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 싱가포르 진출

입력 2022.09.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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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티스 제공
베르티스는 싱가포르 래플즈메디컬그룹과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베르티스는 래플즈 메디컬 그룹이 싱가포르 내에서 운영하는 래플즈 유방 센터와 래플즈 건강검진 센터 등 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마스토체크를 공급한다. 향후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지점에서도 마스토체크 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다. 채혈 후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뒤, 정량 값을 특허 받은 고유 알고리즘에 대입해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미량 혈액만으로 조기 유방암 여부 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치밀유방의 경우 지방조직에 비해 유선조직 밀도가 높아 유방 X선 촬영 사진에서 종양이 유방 조직에 가려져 안 보일 수 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치밀 유방 또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며, 판독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결과 편차 없이 일정한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젊은 연령, 가임기 여성, 임산부에서도 검사 가능하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은 정확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검사를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싱가포르 래플즈메디컬그룹은 아시아 14개 도시에 4개 종합병원과 100개 이상 의료 클리닉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연간 200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치료 등 전 과정에 걸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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