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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 노출” 판빙빙, 일주일만 6kg 뺀 방법은? 아침에 ‘이것’ 마신다는데…

    “파격 노출” 판빙빙, 일주일만 6kg 뺀 방법은? 아침에 ‘이것’ 마신다는데…

    중국 배우 판빙빙(43)이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화제다. 지난 24일 판빙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 베를린 영화제 폐막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폐막식 레드카펫에 나선 판빙빙의 모습이 담겼다.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파격적인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판빙빙은 7일 만에 6kg 감량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그 비결에 대해 “아침에는 사과 식초 한 잔을 마신다”라며 “술을 마시지 않고, 수시로 물을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판빙빙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술, 뱃살 찌우는 주범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방 연소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부어 보일 수 있다. 또 술을 뱃살의 주범이다. 당분의 원천인 알코올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다 보니 술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마시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먹지 않는 게 가장 좋다.◇사과 식초, 지방 합성 억제하는 데 도움 사과 식초는 실제로 다이어트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테헤란의대 연구팀의 연구가 소개됐다. 참가자 39명 중 일부만 매일 사과 식초 30mL를 마셨는데, 이들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내장지방 ▲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레바논 카슬릭성령대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비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사과 식초를 먹은 참가자의 체중은 위약을 사용한 참가자와 비교해 6~8kg이나 줄었다. 연구팀은 사과 식초의 초산이 포만감 등에 영향을 미쳐 열량 섭취가 줄고, 지방 저장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물, 몸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수분과 함께 근육에 저장되는데,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 속에서 포도당의 형태로 남아 지방으로 변해버린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간이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물은 몸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대사 작용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 데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마신 뒤 포만감 자체도 식욕 조절에 도움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2/27 00:01
  • "2년간 의료용 튜브가 몸 안에?"… 80대 男, 발견 후 석 달 만에 사망 '무슨 일'?

    "2년간 의료용 튜브가 몸 안에?"… 80대 男, 발견 후 석 달 만에 사망 '무슨 일'?

    영국 80대 남성이 의료진의 실수로 요도에 남아 있던 카테터(체내에 삽입해 액체를 주입하거나 배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관) 조각을 2년 넘게 제거하지 못한 채 각종 감염과 패혈증으로 고통받다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제임스 자일스(85)는 2021년 배뇨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뒤 반복적인 요로 감염을 앓았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해 패혈증에 걸렸다. 자일스의 가족에 따르면,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심각해지는 동안 가족의 CT 촬영 요청을 거부하고 항생제를 처방하는 한편, 임종 돌봄(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면 환자의 편안함을 우선시하는 의료 방식)을 결정하기도 했다. 가족의 지속적인 요구 끝에 2024년 4월에 CT 검사가 진행됐고, 그제야 몸속에서 부러진 카테터 조각이 발견돼 제거했다. 또한, 패혈증의 원인이 자일스의 몸속에 남아 있던 카테터로 인해 발생한 흉터와 지속적인 감염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자일스는 카테터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건강이 극도로 악화해 패혈증과 반복된 감염으로 극심한 교통을 겪었고 몸무게는 약 31kg까지 줄었다. 결국 그는 카테터 제거 후 석 달 뒤인 7월에 사망했다. 병원 측은 뒤늦게 가족에게 사과했으며,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오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2/26 23:00
  • 지난해 출산율, 9년만 반등… 어느 지역이 가장 높았을까?

    지난해 출산율, 9년만 반등… 어느 지역이 가장 높았을까?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3.6% 늘어나며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23만명)대비 8300명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3000명) 이후 9년 만이다.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작년 0.75명으로 전년(0.72명) 대비 0.03명 늘었다.지역별로는 세종과 전남의 합계출산율이 1.03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0.9명)과 강원(0.89명) 순이었다. 반면 서울(0.58명)과 부산(0.68명)은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부진했다. 세종은 지난 2023년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1명을 밑돌았다가 2년 만에 다시 1명대를 회복했다.이번 합계출산율 증가 추세엔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1990년대생들이 본격적으로 아이를 갖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0~34세(1990~1994년생) 여성 1000명당 출산율은 70.4명으로 전년(66.7명) 대비 3.7명 증가하면서 2년 만에 70명대를 회복했다. 특히 첫째아가 14만6100명으로 전년(13만8400명)보다 7700명 늘었다.여기에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의 출산 지원 정책이 확대된 영향도 크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신혼집 마련이 최대 고민인 부부들에게 최대 5억원의 주택 자금을 저리(1% 수준)에 대출해주는 것으로, 작년 1~9월 만에 누적 대출액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다만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1.51명)의 절반 수준이다. 2022년 OECD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2.2명을 기록한 이스라엘이다. 그 뒤로 멕시코(1.82명), 프랑스(1.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최하위인 37~38위에 그친다.
    출산오상훈 기자 2025/02/26 22:00
  • 다이소 ‘3000원 건기식’ 싸서 좋긴 한데, 품질은?

    다이소 ‘3000원 건기식’ 싸서 좋긴 한데, 품질은?

