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국의 50대 여성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즈에 거주하는 빅토리아 아보토라비(50)는 귀에 감염 질환이 생겨 3주간 항생제를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복용 후 불과 5일 만에 심계항진과 손의 무감각이 시작됐고, 이어 극심한 두통, 근육 경련, 몸 떨림, 소화기 정지, 체중 감소, 안면 신경통 등이 연달아 나타났다.빅토리아는 5개월 동안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진료비로 약 1000만 원을 지출했고, 결국 마지막 진료에서 항생제 부작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빅토리아는 “처음에는 단순히 귀 질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항생제 때문인 것을 알았다면 절대 복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빅토리아가 복용한 시프로플록사신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 다양한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주로 요로 감염증, 호흡기 감염증, 피부·연조직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 관절 감염증과 위장관 감염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는 오심·구토·설사 같은 위장관 장애와 두통·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은 이 계열 약물이 힘줄·근육·관절·신경계·중추신경계에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영구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최고 수준의 안전 경고인 ‘블랙박스 경고’를 부여했다. 또 지난 2018년에는 혈당장애, 정신 건강 관련 부작용, 대동맥류 파열·대동맥 박리 위험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한편, 국내에서도 항생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의료기관 대상 항생제 처방 질적 평가 결과 전체 항생제 처방 중 26.1%가 부적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24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6%가 이전에 처방받았던 항생제를 집에 두었다가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항생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임의로 약을 재사용하거나 주변에서 구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을 높인다. 복용 중 두통·근육통·신경 증상 등 평소와 다른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약을 즉시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한 달 동안 배변을 못 하다가 장폐색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바제타 타운십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던 제임스 스튜어트(41)는 지난해 11월 15일 변비로 인한 장폐색으로 사망했다.유족 측은 “시설이 지적, 발달 장애가 있는 제임스의 복통과 변비 증상을 방치했다”며 “적절한 관리만 이뤄졌다면 충분히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고, 시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소송 문서에 따르면 제임스는 사망 전 약 한 달 동안 배변을 하지 못했다. 사망 며칠 전부터는 통증과 무기력,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설 직원들은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사망 하루 전인 14일, 시설 관리자와 직원이 제임스와 함께 원격 정신과 진료를 진행했지만. 이때도 그의 증상을 의사에게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임스가 평소 복용하던 약물은 심각한 위장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음 날인 15일, 한 직원이 제임스에게 “화장실에 앉아 있으라”고 지시했지만 그는 배변하지 못했고, 그날 오후 그는 침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배에는 20파운드(약 9kg)가 넘는 대변이 들어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들은 제임스의 복부에 변색된 선이 있었고, 심하게 팽창된 상태였으며, 딱딱한 물질이 만져졌다고 기록했다. 부검 결과, 과도하게 축적된 대변이 대장을 막고 있어 내부 압력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변비는 흔하고 가볍게 여겨지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돼 장폐색, 치열 같은 심각한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변비는 대장의 운동이 저하돼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 시에 굳은 변이 나오거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를 변비로 진단한다.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식사량이 급격하게 늘거나 주는 경우 장이 정상으로 활동하기 어려워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무리하게 고단백·저지방 위주의 다이어트를 할 때도 배변량이 줄고, 장으로 흡수되는 수분이 많아져 변이 딱딱해진다. 특히 가을·겨울철에는 수시로 물을 섭취하는 여름보다 수분 섭취가 줄어 변비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과 하루 8잔 내외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생활 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없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수준의 대변완화제와 위장관운동촉진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변비약의 남용은 장 신경을 손상해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
