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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허가 의약품의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관대함을 이용, 회사 주가 상승 등에 악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건부 허가 약품 안전성 강화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건부 허가를 받은 약품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계획, 실시상황, 경과 등을 보고하도록 하고, 임상기한 연장 조건을 강화해 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조건부 허가 약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최종윤 의원이 지적한 바 있다. 식품의약안전처가 최종윤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조건부 허가 품목 35개 중 42%에 해당하는 15개가 3년이 지나도 임상시험 결과를 미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10개의 국내 신약 중 8개가 미제출 상태이며, 그중 4개 품목은 임상시험 결과를 10년째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6개는 허가 철회 상태다. 또한 약품의 허가서에 따르면 임상시험 진행현황을 계획서에 따라 반기별로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임상시험 경과보고도 전체 35품목 중 7품목만 진행했다. 나머지 28품목은 미제출했다. 조건부 허가를 받은 품목 80%가 임상시험 진행현황을 보고하지 않았다.조건부 허가는 환자에게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이 있으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임상시험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조건부 허가 품목 중 폐암치료제인 한미약품 '올리타정'은 3상 임상시험 중 중대한 부작용이 발견되었음에도 이를 숨겨 주식 시장 교란을 가져왔다.당시 한미약품은 식약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기 10개월 전에 피부이상반응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한미약품 측은 실수라고 주장했으나 임상시험 조작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웠다. 또한 한미약품은 올리타정 조건부 허가 후 베링거인겔하임과 8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해 주가를 올린 후, 내부자 정보 공유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 계약 해지 전 주식을 팔아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다.조건부 허가약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실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위해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조건부 허가 후 3개월 이내 임상시험 계획을 식약처에 제출 ▲임상시험 경과 반기별 보고 ▲임상시험 자료 등의 제출 기한 연장 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사법), 심의위원회(첨단바이오의약품법) 의견청취를 의무화했다. 케미컬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은 약사법을, 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 치료제 등은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적용받는다.최종윤 의원은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라는 본래 취지와 다르게 제약회사의 주가 올리기나 개발을 목적으로 이 제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건부 허가 약품의 안전성·유효성을 충분하게 검증해 국민 건강권 보장이라는 제도 본래 취지를 강화하는 것이 본 개정안의 취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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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의료기기법', '위생용품 관리법' 등 총 6개 법률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해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하고, 식품과 의료기기에 점자를 표시해 장애인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게 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세부내용을 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이 까다로워졌다.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인 의사는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의 처방전을 발행할 때 환자의 과거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다만 긴급한 사유가 있거나 오남용 우려가 없는 경우 등의 예외적 상황과 의무화 대상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은 하위법령에서 정할 예정이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식품과 의료기기의 포장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하도록 권장해 시각·청각 장애인의 알권리가 강화된다. 영업자에게 행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점자 등의 표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또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칫솔,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과 인체의 피부에 무늬를 새기는 데 사용하는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관리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문신용 염료의 영업인허가, 수입신고, 자가품질검사 등 사전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정기적인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자가품질검사 등을 수행하는 시험검사기관의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유효기간은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조정했다. 국제 기준과의 조화를 도모하려는 조치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관 법률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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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이 자극을 받으면서 늘어나 염증이 발생하며,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욱신거리고 당기며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25만명에서 2021년 26만5347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매년 평균 2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고 알려졌다.특히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족저근막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스포츠 활동으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늘어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더워지는 날씨에 낮은 굽의 샌들, 단화 등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바닥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주된 통증은 발바닥에 전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찌릿하고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아침에 일어나 방바닥에 발바닥이 닿았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이 외에도 장시간 앉았다가 움직이려고 할 때, 오래 걸었을 때 등에도 통증이 따를 수 있다.