    제약사들이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평균 2만~3만원대에 구매해온 건기식을 3000·5000원에 살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대웅·일양 제품 30여종 판매… 종근당 입점 예정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 가격은 3000원·5000원 균일가며, 고객 수가 많은 매장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 측은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입점 브랜드를 늘리는 한편, 판매처 또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균일가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현재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건기식은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제품 30여종이다. 종근당건강 또한 이르면 다음 달 중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웅제약은 자사 건기식 브랜드 ‘닥터베어’의 ▲비타민B ▲밀크씨슬 ▲루테인 ▲MSM ▲rTG 오메가3 ▲비타민C ▲어린이 종합건강비타민 등 가장 많은 26종을 출시했다. 일양약품은 ‘비타민C 츄어블정’과 ‘쏘팔메토 아연’ 등을 판매 중이며, 종근당건강 또한 ‘락토핏 골드’와 ‘루테인지아잔틴’을 다이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닥터베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가격 5분의 1로… 포장 용량 줄이고 단일 성분 제조눈에 띄는 점은 역시 가격이다. 기존에 약국이나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을 통해 2만~3만원대에 구매하던 건기식을 약 5분의 1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제약사들은 포장 용량을 줄이거나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보다 훨씬 낮게 판매가를 책정했다. 보통 3개월, 6개월 단위로 구매·섭취하는 기존 건기식과 달리,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1개월분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단일 기능성 성분으로 여러 제품을 생산·판매 중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1년간 준비하며 원료 소싱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대량 생산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했다”며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과감히 줄여 제품 본연의 기능성과 품질에 집중했다”고 했다.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건기식을 구매하기 위해 다이소 홍대점을 찾은 30대 남성 A씨는 “평소 건기식을 구매하려다가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는데, 가격대가 낮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러 왔다”며 “한 달 분으로 나왔다고 해서 하나씩 먹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제약사 “품질 문제 無” vs 약국가 “원료 표기 불분명”가격이 저렴해졌다고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 먹는 게 건기식인 만큼, 평소 다이소에서 다른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더 꼼꼼히 따지게 된다. 기존 제품과 가격차가 너무 크다보니, 오히려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제약사들은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이소에 입점하는 제품들은 다른 유통채널에서 판매해온 제품의 소포장 또는 단일 기능성 성분 제품일 뿐, 기능성·안전성은 기존 제품과 같기 때문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일 섭취량 기준 단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고, 가격에 맞춰 패키지가 달라졌다”고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 또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은 각각 GMP(우수제조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고,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반면, 약국가에서는 제약사들의 다이소 건기식 출시를 두고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온다.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다이소 건기식에는 원료 표기가 불분명한 제품들이 있다”며 “원료별로 흡수율이 다르고 고급·저급 원료가 있는데, 가장 저렴한 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타민B1의 경우 고급 제품은 일일섭취량의 3000%로 만드는데, 다이소 제품은 100%”라며 “저함량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2/26 21:14
  • 모든 연령 통틀어 ‘직장 스트레스’가 가장 심각… 직장인 어쩌나

    모든 연령 통틀어 ‘직장 스트레스’가 가장 심각… 직장인 어쩌나

    '직장 스트레스'가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확인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문지완 성균관대 의학 박사과정 연구팀은 직장인의 정신건강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검진을 받은 19~65세 직장인 1만 2541명을 대상으로 특정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특정 요인으로는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인 일곱 가지 ▲직장 문제 ▲가족 관계 ▲대인 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매너리즘 등이 꼽혔다.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직정 스트레스'였다. 다음으로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이 뒤를 이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2/26 21:00
  • 콘택트렌즈만 끼면 머리가 지끈지끈… 왜 그럴까?

    콘택트렌즈만 끼면 머리가 지끈지끈… 왜 그럴까?

    대학생 이모(22)씨는 안경 쓰는 것이 불편하지만, 안경만 낀다. 근시 교정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날은 유독 머리가 아파서다. 렌즈를 끼는 게 두통을 일으키기라도 하는 걸까?렌즈 때문에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도수보다 더 높은 도수의 렌즈를 착용할 때 특히 그렇다. 이를 ‘과교정’이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도수의 렌즈를 끼면, 우리 눈은 초점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 애쓴다. 이 과정에서 눈 안쪽의 근육이 불필요하게 긴장하는 탓에 머리가 아플 수 있다. 렌즈를 착용한 후 두통이 생겼다면 자신의 안구 굴절력에 맞는 렌즈인지 확인해야 한다. 오히려 렌즈를 뺐을 때 눈이 더 편안하다면 과교정을 의심할 수 있다.렌즈로 인한 안구 건조증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우리 눈이 렌즈를 각막으로 착각해, 각막으로 가야 할 수분이 렌즈로 전달되는 탓이다. 또 각막은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데 렌즈를 착용하면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 각막은 신체 중에서도 특히 민감한 부분이라 안구 건조증 때문에 눈 이물감이 심해지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렌즈 종류도 영향을 미친다. 서클렌즈 같은 미용 목적 렌즈는 착색제 때문에 렌즈의 산소 투과율이 낮다. 시력 교정용 콘택트렌즈보다 안구 건조증과 두통을 유발하기가 쉽다. 안구 건조증 때문에 눈과 머리가 아픈 사람은 눈을 촉촉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인공 눈물을 아무리 써도 눈이 건조하다면 눈꺼풀 안쪽 기름샘인 마이봄샘이 막힌 것일 수 있다. 마이봄샘에서 지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눈의 수분이 잘 증발한다. 이럴 땐 온찜질을 해서 기름을 녹이고, 속눈썹이 난 부위를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면 된다. 실제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15분간 온찜질 한 후 눈물 막의 지질 성분이 증가해 건조함이 개선됐다는 하버드대 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콘택트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높은 하드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하드 렌즈 특유의 이물감이 눈을 자극해 머리가 아픈 사람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눈질환이해림 기자2025/02/26 20:34
  • "세계 최악의 음식 100가지" 발표… 홍어·번데기보다 최악으로 뽑힌 한국 음식 1위는?