배우 김민하(30)가 바쁠수록 수면에 신경 쓴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김민하 님과 오지 않는 따뜻한 스프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김민하는 최근 꽂힌 키워드로 ‘잠’을 꼽으며 “드라마 촬영이 한 3~4일 전에 완전히 끝났는데 끝나자마자 잠이 엄청 쏟아져 순간순간마다 졸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하는 겨울을 맞은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바쁘면 바쁠수록 잠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바쁘게 살면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결정해야 할 것도 많은데, 그러다 보니 그 퓨즈를 꺼놓는 시간이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하의 말처럼 바쁜 상태일수록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많아 수면이 중요한데, 바쁘다 보니 이를 간과하기 쉽다. 수면의 중요성과 적정 수면 시간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은 뇌가 휴식을 취하고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인간의 생존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를 비롯한 장기의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신체 면역력을 강화한다. 중요한 정보가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 역시 수면 중에 이뤄진다. 이러한 탓에 잠이 부족하면 여러 정서적, 신체적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민감해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을 초래할 수 있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증가해 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미국 몬태나주립대 연구팀은 50년간 5715명이 참여한 수면 관련 연구 데이터 154건을 검토한 결과, 늦은 시간까지 못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사람, 수면 중 자주 깨는 사람에게 일상 중 긍정적인 감정이 줄고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아동(6~13세)의 경우 9~11시간이, 청소년(14~17세)과 청년(18~25세)는 각각 8~10시간이 권장된다. 성인(26~64세)과 노인(65세 이상)은 모두 7~8시간이 적절하다. 한편, 평소 잠에 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에 잠데 드는 습관을 들이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 연구팀이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수면의 질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수면의 질을 약 20%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 역시 숙면에 효과적이다. 자기 전 전자기기에 노출되면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때문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수면 직전에 스마트폰을 보기 시작하면 사용을 멈추지 못하고 수면 시간을 늦출 가능성이 커 자제해야 한다.
-
-
-
배우 유준상(55)이 동안 비결로 8시 이후 금식을 꼽았다.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이 출연하자, MC 붐은 “지금 신동엽 씨랑 몇 살 차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저보다 2살 형”이라며 “저도 꽤 동안인데 준상이 형은 진짜 동안이다”고 말했다.이에 붐은 “다양한 비결이 있겠지만 동안을 위해 이것만큼은 꼭 지키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준상은 “매일 운동하고, 저녁 8시 이후에는 금식한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옛날에 영자 누나도 딱 철칙이 있었는데, 8시 이후에는 절대 안 먹는데 7시 58분까지 꽉 채워서 먹고 8시 30분에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준상처럼 8시 이후 금식하는 습관, 어떤 도움이 될까?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은 우리 몸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데, 기상 직후부터 서서히 분비량이 증가했다가 밤이 되면 줄어든다. 따라서 저녁 식사를 늦게 하면 인슐린이 부족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또한 밤에는 수면을 위해 멜라토닌 호르몬이 증가한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해가 질 때 분비되는데,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전에 식사를 끝내는 것이 좋다. 멜라토닌은 소화를 방해하는데,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유준상은 매일 하는 운동으로 스쿼트를 꼽은 바 있다. 그는 “운동은 홈트를 하는데, 스쿼트는 한 300개를 한다”고 말했다.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바디메이킹 진기윤 트레이너는 “스쿼트는 체중 부하가 큰 고강도 동작에 속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무릎이나 허리 부상을 입기 쉽다”며 “정확한 자세와 자극 포인트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
유튜버 랄랄(32)이 인바디(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지난 20일 랄랄은 자신의 SNS에 체성분 종합 점수 ‘65/100점’ 결과를 올렸다. 인바디 결과 랄랄의 적정 체중은 58.6kg으로, 14.6kg의 감량이 필요했다. 몸무게는 73.2kg으로 추정된다. 복부지방률과 내장지방 수치 역시 높은 편으로 분류됐다. 결국 랄랄은 BMI 결과 ‘비만’, 체지방률 검사 결과 ‘심한 과체중’ 판정을 받아 다이어트를 선언했다.랄랄을 ‘심한 과체중’이라고 진단한 BMI는 체질량지수를 뜻한다. 키와 체중을 이용해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3이면 정상, 23~25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한다. 다만 BMI는 키와 체중만을 이용해 비만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높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도 비만으로 측정하는 문제가 있다. 랄랄의 경우 체지방률 결과에서도 비만을 판정받아 여기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순히 키와 체중만으로 판단하는 체질량지수보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모두 측정하는 체지방률을 신경 써야 한다. 보통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체중이다. 그러나 체지방량이 많지만, 근육량이 적으면 정상체중이나 저체중일 수 있다. 반대로 체중 자체는 높아도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적으면 비만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 체중에만 집중하기보다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량은 낮춰, 체지방률을 줄이는 게 좋다. 정상 체지방률은 성인 남성의 경우 15~20%, 여자의 경우엔 20~25%다.한편, 최근 인바디 검사 결과와 함께 눈바디를 기준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눈바디는 ‘눈’과 ‘인바디’라는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 이름을 합친 단어다. 거울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 눈바디는 체중 관리를 지속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 체중과 같은 구체적인 숫자가 없어도 스스로 몸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동기 부여가 된다.눈바디가 실질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달성했다.
