(29명),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그룹(26명)으로 나눠 12주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후, 참가자들의 공복 인슐린과 인슐린저항성을 분석했는데, 쌀밥 그룹의 공복 인슐린과 인슐린저항성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쌀밥을 먹은 그룹은 체중·체지방량·체질량지수의 변화가 없었는데, 밀가루 식품을 먹거나 평소대로 아침식사를 거른 그룹은 그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아침에 쌀밥을 먹으면 다음 식사 때의 과식을 방지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합니다.쌀, 밀보다 식이섬유 풍부쌀은 밀가루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밀가루는 알곡을 가루로 만드는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빠지면서 탄수화물만 남는데요. 이로 인해 당 분해가 빨라지고 혈당이 급격히 올라 당뇨의 원인이 됩니다. 반면 쌀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밀가루 식품에 비해 소화가 천천히 됩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벼를 덜 정제한 현미나 잡곡을 쌀에 섞어 밥을 지으면 혈당 관리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바쁘더라도 식사는 천천히, 균형 있게위에 소개한 전북대 연구가 ‘쌀밥이 무조건 좋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밀가루 식품을 먹는 것보다 쌀밥을 먹는 게 좋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입니다. 쌀밥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반찬에 신경 써야 합니다.식사는 최소 15분 이상 여유를 두고 먹어야 합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GLP1’, ‘PYY’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시훈 교수는 “바쁘다고 음식을 빨리 먹다 보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식욕억제 호르몬도 덜 분비돼 식사량이 늘 수 있다”며 “10~15분 더 일찍 일어나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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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수단이자 핵심 방역 조치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권고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되는 상황이 있다. 방역당국과 함께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상황을 미리 알아두자.◇의심 증상·고위험군·고밀집 상황엔 마스크 착용 권고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실외 코로나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즉, 의무 해제 이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감염 고위험 상황에선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된다.실외 마스크 착용 권고 상황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층,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또는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이다. 사람이 많을수록, 비말 생성행위가 많을수록 마스크 착용 필요성은 증가한다.미국, 영국 등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일찍 폐지된 나라에서도 코로나19 고위험군과 혼잡·밀폐공간 등에서 활동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 중이다. 미국은 대중교통, 실내 공공장소 등 코로나 감염 고·중위험 지역에서, 영국은 고위험군, 확진자·유증상자, 코로나 비율이 높은 혼잡·밀폐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도 실내에서 거리(2m) 확보가 곤란하거나 대화를 할 때 거리 확보가 곤란한 실외에서 대화할 경우, 노인을 만날 때나 병원에 갈 때 등의 상황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자체가 불필요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조치만 해제된 것"이라며, "실외 마스크 착용 권고 상황에서도 개인의 자율적인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는 개인의 선택이 존중되어야 하고, 국민 개개인이 권고에 따라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착용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스크 안 써도 개인위생 수칙은 지켜야이제 더는 실외에서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위생 수칙은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또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전후 손소독제 사용 등 손 위생도 계속 실천해야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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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싶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하면 실제로 살이 빠질까? 답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가 진행돼왔지만, 매번 다른 실험 결과에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지금까지 명확한 이유가 나지 않은 이유를 찾고, 결론을 내린 연구 결과가 나왔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고 ▲근력 운동이 끝난 후에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실제로 운동한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다.◇실험 결과로 증명돼로마 포로 이탈리코 대학 건강 과학부 마시모 사케티 교수 연구팀은 부위별 운동 효과를 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운동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고강도로 근육 운동을 하면 근육 주변 지방세포 부근에 혈류량이 증가해 체지방 분해가 촉진될 것으로 추정했고, 다시 체지방 합성을 막기 위해 유산소 운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가설을 설정했다.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8주 동안 한 집단은 상체만, 다른 집단은 하체만 근력 운동하도록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매일 근력 운동을 1회 최대로 들 수 있는 무게의 60%를 빠르게 10회씩 3세트 했다. 세트 간 휴식은 30초였다. 근력 운동이 끝난 뒤에는 30분 동안 최대산소섭취량의 50% 정도로 가볍게 유산소 운동(사이클)을 진행했다. 8주 뒤 연구팀이 체지방량,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양), 피하지방 두께 등을 운동 전과 비교했다.그 결과, 실제로 상체 근육 운동을 한 집단은 상체 체지방량과 피하 지방량이 감소했다. 하체 근육 운동을 한 집단도 하체 체지방량과 피하 지방량이 더 많이 감소했고, 근육량까지 증가했다. 우리 몸의 근육의 3분의 2가 하체에 모여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이 핵심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부위별 근력 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위별 체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체지방 분해는 호르몬을 통해 일어나는데, 근력 운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해당 호르몬들의 분비가 촉진된다.