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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넛 워터’ 한 모금 마셨다가, 26시간 만에 사망… 덴마크 60대 男, 이유는?

    ‘코코넛 워터’ 한 모금 마셨다가, 26시간 만에 사망… 덴마크 60대 男, 이유는?

    코코넛 워터를 마신 뒤 26시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덴마크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 거주하는 남성 A(69)씨는 껍질이 까져 있는 코코넛을 구매한 후, 한 달 동안 냉장고가 아닌 주방 테이블에 실온 상태로 보관했다. 이후 빨대를 이용해 코코넛 안에 있는 코코넛 워터(코코넛에서 나온 과즙)를 마셨다. A씨는 코코넛 워터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한두 모금만 마시고 코코넛 속을 열어봤다. 확인한 내용물은 끈적거렸고 A씨는 아내에게 “상한 것 같다”고 말하며 코코넛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데 코코넛 워터를 마신 지 세 시간이 지나고, A씨는 갑자기 땀을 흘리며 속이 메스껍다고 호소하며 구토했다. 구급대원들이 집에 A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 A씨는 균형을 잡지 못했고 피부가 창백해졌으며 땀을 흘렸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A씨의 뇌는 심각하게 부어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대사성 뇌병증(뇌의 구조적 이상 없이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 도착 26시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뇌사 판정이 나오자마자 가족들은 치료 중단을 요청했고 A씨는 사망하게 됐다.부검 결과, A씨의 기도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다. 의료진은 초기에 이 곰팡이를 ‘봉크레크산’으로 판단했다. 봉크레크산은 희귀 독소 중 하나로 발효 코코넛 제품인 봉크레크 등에서 오염된 세균이 생산하는 독소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감염병 저널에 따르면 코코넛 안에 있던 곰팡이 종은 ‘트리니움 사카리콜라’로 밝혀졌다. 이 곰팡이는 독성 화합물인 3-니트로프로피온산을 생성해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식품 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손질된 코코넛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코코넛 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3-니트로프로피온산으로 인해 구토·설사·혼수상태·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코코넛 워터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구매 후 며칠 내 소비해야 한다”고 했다. 3-니트로프로피온산과 같은 독성 화합물은 뇌 속 선조체(대뇌피질의 정보를 받아 몸의 움직임 등을 제어하는 뇌 영역)의 신경세포를 망가뜨린다. 뇌가 손상되면 합병증으로 파킨슨병, 헌팅턴병, 뇌수막염, 뇌염, 뇌 부종 등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아직까지 3-니트로프로피온산 해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3-니트로프로피온산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과일에 작은 곰팡이가 피었더라고 해도 버리는 것이 좋다. 코코넛뿐만 아니라 딸기, 귤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는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잼, 젤리, 요거트, 치즈, 식빵의 음식도 마찬가지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4/07 21:02
  • [소소한 건강 상식] 미세먼지 많은 날 머리 유독 기름지던데, 기분 탓일까?

    [소소한 건강 상식] 미세먼지 많은 날 머리 유독 기름지던데, 기분 탓일까?

    봄철에는 황사, 미세먼지 등이 기승이다. 이런 날 외출하고 나면 평소보다 머리가 기름진 상태로 변하는 것 같다. 미세먼지의 영향일까? 실제로 미세먼지가 머리를 기름지게 만들 수 있다. 모발과 두피는 외부 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미세먼지에 의해 자극받기 쉬운 부위다. 미세먼지는 두피에 쌓여 모낭을 막을 뿐 아니라 모낭을 타고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그중에서도 미세먼지보다 직경이 작은 초미세먼지는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직경 크기에 따라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미세먼지, 직경 2.5㎛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로 분류한다. 초미세먼지가 모낭을 통해 침투하면 두피 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생성돼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발적이 나타난다는 대만 국립대만사범대 건강증진보건교육학과 연구 결과가 있다. 산화 스트레스로 자극받은 두피가 기름지게 되고 표면에 남아있는 미세먼지와 피지가 섞이면 끈적거리게 변하며 머리카락끼리 엉겨 붙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게다가 미세먼지는 지용성 특성이 있어 두피에서 분비되는 피지에 잘 달라붙는다.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는 더 철저한 두피, 모발 관리가 필요하다. 가급적 모자나 스카프 등을 착용한 후 외출하고 귀가한 뒤에는 곧바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지성용이나 항균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샴푸를 사용하면 유분기 제거를 도와 머리가 기름 지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 젤 등은 미세먼지를 더 잘 달라붙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이상훈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봄철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꼭 노폐물과 땀을 씻어내야 하며 이후 두피를 충분히 건조한 뒤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피를 건조하지 않은 채 잠을 자면 염증 발생, 세균 번식 위험이 높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다음 드라이기로 두피 속과 모근까지 잘 말리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4/07 20:30
  • 부부 사이, ‘이것’만 따로 써도… 잠 훨씬 푹 잔다