족저근막염의 원인은 과도한 스포츠활동이나 많은 운동량 외에도 굽이 높거나 딱딱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했을 경우, 발바닥 아치가 낮은 평발, 과체중 등이 있다. 즉, 발바닥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부하가 누적되면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족저근막염은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근막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면서 약물치료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다만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게 될 경우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해 걷기가 힘들어지고 운동도 하지 못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면서 성인병 등 내과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만성적인 족저근막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치료 가운데 미국에서 시작된 ‘고주파 신경성형술’이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통증 부위에 고주파 전류를 흘려 보내 통증의 전달 과정을 변화시켜 감각을 무디게 하며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주파 치료의 경우 1mm 정도 되는 주삿바늘을 연결해 진행되는 시술로 피부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며, 10여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시술이 완료된다. 보존적인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중증도 이상의 통증이 있는 이들이라면 증상의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족저근막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근막 파열 정도가 심하다면 침습적인 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고주파 치료술을 통해 수술 부담을 덜면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 비수술 고주파 치료 센터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의 진행 정도, 통증 강도 등에 대한 진단을 받은 뒤 개인별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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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45)가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아이스 배스 입수에 성공했다.지난 25일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아이스 배스에 도전했다. 아이스 배스는 차가운 바닷물에 입수하는 노르웨이의 대표 문화다. 네 사람은 노르웨이에서 아이스 배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목격한 뒤, 아이스 배스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유해진은 “오늘 낮에 아이스 배스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네 사람은 피오르에 위치한 보트식 배스에 방문해 가위바위보로 입수 순서를 정했다. 1등으로 꼽힌 진선규를 대신해 박지환이 먼저 입수에 나섰다.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물 공포증이 있던 진선규 역시 입수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살얼음이 떠 있는 바다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스 배스에는 건강에 몇 가지 이점이 있다. 하지만 고령자나 심장이 약한 사람이 입수했다간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끔의 찬물 입수는 정신 건강에 일부 도움 될 수 있다. ‘엘스비어’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찬물에 노출됐을 때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지면 불안감, 우울감, 만성적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피부에는 차가움을 감지하는 수용체(자극을 우리 몸 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 밀도가 높은데, 찬물 샤워를 하면 말초신경에서 뇌로 압도적인 양의 전기 자극을 전달한다. 이때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2015년 1~3월,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지 않는 18~65세 3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찬물 샤워를 한 그룹에서는 질병이 생길 확률이 29%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고령자 등 심장이 약한 사람은 갑자기 차가운 물에 노출되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차가운 물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확장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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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58)가 3년 가까이 탈모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4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여에스더가 3년째 먹고 있는 탈모약? Q&A'라는 영상을 통해 탈모약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나의 자랑은 모발과 피부였는데 ‘아내의 맛’ 촬영 당시 안 좋은 일로 인해 체중이 7~8kg 빠졌다”며 “그 후로 2년 뒤 야외 촬영을 하는데 정수리 머리가 다 빠져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후배한테 진단받고 탈모약(미녹시딜)을 먹으라고 해서 먹고 엄청 좋아졌다”고 말했다. 3년 가까이 탈모약을 먹었다는 여에스더는 "탈모 때문에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필요한 데 돈 쓰지 말고 꼭 전문가를 찾아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탈모약은 어느 시점부터,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탈모 시작 느끼면 바로 치료해야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머리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전, 탈모가 시작됐다고 느끼는 초기부터 치료를 시작해 끈기를 갖고 최소 3~6개월, 1년 이상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한다. 탈모 초기에 조처할수록 다시 자란 머리칼도 더 건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됐더라도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할 때 약물 복용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 이날 여에스더 역시 “탈모약은 이미 탈모가 온 상태라도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탈모가 조금 진행됐어도 적극적으로 복용하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남성형 탈모, 먹는 약+바르는 약 시너지 효과탈모는 원인과 유형, 성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유전적·호르몬 원인에 의한 남성형 탈모는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경구용 약물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억제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현상을 막아준다.