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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30)가 호박 식혜를 맛있게 먹었던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HWASA‘에는 ’’Good Goodbye’ Music Show Behind The Scene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화사는 “활동 끝나자마자 헤이티 마시고 심야 영화 혼자 보고 캐러멜콘이랑 칠리치즈 핫도그, 오징어 버터구이, 페퍼로니 피자까지 전부 다 먹을 것”이라며 먹방 계획을 밝혔다. 이어 화사는 “목욕탕 가실 분 있느냐”고 스태프들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한 스태프는 “(목욕탕에서 먹은) 호박 식혜가 먹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화사는 “호박 식혜? 아, 그거 때문에 나 임신한 줄 알았잖아요”라며 폭소했다. 다른 스태프 역시 “언니가 호박 식혜 1리터를 혼자 마셔서 배가 D라인이 됐었다”고 말했다. 화사가 맛있게 먹은 호박 식혜는 어떤 건강 효능을 가질까? 호박 식혜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발효 음료다. 특유의 달콤한 맛 때문에 식후 디저트로 줄곧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취향에 따라 호박이나 연잎, 팥, 배 등을 재료로 만들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화사가 맛있게 먹었다고 소개한 ‘호박 식혜’는 호박으로 만든 식혜로, 호박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져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단호박이나 늙은 호박을 삶아 곱게 으깬 뒤 찰밥과 엿기름물에 섞여 삭혀 만든다.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A 덕에 면역력 증진하거나 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식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엿기름가루에는 디아스타아제, 프로테아제, 인베스타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복부 팽만감이나 구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이나 환자 등 기력이 없거나 소화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 간식으로 식혜를 권하는 이유다. 다만, 식혜에는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당뇨나 비만 환자라면 섭취를 피하거나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엿기름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식혜를 먹고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무엇보다 식혜는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상하므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발효 음료 특성상 상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섭취해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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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가수 슈(43)가 건강검진에서 충격 진단을 받는다.12일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소화불량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방송된다. 이날 공개된 슈의 건강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평소 소화불량에 시달렸다는 슈의 간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전문가는 ‘간혈관종’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슈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확한 슈의 건강 상태와 함께 간혈관종의 증상,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슈가 진단받은 간혈관종은 간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다. 간 내 혈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혹은 확장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간혈관종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정한다.간혈관종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어 영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우선 복부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식욕 감소, 조기 포만감, 구역감, 식후 불편감과 같은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진단은 상복부 초음파, 복부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크기 변화가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미국 국립보건원 NIH 역시 증상이 있거나 크기가 클 경우, 합병증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수술적 치료를 권고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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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47)이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7일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치기 좋은 날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홍진경은 선글라스를 쓰고 테니스 라켓을 들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마 전에 몸무게 앞자리 ‘4’를 봤는데 몰골이 아파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홍진경은 키 180cm에 51kg을 유지 중이다.홍진경이 자기관리를 위해 하는 운동인 ‘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해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반복적으로 공을 치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 덕분에 균형 감각과 민첩성도 기를 수 있다. 하체 근육 단련에도 좋다. 하체는 대부분 부위가 커다란 근육으로 구성돼 더 빠르게 열량을 소모한다.테니스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도 많다. 영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테니스 같은 라켓 스포츠는 심혈관 건강에 좋다. 연구팀은 라켓 스포츠, 수영, 에어로빅, 사이클링, 달리기, 축구와 조기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9년간 관찰한 결과, 라켓 스포츠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6% 낮았다. 또 지난 2018년 발표된 ‘코펜하겐조사’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는 성인 8477명을 2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보다 9.7년을 더 오래 살았고, 그다음은 배드민턴(6.2년), 축구(4.7년) 순이었다.다만 테니스를 칠 때는 ‘테니스 엘보(Tennis Elbow)’를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 엘보는 손목과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나 미세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상과염’이다. 초기 통증은 미약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지나치게 무거운 라켓은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라면 면이 넓고, 가벼운 라켓을 사용하는 걸 권한다. 또 테니스는 급격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공을 치기 위해 무리한 동작을 할 수 있어 척추에 부담을 준다. 테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테니스 강사와 함께 연습하는 게 좋다. 올바른 자세는 팔꿈치와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고, 운동 중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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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33)의 특별 식단이 공개됐다.미국 '피치 인사이드 US'는 지난 6일(현지 시각) LAFC의 퍼포먼스 영양학자인 코너 스펜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너 스펜서는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 선수들의 경기전 식단에 대해 밝혔다.