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이동하는데, 고강도 운동으로 혈류량도 늘릴 수 있다. 다만, 이땐 큰 덩어리였던 지방이 작은 지방으로 분해되는 과정이 활성화된다. 지방이 아예 연료 등으로 사용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때 운동 후 단 음식을 먹거나, 그대로 쉬면 작은 지방은 다시 큰 지방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작아진 체지방을 아예 에너지를 내는 연료로 태워버리려면 유산소 운동이 동반돼야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작아진 지방이 산화돼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고, 산화된 지방산은 다시 체지방으로 합성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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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다.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37만1473명에서 지난해 58만9902명으로 4년간 21만 8429명, 58.8% 늘었다. 지난해 하루 1616명의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연령별로는 40대가 16만6436명(28.2%)으로 가장 많고 50대 10만1893명(17.3%), 30대 7만397명(11.9%)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30~50대가 차지한다. 20대 환자도 1만1610명(2.0%)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라며 “자궁근종은 특히 난임을 일으킬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진단을 받고 필요하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고 했다.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 통증, 변비, 빈뇨 등이다. 환자의 20~50%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궁근종은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자궁근종이 어느 정도 커지면 골반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또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에는 아랫배에서 만져지기도 한다.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켜보면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용해술,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거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심리적인 부담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면서도 “최근에는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특히 단일공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안 보이는 장점이 있는 만큼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말했다.자궁근종은 비만한 여성에서 위험도가 높고, 적절한 운동과 채식이 자궁근종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하고 쉬운 대처 방법은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조기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보통 3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3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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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이명 발생률은 1000명당 45명으로 이명 연간발생률 1000명당 2.5명보단 높지만, 발생률 자체가 높진 않다. 하지만 수시로 들리는 이명은 일상생활을 방해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코로나 발병 이후 이명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코로나19 바이러스로 손상된 달팽이관, 이명으로 이어져보통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1~14일 이내에 이명이 발생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달팽이관 등이 손상돼 이명이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이명은 귓속에 있는 달팽이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침투한 다음 달팽이관을 직접 공격해 달팽이관이 손상되거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형성된 인체면역반응으로 인해 달팽이관이 이차적인 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한다.또한 이명 인지는 뇌의 가소성 변화에 좌우되므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전반적인 불안감과 우울감이 이명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골든타임 '3개월' 만성화 전 적극 치료일단 발생한 이명은 만성화되기 전에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이명은 발생 후 한 달만 증상이 계속돼도 6개월간 지속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특히 만성이명 판단 시점인 3개월이 지나면 달팽이관에 비가역적 손상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발병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는 "달팽이관 손상 후 1개월까지는 회복이 잘 되고, 3개월까지도 회복이 가능한데, 그 이상이 되면 달팽이관이 비가역적 손상을 입어 회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골든타임을 3개월이라 생각하고, 치료 초반에 총력을 다해 만성화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명 발생 패턴을 잘 살펴야 한다. 이명이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매일 반복되는 경우, 증상이 시작된 지 한 달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연속음이 아니라 박동이 있는 이명, 난청과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이명은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이명치료 방법은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 재활훈련, 신경치료 등이 있다. 보통 발병 1개월 이내 급성 이명은 달팽이관 회복을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한다.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된 만성이명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명으로 불편감 제거를 목표로 약물, 이명습관훈련, 신경조절치료 등을 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명습관훈련이란 이명이 있지만 불편하지 않도록 이명재활훈련, 인지행동치료, 소리발생기, 보청기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다.◇생각보다 흔한 이명, 심신 안정이 첫 번째이명은 난치성 질환이라고 알려져 이명이 생기면 절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명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전반적인 건강관리만 잘해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고,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열린성모이비인후과 김주환 원장은 "이명 치료방법은 다양하고 개인에 따라 효과가 좋은 치료법도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이명도 좋아진다"고 말했다.