    부부 사이, ‘이것’만 따로 써도… 잠 훨씬 푹 잔다

    미국의 한 수면 전문가가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을 추천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USA TODAY에 따르면, 부부가 한 침대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이불을 사용하는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와 같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유래한 수면법으로 부부가 침대는 같이 사용하지만 이불은 따로 덮는 수면 방법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수면 컨설팅 전문 기업 Sleepably의 설립자이자 공인 수면 코치인 세트 데이비드는 “수면 코치로서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해왔다”며 “이불이나 담요를 별도로 사용하는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은 부부가 (서로에게) 덜 방해받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사람이 이불을 독차지하거나 서로 다른 온도를 선호하는 등 부부간 수면 습관이 맞지 않아 침대를 따로 사용하거나 수면 공간을 분리하는 ‘침대 이혼(수면 이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로 다른 수면 습관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부부가 한 침대에서 각자의 이불을 사용하면 수면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나의 큰 이불을 공유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수면 중 상대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수면 습관에 덜 방해받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이나 관계 개선과 같이 부부가 한 침대에서 잠을 잘 때 얻을 수 있는 감정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국립수면재단의 연구 및 과학 담당 수석 연구원인 조셉 지에르제프스키에 따르면, 수면은 본질적으로 친밀한 과정이다. 수면 습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수면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불을 바꿔보는 것도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게다가 부부가 이불 공유를 중단하면 각자가 선호하는 온도가 달라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라 하면 36.5℃를 떠올리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로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온도가 이보다 조금 높거나 낮을 수 있다. 신체에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두꺼운 이불을 덮는 것이,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의 경우 얇은 이불을 덮는 것이 불만일 수 있다. 부부간 선호하는 온도가 다른 것이 침대를 함께 사용하거나 수면 공간을 공유하기 어려운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럴 때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이불을 사용하면 수면의 질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자의 이불을 사용함으로써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스트레스 민감도가 낮아진다는 점도 스칸디나비아 수면법의 장점이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에 따르면, 숙면은 정서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이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폭력적인 장면으로 가득한 영상을 보여준 뒤 한 그룹에게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한 결과, 잠을 충분히 잔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충격적인 장면을 덜 기억하고 감정적 괴로움의 정도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숙면은 정신 및 신체 건강과 좋은 관계의 시작이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04/07 20:04
  • ‘강아지 대상’ 마라탕 가게 등장, 화제… 반려동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강아지 대상’ 마라탕 가게 등장, 화제… 반려동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중국에서 강아지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등장해 화제다.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에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용 마라탕 판매 가게가 생겼다. 이 업체는 손님이 그릇에 재료를 담아 오면 마라탕을 조리해 주는 방식으로 강아지용 마라탕을 조리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용 마라탕의 주된 재료는 닭고기, 소고기, 연어 등이며 가격은 600g에 25위안(약 5000원) 정도로 사람이 먹는 마라탕과 비슷하다. 다만, 중국 유명 반려동물 블로거에 따르면, 사람이 먹는 마라탕과 달리 강아지용 마라탕에는 고추 등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고온 조리를 거쳐 모든 재료가 익은 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낮다. 한편,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반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마라탕, 라면, 아이스크림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사람이 먹는 음식과 혼동하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용 식품은 식품의 형태만 비슷할 뿐 반려동물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제거된 상품이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안 되는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 ▷매운 음식=매운맛이 나는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매운 음식이 반려동물의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으로부터 비롯되는데 인간보다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동물이 이 성분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 반려동물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과 소화계가 자극될 수 있으며 구강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섭취한 양에 따라 위장과 식도, 호흡 기관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먹을 음식이라면 매운 성분을 모두 제거한 채 조리해야 한다. 위 가게에서 고추 등의 매운 성분을 모두 제거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파·양파·마늘이 들어 있는 음식=파나 양파, 마늘이 들어 있는 음식 역시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파와 양파, 마늘에 알릴설파이드라는 강도 높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인간에게 이롭지만, 반려동물에게는 해롭다. 반려동물의 적혈구를 파괴해 용혈성 빈혈(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면 ▲혈색소뇨 ▲황달 ▲빠른 호흡 ▲심박수 증가 ▲식욕 부진 ▲복통 및 설사 등의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 따라서 강아지용 마라탕이나 라면을 만들 때 사람과 달리 파나 양파, 마늘을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카페인이 들어간 초콜릿, 녹차, 커피 등의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카페인이 반려동물의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콜릿에는 카페인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분해할 수 없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구토 ▲잦은 배변 ▲발작 ▲흥분 ▲호흡 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테오브로민의 치사량은 반려동물 체중 1kg당 약 60mg에 해당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 특히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섭취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음식=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아보카도에 페스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보카도의 잎과 껍질, 과육, 씨앗에 함유된 이 물질을 해독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해독이 어렵다. 이에 ▲구토 ▲설사 ▲심부전 ▲호흡 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심장과 폐에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 아보카도를 먹이면 안 될 뿐 아니라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할 때 반려동물이 떨어진 아보카도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07 19:35
  • 풍자, 코 성형 많이 해 ‘이 증상’ 겪는다는데… “숨도 잘 안 쉬어져”