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모낭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낭의 성장 기간을 늘려 모발이 튼튼하게 잘 자라도록 돕는다. 실제 해외 연구에 따르면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를 하루 2번 사용하고 경구용 약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했을 경우, 남성형 탈모 참여자 94%가 탈모 치료에 효과를 봤다.◇여성 탈모, 저용량 미녹시딜만 사용해야다만, 여성 탈모 환자는 3% 이하의 바르는 미녹시딜만 사용해야 한다. 여성이 4% 이상의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하면 털이 나지 않던 턱이나 입술 주변, 가슴 등에 털이 나는 다모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남성형 탈모 환자가 먹는 약을 여성이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커진다. 간혹 폐경 이후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먹는 미녹시딜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부작용이 없을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꾸준한 약 복용·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탈모 치료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잘하면 대부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단, 각 치료제는 용량과 사용 횟수를 정확히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효과를 높이겠다고 더 많은 양의 약을 사용하면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치료 후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해도 도중에 약을 끊으면 언제든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흡연과 음주는 물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씻어내는 게 좋다. 말릴 때는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말린다.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묶을 경우 모발에 힘이 많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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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52)이 과거 해외 촬영 당시 사고로 가슴 아래로 마비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마동석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마동석은 4년 만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과 관련해 “부상 관련 불운이 많이 따랐다”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촬영 당시 사고를 회상하며 “해외 촬영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6m 아래로 추락해 척추뼈 2개와 가슴뼈, 발목 등이 부러졌고, 아킬레스건 절반이 떨어져 나갔다. 가슴 아래로 마비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그런데 워낙 타고난 강골이라 이 정도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10년간 바쁜 일정으로 재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리던 마동석은 촬영 때도 가끔 증상이 와서 중단해야 할 정도였고, 인터뷰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 실제로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 가장 잘 부러지는 뼈 부위는 바로 ‘척추 부위’다.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다.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골절은 발생한다. 척추는 33개의 척추뼈가 하나로 이뤄졌다. 특히 척추뼈의 중간에는 통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척수는 안전히 보호된다. 척수는 뇌와 장기, 사지 간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을 말한다. 척추 손상은 인대나 근육이 삐끗하는 것부터 척추뼈의 골절과 일렬로 있는 원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것까지 다양하다.특히 척추 골절이 일어나면 척수를 찌르고, 압박하거나 찢어지게 할 수 있다. 낙상을 비롯한 교통사고, 스포츠 등으로 인한 외상이 척추 골절의 원인이다. 척추가 골절되면 등이나 목의 통증이 일어나고,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이나 발끝의 저림과 무감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 골절이 무조건 척수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나 심하면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이 소실되는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척추에 대한 신체 검진을 진행하고,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보조기를 착용한다. 치료는 골절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른데 보통 보조기나 수술적 치료를 선택한다. 척추 골절 이후에는 재활이 꼭 필요하다. 수술 이후 서 있는 자세, 앉은 자세 모두 경추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일어서기 전 보고기를 착용하고, 누운 자세에서 보조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조기는 척추가 지탱하는 압력을 감소시켜 회복을 돕고 수술 부위를 보호한다. 특히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은 바로 '걷기'다. 걷기는 혈액 순환을 돕고 통증을 경감시킨다. 수술 후유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운전, 무거운 물건 들기 등 수술 부위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는 활동은 해선 안 된다. 의사의 동의 없이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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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그런데 심심한 맛 때문에 손이 안 갈 때가 많죠. 닭고기와 면 곁들여 맛과 영양 모두 살렸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닭고기 면 샐러드샐러드드레싱에는 간장이 들어가는데요. 이때 저염 간장을 활용해 만들면 더 좋습니다!뭐가 달라?고단백 저지방 닭 가슴살닭 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입니다. 단백질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에 쓰이는 영양소로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닭 가슴살은 칼로리가 100g당 109kcal로 낮아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 닭 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 닭 가슴살은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부족해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이 알맞습니다.