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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제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비(HR)는 1.439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합제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43.9%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티볼론, 경구 에스트로겐, 국소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이 연구 결과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토겐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이 한 알로 정제된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였지만 복합제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제제와 프로게스토겐 제제를 각각 처방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곽금희 교수는 "국내에서 프로게스토겐 단일제제로 처방되는 약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낮은 약품이 포함돼있고, 프로게스토겐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다양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복합제제 중 어느 약제가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육진성 교수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할 때 유방암 위험을 걱정하는 환자가 많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종류에 따라 유방암 위험이 다르고, 유방암 발생률도 매우 낮은 편"이라며 "또한, 실제 유방암으로 진행돼도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했던 유방암 여성은 생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폐경기 여성들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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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023년 12월 16일 동아대병원에서 김인태(72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김씨는 작년 12월 3일, 자택에서 목욕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김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을 기증해 1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김씨가 생명나눔에 평소 관심이 있었고,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또한, 김씨의 아내는 친오빠가 어릴 적부터 말을 못 하는 장애를 가져, 아프고 힘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늘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왔다.경상남도 산청군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씨는 평소 차분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는 못 하는 선한 사람이었으며, 묵묵히 가족을 보듬어온 가장이었다. 또한, 낚시를 좋아하여 주말이면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김씨는 젊어서 야구용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20년 넘게 근무를 하다가, 택시 기사로 30년 넘는 무사고 운전을 했다. 택시 기사로 2023년 9월까지 일을 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10월부터 복막투석관 삽입 수술을 하고 투석을 받기 시작했다.김씨의 아내 최순남 씨는 "하늘나라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지내요. 우리 걱정하지 말고, 함께 했던 시간 고마웠고,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다.기증자를 그리워하며 김씨의 아내와 아들이 마음의 편지를 전하는 영상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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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과 바라나시가 인도의 전부는 아니다. 이슬람 왕조인 무굴제국의 통치를 받은 북인도보다 남인도 지역이 더 인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스리랑카는 쉽게 가기 힘든, 비슷하지만 또 다른 신비한 매력의 여행지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2월 21일부터 13일간 남인도 지역과 스리랑카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는 힐링여행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항공을 '가성비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아리아계 중심의 북인도와 달리 남인도는 드라비다 인종이 주류이며, 예로부터 해상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지역이다. 북인도 보다 매운맛이 나는 음식이 많고 밀보다는 쌀을 더 많이 소비한다. 종교적 색채가 북인도보다 훨씬 강한데 이곳에서 신은 기복의 대상이 아니라 고달픈 삶을 달래주는 친근한 존재로 건축이나 조각 예술에 표현돼 있다. 첸나이, 마하발리푸람, 탄자부르, 마두라이, 문나르 등의 지역을 방문한다. 이중 마하발리푸람은 극에 달한 남인도 건축과 조각예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소르사원과 암석부조 '아르주나의 고행' 등이 특히 유명하다. 탄자부르의 브리하디스바라 사원, 마두라이의 미낙쉬 사원과 티루말라이 나약 궁전 등의 유적을 둘러본다. 인도의 3대 차 재배지 중 하나인 문나르에선 광활한 차 밭에 펼쳐진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알레페에서 전통 하우스 보트를 타고 케랄라의 유명한 내륙 수로를 탐험 하면서 전통마을 등 남인도인의 생활상을 체험한다.'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전세계 차 수출의 약23%를 차지하는 차의 고향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사자성 요새가 있는 시기리야, 2200년 역사의 성지순례 유적지 담불라 석굴, 스리랑카 국보1호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있는 불치사 등을 방문한다. 특히 정글처럼 울창한 삼림 한가운데 우뚝 솟은 200m 높이의 화강암 바위 위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사자성 요새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낸다. 마지막날 유명한 휴양지 아훈갈라에서 인도양을 바라보며 여행의 마무리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상품명: '인도양의 보석' 남인도와 스리랑카 13일●일 정: 2024년 2월 21일 ~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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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미세 먼지, 알레르기 등이 일으킨 호흡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정상 기능을 잃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위험성에 비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질환 중 하나다. COPD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2050년엔 COPD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그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면서 흔하기까지 한 게 COPD다. 