김주환 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전신에 많은 영향을 주고, 회복은 느리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를 하고, 몸과 마음이 편하도록 잘 먹고 잘 쉬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될 수 있게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건강관리와 함께 사소한 생활습관도 바꾸는 게 좋다. 심현준 교수는 "이명에 좋은 생활습관으로는 소음 피하기, 이어폰 착용금지, 과음 금지, 이명 집중을 피할 수 있는 활동 등이 있다"라며 "다른 일상적인 생활과 음식엔 크게 제약을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명 환자에게 가장 좋지 않은 게 조용한 환경에서 이명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라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히 관리하면 되는 것처럼 이명도 불편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되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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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러닝(달리기)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러닝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어 간단하면서도 심장, 관절 등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달리거나, 체력에 맞지 않게 운동한다면 오히려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러닝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무릎(슬개골)연골연화증=무릎 연골이 과도하게 약해지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이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아 연골에 손상이 가고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연골연화증 환자는 다리를 굽힐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도 힘들다. 온찜질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으나,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소염진통제와 물리치료로 치료해야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아킬레스건염=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에 있는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아킬레스건염이 생기면 발목 뒤쪽이 욱신거리고 찌릿하다. 손으로 누르면 아프고, 발목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도 힘들다. 통증이 있어도 참고 계속 운동하면 아킬레스건이 부어오르고 종아리까지 통증이 올라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통증은 10~15분 정도 냉찜질로 가라앉힐 수 있으나, 심해지면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며, 체외충격파 치료로 통증을 줄일 수도 있다.▷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발가락까지 붙은 강한 섬유띠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발뒤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시작해 점점 앞으로 옮겨간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지만,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재발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6개월에서 1년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족저근막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뼛조각)을 제거하는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러닝으로 인한 무릎, 족부 질환을 예방하려면 러닝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제대로 된 자세로 뛰어야 한다. 시선은 앞을 보고, 팔과 어깨는 긴장을 푼 채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한다. 너무 과하게 흔들면 어깨와 허리가 굽어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뛸 때는 발뒤꿈치나 발 중앙(발바닥 아치 부분)으로 착지해 발가락까지 앞으로 구르는 자세를 취해야 발목 부담이 덜하다. 평소 관절이 약하다면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고 달려도 좋다. 또한, 각자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춰 달리는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스포츠 전문가들이 말하는 달리기의 적정 시간은 30분, 거리는 5~6㎞이다. 달리는 신발도 잘 선택해야 한다. 일반화보다는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러닝화를 신어야 하며, 가벼운 신발을 선택해 발목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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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길에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 범인은 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은행’이다. 땅에 있는 은행을 함부로 줍거나 만져선 안 된다. 맨손으로 은행을 만지면 오랫동안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은행 열매 껍질 속 독성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다.은행 열매 껍질에는 ‘빌로볼’, ‘은행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함유됐다. 해당 물질들이 눈 주변 피부나 결막 등에 흡수되면 염증 매개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강하고 빠른 국소 염증과 면역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두 물질은 은행 열매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기도 하다.실제 과거 국내에서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빈 뒤 ‘독성 각결막염’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은행 열매를 만진 뒤 눈 주변을 비볐고, 이후 약 일주일간 심한 이물감, 통증,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눈에 끈적이는 점액성 분비물이 생겼다. 처음에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의심됐으나 은행 열매로 인해 생긴 ‘독성 각결막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에게 독성 반응에서 보이는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발견됐고,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에 의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 환자는 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 주변을 비빈 후 증상이 나타난 과거력이 있기도 했다.은행 열매는 가급적 만지지 말고, 어쩔 수 없이 만져야 한다면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만진 뒤에는 빨리 손을 씻는 게 좋다. 