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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욕 조절이 중요하다. 솟구치는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향기는 사람의 생각, 행동, 실질적인 체내 대사까지 바꿀 힘이 있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에 대해 알아본다.◇호르몬 방출시켜 식욕 떨어뜨려특정 냄새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유는 뇌와 긴밀하게 연결된 후각에 있다. 후각 수용체가 감지한 정보는 둘레계통(대뇌겉질과 시상하부 사이의 경계 부위에 위치한 뇌 구조물)에 전달되는데, 이곳은 감정,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이때, 특정 냄새가 포만감을 나타내는 기관인 후각 구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뇌는 몸 전체에 호르몬을 방출해 식사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식욕이 떨어진다. 실제로 배고플 때마다 특정 향을 맡은 과체중인 참가자는 식욕이 억제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욕 떨어뜨리는 향은▶페퍼민트 향=페퍼민트 향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의 청량한 향이 식욕을 줄여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동시에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킨다. 실제로 페퍼민트는 천연 식욕 억제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식욕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두 시간에 한 번씩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은 맡지 않은 사람보다 배가 고프다는 충동이 적게 일어나 일주일 동안 평균 2800kcal의 섭취가 줄었다.▶레몬 향=레몬 향을 맡으면 자신의 몸이 날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영국 서섹스대 마리아나 오브리스트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작 감응 센서를 달고 나무판 위를 걷게 했다. 감응 센서로 얻은 정보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반영한 입체 아바타를 만들어 내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레몬 향기를 맡은 참가자들은 아바타를 좀 더 날씬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바닐라 향을 맡은 참가자들은 스스로 몸을 더 무겁고 뚱뚱하게 여겼다.▶자몽 향=자몽 향은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자몽 향기는 맥박, 혈압, 체온을 높이고 혈류와 아드레날린 분비 등을 증가시키는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해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몽 향뿐만 아니라 시트러스 향 계통이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풋사과 향=풋사과 향은 식욕을 저해할 수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욕을 느낄 때 풋사과 향을 맡게 했더니, 맡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편두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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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져 침대에 누운 노인은 다시 못 일어난단 말이 있다. 그만큼 노년기 골다공증 골절은 건강 전반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언제 뼈가 부러질지 몰라 걱정이 크다면, 일단 영양관리부터 해보자. 영양관리만 잘해도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칼슘·비타민D 병행 권장… 보충제보단 식품 섭취 우선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길 권장한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700~800IU와 칼슘 500~1200mg을 함께 섭취했을 때 대퇴골절과 비척추골절의 위험도가 감소했다. 칼슘만 섭취했을 때는 골절위험 감소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칼슘과 비타민D 모두 골다공증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섭취가 권장되지만, 굳이 영양제를 살 필요는 없다. 두 영양소 모두 대부분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특히 칼슘은 역치 영양소로 필요 이상 섭취해도 이익이 없기에, 필요한 양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1컵 224mg) ▲달래(9쪽 224mg) ▲뱅어포(1장 158mg) ▲요구르트(1개 156mg) ▲근대(익힌 것 9쪽 156mg) ▲시금치(익힌 것 9쪽 130mg) ▲무청(익힌 것 9쪽 158mg) ▲두부(1/5모 145mg) ▲귤(1개 145mg) ▲물미역(생것 2/3컵 107mg) ▲잔멸치(2큰술 90mg) 등이 있다.물론,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칼슘 보충제를 소량으로 나누어 복용하는 게 권장된다. 기존 연구를 보면, 음식을 통한 칼슘 섭취는 요추, 대퇴골 등의 골밀도를 증가시켰고 칼슘 보충제를 투여한 연구에서도 골밀도가 증가했다.비타민D 섭취는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향상시키는데, 이는 햇볕을 충분히 쬐고, 생선과 버섯 등을 먹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등푸른생선, 버섯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로 들어온다.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혈청 25(OH)-비타민D의 농도를 30ng/m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 농도는 하루 700~8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해야 도달할 수 있다. 비타민D는 ▲대구간유 한 큰술(15mL)에 약 1360IU ▲조리한 연어 100g에 약 360IU ▲조리한 고등어 100g에 약 345IU ▲달걀노른자 하나에 25IU ▲버섯 100g에 20IU가 들었다.한편, 한국은 골다공증 골절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면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골다공증 골절 발생은 2008년 18.6만 건에서 2016년 27.5만 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총 의료비용(2008~2011년 기준) 역시 39억7600만 달러에서 51억26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9.2%씩 증가한 수치이다.학회 측은 "의료비용의 증가에도 취약골절의 발생이 관리되지 않고, 관련된 합병증과 장해 정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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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은 올 수밖에 없는 미래 식품이다. 