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닦을 때 입 크게 벌리지 마세요

입력 2023.06.01 17:51

어금니
안쪽 어금니는 입 안쪽에 있어 칫솔질이 어려워 칫솔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강 건강의 핵심은 칫솔질이다. 특히 안쪽 어금니는 음식물이 잘 남아 치태가 잘 낀다. 하지만 안쪽 어금니는 입 안쪽에 있어 칫솔질이 어렵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칫솔질은 치아 표면이 아닌 안쪽부터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충치는 앞니 표면이 아닌 치아 안쪽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쪽에 있는 어금니는 구석구석 닦기 어렵고, 조금이라도 꼼꼼히 어금니를 닦기 위해 많은 사람이 입을 크게 벌린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안쪽 어금니를 깨끗하게 닦는 데 도움 되지 않는 행동이란 것이다. 입을 크게 벌리면 턱뼈가 이동해 칫솔질을 아무리 해도 어금니 윗면만 닦게 된다. 어금니를 닦을 때는 입을 살짝 다물어야 안쪽 어금니의 옆면과 뒷면 구석까지 닦기 수월하다. 다른 치아는 입을 벌려도, 다물어도 칫솔이 충분히 닿아 큰 문제가 없다.

칫솔질을 할 때 위쪽, 아래쪽 순서는 상관없다. 칫솔모는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고, 치아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낸다. 너무 강한 힘으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뿌리가 마모돼 시릴 수 있다.

칫솔질을 마쳤다면 10번 이상 헹궈낸다. 대부분의 치약에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계면활성제가 입에 남으면 치아 착색을 돕고, 건조하게 해 세균 번식이 일어날 수 있다. 양치 후에는 계면활성제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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