은행을 손질할 때는 물론, 손질한 은행을 조리해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열매 껍질뿐 아니라 은행에도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함유됐기 때문이다. 충분히 가열해 먹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한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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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에 진지하다. 흔한 음식인 만큼 추억이 많이 담겼기 때문일까, 가장 맛있었던 그 순간을 상기하며 라면을 찾는다. 또 가장 맛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인지 논란도 다양하다. 면을 어떤 온도의 물에 넣어야 하는지, 스프 먼저 넣어야 하는지 등이다.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맛은 다르지만, 과학적 이론으로 하나씩 따져봤다.◇면 언제 넣을까, 찬물 VS. 끓인 물지난해 2월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된 논쟁이다. 김상욱 교수는 SNS에 "라면의 면과 스프는 물이 끓고 난 뒤가 아니라 가열을 시작할 때부터 넣어야 된다"며 "완벽한 면발을 맛봤다"고 했다. 실제로 그럴까? 일단 비교가 어렵다. 농심에서 라면을 개발하는 연구팀 관계자는 "찬물 조리법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얼마나 차가운 물인지 구체적 기준이 없어 균등한 맛과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론적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찬물에 넣고 끓였을 때 면이 살짝 푸석해질 수 있다. 전분은 물과 열을 만나면 입자 구조가 팽창하고 조직이 연해지는 호화 과정이 일어난다. 호화가 진행될수록 쫄깃을 넘어 퍼지는 면이 된다. 찬물에 넣으면 끓는 물에 넣었을 때보다 먼저 호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끓는 물에 넣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익혀야 전분 구조가 덜 풀어진 쫄깃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한편, 완전히 팔팔 끓는 물에 면을 넣으면 오히려 열 표면만 호화돼 안은 딱딱하고 겉은 끈적거리는 면이 될 수 있다.◇재료 순서는… 면 먼저 VS. 스프 먼저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스프를 먼저 넣는 게 더 맛있다. 스포 속 염분으로 물의 끓는 점이 높아져 약 1도 더 높은 온도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이 짧은 시간 안에 익으면 전분 구조가 덜 풀려 탄성이 더 좋아진다. 그러나 농심 관계자는 "그 정도 온도 차이는 큰 맛 차이를 내지 않는다"며 "오히려 끓는 물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끓어오름 현상이 발생해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고, 국물이 빨리 끓으면서 스프의 맛이나 향이 날아가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한 차이여도 더 쫄깃한 면을 즐기고 싶다면, 조심히 스프를 먼저 넣고 스프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뚜껑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라면 물은… 생수 VS. 수돗물물 종류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농심 관계자는 "물도 라면 조리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이기 때문에 생수, 수돗물 등 여러 성질의 물로 라면을 끓여가며 맛을 비교 분석한다"며 "인간 오감을 활용한 평가검사인 관능검사와 영양분석 연구 등을 측정했을 때 두 물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각자 기호에 맞는 식수를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생수로 조리하는 사람들은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면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한다. 실제로 수돗물에는 정수된 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소독 효과를 주기 위한 일정량의 염소를 남겨둔다. 약 0.2mg/L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그러나 이 염소는 약 2분 정도 끓이면 85% 날아가고, 5분 끓이면 거의 모두 날아가므로 라면 맛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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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과로하면 피곤해진다.몸이 피로해지는 건 근육을 지나치게 움직였을 때 피로유발물질인 ‘젖산’이 축적되는 탓이다. 몸을 많이 쓰지 않았지만,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을 때도 피로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 세포와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가 많아져서다. 이런 ‘일과성 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된다. 문제는 ‘만성피로’다. ◇무기력한 상태가 6개월 이상 가면 ‘만성피로’만성피로는 기운이 없고, 활력이 떨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피곤하다기보다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몸이나 마음 어딘가에 원인질환이 있을 때 생기기 때문에,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론 낫지 않는다.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만성피로와 증상은 같지만 그렇다 할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는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한다. 명확한 원인이 없으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나 소염진통제 등을 처방해 증상을 완화하는 게 목표다. ◇비타민 B와 C, 철분 충분히 섭취하기피로로 병원에 방문하기 전, 생활 속에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선 비타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는 탄수화물 등 영양소 대사를 돕고,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돕는다. ▲현미 ▲보리 ▲콩 ▲팥 등을 넣은 잡곡밥을 먹으면 비타민B를 잘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해도 피로를 쉽게 느낀다. 철분이 풍부한 ▲육류 ▲생선 ▲조개 ▲시금치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된다. 카페인을 먹으면 각성효과 덕에 일시적으로 피로가 가시는 것 같지만,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하루 30분, 한 주에 5번은 가벼운 운동하기체력을 길러 피로를 덜 느끼려면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이미 피로에 찌든 상태라면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이럴 땐 ▲스트레칭 ▲요가 ▲걷기 같이 급격한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한다. 한 주에 5일씩 최소 12주간 운동하고, 한 번 운동할 땐 최소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 피로가 심한 사람은 운동을 끝마칠 때쯤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몸을 움직여서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을 분해, 제거하기 위해서다. 제자리 걷기나 체조, 스트레칭 등을 가볍게 해주면 좋다. 많이 사용한 근육에 얼음찜질하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