인구는 늘어나는데 주 단백질 급원인 가축은 이상기온, 감염병 등으로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대체육은 기후 변화 개선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지이기도 하다. 생길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는 게 좋을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 기업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까?◇축산업 지각변동, 이미 진행 중아직 시작 단계인 대체육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미국이다. 식품산업의 큰 손 미국은 대체육 시장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비욘드 미트’, ‘임파서블 푸드’ 등 식물성 대체육 기업의 돌풍으로 전 세계에 대체육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제품 안전성을 인정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배양육까지 시장 판로를 넓혔다.배양육 시장에선 싱가포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싱가포르는 이미 2020년에 배양육 기업의 식품 시판을 승인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내린 결단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국토가 작고, 식량 수요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국가라 식량 수급에 해외 사정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농지가 필요 없는 대체육 시장을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기술혁신으로 자국 식량 생산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에서도 대체육 시장이 커지고 있다.이미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1억 7조여원에 달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그랜드뷰리서치)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특히 큰 대체육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럽은 배양육 시장에 대한 관심도 크다. 최근 유럽 연합(EU)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은 배양육 연구 프로젝트에 270만 유로를 출자했다.식품산업을 이끄는 여러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어, 축산업 지각변동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뒤처지지 않으려면 빠른 대체육 시장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작물을 키울 영토가 충분하지 않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대체육 시장 선점이 중요한 이유다.◇우리나라 시장 성장 속도 느린 편… 기술력은 충분우리나라 기업은 대체육 시장에서 어느 위치에 있을까?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서는 선두 그룹에 속하지 않는다. 2021년 기준 'KORTA 국가별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에 따르면 미국이 약 10억 달러(21.0%)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했고, 영국, 중국, 독일, 일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는 0.2억 달러로 38번째다. 그러나 최근 롯데, CJ 제일제당 등 국내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건 푸드테크 스타트업 널담 진해수 대표는 "충분히 우리나라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배양육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제품을 내는 등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력만 보면 후발주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세포농업기술(배양육) 연구 기업 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시장 성장 속도만 보면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지만, 기술력으론 뒤처지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배양육 안정성을 조금 더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규제가 구체화되면 빠르게 제품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월간 피그앤포크한돈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정민 박사는 우리나라 배양육 기술이 미국의 6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 이희재 대표는 "기술적 격차보다는 자본적 격차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생산을 위한 공정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허들이 매우 높은데, 국내 스타트업은 1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할 때 같은 단계의 해외 기업들은 1000억 단위까지 투자받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 구축 측면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면 따라잡기 어려워진다"고 했다.◇성장 핵심, '소비자 사로잡기'에 있어간격을 메우기 힘든 자본은 우리나라 기업이 넘어서기 힘든 장애물이다. 그러나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 우선순위로 두면 된다. 진해수 대표는 "결국 시장이 고객의 입장에서 쓰인 역사라고 본다면 가장 중요한 건 맛과 가격"이라며 "지금 대체육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건강과 환경에 좋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과 환경은 소비자들이 지속해 식품을 구매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고 했다. 실제로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대체육 시장을 키운 국가는 네덜란드인데, 핵심은 국내 소비량에 있었다.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ProVeg)가 11개국 유럽인들의 소비 현황을 살펴봤더니 인구 대비 대체육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가 네덜란드였다. 