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

입력 2025.02.26 18:19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혈액 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 대체 요법 중 하나다. 노령 인구와 만성 질환 환자 수가 늘며 투석을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2023년 혈액 투석 평가 대상 환자 수는 2009년 대비 146.4%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 투석을 시행한 전국 의원부터 상급 종합 병원까지 총 972개 의료 기관의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액 투석 적절도 ▲혈액 투석 적정 제공 여부 ▲의료진과 시설 기준 등 총 9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인하대병원은 97.9점을 기록해 상위 10% 이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해당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개별 상태에 맞춘 정밀 진료와 철저한 감염 관리, 첨단 장비 활용 등을 통해 최상의 혈액 투석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만성 신장 질환 치료에도 힘쓰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혈액 투석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료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유지해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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