-
가수 신동(40)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신동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담겼다. 강호동이 신동을 향해 “처음 신동이 앞자리에 있을 때는 앞이 잘 안 보여서 답답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다이어트를 하더니 시야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은 “몸무게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며 106kg에서 97.8kg까지 감량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쓰고 싶은 표현은 ‘신동 종잇장 몸매’ ”라며 신동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축하했다. 신동은 지난 7월 다이어트 주사 ‘위고비’를 투약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신동은 “(위고비가) 출시 되자마자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위고비를 맞았음에도) 음식이 많이 들어간다고 의사에게 설명했더니, 의사가 ‘신동은 위고비를 이겼다’ 고 감탄했다”고 말했었다. 위고비 약용량이 부족하거나 기초 대사량이 적으면 신동처럼 위고비를 맞고도 효과가 없거나, 금방 요요가 올 수 있다. 위고비는 보통 1~4주 차에 0.25mg, 5~8주 차에 0.5mg, 9~12주 차에 1.0mg, 13~16주 차에 1.7mg을 투약한다. 각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17주 이후 1.7~2.4mg을 더 맞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에 “위고비를 사용할 때 대부분 1~4단계를 거치며 용량을 늘리는데 용량을 늘리지 않고 투약하면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또한,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체중 감량 효과가 덜하다. 이에 당시 황희진 교수는 “아무리 위고비를 맞는다고 해도,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소용이 없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신동처럼 키 대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이 상할 수 있다.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에 도전하기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해 실천해 나가는 게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에게는 러닝이나 스텝밀 같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보다 에어로바이크나 천천히 걷기 등 무릎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동이 권장된다. 근력 운동을 할 때도 무릎 부담이 적고 체중 지지력이 향상되는 운동인 레그 프레스, 시티드 로우, 레그 익스텐션을 하면 관절 부상 없이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
-
-
영국에서 수면무호흡증을 계기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마틴 플레처(46)는 13개월 동안 156kg에서 90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마틴은 30대부터 비만으로 고생했지만, 먹는 것을 포기하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해 왔다. 그런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수면무호흡증’이었다.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자 마틴은 코골이와 질식으로 잠에서 수차례 깨어나고, 마틴의 아내 역시 그 소리에 잠을 설치게 됐다. 마틴은 “수면이 부족하니 너무 지쳐서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없었다”며 “두 어린 딸이 성장하는 것을 보려면 체중 감량을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에 숨쉬기를 짧게 멈추는 증상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무호흡지수가 5를 넘으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고, 30이 넘으면 중증에 해당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크고 불규칙한 코골이, 수면 중 ‘컥’ 소리를 내며 숨을 다시 들이쉬는 모습, 주간 졸림, 만성 피로 등을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험 증가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마틴의 사례처럼 비만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실제로 국제 저널 ‘Journal of Clinical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27.7 kg/m² 이상인 그룹은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보일 확률이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그룹에 비해 3.443배 더 높았다.수면무호흡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흡연은 피해야 한다. 또 수면제는 호흡 중추를 억제해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용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