    "세계 최악의 음식 100가지" 발표… 홍어·번데기보다 최악으로 뽑힌 한국 음식 1위는?

    한국의 감자샐러드가 '세계 최악의 한국 음식' 1위에 올랐다.지난 1월 11일(현지시각)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인스타그램에 '세계 최악의 음식 100가지'를 선정해 공개했다. 리스트에 오른 요리는 전 세계 1만1258개의 요리 중, 36만7847개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1위는 아이슬란드의 '스비드'라는 요리로, 양의 머리를 삶아 끓인 음식이다. 2위는 핀란드 북부의 '블로드팔트'로, 호밀·보리가루와 동물의 피로 만든 만두다. 3위는 피자 속에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들어간 스웨덴의 '칼스크로브'다. 한국 음식 중에서도 4가지가 세계 최악의 음식 100가지 안에 선정됐다. 우선 홍어는 제일 낮은 순위인 64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엿이 62위, 번데기가 57위에 올랐다. 가장 최악으로 꼽힌 한국 음식은 다름 아닌 감자샐러드(47위)였다. 한국식 감자샐러드는 별 5개 중 2.6개를 기록하며 홍어(2.7개)보다도 더 낮은 평점을 받았다. 왜 평점이 낮은지에 대한 설명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최악의 음식에 선정된 한국 음식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홍어=홍어는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생선이다. 홍어에 들어있는 칼슘과 황산콘드로이친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황산콘드로이친은 뼈와 뼈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해줘 관절염과 류마티스 질환(관절이나 근골격계에 통증을 초래하는 질환)을 완화한다. 또, 홍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이 다량 함유돼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홍어는 삭히는 과정에서 산성에서 강알칼리성으로 변하는데, 강알칼리성은 위산을 중화시켜 위염을 예방하고 대장의 잡균을 제거한다. 이에 삭힌 홍어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홍어의 알칼리성분은 면역력도 높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삭히는 과정 중 체내에 남아 있던 요소가 암모니아로 발효돼 코끝을 찌르는 냄새가 나 못 먹는 사람이 많다. ▷​엿=엿의 주재료는 엿기름이다. 보리 싹을 틔워 말린 엿기름에는 맥아당이 풍부한데, 맥아당에는 설탕 두 배 이상의 포도당이 들어있다. 포도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두뇌 활동을 왕성하게 하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엿은 소화 장애와 배탈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만성피로를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이 밖에도 엿은 철분, 엽산, 비타민B,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엿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충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번데기=번데기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영양간식이다. 번데기의 49.9%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번데기에 함유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중성 지방을 낮출 뿐만 아니라, 위에서 소화되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지속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비타민B2, 비타민E,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기능을 하고 노화를 막는다.▷​감자샐러드=감자는 기력 회복에 돕는 음식이다.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B1,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C는 철과 결합한 후 장에서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감자를 먹으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감자 속 아르기닌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과 궤양의 출혈을 줄여준다. 감자샐러드는 감자를 삶아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하게 감자를 섭취할 수 있는 요리로 꼽힌다. 다만, 감자샐러드를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다량 흡수되기 때문에 살이 찔 수 있다. 또 감자는 혈당 지수(GI)가 높아 밥반찬으로 흰 쌀밥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5/02/26 20:12
  • 조영제 투여 않는 ‘MRI’, ‘초음파’보다 간암 효과적으로 발견