    풍자, 코 성형 많이 해 ‘이 증상’ 겪는다는데… “숨도 잘 안 쉬어져”

    방송인 풍자(37)가 코 성형 부작용으로 코골이가 심해졌다고 털어놨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풍자, 조혜련, 박제니, 랄랄이 출연했다. 이날 랄랄은 풍자와 함께 캠핑을 갔다가 풍자 코 고는 소리에 시달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풍자는 "내가 코를 많이 골긴 하는데 정확하게는 입을 곤다"며 "어느 날은 차 안에서 이동 중인데 '아악'하고 입을 골았더니 스태프가 '네 언니 말씀하세요'라고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 수술을 너무 많이 해서 코 안이 닫혔다"며 "숨이 안 쉬어져서 골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코는 얼굴 중심에 있으면서 호흡하는 중요 기관인 만큼 성형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후유증도 크다. 코 성형은 주로 실리콘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콧속 연조직이 섬세해 망가지기 쉽다 보니 수술 난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 성형 후 코골이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꽤 있다. 코 수술 후 일시적인 코골이는 부종 때문일 수 있다. 코 내부에 부종이나 염증으로 인해 코의 기도가 좁아져 공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코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시간이 지나 부기가 나아지면 코골이도 완화된다.구축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구축 현상은 코 성형 후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실리콘 보형물 주위에 염증이 생겨 피부와 점막이 굳으면서 쪼그라드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코가 짧아지고 코끝 모양이 변한다. 구축 정도가 심하면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코끝이 수축하다 보니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코 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생겨 코골이가 생길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코 주변이 심하게 땅겨서 아프다는 환자들도 있다.만약 코 수술 후 코골이가 너무 심하다면 CT(컴퓨터단층촬영), 수면 다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코골이는 불면증, 만성 피로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과도 연관이 있다. 특히 코 수술은 반복할 때마다 부작용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코질환신소영 기자 2025/04/07 19:30
  • 암젠 ‘업리즈나’, 美서 희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

    암젠 ‘업리즈나’, 美서 희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네빌리주맙 성분 희귀질환 치료제 '업리즈나'를 면역글로불린 G4 관련 질환(IgG4-RD) 치료제로 추가 승인했다고 3일(미국시간) 발표했다.업리즈나는 면역질환 발생 과정에 기여하는 핵심 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고갈시키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0년 6월 아쿠아포린-4 면역글로불린(AQP4-IgG) 항체 양성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치료제로 최초 승인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에서 두 번째 적응증을 장착했다.IgG4-RD는 만성 염증성 면역매개 질환이다. 여러 장기에 섬유화·영구 장기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MITIGATE'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시험에서 업리즈나는 위약 대비 질환의 재발 위험을 87% 감소시켰다. 52주 동안 투여를 진행한 결과, 업리즈나 투여군 중 10.3%만 재발을 경험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59.7%가 재발을 경험했다. 업리즈나의 안전성은 기존 임상 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고,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요로감염과 림프구감소증이었다.임상 시험을 주도한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면역학과 존 스톤 교수는 "임상 시험에서 업리즈나를 통해 CD19+ B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IgG4-RD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한편, 암젠은 올해 상반기 중 세 번째 적응증으로 전신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로 효능 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4/07 19:23
  •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라이스 페이퍼, ‘이렇게’ 요리하면 살 훅 찐다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쓰이는 라이스 페이퍼, ‘이렇게’ 요리하면 살 훅 찐다

