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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이 풍습에 따라 사망한 어머니의 침대에서 잠들었다가, 감염병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86세 여성이 10월에 갑자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했다. 60세 아들 첸씨는 지역의 장례 풍습에 따라,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어머니의 침대에서 잠을 잤다. 저장성 지역에서는 사망 후 35일까지 이 풍습을 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째 되던 날, 첸씨는 무력감과 근육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생전에 겪은 설사와 구토 증상도 보였다.이에 그는 병원을 찾았는데,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그의 어머니도 진드기에 물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그는 치료 후 회복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털진드기는 초가을에 부화 후 9월 말부터 출현하며, 섭씨 10~20도의 선선한 초가을 날씨인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통계 결과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매년 6000명 내외이고,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 1~3주의 잠복기 후 오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초기 항생제 치료 시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치명률은 약 18.5%로 매개체 전파 감염병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하지만,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시에는 긴팔, 긴바지,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권장된다. 풀밭에 바로 앉거나 눕는 행동을 피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 세탁을 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 서식이 잦은 지역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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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웰빙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30대 여성이 자택 출산 후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선에는 전문 인력 없이 자택에서 자연분만한 후 사망한 호주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Natural Spoonfuls’ 계정을 운영하는 등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던 스테이시 해트필드(30)는 9월 29일 새벽 3시 자택에서 아들 악셀을 자연분만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스에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회의감과 화학 물질 없는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자택 출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이시의 출산에는 온라인에서 ‘출산 도우미’로 알려진 에밀리 랄이 함께했으며, 진통 끝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출산 직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태반이 배출된 후 스테이시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해 과다 출혈과 호흡 곤란을 겪었다. 그의 남편 네이선 웨네케는 “출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당국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당시 출산을 도왔던 에밀리 랄은 전문 의료인이 아니었다. 관련 의학 지식 역시 부족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당국은 그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금지 처분을 내리고 추가 조사 중이다. 스테이시처럼 자택에서 의료 전문가 없이 출산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출산 후 과다 출혈, 난산 등의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고 위생 환경에 따라 감염이나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시가 겪은 산후 출혈은 출산 후 500mL 이상 과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대표적인 모성사망 원인 중 하나다. 자궁이완증, 자궁경부나 질의 열상, 잔류 태반 조직, 자궁 파열이나 유착 태반 등이 주요 원인이다. 출산 후 24시간이내에 발생하거나, 하루가 지난 시점부터 6~12주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출혈과 함께 빈맥, 저혈압, 호흡수 증가,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후 출혈이라고 판단되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저혈량성 쇼크나 자궁 손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심할 경우 사망한다. 또한, 분만 후 자궁마사지, 자궁 수축제 등 산모 상태에 맞는 조처를 하면 산후 출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전문 기관에서 출산하는 게 좋다. 갑작스럽게 자택에서 출산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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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얼리티 예능 ‘내 600파운드(272kg) 인생’ 출연진 중 누적 사망자가 17명에 이르렀다. 내 600파운드 인생은 프로그램으로 체중이 약 600파운드 이상인 초고도비만 환자들이 비만 전문의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 패혈증 등 감염, 비만대사수술 후 합병증, 간질환 등의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등이 원인이었다. 가장 최근(11월 27일)에 사망한 폴린 포터(62)는 출연 당시 678파운드(307kg)였고 비만대사수술을 받고 식단 조절을 하며 500파운드(226kg) 가까이 감량한 인물이다. 그는 올해 초 교통사고 이후 식도 폐색, 호흡부전, 코로나19 감염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겪다 사망했다. 실제로 비만은 여러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 체중이 증가해 비만이 진행될수록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 암, 근골격계·소화기계·생식기계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비만 정도, 동반질환 등을 확인하고 적절한 목표를 설정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단순 체중·체지방 증가가 아닌 각종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만성질환, ‘비만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학회에서는 비만 관련 질환 위험을 낮추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체중의 5~10% 감량을 초기 목표로 설정한다. 현재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연 1회 이상 체질량지수(BMI)를 확인하고 25 이상부터 비만병으로 인식해 조기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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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45)이 11kg 감량 후 요요 없이 유지하는 비법을 밝혔다.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개그우먼 송은이와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붐은 신봉선에게 “다이어트 광고 재계약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고 말했다.다이어트 성공 후 4년간 유지 중이라는 신봉선은 “요일을 정해놓고 먹고싶은 것을 먹고, 나머지 날은 클린식으로 먹으며 관리한다”며 “술 마신 뒤 해장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실제로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며 찾는 음식들은 대부분 고열량이라 살이 쉽게 찐다. 대표적으로 짬뽕, 북엇국, 돼지국밥 등과 같은 국물류가 있다. 