    조영제 투여 않는 ‘MRI’, ‘초음파’보다 간암 효과적으로 발견

    비조영 MRI(자기공명영상)의 간암 조기 진단율은 96%로 초음파 검사 대비 22%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만성 간염 및 간경변 환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 보통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감시 검사를 한다. 그러나 초음파는 간의 작은 병변을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더라도 25~30%의 환자가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병기에서 간암을 발견한다.초음파가 가진 민감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조영제를 사용한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다. 하지만 높은 비용, 긴 검사 시간, 조영제 합병증 등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 조영제는 MRI나 CT 등 영상 검사 시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약품이다. 경구 또는 정맥 투여한다.이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명진‧이형진 교수,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MRI를 감시 검사 방법으로 도입하고 기존 초음파 검사와 효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비조영 MRI는 간암의 탐지에 필수적인 영상만 촬영하는 간소화한 MRI 검사다. 검사 시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낮을 뿐 아니라 조영제 및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30개월 동안 간경변 환자 414명을 모집했다. 환자 절반씩을 대상으로 각각 초음파와 비조영 MRI를 이용해 6개월 간격 감시 검사를 최대 10회 실시했다. 연구 기간 중 초음파 검사군 23명, 비조영 MRI 검사군 25명이 간암 진단을 받았다. 비조영 MRI 검사를 받은 환자가 더 낮은 병기에서 간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환자 병기는 BCLC(Barcelona Clinic Liver Clinic) 등급에 따라 ▲0(very early stage) ▲A(early stage) ▲B(intermediate stage) ▲C(advanced stage)로 분류했다. 보통 A까지는 간절제, 고주파열치료, 간이식 등으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B부터는 근치적 치료가 어려워 감시 검사 실패로 본다.비조영 MRI 검사군은 96%가 조기(0~A)에 간암을 진단받았지만 초음파 검사군은 74%에 그쳤다. 특히 0기에 발견한 환자 비율은 초음파 검사군(26%)에 비해 비조영 MRI 검사군이 64%로 높았다. 또 C 병기에서 진단받은 환자는 초음파 검사군에서는 17%였던 반면 비조영 MRI 검사군에서는 없었다.비조영 MRI 검사군 간암 환자의 83%가 근치적 치료를 받았으나, 초음파 검사군 간암 환자는 38%에 머물렀다. 또 위양성(양성이 아닌데 잘못 진단된 경우) 발생률도 초음파 검사군(3.1%)보다 비조영 MRI 검사군(0.7%)에서 낮았다.연구 저자인 김명진 교수는 "초음파 감시 검사는 간암의 조기 발견 및 생존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왔으나 검사 특성상 조기 진단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비조영 MRI 감시 검사는 검사 시간이 짧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간암을 높은 확률로 조기 단계에서 찾아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김도영 교수는 "연구 진행 과정에서 비조영 MRI의 정확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진단받은 간암 환자는 높은 확률로 근치적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위양성 발생도 낮아 추가 검사에 대한 비용 및 심리적 부담 역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간암신소영 기자 2025/02/26 20:00
  • 과자로 끼니 때웠더니… 의외의 ‘이곳’에 심각한 문제 생겼다

    과자로 끼니 때웠더니… 의외의 ‘이곳’에 심각한 문제 생겼다

    전 세계적으로 식사 대신 과자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증가 추세다. 시장 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식사와 간식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식사의 스낵화’가 북미권을 넘어 아시아 국가로 확산 중이다. 실제로 2023~2024년 한국 성인의 13%가 “밥 대신 과자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응답자 여덟 명 중 한 명꼴이다. 과자로 끼니를 때우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과자는 한 끼 식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끼니를 대체하기에는 영양 구성이 미흡하다. 대부분의 과자는 탄수화물,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한 등 특정 영양소에만 치우쳐 있다. 고열량 식품이지만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아 과식을 유도하기도 한다. 과자를 식사대용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에너지 과잉으로 인한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이는 결국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대사질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자 속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량을 늘리고 중성지방 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여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과자 섭취는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약 18만 명을 분석한 결과, 과자·사탕 등 군것질을 자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31% 높았다. 군것질을 즐기는 그룹은 염증 지표인 C 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았는데 염증이 뇌에 발생하면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간혹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과자를 찾게 되더라도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게 좋다.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참고해 가급적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당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식이다. 영양성분표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을 확인하면 식품 속 영양소가 하루 권장량 중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파악 가능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2/26 19:32
  • [소소한 건강 상식] 껌 삼켰다, 대변으로 나오겠지?

    [소소한 건강 상식] 껌 삼켰다, 대변으로 나오겠지?

    껌은 씹다가 뱉어야 한다. 그런데 씹다 보면 의도치 않게 꿀떡 넘어갈 때가 있다.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껌은 향을 내는 감미료, 향료, 방부제, 고무 재질의 기초제 등으로 구성된다. 껌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기초제는 위산에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가 안 된다. 다행히 위장 등 장기에 쌓이거나 들러붙지는 않고 소화기관을 타고 내려가 배변으로 하루 안에 배출된다. 이외에 감미료, 향료 등 나머지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위산에 녹는다.다만 껌을 삼키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위장관 수술을 받았거나 장폐색, 최근에 장염 등을 경험한 사람은 껌이 장에 들러붙을 가능성이 있어 껌을 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도 껌을 삼키면 위험할 수 있다. 성인보다 소화기관이 좁고 소화 기능이 약해 껌이 위 속에서 다른 음식물과 덩어리를 형성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이외에 매일 껌을 삼키거나 하루에 여러 개의 껌을 동시에 삼키는 등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껌을 삼키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소화되지 않은 여러 개의 껌이 위장에서 뭉쳐 있다가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쳐 장폐색, 위장관 파열, 소화 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올랜도에서 4살 아이가 하루에 5~7개의 껌을 삼켰는데 심한 변비를 겪은 사례가 있다. 만약 껌을 삼킨 뒤 ▲복통이나 변비 ▲부기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26 19:00
  • "고령자 대상 국가예방접종은 2종 뿐… 초고령화 시대, 질병 예방 위해 확대돼야"