    월남쌈, 만두, 떡볶이, 치킨 등 라이스 페이퍼를 활용한 다이어트 요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런 레시피를 적절히 활용해 식단을 개선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라이스 페이퍼 자체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기고 먹다간 오히려 살이 찌고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라이스 페이퍼는 어떻게 요리해 먹는지에 따라 섭취 열량이 크게 달라진다. 흔히 월남쌈처럼 라이스 페이퍼를 채소와 고기, 해산물과 함께 싸 먹으면 포만감을 늘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라이스 페이퍼는 한 장당 열량이 15~25kcal로, 얇다고 많이 먹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섭취하는 열량이 많아진다.다이어트 떡볶이로 화제인 라이스 페이퍼 떡볶이는 라이스 페이퍼를 돌돌 말아 떡을 대체한다. 이 경우, 한 장에 20kcal 정도인 라이스 페이퍼 떡을 5~10개만 넣어 먹어도 100~200kcal을 섭취하게 된다. 여기에 각종 양념과 달걀, 어묵 등 재료가 들어가면 열량은 더욱 늘어난다.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 만든 과자도 다이어트 음식이라 생각하고 많이 먹으면 섭취 열량이 늘어나 살이 찔 수 있다. 라이스 페이퍼 자체로 크게 포만감을 주지 않기 때문에 끼니마다 먹는 라이스 페이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4/07 19:15
  • 비만약 싸게 쓰나 했는데… 트럼프, ‘보험 적용 계획’ 철회

    비만약 싸게 쓰나 했는데… 트럼프, ‘보험 적용 계획’ 철회

    지난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비만 치료제 보험급여 적용 계획이 무산될 전망이다.7일 AP뉴스·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연방 정부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연방 의료보험·의료 보조제도인 '메디케어'를 통해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연방 의료보험 대상자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등 비만 치료제 구매 후 혜택을 청구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최대 95%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했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성인과 65세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의료보험 제도로, 약 6600만명의 미국인이 이용하고 있다.당시 바이든 전 대통령은 고가의 비만 치료제에 대한 미국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 방안을 제안했다. 동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마운자로는 메디케어를 통해 보험급여 적용을 보장하고 있지만, 위고비·젭바운드 등 비만 치료 용도로는 보험급여 적용을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고비의 경우 현재는 할인된 약가인 월 499달러(한화 약 73만원)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 정책을 제안할 당시만 하더라도 정가가 월 1349달러(한화 약 198만원)였다.이러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까지 확정되지 못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해당 날짜까지 제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제안이 무효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고,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을 철회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제안이 통과됐을 경우 향후 10년간 국민들이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비용은 최대 350억달러(한화 약 5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라이 릴리는 "이번 조치에 실망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비만 환자들이 메디케어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4/07 19:07
  • 결혼 않고 혼자 사는 사람, ‘치매’ 잘 안 걸려… 이유는?

    결혼 않고 혼자 사는 사람, ‘치매’ 잘 안 걸려… 이유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은 50~04세 성인 2만4107명을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인지장애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매년 인지 상태에 대한 신경 심리학적 검사를 받았고 임상의의 평가도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을 18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배우자를 잃었거나(사별), 이혼했거나,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혼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았다.이미 경미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던 참가자 중 미혼 상태를 유지한 사람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았고, 평생 독신으로 산 사람들은 모든 경우 중에서 치매 위험이 가장 낮았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한 사람보다 친구 및 이웃 등과 사회적 교류가 활발하고 더 자립적이며, 이런 것들이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결혼이 구조적으로 혜택을 줄 수는 있지만, 나이 들어 배우자를 돌보는 부담, 배우자의 질병, 또는 갈등이 지속되는 관계는 오히려 인지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셀린 카라코세 박사는 “결혼여부 자체보다 사회적 관계의 질, 심리적 안정감, 자율성을 충분히 누리는 지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만성 스트레스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사멸을 유도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도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78배 높았으며, 적응장애 환자는 1.32배, 급성 스트레스 환자는 1.20배 높았다.이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04/07 18:55
  • “차에 이동식 화장실까지”… 30대 女 배우, 남다른 딸 교육법 화제