국내 4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70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COPD를 앓고 있을 만큼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COPD로 고통받는다.반면, COPD는 치료제가 마땅치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한의학에선 까다로운 COPD 치료를 위해 폐와 심장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두 장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한방 COPD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부모·형제 관계인 심장폐, 함께 치료해야 효과폐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할 때, 심장도 함께 치료해야 하는 한의학적 치료법은 일반인에게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폐 기능이 나빠지면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기 어려워지고, 심장 건강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심장 근육은 그 기능을 잃게 된다. 신체 전반의 기능을 관장하는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쉽게 숨이 차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기고, 호흡이 어려워지니 폐 기능은 점점 더 약해진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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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이상덕 | 비타북스 | 245쪽 | 17,500원매연과 미세먼지, 황사가 증가하고,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콧병 환자가 늘고 있다. 냉난방 시설이 발전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이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진 것도 콧병 환자가 증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만성 콧병을 '문명병' 혹은 '생활 습관병'이라고 부른다.그렇다면 콧병이 생기지 않게끔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는 없을까?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의 책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에서 해답을 찾아보자.◇어린이 비염부터 성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까지! 방구석 이비인후과 상담소콧병은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일상을 파괴할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재채기, 기침, 콧물, 코 막힘이 지속되면 일상이 흔들리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에서는 결코 하찮게 봐서는 안 될 콧병의 증상을 제대로 알려주고, 올바른 건강 상식을 안내한다."어린이 감기, 축농증이 될 수도 있나요?" "감기인지, 만성 콧병인지 모르겠어요" "아내가 코골이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데 치료 가능한 병인가요?" "자다가 커억 하면서 숨을 몇 초 동안 쉬지 못하는데 수면무호흡증일까요?" 환자들이 이비인후과 진료실에서 하는 질문은 다양하지만 나이대 별로 공통된다.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의 경우 감기가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냐고 묻는데 답은 '그렇다'이다. 감기에 걸린 뒤 2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고 기침이나 누런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힌다면 급성 축농증이다.감기와 만성 콧병을 구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다. 만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은 재채기나 기침, 콧물, 코 막힘을 동반하지만 열은 나지 않는다.성인의 경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꽤 많다. 처음에는 코골이가 병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가볍게 여기다가 병원에 찾아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코골이를 치료가 필요한 병적인 상태로 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횟수이다. 일주일에 4번 이상 코를 골거나 코골이 소리가 방 밖까지 들릴 정도로 크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다가 잠깐씩 숨을 못 쉬는 상태가 반복되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장애로 7∼8시간을 자도 깊은 숙면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야뇨증, 불면증, 치매, 암의 위험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심각하게 생각하고 꼭 치료해야 한다.《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에는 이비인후과에 가면 물어보고 싶었던 궁금한 모든 질문이 담겨 있다. 집안에 꽂아두고 상비약처럼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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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소멸하고 있다. 근 10년 만에 신생아 수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미디어에선 연일 한국의 저출산이 국가적, 경제적 위기라는 기사를 쏟아낼 정도. 그러나 그 와중엔 낳고 싶어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 바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고위험 산모들이다. 대표적인 고위험 산모로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있는데, 그 숫자가 많아지고 있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발표한 2021년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35% 이상이었다. 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사이 다른 연령대 분만은 모두 감소했지만, 40대 산모의 분만만 43.3%나 증가했다(보건복지부).전국적으로 고령 산모가 많이 찾는 강남차여성병원을 찾아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시스템을 분석해 봤다. 강남차여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이자 제5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올해 새해 첫아기를 출산한 곳이기도 한데, 그 산모도 결혼 12년 차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진 38세 고령 산모였다.고위험산모, 산모·태아 건강 모두 주의해야고위험산모는 아이와 산모의 안전을 위해 임신 초반부터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위험산모는 여러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기 때문이다. 