국물 요리는 메뉴 특성상 나트륨 함량도 높은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을 키운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여기에 밥을 말아 먹으면 더 문제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식사 속도(11.5분)가 2.4분 정도 빨랐다. 총식사량도 국과 밥을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75g 더 많은 480g을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금주를 하는 것이다. 이미 술을 마신 후라면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 오이, 달걀, 사과, 바나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키고,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사과와 바나나는 혈당, 비타민 수치를 회복시키고 천연제산제와 위산중화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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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하정우(47)가 스트레스로 인해 맹장이 터졌다고 하소연했다.지난 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인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하정우는 감독으로서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하정우는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너무 까다롭게 본다”며 “한번은 공효진과 1시간 20분 동안 통화를 한 적 있었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사건건 1부터 1000까지 다 지적했다”며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영화 끝나고 맹장이 터져서 수술했다”며 “80%는 공효진 탓이다”라고 말했다.흔히 하정우처럼 ‘맹장 터졌다’고 표현하는 급성 충수염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이다. 단단하게 굳은 대변 덩어리, 이물질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돼 발생한다.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감염으로 림프 조직이 부어올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드물게는 종양이나 기생충 등이 충수 입구를 막아 생기기도 한다.초기에는 명치나 배꼽 주변의 미약한 통증이 발생해 소화불량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식욕이 없어지고 오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고, 강도가 심해진다. 충수염은 치료가 지연되면 맹장 천공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흔히 ‘맹장이 터졌다’고 표현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급성 충수염 환자의 약 25%는 맹장 천공을 경험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충수염을 완벽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한편, 하정우의 농담처럼 스트레스가 충수염의 직접적인 유발 요인이라는 것은 입증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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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을 겪은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혈액암에 이어 갑상선암까지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거주하는 소피 제노노스(28)는 어느 날부터 숨이 차 계단에 오르기 힘들어졌다. 평소 활발하게 운동하던 소피는 이례적인 증상에 의문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세 차례나 흉부감염 진단만 받아 항생제 치료를 반복했다.증세가 점점 악화한 소피는 6개월 뒤 다시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심한 기침 발작으로 얼굴이 파랗게 질린 상태였다. 결국 그는 4기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고, 6개월 동안 여섯 차례의 화학 치료와 스무 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거쳐 진단 11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소피는 2년 뒤 림프절이 붓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 조직 검사 끝에 갑상선암 진단까지 추가로 받았다. 그는 “목의 림프절이 오랫동안 부어 있었지만 가라앉지 않았다”며 “감기나 컨디션 난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현재 소피는 목 주변 림프절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그는 “겉보기에 건강해 보일지라도 무언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한다”며 “진단은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소피가 처음 진단받은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구라는 면역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림프구는 전신에 퍼져 있는 림프계(림프절, 비장, 골수, 흉선 등)에 존재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이 없는 림프절 비대이다.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멍울처럼 만져지며,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림프절이 비대해져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 피로감과 숨가쁨이 발생하기도 한다.소피가 두 번째로 진단받은 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에 있는 갑상선이라는 내분비 기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소피처럼 젊은 여성에게서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의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남성보다 세 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 특히 39세 이하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흔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이 갑상선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갑상선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악화하면 목에 멍울이 생기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소피가 겪은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다. 게다가 명확한 원인이 없어 예방하기도 쉽지 않다. 갑자기 작은 혹이 생기는 등 사소한 몸의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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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으로 착각했던 증상이 패혈증이었다는 영국의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하는 로베르타 알리사우스카이테라(27)는 패혈증으로 두 아들 앞에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로베르타는 며칠 전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감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며칠 동안 증상이 악화한 로베르타는 기침과 떨림이 심해지고, 체온이 급격히 치솟았다. 그는 아이들을 등교시킨 뒤 집으로 돌아와 열을 내리기 위해 찬물 샤워를 했지만, 열은 떨어지지 않았고 오한이 들었다. 로베르타는 “난방을 켜고 이불을 꽁꽁 싸맸는데도 몸이 떨렸다”며 “섬망 증상도 나타났다”고 말했다.이후 하교한 아이들이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다가 의식을 잃은 로베르타를 발견해 응급 신고를 했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로베르타의 어머니가 찾아와 로베르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로베르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며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병원에서 로베르타는 패혈증 진단을 받아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로베르타는 정확한 원인은 듣지 못했고, 감기 바이러스나 사랑니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만 들었다고 밝혔다. 