    “차에 이동식 화장실까지”… 30대 女 배우, 남다른 딸 교육법 화제

    홍콩의 한 배우가 네 살인 딸의 교육을 위해 차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배우 겸 인플루언서인 리 티안종(37)은 자신의 SNS에 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4살 딸인 앰버의 교육을 위해 7인승 차량을 구매했고, 집과 유치원 사이를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하고 있다”며 “딸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차 안에 이동식 화장실까지 설치했다”고 했다. 앰버는 아침 7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영어 유치원과 광둥어 유치원 두 곳을 다닌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차에서 식사하고 낮잠을 자며 다음 유치원으로 이동한다. 또한 앰버는 여가 시간에 할머니에게 비파와 피아노를 배우고, 엄마와 춤 연습 등을 한다. 리 티안종은 “딸이 두 개의 유치원을 다니는 것을 즐기고 있다”며 “모든 부모는 각자의 교육 방식이 있다”고 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더라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겨우 네 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아이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아이가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나친 사교육은 아동의 학업 성취나 정서 발달에는 유의미한 효과가 없고 되레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앰버처럼 7세 이전의 영유아 시절에는 정서적인 경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때 인지적인 암기 위주의 학습만 하면 뇌에 ‘인지적 과부하’가 온다. 또한 영유아 시기는 다양한 오감 활동을 통해 신체, 인지, 사회정서 등의 영역이 골고루 발달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학습에 치중된 교육을 받으면 그때만 기를 수 있는 인성과 가치관 정립이 제대로 안 이뤄질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불안감이나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지나친 사교육은 소아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는 학업 부담이 아이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난도가 높은 문제와 부모의 압박은 자신 능력에 대한 한계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반복되는 좌절감은 우울감이나 불안에 빠지게 한다. 어릴 적 우울증은 만성적이며, 성인이 된 후에도 재발할 위험이 높다. 하루 네 시간 이하의 사교육을 받은 초등생은 약 10%가, 앰버처럼 하루 네 시간이 넘는 사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30%가 우울 증상을 보였다는 한림대성심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영유아 시기에는 지나친 사교육보다 주도적이고 자유롭게 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의 성향, 상황 등을 잘 인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에 알맞은 수준의 교육을 해야 학업도 자연스럽게 성공적으로 따라갈 수 있다. 영유아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다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4/07 18:55
  • “식사 전 ‘이것’ 섞은 물 한 잔”… 혈당 상승 막아, 다이어트 효과 톡톡

    “식사 전 ‘이것’ 섞은 물 한 잔”… 혈당 상승 막아, 다이어트 효과 톡톡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칼로리를 계산하곤 한다. 그런데, 칼로리만큼 다이어트에 중요한 것은 바로 혈당 조절이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지방이 잘 쌓이고 쉽게 배고파진다. 영국 영양사이자 Ben’s Natural Health의 CEO인 오스카 샤이너는 최근 해당 기관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법을 추천했다. 샤이너는 “식초에 포함된 아세트산은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약 20~30%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식전에 물에 희석한 사과식초 1스푼을 마시거나 식초 드레싱을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다”고 말했다. 샤이너는 “식사 구성뿐 아니라 섭취 순서도 중요하다”며 “채소 등 섬유질을 먼저 먹는 것만으로도 혈당 상승을 최대 75%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식전 식초 섭취, 혈당 조절하고 포만감 유지해줘식초는 체중 감량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식초 속 아세트산 성분은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도 안정돼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혈당이 서서히 오르면 에너지가 오래 유지되고 포만감도 길어져 과식이나 군것질을 줄이기 쉽다. 특히 사과식초는 산미가 부드럽고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물에 타 마시거나 음식에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다. 일반적으로 식사 직전 사과식초 1스푼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샐러드에 식초 드레싱을 곁들이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다만, 원액을 그대로 마시면 위를 자극하거나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희석해야 한다. 위장이 민감한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한다.◇채소부터 먹는 습관, 혈당‧식욕 조절에 도움식사 순서는 혈당 반응과 체중 조절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식사 초반에 섭취하면 위에서 부피가 커지며 소화 속도를 늦추고, 이후 섭취한 탄수화물의 흡수를 천천히 이뤄지게 해 혈당 급등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사 후 군것질이나 과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실생활에서는 식사 전에 샐러드나 데친 채소를 먼저 먹는다. 그다음 단백질과 지방, 마지막으로 밥이나 빵, 면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순서가 추천된다. 별도의 도구나 조리 과정 없이도 쉽게 실천할 수 있어 폭식을 줄이고 혈당 관리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식습관으로 꼽힌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4/07 17:46
  • 서울아산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2031년 가동

    서울아산병원, ‘중입자 치료기’ 도입… 2031년 가동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다.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0,880㎡(약 1만2388평)의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한다. 회전형 치료기 두 대, 고정형 치료기 한 대를 도입할 계획이다.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활용해 암세포를 보다 정밀하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 장비다. 높은 에너지를 가진 중입자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호하고 암 조직만 집중적으로 사멸시킨다.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기존 대비 중입자 빔 조사 범위가 넓고 선량률이 높은 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탄소 이온뿐 아니라 헬륨, 네온, 산소 등 다양한 입자를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내성이 강한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소아 종양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멀티이온빔 미래형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뿐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 종에도 적용 가능하다.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이용한 영상유도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 중 변화하는 종양의 크기나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 가능해질 전망이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031년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암 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난치성 암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관과 지자체로부터 유치 희망과 제안을 받았으나 환자 편의 및 임상 치료와 연계된 의학연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고려해 풍납동 캠퍼스 설치를 최종 결정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4/07 17:41
  • 부산백병원,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 개최