고위험산모로는 ▲35세 이상 고령산모 ▲19세 이하 산모 ▲과거 잦은 유산·기형아 · 조산아 출산력이 있는 산모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산모 ▲당뇨·고혈압·갑상선질환·천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 ▲저체중 또는 비만인 산모 ▲자궁이나 자궁경부에 기형이 있는 산모 등이 있다. 특히 35세 이상일 때 임신하면 임신성당뇨병, 임신성고혈압, 조산, 저체중출생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제왕절개분만 등 산모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클 뿐만 아니라, 태아도 염색체 이상 증가, 주산기이환(출생전후 병에 걸리는 것), 사산 등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강남차여성병원 산과 김수현 교수는 "지난해 발표된 한 메타분석에서 45세 이상 산모는 이전 산모보다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2.87배 높았고, 35세를 기점으로는 사산이 1.7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산모 약 37만명을 분석한 덴마크 연구에선 40세 이상 임신부는 20~35세 임신부보다 예후가 약 2배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강남차여성병원은 이렇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가 많이 선택한 병원이다. 강남차여성병원 자체 조사에서 출산한 산모 중 고령산모 비중이 지난해 기준 54.2%로 절반을 넘었다. 최근 사이 고령산모의 강남차여성병원 선택 비율이 급증했는데, 10년 전 강남차여성병원을 찾은 산모 중 고령산모 비율은 34.8%였다.고위험 산모, 체계적으로 맞춤형 치료 제공많은 고위험 산모가 강남차여성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산모중심병원'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강남차여성병원은 ▲전문 과를 세분화하고 ▲차바이오텍 유전학센터와 밀접한 연계를 하고 있고 ▲임상유전학 인증의를 보유했고 ▲자유로운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을 운영한다. 먼저 강남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특화된 병원인 만큼, 산과·난임센터 등 전문 파트별로 건물이 다르다.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고위험 산모의 태아는 염색체 이상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서 적극적으로 산전 염색체 검사를 진행하는데, 강남차여성병원은 차바이오텍 유전학센터에서 직접 검사한다. 양수검사나 융모막검사로 확인하는 13, 18, 21번 염색체와 성염색체 이상은 24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구체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김수현 교수는 "모든 산과 의사가 유전진단 관련 상담을 한다"면서도 "결과에 이상이 있을 땐 깊이있는 유전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는데, 우리 병원엔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있어 풍부한 설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고위험산모는 언제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산과, 신생아 전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진이 24시간 상주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응급분만, 제왕절개 수술, 무통시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또 총 8개 병상 규모의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OICU)'을 운영해 고위험 임신부만을 전담하는 간호사가 상주한다.수술실과 연결된 신생아집중치료실로 태아 건강 지켜고위험 산모가 출산한 태아는 건강한 산모에서 태어난 태아보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강남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남효 교수는 "고위험 산모에서 태어난 태아는 대부분 건강하지만 일시적인 호흡곤란증후군, 황달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임신성당뇨 산모에서 출생한 아기는 저혈당증이 지속될 수 있고, 산전에 문제가 없었는데 출생 후 검진으로 심장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했다.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출생 순간부터 태아 상태에 따라 즉각적인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수술실과 바로 연결돼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는 전담의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500g으로 태어난 초극소저체중아도 성공적으로 치료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강남차여성병원은 산모가 원하는 방법으로 출산할 수 있는 맞춤분만 시스템, 진료·분만·회복 과정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 등을 도입해 고위험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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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인구 600만 시대에 돌입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 당뇨 전단계 인구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당뇨 전단계는 아직 당뇨병에 이르진 않았지만,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은 고위험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이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당뇨병은 눈, 콩팥, 신경, 심장, 뇌, 말초혈관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당뇨병 환자는 무엇보다 식이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인슐린의 문제로 인해 혈액 내의 포도당 농도(혈당)가 정상 이상으로 높게 올라가는 질환이므로, 혈당 관리가 최우선이다. 식단조절과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식후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설탕·과자·아이스크림과 같은 단순당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종근당건강이 최근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이하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 당뇨환자의 영양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종근당건강과 한국당뇨협회가 공동개발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으로 설계됐다. 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당뇨환자에게 특화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당 식이조절을 제안한다.'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은 당뇨병 또는 고혈당 환자 등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하도록 당질, 포화지방 등 섭취 관리가 필요한 성분을 조정하여 제조·가공한 것을 말한다. 당뇨환자, 당뇨 전단계뿐만 아니라, 평소 혈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당 섭취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종근당건강의 '당코치 제로'는 당뇨환자들이 걱정하는 당류·유당·트랜스지방, 세 가지가 없다. 