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이전까지 손흥민이 뛰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와는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최장 2900km가 넘는 원정 경기 이동, 고도 차이, 시차, 주중·주말 연속 경기 일정 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혹독한 생리적 부담을 안겨준다. 특히 30대 중반이 되는 손흥민에게 이런 환경은 큰 체력적 부담이 될 수 있다.스펜서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고강도 경기를 앞둔 날 팬케이크·프렌치토스트·와플·밥 등 고탄수화물 식단에 시럽, 주스와 같은 당을 곁들여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식단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선수들이 경기 중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스펜서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고탄수화물 식단은 손흥민과 같은 측면 공격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가짐과 동시에 빠른 순발력과 후반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근육은 근육에 쌓이는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힘을 낸다. 이때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내 글리코겐 저장량이 극대화돼 선수들의 경기력과 경기 후 회복에 효과적이다. 스펜서는 “모든 선수가 손흥민처럼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중 어느 때라도 자신에게 공이 올 것을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해 놓아야 한다”며 “모든 선수는 경기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이는 식단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일반인들도 고강도 운동이나 등산, 마라톤과 같은 장시간의 운동 전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다만, 탄수화물은 섭취 후 75분에서 90분 사이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경기 직전이 아닌 활동 한두 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 스포츠의학국립아카데미(NASM) 또한 약 68g의 탄수화물 섭취를 운동 한 시간 전에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주의할 점도 있다. 운동선수들의 식단은 일반인에게는 과도한 고칼로리, 고탄수화물의 식단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적은 일반인이 선수들의 경기 전 식단처럼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을 섭취할 경우, 소모되지 못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축적돼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따라서 일반인은 자신의 일일 운동량과 활동 수준에 맞춰 탄수화물과 당, 지방 비율을 조절해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이나 바나나 등 식이섬유가 적절히 포함된 식품을 식단에 넣으면 부작용을 줄이면서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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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20kg 감량에 성공한 배우 강소라(35)가 평소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4일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소라가 직장인이라면?’이라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회사에 출근해 자리에 앉은 강소라는 ‘왓츠인마이백’을 진행했다. 그는 “늘 아침으로 함께 하는 것”이라며 “사과, 견과류, 달걀을 먹는다”고 밝혔다. 강소라가 아침으로 먹는다는 사과, 견과류, 달걀은 모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며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견과류와 달걀은 포만감이 커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식품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평균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며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세 식품과 관련한 연구들도 존재한다. 미국 펜실베이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또 미국 로마 린다대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견과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때 건강한 탄수화물을 조금 더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부 신유리 교수는 “사과, 견과류, 달걀과 함께 삶은 고구마, 저당 통곡물 시리얼 등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을 추가로 섭취하면 비교적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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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저는 삶의 많은 부분을 스트레스와 염려에 사로잡혀 살아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마음 챙김을 경험하고 뇌과학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며 이전보다 근심과 걱정, 잡념들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여전히 생각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제 삶의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줄어들게 한, 저의 마음에 대한 이해와 요령을 전달 드리고 싶습니다.저게는 마음의 특성을 알게 해준 명료한 경험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하겠습니다.먼저 의학과 2학년 때의 일입니다. 그 시기에는 보통 임상의학을 배우는데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다 보니, 거의 1~2주에 한 번씩은 토요일 오전에 시험을 봤습니다. 당시의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시험은 저에게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 세상과 시험을 마치고 나온 후 세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보러 가는 날 아침의 세상은 어둡고 불안했으나, 시험을 보고 나온 이후의 세상은 아름답고 평온했습니다. 이 극적이고 상반된 경험은 저의 생각과 감정이 세상을 다른 곳으로 경험하게 하며, 세상은 나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걸 막연히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2021년에 마음 챙김 중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경험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요가 명상을 하던 중입니다. 양팔을 위로 올리고 있어야 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죠.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있으니 양어깨가 아프고, 팔도 살짝 떨리고 괴로웠습니다. ‘언제까지 이 자세를 취하여야 하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죠. 세상은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도 선생님이 팔을 내리라고 하여 내리는 순간 괴로운 생각들과 통증이 없었던 일처럼 사라졌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괴로움과 통증은 단지 팔을 위로 올리고 있느라 근육들이 보낸 일종의 신호들이었고 그 자극을 뇌가 통증과 괴로움으로 해석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신호가 뇌로 전달될 때 세상은 괴로운 것이었고, 그 신호가 없어지니 거짓말처럼 저의 세상은 평안해졌습니다. 괴로움은 단지 우리 뇌가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겪는 동안 사실 제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아무런 괴로움도 고통도 없었습니다.그러면, 위의 사례를 바탕으로 괴로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죠. 사람은 누구나 뜻밖의 일이나 상실과 같은 강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면 순간적으로 깊은 불행감, 우울, 분노 등을 겪습니다. 마치 그러한 감정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그 정도가 격해질 경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내가 살면서 극도로 괴로운 감정을 느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그때 그 격심한 감정의 지속시간이 얼마나 되던가요? 