    "고령자 대상 국가예방접종은 2종 뿐… 초고령화 시대, 질병 예방 위해 확대돼야"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이다. 감염병 발생 위험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국가필수예방접종 바람직한 방향은?'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26 18:44
  • 인하대병원,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인하대병원,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인하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혈액 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 대체 요법 중 하나다. 노령 인구와 만성 질환 환자 수가 늘며 투석을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2023년 혈액 투석 평가 대상 환자 수는 2009년 대비 146.4%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 투석을 시행한 전국 의원부터 상급 종합 병원까지 총 972개 의료 기관의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액 투석 적절도 ▲혈액 투석 적정 제공 여부 ▲의료진과 시설 기준 등 총 9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인하대병원은 97.9점을 기록해 상위 10% 이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인하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개별 상태에 맞춘 정밀 진료와 철저한 감염 관리, 첨단 장비 활용 등을 통해 최상의 혈액 투석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만성 신장 질환 치료에도 힘쓰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혈액 투석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료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유지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2/26 18:19
  • 정부 “추계위, 별도 기구 산하로”… 의협 요구 반영

    정부 “추계위, 별도 기구 산하로”… 의협 요구 반영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를 둘러싼 논의가 가운데 정부가 추계위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아닌 별도 기구 산하에 설치하자는 수정 대안을 제시했다.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보건복지부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추계위 설치 법안 6개와 관련된 수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수정안엔 추계위의 주요 쟁점이었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의료계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는 내용이 담겼다.정부는 수정 대안에서 보정심과 유사한 사회적 합의기구로 의료인력양성위원회를 별도 신설해 설치하고, 인력위 산하에 직종별 추계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추계위를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인 보정심 산하 기구로 두고자 했는데,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추계위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반발해왔다.아울러 수정 대안은 인력위가 추계위의 심의 결과를 존중해야 하고, 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양성 규모에 관해 교육부 장관과 협의할 때는 인력위 심의 결과를 반영하게끔 했다. 정부는 수정 대안에서 인력위를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위원장은 복지부 장관이 맡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기한은 4월 15일로 못 박았다. 이후는 현행 고등교육법령에 따르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추계위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시하기도 했으나 새롭게 마련된 수정 대안에는 이 내용이 빠졌다.추계위 전체 위원 수는 15명 이내에서 16명으로 늘리고, 의협과 같은 의사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과반인 9명이 되도록 했다. 수요자 단체 추천 4명, 학계 추천 3명은 유지키로 했다.의협 측은 정부 수정 대안에 의료계 요구가 반영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추계위의 독립성이 완벽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신설되는 인력위가 어디에 소속되는지에 따라 입장이 변할 전망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2/26 18:14
  • “살 뺐더니 주름 가득, 시술 후엔 부작용”… 예뻐지려다 ‘연속 고비’ 겪은 여성, 무슨 사연?

    “살 뺐더니 주름 가득, 시술 후엔 부작용”… 예뻐지려다 ‘연속 고비’ 겪은 여성, 무슨 사연?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살을 뺀 후 생긴 주름을 없애기 위한 시술을 받다가 안검염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조앤 로(56)는 2023년 2월 터키에서 위소매절제술(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여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살을 빼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는데, 45kg이 빠지면서 성공적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조앤 로는 “오젬픽 페이스처럼 살이 빠지고 난 후 얼굴에 주름이 한가득 생겼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오젬픽 페이스란 급격한 체중 감소로 얼굴의 지방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지방이 빠르게 소모되면 인상이 쇠약해 보이기 쉽고, 피부 탄력도 잃게 돼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결국 조앤 로는 지방 이식과 함께 목, 눈꺼풀 리프팅을 위해 약 940만 원을 모아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그는 제대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조앤 로는 “수술 후 세균이 감염돼 안검염을 앓았다”며 “눈꺼풀이 붓고 물집이 생겨 3개월간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에도 흉터가 남았고, 상처가 남아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힘든 상태다”고 말했다. 안검염은 눈꺼풀 저막과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마이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서 발생한다. 막힌 기름샘에서 기름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염증이 생긴 것이다. 안검염에 걸리면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눈 주변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난다. 다른 눈병과 비슷하게 눈곱이 많이 끼고 간지러움‧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속눈썹 모낭 깊숙이 나면 속눈썹이 밀려 빠지기도 하는데, 빠진 속눈썹이 눈을 찔러 염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특히 안검염이 심해지면 안구건조증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검염을 유발하는 세균인 포도상구균이 독소를 배출해 눈물막을 구성하는 지방층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눈물막이 얇아지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염증에도 취약해져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안검염은 항생제나 항균제를 통해 세균을 사멸해 치료한다. 점안액을 눈에 직접 넣거나 알약 형태로 복용하기도 한다. 안검염 초기에는 면봉에 유아용 샴푸나 항생제 알약의 가루를 조금 묻혀 눈꺼풀 테두리를 닦아내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끼면 눈물 순환을 방해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지나친 육류 섭취나 음주도 눈꺼풀의 노폐물을 많이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에 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눈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살이 빠지고 나면 조앤 로처럼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분해를 돕는다. 리포단백 라이페이스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분포하고, 지방의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다. 게다가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는 크기가 작아 운동을 조금만 해도 빨리 빠질 수 있다.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으려면 천천히 살을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단기간에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2~3kg을 목표로 빼는 게 좋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다이어트 식단에는 필수 영양 성분이 부족할 때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질 수 있다. 수분 보충을 위해 채소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5/02/26 16:56
  • "'이 약' 먹은 뒤, 다리 굵어져" 빼낸 지방만 6L… 영국 30대 女, 왜 이런 일이?