진해수 대표는 "처음에는 완벽한 비건이 아니더라도 소비자 선택을 받는 시도를 통해 매출 기반으로 성장을 하면 다음에는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세계적으로도 비슷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식물성 대체육 기업인 비욘드 미트 주가가 지난해 예상과 다르게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이 외에도 ‘플랜테라(Planterra)’, ‘메이플 리프 푸드(Maple Leaf Foods)’ 등 여러 식물성 대체육 기업들이 성장률 열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유를 가치 비전과 아이디어만 앞세우고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미국 투자회사 비티아이지(BTIG) 레스토랑 분석가 피터 살레(Peter Saleh)는 "가격과 맛이 육류 제품과 동등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좋다는 확신을 심어준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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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써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픈 경우가 많다. 이를 의학 용어로 ‘긴장성두통’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 다 경험해봤을 정도로 가장 흔한 두통이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긴장성두통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두통을 말한다. 머리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 신경을 눌러 유발된다. 자신도 모르게 이를 깨물거나, 힘을 주거나, 이상한 자세를 취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두통이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양측에서 나타난다. 머리에 압박감과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 느껴진다. 오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두통이 길게는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두통이 계속되면 안면 통증, 피로감,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이 시작될 때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 긴장성두통은 편두통과 달리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잘 치료된다. 만성화된 두통은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한 달에 15회 이상 반복·습관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항 우울제 등의 약물 요법이나 이완 요법, 스트레스 완화 요법이 효과적이다. 한편, 긴장성두통은 손으로 할 수 있는 마사지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 정도 주무른다. 이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3~5초 지그시 누르고, 5초 쉬는 것을 15분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리면 된다. 실제 이 마사지를 8주간 실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 투여 횟수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동의과학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긴장성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켜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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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 곳곳에서 노화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통증과 뻣뻣함 때문에 앉아있거나 활동을 피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며 전문가들은 오히려 적당한 운동을 꼭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왜일까?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무려 417만8974명으로 흔하게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가만히 있으면 증상 더 악화해 꾸준히 운동해야퇴행성관절염을 진단받았다면 가만히 있기보다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며 뼈와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앉아만 있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영식 원장은 “무릎관절염이 있을 때 움직이지 않으면 허벅지 대퇴부 근력이 많이 약해진다”며 “그럼 무릎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면서 무릎 관절이 덜렁덜렁 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연골 손상도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때 꾸준하게 근력 운동을 해주면 무릎의 안정성이 증가한다. 박영식 원장은 “그럼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염증 물질이 없어지고, 통증이 더 가라앉고 부기도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 무릎이 붓거나 빨개지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견딜 수 있는 통증은 조금 참으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관절염 전문의 역시 운동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가장 비용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평지 걷기·물에서 걷기로 시작하면 좋아좋은 목표는 하루 3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힘들다면 더 적은 강도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리면 된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 긴장을 풀어준다. 가장 쉬우면서도 좋은 운동은 걷기다. 박영식 원장은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너무 힘들다면 물속에서 걸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물속에서 걸으면 부력 때문에 체중에 의해 무릎 관절을 누르는 압력이 줄어 통증이 훨씬 줄어든다”며 “그럼 수영장 밖에서도 잘 걸을 수 있게 되고, 그 자체만으로도 운동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영, 자전거, 필라테스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관절염이 심한 사람들이라면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적당히 하는 게 좋다. 박영식 원장은 “계단이나 산을 오르는 것은 좋지만, 내려가는 동작이 관절에 부담을 많이 준다”며 “계단을 걸어 올라가도 내려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좋다”고 말했다.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 구기종목도 갑자기 방향을 트는 등 급출발, 급제동하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게 좋다. 무릎을 많이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운동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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