임상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하고 원초적인 공포 반응 중 하나인 공황발작도 30분을 넘기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격정적 감정은 그 정도가 무척 고통스러울 지라도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뇌신경계라는 자연물의 물리적 특성입니다. 다음으로, 나에게 강한 스트레스를 준 그 일은 얼마나 지속된 일이었나요? 비록 괴롭고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계속 고통스러운 자극이 발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어떤 사건이 멈춤 없이 일어날 수는 없죠. 대부분의 일은 짦은 시간에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집니다. 그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그 사건은 그 순간에만 존재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건에 대해 생각한다면 괴로운 감정은 지속되며, 고통스러운 사건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내 머릿속에서요.우리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과거에 일어난 일들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떠올리며, 괴로운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서 숨 쉬고 있는 이 순간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사실 우리 삶에서 우리를 직접적으로 괴롭게 하는 일들은 삶의 짧은 순간에 일어납니다. 마음속의 그 괴로운 일들은 과거의 순간에 존재하고 사라졌거나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생생한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 그것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은 먼저 자신이 어떠한 감정과 생각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주의를 지금, 여기 이 순간의 평온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마음 챙김입니다. 마음 챙김은 ‘현재 순간의 경험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의식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여 현재의 이 순간의 평온함을 경험하는 것이지요. 마음 챙김 상태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호흡, 촉각, 후각, 청각과 같은 감각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감각은 생각이나 감정과 달리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특성상 동시에 여러 사고를 할 수 없으므로 감각에 주의를 돌리면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중 특히 천천히 호흡하며 호흡 감각을 느끼는 것은 이완을 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마음 챙김의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흔히 사용합니다. 이를 호흡 명상이라고 부르죠. 감각 느끼기를 통해 생각에서 벗어나 안정이 되면 나를 괴롭히던 생각이나 감정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이때엔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 생각과 감정을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요. 이때, 그것이 이미 지나간 것이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려놓는 것은 체념이나 포기와는 다른 것입니다. 내려놓음은 그것을 떠올리고, 사로잡히는 것이 무의미하고 무익한 일임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거기에 두는 것입니다. 힘든 일은 삶에서 계속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마음 챙김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마음의 속성에 대한 통찰이 생기고,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마음 챙김 상태로 들어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조금 덜 괴로워지지요. 저는 마음 챙김이 생물이면 다 갖추고 있는 기본 의식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은 우리보다 이 의식 상태로 쉽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들은 참 평온해 보이지 않습니까. 마음 챙김은 책이나 유튜브,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경험해 보시면 바람 잘 날 없는 삶을 견디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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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세로 인한 일화를 고백했다.지난 4일 랄랄은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서 남편, 딸, 친정 부모님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다. 하와이에 도착한 랄랄은 “어제 사실 공항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때 자막에 ‘결국 또 한 건 한 ADHD 랄랄씨’라는 문구가 나왔다. 앞서 랄랄은 “ADHD 약을 먹고 있다. 우리 딸이 나를 닮을까 봐”라며 ADHD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가수 비비(BIBI)도 지난 2022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ADHD를 고백했다. 기안84 역시 ADHD를 고백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랄랄과 비비 그리고 기안84가 앓고 있다고 밝힌 ADHD는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다. ADHD 치료는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허가된 대표적인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제제다. 뇌의 집중에 필요한 전두엽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해 물질 농도를 높여준다. 카페인보다 훨씬 강력한 각성제로 작용하며 주의력 결핍 환자의 집중력을 높이고 과잉 행동 관련 감정조절 부전을 개선해 충동성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며 오남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ADHD 치료제 오남용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 영양제', 'ADHD 치료제' 등 표현으로 식·의약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해 위반 행위 773건을 적발했다. 또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알선·광고한 온라인 게시물 728건도 적발했다. 온라인상 불법판매, 알선, 광고 제품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커 절대 구매하면 안 된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은 마약류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고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불법판매뿐 아니라 실제 처방 건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급여 적정성 분석 및 정책적 함의’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융합연구부 노연숙 부장은 2007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주성분 코드가 포함된 처방 건을 분석한 내용을 제시했다. 2024년(258만7920건)은 2007년(48만8372건) 대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총량이 5.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처방 실인원은 8만2221명에서 32만6748명으로 4배 증가했다.202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처방 인원은 10대가, 소득 수준별은 고소득층인 5분위가 가장 많았다. 또 지역별 처방 실인원은 서울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 처방인원을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가 2019년부터 6년 연속 각각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강남구(1455.1명), 서초구( 1284.8), 송파구(1167.8명) 순이다. 소득과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처방이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다.노연숙 부장은 “ADHD 치료 목적에서 확장된 학습 목적이나 발달이 끝난 성인의 ADHD 치료를 위해 메틸페니데이트를 우선 처방하는 게 적정 진료인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문가 집단 논의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성취와 문제 해결을 위한 약물 의존 경향이 강화되고 있어 정신과 약물 사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