로베르타는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죽었을 수도 있다”며 “원인을 알 수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패혈증은 전신에 염증 반응이 발생해 목숨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몸의 한 부분이 감염되었을 때, 이 감염을 퇴치하기 위한 면역 체계의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오히려 건강한 조직과 장기를 공격하며 발생한다.패혈증의 초기 증상은 오한을 동반한 고열, 저체온과 동반되는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있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지만, 로베르타의 사례처럼 성인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횡설수설한다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 또 지남력 상실, 심한 졸림, 혼미 등 갑작스러운 정신 혼란이 오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하면 저혈압이 와 피부가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해지기도 하고, 신체 말단 부위가 푸른색이 되기도 한다.한편, 감기가 패혈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국제 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독감 환자들이 비감염자와 비교해 패혈증이 걸릴 확률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독감 바이러스가 기관지의 세포 기능을 저하해 면역기능이 약화돼 패혈증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패혈증은 어떤 종류의 감염이든 발생할 수 있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 독감, COVID-119 등 예방 접종을 권장 시기에 맞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 상처가 생기면 깨끗하게 소독하고 관리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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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버데일’을 통해 이름을 알린 미국의 배우 릴리 라인하트(29)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릴리 라인하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강경 수술 후 누워있는 사진과 수술 후 자신의 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주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라인하트는 “작년에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간질성 방광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법도 없고 증상 완화도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 여러 명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났지만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비로소 자궁내막증이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했다.이후 라인하트는 자신이 직접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요구하고 전문의를 찾았다. 그는 “자궁내막증을 진료하는 전문의를 만나 상담받았는데, 덕분에 복강경 수술이 다음 단계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내 몸을 잘 살피고 직감을 따른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의 난소, 난관, 복막 등에 붙어 증식하며 염증과 낭종, 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궁내막은 착상을 준비하며 두꺼워졌다가 월경 때 탈락하는데, 이때 월경혈 속 자궁내막세포가 나팔관 쪽으로 역류해 자궁내막 조직이 복강 내에 자리 잡는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자궁내막증에서 주로 보이는 증상은 월경통이다. 평상시에도 요통과 복통이 나타나며, 성교통이 심할 수 있다. 월경 전후 배변 이상, 설사, 배뇨 곤란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정도가 심한 자궁내막증은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은 수술을 통해 얻는 조직 검사 결과를 통해 확정되지만, 최근에는 영상 기술이 향상돼 질 초음파나 MRI 검사로도 자궁내막증을 진단할 수 있다.자궁내막증은 환자의 나이와 질환의 정도, 향후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진통제와 더불어 경구 피임약, 프로게스테론 제제, 호르몬 분비 억제 주사 등이 약물 치료로써 사용될 수 있으며, 자궁 내 피임 장치 삽입을 통해 통증과 생리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에 차도가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복강경과 소작술 등으로 가능한 많은 병변을 제거한다.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률도 높아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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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41)가 목이랑 척추 건강을 위해 실천 중인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는 ‘도시 여행자 청아의 미니멀 경주 기차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청아는 “경주에 제가 오디오 도슨트를 한 전시가 있는데 전시가 내려가기 전에 빨리 가서 보려 한다”며 경주 여행에 나섰다. 기차 안에서 소지품 소개를 하던 이청아는 “정말 옛날 같았으면 엄청 큰 백팩에 뭘 가득 담았을 텐데”라며 “요즘에는 고관절이랑 재활을 하다 보니까 가방을 무겁게 안 메는 게 목이랑 척추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드는 가방 사이즈들이 많이 작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이청아는 최근 접촉사고가 발생해 고관절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재활 치료를 진행 중이다. 과거의 이청아처럼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늘 많은 양의 짐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목과 척추, 어깨 건강에 좋지 않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면 가방 무게가 신체의 무게 중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데, 이때 신체는 균형을 유지하고자 자세를 조정한다. 가방 무게로 인해 어깨가 뒤로 당겨지면 자연스럽게 목을 앞으로 빼거나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유발한다. 또한,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는 과정에서 어깨 근육이 짧아져 근막통증증후군,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고 다니면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무게가 한쪽으로만 쏠려 반대쪽 척추가 휘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일자여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휜 상태로, 크게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고 다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허리가 휘어진 상태를 기능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골반이 기울어져 있거나 다리 길이의 차이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가 꼬이고 휘어 만곡이 생겨서 교정되지 않고 점점 진행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근육 이상으로 인한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과 류마티스 질환, 외상, 감염에 의한 측만증 등이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속한다.구조적 척추측만증과 달리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외출을 할 때 이청아처럼 가볍게 다니는 습관을 들이거나, 짐이 많을 때는 한쪽으로 매는 형태의 가방이 아니라, 양어깨에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배낭식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버브독, 데드버그 등의 운동을 통해 척추가 똑바로 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근육을 기르는 게 좋다. 매일 10~15분 상하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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