    "'이 약' 먹은 뒤, 다리 굵어져" 빼낸 지방만 6L… 영국 30대 女, 왜 이런 일이?

    지방 부종으로 다리가 부풀어 오른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소피 레아(33)는 15살에 사춘기 여드름이 심해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피임약을 복용한 이후, 다리가 점점 두꺼워지고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레아는 "가늘었던 다리가 나무 기둥처럼 변해갔고 나중엔 발목이 보이지 않았다"며 "허리는 살이 찌지 않아서 상·하체가 다른 게 눈에 띄게 보였다"고 말했다. 레아의 다리 부기는 더울 때 더 심해졌지만 여름에 항상 긴 바지를 입어 다리를 가렸다. 이후 다리 둘레를 줄이기 위해 운동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오히려 운동할수록 상체만 더 말라갔다. 레아는 살이 찔까 하는 두려움에 음식을 먹지 못해 섭식장애도 앓았다. 수년간 다리 증상을 겪던 레아는 2022년 지방 부종 진단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2022년 12월 공식적으로 지방 부종을 진단받았고, 이는 피임약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99.9%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임약이 지방 부종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2023년 10월, 레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고압의 물로 지방세포를 분리하는 워터젯 지방 흡입술을 받았다. 그는 가장 부종이 크고 통증이 심했던 무릎에서 발목까지의 지방을 제거했다. 수술로 그의 양쪽 다리에서 제거된 지방의 양은 무려 5.8L였다. 수술 후 레아는 원래대로 가늘어진 다리에 매우 만족했다. 그는 "(수술을 하니) 공중을 걷는 것만 같다"며 "무게감과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술 후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갔는데 다리를 숨기지 않아도 돼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 부종은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레아는 앞으로 철저히 지방 부종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2/26 16:45
  • 日 ‘가슴 크기 줄여주는 브라’ 출시… ‘품절’ 될 정도로 인기라는데, 왜?

    日 ‘가슴 크기 줄여주는 브라’ 출시… ‘품절’ 될 정도로 인기라는데, 왜?

    일본 무인양품에서 출시한 ‘가슴 볼륨을 줄여주는 브라 탱크탑’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일본 무인양품은 “파워 네트와 얇고 납작한 패드를 사용해 가슴 볼륨을 줄이는 브라 탱크 탑을 출시했다”며 “큰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받거나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무인양품은 한 여성이 브라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상품처럼 시각적으로 가슴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는 기능성 속옷을 ‘미니마이저 브라’라고 한다. 일반 브라와 달리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은 약하지만, 큰 가슴으로 인해 옷태가 살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가슴을 압박하지 않고, 큰 가슴으로 인한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가슴 볼륨을 줄여주는 브라 탱크탑’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5일 14시 기준 모든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됐다고 한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가슴이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정말 좋다” “운동할 때 가슴이 잘 잡혀 흔들리지 않아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과, “숨 막힐 것 같다” “여성의 신체를 사회적 기준에 맞추려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것 같다” 등의 우려 섞인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의 반응처럼 운동 중에는 가슴을 잘 잡아주는 브라를 착용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할 때 가슴이 심하게 흔들리면 쿠퍼인대 손상으로 가슴이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은 유선과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쿠퍼인대는 가슴의 유선과 지방에 있는 인대로, 가슴 피부와 안쪽 근육을 연결해 탄력 있는 가슴 형태를 유지한다. 노화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쿠퍼인대가 늘어나면서 가슴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물리적인 충격에 의해 쿠퍼인대가 손상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가슴이 처지기도 한다. 얇고 가느다란 만큼 약한 쿠퍼인대는 지속적인 충격을 받으면 쉽게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가슴이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면 쿠퍼인대가 끊어질 위험이 있다. 운동할 때 가슴 위아래를 충분히 감싸는 브라나 스포츠 브라를 착용해 가슴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한편, 가슴이 너무 커서 일상생활이 힘든 사람들이 있다. 여성의 호르몬이 정상보다 과하게 분비돼 가슴이 비정상으로 커진 상태인 ‘거대유방증’ 환자다.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가 거대유방증이다. 임신‧출산‧모유 수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대유방증 환자는  어깨‧목‧허리‧등의 통증이 잦으며, 가슴 아래 살에 염증도 자주 생긴다. 두통‧피로감 역시 일상적으로 겪는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 역시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의 심리적 장애를 겪기도 한다. 거대유방증을 해결하기 위해 가슴 축소술을 진행한다. 가슴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처진 가슴을 교정해 미적인 측면도 만족시키고, 수유나 감각과 같은 가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 목표다. 가슴 축소술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가슴의 크기에 따라 ▲유륜 절개법 ▲밑주름 절개법 ▲수직 절개법 ▲지방흡입술 등이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26 16:43
  • “결혼 준비 스트레스, ‘환청’까지”… 英 여성, 정신병원 입원까지 했다는데 무슨 사연?