    부산백병원,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 개최

    부산백병원이 한국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여성작가 ▲석정 김지현 ▲혜명 류한 ▲다선 김은숙 ▲다나 이솔(Dana Aramdarya Ysol) 4인의 전시회를 본관 1~3층 갤러리에서 분기별로 진행한다.현재 진행 중인 혜명 류한 작가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는 17점의 드로잉 작품과 부산백병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점의 아크릴화를 선보이고 있다.류한 작가는 “20여 년간 말을 주제로 유화와 먹그림을 작업해 오고 있다”며 “말들이 치유의 염원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부산백병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 작가의 개인전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앞서 1분기에는 석정 김지현 작가의 한지 새김전 ‘자연 속에서 함께 삶을 즐기다’가 개최된 바 있다. 7월부터는 9월까지는 다선 김은숙 작가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부터 12월부까지는 다나 이솔 작가의 개인전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내원객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예술 공간을 공유하고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백병원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감과 치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4/07 17:38
  •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YH32364’ 임상 1·2상 계획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YH32364’ 임상 1·2상 계획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이다.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항체로,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고 있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한다.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전임상 효력시험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 대해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했으며,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해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유한양행 김열홍 R&D총괄사장은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최적화와 전임상 개발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형암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곧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2018년 에이비엘바이오와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YH32364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4/07 17:20
  • 교육부 “본과 3·4학년 출석률 높아… 종합 판단해 의대 모집인원 발표”

    교육부 “본과 3·4학년 출석률 높아… 종합 판단해 의대 모집인원 발표”

    의대 본과 3~4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곧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발표될 전망이다.  7일,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프리핑에서 “지난주까지 학생들이 100% 복학했으나 진짜 복귀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온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본과 3·4학년의 경우 수업이 병원 실습을 위주로 이뤄지는 데다 의사 국가시험을 보려면 주당 36시간·총 52주 임상실습 기간을 채워야 해서 수업을 계속 거부하기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발표 시기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김 국장은 “수업 참여를 보겠다고 기한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각 의대는 이달 말까지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다음 주까진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복귀한다면,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본과생과 달리 예과생들 사이에선 아직 수업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작년과 같은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 국장은 “고학년이 돌아오면 분위기가 같이 움직이는 게 있어서 (예과생도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엔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대학은 수업 거부 학생들에 대해 이날부터 유급예정통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교육부는 의사·의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복학생 신상 정보 유포와 같은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메디스태프에 대한 긴급 폐쇄 요청을 심의해 수사 의뢰된 게시물을 삭제하고 악성 이용자의 이용권을 해지할 것을 요구했다.김 국장은 “방심위의 결정이 나간 후에도 (신상 공개 관련) 민원이 또 들어왔다”며 “이런 민원이 한 번만 더 들어오면 메디스태프에 대한 긴급 폐쇄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4/07 16:51
  • “귓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 ‘바퀴벌레’ 들어가 알까지 품은 中 여성의 사연

    “귓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 ‘바퀴벌레’ 들어가 알까지 품은 中 여성의 사연