치열하게 일을 끝내고 주말이 되면 한없이 늘어져 있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을 멈추고 멍하니 쇼츠를 보다 보면 간절했던 주말은 어느새 지나갑니다. 충동이 이끄는 대로 시간을 보냈지만, 뭔가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합니다. 그 한구석을 자세히 살펴보면 더 ‘활기를 갖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나’가 있습니다. 그런 ‘나’가 이건 아니라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저 멀리서 외칩니다. 알지만 막상 행동하려 하면 마음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더라도 내 마음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입니다. 기분이 완벽히 준비되지 않아도, 불안이 남아 있어도, “나는 이 방향으로 가고 싶다”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한 걸음 내딛는 것이죠. 예를 들어 가족이 소중하다고 느끼신다면, “요즘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어”라고 미루는 대신 오늘 단 한 줄의 문자라도 보내 안부를 물어보는 겁니다. 건강이 걱정된다면, 헬스장 등록부터 고민하기보다 “오늘은 10초만 걸어보자”라고 마음먹는 것도 좋습니다.몸이 도저히 움직여지지 않을 때는 작은 생각이나 상상과 같은 마음의 행동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행동할 때 내 마음은 어떨까요?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일 때 내 감정, 기분, 느낌들에 머물러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아주 작은 행동들을 떠올려 봅니다. 내 시선은 어디로 둬야 할지, 어떤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지, 초점을 어디에 두고 싶은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동들 중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봅니다. 그래도 행동이 일어나기 어려울 때는 잠시 그 순간에 머물러 어떤 것들이 가로 막는지 살펴보세요. 도저히 할 기분이 나지 않아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기분이 좋아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기분에서 더 행동하기가 수월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분을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좋은 기분이 와서 행동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우린 수동적인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행동이 기분을 이끌어줄 때가 더 많습니다. 혹은 행동을 가로막는 다른 내면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 순간에 머물러 잠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시끄러운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어떤 목소리는 “넌 이걸 해낼 능력이 없어.”라고 말하고, 또 어떤 목소리는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날 비웃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좋은 결과가 아니면 의미가 없어.”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이 여러 가지 목소리들은 여러분들이 운전하는 삶이라는 버스에 탄 승객들입니다. 언제 태웠는지도 모를, 언제 내릴지도 모를 승객들이지요. 지난 시간 속에 부모님의 부담스러운 기대나 완벽주의에 대한 강박의 시간들이 이 승객들을 태우게 됩니다. 이 승객들이 하는 말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이 시끄러운 승객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용히 하라고 더 큰소리로 제압하거나 설득을 하면 어떨까요? 그런 방법을 써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목소리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던 오래된 승객일 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 순간 한번 해보세요. 다음 문장을 마음 깊이 믿어보세요. “나는 뭐든지 해낼 수 있어. 내가 부족해도 사람들이 비웃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마음속에 어떤 것이 떠오르는지 살펴보세요. 저 문장이 정말 온전히 믿어지고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오래된 승객일 때는 그 승객이 반박하는 의심의 말들이 들릴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 이걸 잘 해낼 수 있다고?”라면서요. 그 말들을 설득하기 위해 승객과 논쟁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논쟁을 벌일 동안, 우리는 운전석을 떠나서 버스의 핸들을 놓치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게 되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수 없게 됩니다. 승객이 떠들더라도 자기 나름대로 걱정이 돼서 하는 소리이니 그냥 자비롭게 허용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중요한 방향이 어딘지 앞을 바라보고 지그시 핸들을 잡아보세요. 이를 통해 다시 핸들을 틀고 원하는 방향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아무리 흔들리지 않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도 원하는 목표 지점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또 다른 승객이 “넌 역시 안돼”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 말에 좌절감이 들고 더는 운전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원하는 목표 지점을 향해 다시 핸들을 틀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핸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틀 때 방해하는 것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원하는 방향을 보고, 핸들을 틀고, 액셀을 밟아 보세요. 이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도착 지점에서 돌아보면 여러분 삶의 여정이 의미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