비타민 듬뿍~ 채소로메인은 수분 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고소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C가 체내 활성산소를 줄입니다. 비타민K는 골절 위험이 큰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채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C, 식물성 단백질 등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에 좋습니다.건강한 기름,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의하면, 올리브유를 하루에 한 스푼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습니다.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1인분)쌀국수면 30g, 닭 가슴살 50g, 방울토마토 3알, 로메인 10g, 당근 20g, 적채 10g, 새싹채소 10g, 올리브오일 1작은 술, 소금, 후추 약간※간장 드레싱: 간장 2작은 술, 참기름 2작은 술, 참깨 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레몬즙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 연겨자 약간1. 쌀국수는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식혀 건진다.2. 닭 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얇게 포를 뜬다.3. 닭 가슴살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에 재운 뒤 프라이팬에서 굽는다.4. 잎채소는 씻어 한입 크기로 썰고 당근은 가늘게 채 썬다.5. 방울토마토는 씻어 반으로 가른다.6. 간장 드레싱을 만들어 쌀국수에 반만 넣고 버무린다.7.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그 위에 채소, 방울토마토를 올린 후 남은 드레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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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사람은 규칙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광저우 남방병원 내분비대사과 희제 장(Huijie Zhang) 교수 연구팀은 월경 주기 규칙성과 특정 심혈관질환 사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40~69세 영국 여성 5만 8056명의 월경 주기 길이, 규칙성 등을 약 8년간 추적 조사했다. 월경 주기는 월경을 시작하는 날부터 다음 월경을 시작하는 날까지로 계산했다.이 중 3만 9582명은 월경 주기가 규칙적이었으나, 1만 8474명은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이라고 보고했다. 또 추적 조사 8년 동안 관상동맥질환 827건, 심근경색 199건, 뇌졸중 271건, 심부전 174건, 심방세동 393건의 심장질환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월경 주기 규칙성에 따라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월경 주기가 불규칙적이면 규칙적인 여성보다 심혈관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실제로 더 컸다. 주기 길이에 따라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심장질환이 나뉘어졌는데, 월경주기가 길면 심방세동, 짧으면 관상동맥질환과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과 심부전은 월경 주기와 큰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월경 주기가 21일 이하일 때 짧은 주기로 봤고, 35일 이상일 때 긴 주기로 분류했다.희제 장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심혈관 건강이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월경 주기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특성과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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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 거주하는 55세 남성 박 씨는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갑자기 머리 전체가 깨질 것 같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본, 말 그대로 벼락이 머리를 쪼개는 듯한 통증이었다. 119를 통해 병원에 내원한 뒤 뇌동맥류를 진단받았다. CT 검사 후 의료진으로부터 ‘조금만 늦었어도 뇌동맥류가 파열될 수도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박씨와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태어나서 처음 느껴본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두통이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두통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1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증세도 다양하다. 쪼이듯이 아프거나 바위를 올려놓은 것처럼 묵직하게 눌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뇌의 구조적 문제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은 영상 검사 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 군발성 두통, 운동성 두통 등이 속한다. 만약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정도의 통증이 계속된다면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이나 바이오 피드백, 이완 요법 등을 적용한다.반면 이차성 두통은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발생 비율은 전체 두통의 3% 내외이나 외상, 뇌질환, 안면부 질환, 내과 질환, 약물, 음주 등이 원인이 된다. 이차성 두통이 위험한 이유는 생명과 직결된 뇌질환,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어서다.이차성 두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먼저 ▲50대 이후 태어나서 처음 겪어본 ▲‘벼락 치듯’ 극심하게 나타난 두통이거나 ▲갑작스럽게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거나 ▲언어 장애가 나타나거나 ▲고열과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거나 ▲최근 사고나 외상 등으로 머리나 목 부위를 다친 후에 두통이 나타나거나 ▲잠을 자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깬다거나 ▲심한 어지럼증과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나 시야 장애나 시각 상실이 나타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 노인이라면 낙상을 당하거나 사물에 머리를 부딪쳐서 생기는 경막하출혈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학영 교수는 “고령의 노인이 낙상 후에 두통을 호소한다면 세밀하게 관찰해야 하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다리를 살짝 끌면서 걷는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뇌의 미세혈관이 터지는 경막하출혈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가 고이면서 증상이 급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암 환자나 항응고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임산부에게 새로운 두통이 나타났을 때도 의료진이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