    자던 중 귓속으로 바퀴벌레가 들어가 통증과 출혈을 겪은 중국의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한 여성은 잠을 자던 중 귓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귀 안에 이물감을 느낀 그는 귀이개로 내용물을 꺼내려 했지만 통증이 심해지고 피가 나기 시작했다. 급히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결과, 여성의 귓속에는 바퀴벌레가 들어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바퀴벌레는 알까지 품고 있었다.의료진은 여성의 귀에 식염수를 주입해 바퀴벌레를 익사시킨 후, 흡입관으로 몸통과 알을 제거했다. 바퀴벌레의 머리와 앞다리까지 제거한 후에야 여성은 퇴원할 수 있었다. 추가 검사 결과, 고막 손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자다가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귓속에 벌레가 들어가면 어떻게 응급 처치를 해야 할까?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가면 극심한 이물감과 통증이 느껴지고 잡음이 들린다. 벌레는 귀의 바깥 통로인 외이도 안으로 들어가 고막을 자극하고 손상시킬 수 있어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빼내려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면봉이나 귀이개로 귓속을 후비거나 자극하면 벌레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 외이도는 ‘S’자 모양으로, 이물질이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를 갖고 있다. 외이도는 바깥의 3분의 1이 연골로 이뤄져 있고 안쪽이 뼈로 구성돼있다. 뼈와 연골이 접하는 지점은 외이도에서 가장 좁은 부위인데다, 이 구간을 지나면 외이도가 아래로 굽어져 있다. 그래서 억지로 빼내려 힘을 가하면 통증만 심해질 뿐 이물질이 잘 빠져나오지 않는다.벌레를 빼내기 위해 귓구멍에 불빛을 비추는 행위도 삼가는 것이 좋다. 빛을 좋아하는 벌레는 불빛을 보고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지만 오히려 불빛을 피해 깊숙이 들어가는 벌레도 있다. 지네와 바퀴벌레가 그렇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고가 발생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벌레를 죽인 후 흡입기로 벌레를 빼낸다. 추가적으로 이물질이 남아 있거나 외이도와 고막에 손상은 없는지 확인한다.
    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2025/04/07 16:43
  • 강동경희대병원·삼성서울병원, 진료협력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병원·삼성서울병원, 진료협력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과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핵심 진료 협력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진료협력 사업을 이어간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활한 정보 교류와 진료 지원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춘 지역완결형 의료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을 비롯해 류창우 기획진료부원장, 민경은 의료협력실장, 신재구 운영본부장, 신순화 간호본부장, 김남은 국내교류팀장이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박승우 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즈센터 양지혁 센터장, 양광모 부센터장, 김영주 운영팀장이 직접 방문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병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박승우 원장은 “미래 의료의 중심이라는 비전 아래, 파트너십을 통한 의료계의 공동 발전과 의료전달 체계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우인 원장은 “중증 환자 중심의 패스트트랙 연계 등 협력 네트워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2025/04/07 16:41
  • 위고비, 대면 처방마저 ‘1분 컷’… 무분별한 처방 여전

    위고비, 대면 처방마저 ‘1분 컷’… 무분별한 처방 여전

    여전히 위고비를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무분별한 처방을 막고 다양한 형태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약품이다. 대면 처방이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처방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자가 직접 네 곳의 병원에 방문해 확인해봤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이거나 ▲BMI 27kg/㎡ 이상~30kg/㎡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비만 환자에게만 위고비를 처방받도록 허가하고 있다.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A의원은 제대로 진찰도 하지 않고 1분 만에 처방전을 내줬다. 의사는 위고비의 처방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키·체중으로 계산)는 묻지 않았다. 기자에게 병력을 묻더니 바로 부작용을 설명했다. 그러더니 “원하는 용량이 있느냐”며 “원한다면 용량을 높여 줄 수 있다”고 먼저 제안했다. 위고비는 처음 4주간 1단계(0.25㎎)를 먼저 투여한 뒤, 그 다음 4주간 2단계(0.5㎎)를 쓰는 등 16주 동안의 적응 단계를 거쳐 최고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용량을 투여하면 구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의사는 “처음 투약하지만 높은 용량을 받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원하면 가장 높은 단계를 주겠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그 다음 방문한 B의원에서도 1분여 만에 처방이 끝났다. 첫 병원과 마찬가지로 BMI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나마 기자가 “투약 용량을 늘리고 싶다”고 하자, “​욕심”이라며 0.25㎎ 1 펜만을 처방해줬다.세 번째로 찾은 C의원은 가장 짧은 45초 만에 진료가 끝났다. 병력은 자세히 물었지만, 비만 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처방했다.유일하게 마지막 D의원만이 기자에게 키와 체중을 물었다. 의사는 “진료 후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이후부터는 위고비 전문 처방 병원을 찾을 것”을 고지하기도 했다. 이어 “높은 용량을 줄 수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첫 투여는 무조건 0.25㎎”이라며 처방 용량을 제한했다.네 개의 병원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BMI를 확인하지 않은 채 위고비를 처방했다. 정부가 위고비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처방을 막았지만, 무분별한 처방은 대면 진료에서도 여전했다. 이런 경우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오남용하는 일이 지속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에 대한 인식이 왜곡될 우려도 있다.‘1분 컷(1분 만에 끝나는)’ 진료도 문제다. 위고비는 뇌의 식욕 중추를 건드려 식욕을 억제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 받은 약제다. 하지만 용량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투여하면 구토, 복부 팽만감, 담낭염, 흡인성 폐렴, 췌장염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의사는 환자의 상태, 투약 경험, 과거 병력, 기타 만성질환 유무에 따라 용량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위고비의 오남용을 막으려면 대면 처방만 의무화할 것이 아니라, 처방 기준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진료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더 나아가 환자가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위고비의 올바른 사용법 홍보가 필요하다.
    비만체형홍주영 인턴기자2025/04/07 16:38
  • 봄 감기 걸렸을 때… ‘이 영양소’ 섭취 늘리면, 빨리 낫는다