    “결혼 준비 스트레스, ‘환청’까지”… 英 여성, 정신병원 입원까지 했다는데 무슨 사연?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환각 증세까지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외신 매체에 따르면, 메건 핀(27)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몸무게가 182파운드(약 82kg)에서 91파운드(약 41kg)로 급격하게 줄었고,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2020년 3월, 메건과 그의 남편인 조던(30)은 약혼한 지 2년이 됐고, 같은 해인 6월 결혼식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봉쇄 조치로 결혼은 2년 정도 연기됐고, 그동안 메건은 약 90파운드(약 40kg)를 감량했다. 그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네일숍을 개업하면서 하루 12시간씩 일했다. 쉬는 날에는 아이들 홈스쿨링을 도맡아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었다. 이후 2022년 6월부터 메건의 몸 상태는 악화됐다. 수면 장애와 환청 증상이 있었고, 흥분한 것처럼 말을 빨리 하는 증세가 생겼다. 당시 편집증적, 청각적 환각까지 겪기 시작한 메건은 “집에 나와 남편밖에 없었는데, 친구들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메건과 조던은 2022년 7월에 결혼했지만 메건의 증세는 계속 악화됐다. 신혼여행 중 환각 증세가 심해졌던 메건은 당시 “조던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결국, 메건은 급성 정신건강 입원 환자 센터에 거의 10주간 입원했다. 메건은 하루에 한 번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했고, 의료진들은 추가 약물을 처방하기도 했다. 퇴원 후에도 메건은 정신과 의사와 지역 사회 정신건강 간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메건은 “이렇게 된 건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다”라며 “결혼식 준비가 처음에는 순조로웠지만 연기되면서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메건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미화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신 건강의 조기 경고 신호로 수면 장애,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건이 겪었던 환각은 외부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자극을 마치 있는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환각은 실제 자극이 없이 뇌에서 왜곡된 감각 정보를 만들어내 나타난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시각적 환각과 들리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 청각적 환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시각적 환각이 나타나면 실제 사물 크기나 모양이 왜곡돼 보이기도 한다. 입면 환각처럼 잠들기 직전 몽롱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환각 증세의 원인으로는 ▲정신질환 ▲수면장애 ▲신경학적 질환·약물 ▲치매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다.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환각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뇌졸중, 뇌종양, 간질 등의 질환으로 특정 뇌 부위가 손상돼 환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항정신성 약물, 마약, 환각제의 심한 금단 증상으로도 환각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치매 환자에게서도 환각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뇌신경 퇴행으로 환경 지각이 왜곡되면서 환각, 망상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극도의 스트레스, 피로, 고열로 인해 일시적인 의식 혼미가 환각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환각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불가하며 불안감이 증폭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리스페리돈, 올란자핀 같은 항정신병약이 환각 완화에 쓰이는데, 이 약물은 원인 질환이나 상황에 맞춰 처방된다. 환각이 우울증, 조현병, 치매 등 정신적 질환과 연관된 경우, 질환 치료가 우선이다.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치매치료제 등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고, 심리치료도 병행해 환각 증세를 개선해야 한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질환으로 인한 환각 증세 역시 수술이나 약물을 통한 질환 치료를 해야 환각 증세도 완화될 수 있다.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도 환각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이아라 기자2025/02/26 16:40
  • 태어난 지 100일 지난 아이에게서… 국내 첫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태어난 지 100일 지난 아이에게서… 국내 첫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국내 연구진이 폐렴 증상을 보인 생후 103일 된 영아에게서 기존 코로나19와 다른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HCoV)'를 발견했다. 이 바이러스는 알파코로나바이러스 계열로, 국내 야생 설치류인 등줄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은 2022년 고려대 안산병원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영아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대의대 송진원 교수는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인간 코로나바이러스(229E, NL63, OC43, HKU1)와 유전적으로 다르며, 설치류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감염된 영아는 발열·기침·가래·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급성 중이염과 간 기능 이상을 보여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했다. 폐렴이 동반됐고, 간 기능 수치(AST/ALT)가 462/350 IU/L로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이후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간 기능과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8일 만에 퇴원했다.연구팀은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을 밝히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 채집된 국내 야생 등줄쥐 880마리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채집된 16마리(1.8%)에서 신종 알파코로나바이러스(α-CoV)가 검출됐다. 영아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93.0~96.8%의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설치류가 이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일 가능성이 크지만 감염 경로는 불명확하다"고 했다.코로나19는 주로 폐렴을 유발했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폐렴뿐만 아니라 간 기능 이상도 동반했다.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는 “이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넘어온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은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감염 경로와 병원성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에 최근 게재됐다.
    호흡기질환이슬비 기자2025/02/26 15:45
  • 국내 연구팀, ‘줄기세포’ 이용한 혈관성 치매 치료 가능성 입증