그래서 '제로'라고 이름 붙었다. 반대로, 당뇨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은 풍부하게 담아낸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다. 제품 1팩당(200㎖)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함께, 비타민 13종, 미네랄 13종, 당 식이조절을 위한 식물유래원료 달맞이꽃종자유·구아바잎·이눌린치커리추출물·팔라티노스가 함유됐다. 단백질은 동물성·식물성 고루 담겼다. 1팩당 99㎉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유당 대신,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해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더욱 담백하다.당코치 제로는 ▲당뇨 및 고혈당으로 식이조절 주의가 필요한 사람 ▲당 걱정 없이 균형잡힌 영양보충을 하고 싶은 사람 ▲당뇨 전단계로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 ▲당뇨병으로 인해 식욕부진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다.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거나 간식, 영양보충용으로 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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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 기관이다. 방광 바로 밑에 위치했으며, 소변이 나가는 길인 요도를 감싸고 있다. 이 같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하고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최근 대한비뇨의학회가 국내 50∼7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52%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 진료를 받지 않았다.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도 27.5%가 건강보조식품 등 비전문적 민간요법을 선택했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는 3.9%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건강보조식품과 같은 보조 치료만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대표적 진행성 질환"이라며 "전문의 진료 없이 건강보조제에 의지해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젊어진 환자 연령, 효과 좋고 편리한 치료 선호과거와 달리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발병 연령이 낮아졌다는 것은 단순히 환자 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환자의 유병기간, 즉 질환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기간 또한 늘어났다는 걸 의미한다.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특성상 젊은 시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그 기간 역시 길어질 수밖에 없다. 많은 환자들이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질환 자체를 완치시키고자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치료 편의성 또한 효과 못지않게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전립선결찰술이나 전립선 수증기 주사법 등을 받은 환자들의 시술 후 만족도를 분석해보면 증상 개선 정도는 물론, 소변줄 유지 기간과 같은 치료 관련 불편함 유무와 치료 후 운동·사회활동 복귀까지 기간 등 편의성을 중요시한다는 걸 알 수 있다.신의료기술 치료법마다 장단점 달라기존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하고 출혈,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최근 시행되는 신의료기술 치료법들의 경우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 치료 과정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결찰술 ▲전립선 스팀주사술 ▲수압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 등이 대표적이다.새로운 의료기술이라고 해도 치료법마다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이를 고려해 시행 대상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수압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기존 수술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시행 가능해 전립선 크기가 매우 큰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으로 간주된다. 다만 전립선 조직을 제거한다는 점에서는 기존 수술법과 차이가 없어, 수술에 동반될 수 있는 여러 부작용 위험을 완전히 배제하기 힘들다. 전신·척수 마취가 필요하고 치료 후 며칠 동안 소변줄을 차고 있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전립선 스팀주사술 역시 전립선 조직을 고온의 증기로 파괴·괴사시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배뇨 증상이 정상화될 때까지 오랜 시간과 통증이 동반되고, 치료 후 조직 부종 때문에 소변을 볼 수 없어 소변줄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전립선결찰술은 두 치료법과 달리 전립선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유로리프트라고도 불리는 이 치료법은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을 묶어 좁아진 소변길을 넓히는 방식으로, 수술에 준하는 반영구적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시간 자체가 20분 정도로 짧아 국소 마취 후 시행 가능하고, 시술 후 소변줄을 찰 필요도 없다. 윤철용 원장은 "전립선결찰술은 수술에 동반되는 대부분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당일 퇴원해 빠른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전립선질환 전문가에게 치료받아야효과·안전성이 검증된 여러 신의료기술 치료법이 나왔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환자들의 치료를 가로막고 있다. 새로운 기술·장비를 이용하는 신의료기술 치료법 특성상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실손 보험 수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전립선결찰술의 경우 기준 요건을 충족하면 실손 보험혜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요건 충족 여부는 연령, 전립선 크기, 증상 점수 등 검진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험 수혜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의료기관에서 실손 보험 가입 여부만으로 획일화된 비급여 치료법을 적용하는지, 효과를 부풀려 광고하는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야 한다. 윤철용 원장은 "남성 수술, 피부 미용 등 이런저런 진료를 다 보는 곳이 아닌, 전립선질환에 특화된 전문의에게 상담·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초기 진료부터 검사 결과 설명, 시술,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 의료인이 책임지고 시행하는 맞춤 치료를 받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