    봄 감기 걸렸을 때… ‘이 영양소’ 섭취 늘리면, 빨리 낫는다

    봄이 되면 환절기 영향으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가볍게 넘기려다 회복이 늦어지면 일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영국 부파 헬스 클리닉 수석 의사 셰리나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기 회복에 도움 되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페르난데스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아연 섭취 늘리기아연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감기 초기부터 아연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의 지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연은 ▲상처 회복 ▲세포 재생 ▲염증 조절 등에도 관여해 감염된 몸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아연은 ▲고기 ▲해산물 ▲달걀 ▲견과류 ▲통곡물 등에 풍부하다. 평소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감기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에 아연 보충제를 단기간 활용하는 것도 도움 될 수 있다.◇해열진통제 병용하기해열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회복에 좋다. ▲고열 ▲두통 ▲인후통 등으로 인한 신체 스트레스를 줄이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열진통제 중에서는 열과 두통에 파라세타몰, 인후통이나 몸살처럼 염증성 통증에는 이부프로펜이 효과적이다. 열·두통과 염증성 통증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두 가지를 모두 복용하면 된다. 다만, 정해진 1회·1일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등 권장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공복에는 위에 부담이 적은 파라세타몰을, 식사 후에는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는 식으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복용할 땐 물과 함께 충분히 삼키고 복약 간격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기름지고 단 음식 줄이기감기에 걸리면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돼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염증을 더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케이크나 과자, 튀김류 같은 음식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반면 수프나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은 체내 수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열이 있거나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식욕이 없더라도 가볍고 따뜻한 식사를 선택하고,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을 기본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음주‧카페인 줄이기감기에 걸렸다면 술이나 커피 섭취를 자제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모두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탈수 상태는 점막을 마르게 하고 면역세포의 이동과 기능을 방해해 감기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특히 술은 간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해 회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는 듯하지만, 장기적으로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감기 중에는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고, 술은 완전히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허브차처럼 수분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음료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꿀 활용하기꿀은 오래전부터 기침과 인후통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때 활용됐다. 꿀에는 항산화·항균 성분이 풍부하며, 목을 진정시키고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밤에 기침이 심해 수면을 방해받을 때 꿀을 티스푼으로 먹거나 따뜻한 차에 타서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장내 환경이 미성숙한 1세 미만 영아가 꿀을 먹으면 '영아 보툴리누스증(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영아의 장내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 근육 마비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겪을 위험이 있다. 당분이 높은 편이므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한두 번, 소량씩 활용하면 무리 없이 감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4/07 16:10
  • “일주일 4번, ‘이 음식’ 폭풍 흡입” 결국 구강암 생겨… 처음 발견한 의심 신호는?

    “일주일 4번, ‘이 음식’ 폭풍 흡입” 결국 구강암 생겨… 처음 발견한 의심 신호는?

    일주일에 네 번씩 훠궈를 즐겨 먹다가 구강암에 걸린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여성 A씨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훠궈를 즐겨 먹었다. 훠궈는 칸막이가 있는 큰 냄비에 향신료를 넣은 국물을 끓인 뒤,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중국의 전통음식이다. 훠궈를 먹은 후, A씨의 입안에 여러 개의 흰 반점이 생겼다. A씨는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 입안 궤양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입안 궤양이란 입안 점막이 파인 부분으로, 구강 궤양이나 구내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흰 반점은 혀, 볼, 입천장에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 구강암이란 잇몸·혀·입술·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난징시 제2 병원 종양과 쉬한펑 교수는 “입안 궤양으로 인해 생긴 흰 반점은 구강암 전 단계다”며 “훠궈에 들어간 자극적이고 매운 양념이 구강 점막을 자극해 생긴 것이다”고 했다. 이어 “흰 반점이 혀 뒤쪽·입천장·입 모서리 부위에 나타나면 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약 50% 이상이 구강암에 걸린다”고 했다. A씨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으면 구강암에 걸릴 수 있다. 음식이 입안 점막을 자극해 입안 궤양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잘 자극받기 때문이다.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하면 암이 될 수 있다.구강암을 의심 증상 8가지는 다음과 같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입안 점막에 생긴 적색·백색 반점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는 것이다. 특히 A씨처럼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사라진다.구강암 치료는 암 발생 부위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 주위 조직 일부를 포함해 넓게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암 조직 제거 부위에 몸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인공물질 등을 이식해 기능적·심미적인 회복을 돕는다.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 틈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고, 저녁 식사 후 자기 전 반드시 이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훠궈처럼 너무 뜨겁고 매운 음식은 삼간다. 
    암일반김예경 기자 2025/04/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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