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직접 턱수염 500가닥 뽑았다? 이유는…

입력 2023.05.26 15:27

임영웅이 말하는 모습
지난 25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족집게로 수염을 뽑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임영웅’ 캡처
가수 임영웅(33)이 족집게로 자신의 수염을 직접 뽑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서 "턱수염을 뽑는 ASMR을 해보겠다. 한 500개 정도 뽑아야 될 것 같아요"라며 직접 족집게로 수염을 뽑는 모습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30대가 되면서 수염이 점점 굵어지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졌어요…. '그거(레이저 제모) 참지 뭐'하고 가서 마취 크림 바르고 기다렸다가 레이저 한 방에 무너져버렸어요"라며 "뽑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뽑기로 결정을 하고서 이 모습(수염 뽑기)을 보여드리는 것도 재미있겠다 해서 찍었었죠"라고 수염을 뽑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임영웅처럼 족집게 등을 이용한 자가 제모는 위험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리적으로 수염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모낭은 수염이 빠지고 난 자리로, 수염이 없으면 모낭이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족집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았을 경우, 세균이 모낭에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족집게로 자가 제모를 시행한 뒤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을 찾는다면 2차 세균 감염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뽑는 과정에서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수염을 깎는 게 아니라 뽑게 되면 새로 수염이 날 때 피부 밖을 뚫고 나오지 못할 경우 인그로운 헤어로 변모할 수 있어 주의한다. 인그로운 헤어란 피부 표면을 뚫고 나오지 못해서 피부 속에서 자라는 털을 말한다. 인그로운 헤어가 생기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피부 안에서 까맣게 보여 수염을 깎아도 깎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인그로운 헤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를 뜯어내고 안의 털을 뽑아내게 되면 피부에 상처가 심하게 나면 피부가 덧날 수 있다.

따라서 자가 제모를 해야 한다면 반드시 소독제로 족집게를 제대로 세척하고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자가 제모를 한 당일엔 제모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긁는 것을 삼가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팩을 사용한다. 사우나·수영장·찜질방을 방문하지 말고, 자가 제모 3일 내로는 각질 제거용 스크럽을 사용하지 않는다. 제모 후엔 햇빛에 의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라면 자가 제모하기 전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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