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폐암 신약 ‘젭젤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2.09.26 13:07

약품 로고
보령 제공
보령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적응증은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으로, 보령은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2차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만큼, 새로운 치료제로서 높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초기 전이가 잘되고 진행속도가 빠르다. 치료 후 재발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소세포폐암은 백금계 치료가 대표적인데, 내성을 보이거나 재발한 환자에게 젭젤카가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가 개발한 항암신약이다. 21일 간격으로 1일차 1시간만 투여 받으면 돼, 다른 치료 옵션에 비해 투약 용이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2018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했고, 2020년 6월 조건부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7월 현지 시장에 발매됐다.

국내에서는 보령이 2017년부터 개발·판매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젭젤카가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