    국내 연구팀, ‘줄기세포’ 이용한 혈관성 치매 치료 가능성 입증

    국내 연구팀이 혈관성 치매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했다.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치매의 한 종류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뇌졸중 생존자 중 약 30%에서 발병한다. 그 외 만성 대뇌소혈관질환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알츠하이머 치매처럼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김장훈 교수와 고려대 생명공학과 김종훈 교수, 의과학과 금동호 교수 연구팀은 동물모델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정상 그룹 ▲혈관성 치매 그룹 ▲줄기세포의 일종인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으로 구성됐다.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은 혈관성 치매 병변 유발 후 인간유래 전분화능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진 신경전구세포를 15일간 투여받았다. 연구팀은 3개월간 추적관찰 후 면역조직화학 검사와 신경 행동 검사를 통해 각 그룹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IBA-1와 GFAP의 양성 세포 수는 혈관성 치매 그룹에서 각각 130개, 110개였다. 반면, 신경전구세포 그룹은 세포 수가 각각 90개, 70개로 줄어들어 뇌의 염증 반응이 감소했다. 신경 기능 유지를 돕는 미엘린 단백질 형광강도는 혈관성 치매 그룹에서 60으로 감소했지만,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에서는 90 이상으로 증가해 정상 그룹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신경 행동 검사 결과, PAT 평가에서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은 기억력이 252.0초 지속된 반면, 혈관성 치매 그룹은 92.1초에 그쳤다. 또한 NORT 평가에서 신경전구세포 투여 그룹은 혈관성 치매 그룹에 비해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2.2배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박동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전구세포가 혈관성 치매동물의 뇌 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뉴런의 축삭돌기의 중요 구성성분인 미엘린을 재생시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혈관성 치매 치료에 있어 신경전구세포가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발견이다”고 말했다.김장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혈관성 치매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기존 치료법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22년 12월 국내 특허등록(제10-2477030)을 마친 상태로 세계적인 재생의학 학술지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다.
    뇌질환이슬비 기자2025/02/26 15:43
  • 서울성모병원, 국내 도입 ‘이중항체 치료제’ 효과 국제학술지 첫 발표

    서울성모병원, 국내 도입 ‘이중항체 치료제’ 효과 국제학술지 첫 발표

    다발골수종은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로, 암세포가 뼈를 침범하여 골절, 빈혈,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재발이 잦고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환자의 면역세포를 직접 활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이중항체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특이항체 치료법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해 암세포를 사멸하거나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즉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다.이중항체 치료는 범용성과 현장 적용성이 월등하여 CAR-T 세포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면역제제로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기술인 CAR-T 치료 역시 효과적이나,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뽑아 다시 치료제로 제조하는 오랜 공정시간이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체 치료나 CAR-T 치료보다 투여 과정이 간편하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이중특이항체 치료법을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 적용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박성수·민창기, 가톨릭대 약리학교실 최수인 교수팀은 국내 도입된 이중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첫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이중특이항체 치료군(71명)과 기존 표준 치료군(71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이중특이항체 치료군에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하는 무진행생존기간이 기존 표준 치료 대비 약 세 배가량 연장됐다.모든 항암 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르지만, 이중항체 치료제는 기존 치료와 비슷한 수준의 부작용을 보였으며, 대부분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발생했다. 일부 환자에서 면역반응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고, 빈혈, 혈소판 감소 등 혈액관련 부작용도 기존 표준 치료와 큰 차이가 없어, 우리나라 환자들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다만, 감염 발생 가능성을 주의해야 하며, 이를 치료 과정에서 지속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다.연구 저자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인구 고령화로 국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을 뿐 아니라, 재발이 잦아 환자분들이 두려워하는 혈액암이다”며 “이중항체 치료제 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를 통해, 다른 치료 방법의 적용이 어려웠던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최초의 이중항체 치료제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이중항체 치료를 받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치료시작 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하고, 면역글로불린과 같은 기초면역 보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2025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개발지원사업(RS-2023-00216446)으로 진행됐으며, 이중항체 치료제의 장기적인 효과와 최적의 활용 방법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세포치료학회지(Transplantation and Cellular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계소식김서희 기자2025/02/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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