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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워터를 마신 뒤 26시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덴마크 6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에 거주하는 남성 A(69)씨는 껍질이 까져 있는 코코넛을 구매한 후, 한 달 동안 냉장고가 아닌 주방 테이블에 실온 상태로 보관했다. 이후 빨대를 이용해 코코넛 안에 있는 코코넛 워터(코코넛에서 나온 과즙)를 마셨다. A씨는 코코넛 워터 맛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한두 모금만 마시고 코코넛 속을 열어봤다. 확인한 내용물은 끈적거렸고 A씨는 아내에게 “상한 것 같다”고 말하며 코코넛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데 코코넛 워터를 마신 지 세 시간이 지나고, A씨는 갑자기 땀을 흘리며 속이 메스껍다고 호소하며 구토했다. 구급대원들이 집에 A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 A씨는 균형을 잡지 못했고 피부가 창백해졌으며 땀을 흘렸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A씨의 뇌는 심각하게 부어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대사성 뇌병증(뇌의 구조적 이상 없이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 도착 26시간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다. 뇌사 판정이 나오자마자 가족들은 치료 중단을 요청했고 A씨는 사망하게 됐다.부검 결과, A씨의 기도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었다. 의료진은 초기에 이 곰팡이를 ‘봉크레크산’으로 판단했다. 봉크레크산은 희귀 독소 중 하나로 발효 코코넛 제품인 봉크레크 등에서 오염된 세균이 생산하는 독소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감염병 저널에 따르면 코코넛 안에 있던 곰팡이 종은 ‘트리니움 사카리콜라’로 밝혀졌다. 이 곰팡이는 독성 화합물인 3-니트로프로피온산을 생성해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식품 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손질된 코코넛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코코넛 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3-니트로프로피온산으로 인해 구토·설사·혼수상태·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코코넛 워터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구매 후 며칠 내 소비해야 한다”고 했다. 3-니트로프로피온산과 같은 독성 화합물은 뇌 속 선조체(대뇌피질의 정보를 받아 몸의 움직임 등을 제어하는 뇌 영역)의 신경세포를 망가뜨린다. 뇌가 손상되면 합병증으로 파킨슨병, 헌팅턴병, 뇌수막염, 뇌염, 뇌 부종 등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아직까지 3-니트로프로피온산 해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3-니트로프로피온산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과일에 작은 곰팡이가 피었더라고 해도 버리는 것이 좋다. 코코넛뿐만 아니라 딸기, 귤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는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잼, 젤리, 요거트, 치즈, 식빵의 음식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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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강아지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등장해 화제다.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에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용 마라탕 판매 가게가 생겼다. 이 업체는 손님이 그릇에 재료를 담아 오면 마라탕을 조리해 주는 방식으로 강아지용 마라탕을 조리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용 마라탕의 주된 재료는 닭고기, 소고기, 연어 등이며 가격은 600g에 25위안(약 5000원) 정도로 사람이 먹는 마라탕과 비슷하다. 다만, 중국 유명 반려동물 블로거에 따르면, 사람이 먹는 마라탕과 달리 강아지용 마라탕에는 고추 등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고온 조리를 거쳐 모든 재료가 익은 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낮다. 한편,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반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마라탕, 라면, 아이스크림 등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사람이 먹는 음식과 혼동하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용 식품은 식품의 형태만 비슷할 뿐 반려동물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제거된 상품이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안 되는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 ▷매운 음식=매운맛이 나는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매운 음식이 반려동물의 위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으로부터 비롯되는데 인간보다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동물이 이 성분을 소화하기 쉽지 않다. 반려동물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과 소화계가 자극될 수 있으며 구강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섭취한 양에 따라 위장과 식도, 호흡 기관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먹을 음식이라면 매운 성분을 모두 제거한 채 조리해야 한다. 위 가게에서 고추 등의 매운 성분을 모두 제거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파·양파·마늘이 들어 있는 음식=파나 양파, 마늘이 들어 있는 음식 역시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파와 양파, 마늘에 알릴설파이드라는 강도 높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인간에게 이롭지만, 반려동물에게는 해롭다. 반려동물의 적혈구를 파괴해 용혈성 빈혈(적혈구 파괴로 인한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면 ▲혈색소뇨 ▲황달 ▲빠른 호흡 ▲심박수 증가 ▲식욕 부진 ▲복통 및 설사 등의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 따라서 강아지용 마라탕이나 라면을 만들 때 사람과 달리 파나 양파, 마늘을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카페인이 들어간 초콜릿, 녹차, 커피 등의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카페인이 반려동물의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콜릿에는 카페인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분해할 수 없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구토 ▲잦은 배변 ▲발작 ▲흥분 ▲호흡 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테오브로민의 치사량은 반려동물 체중 1kg당 약 60mg에 해당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 특히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섭취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아보카도가 들어 있는 음식=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은 반려동물에게 해롭다. 아보카도에 페스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보카도의 잎과 껍질, 과육, 씨앗에 함유된 이 물질을 해독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해독이 어렵다. 이에 ▲구토 ▲설사 ▲심부전 ▲호흡 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심장과 폐에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 아보카도를 먹이면 안 될 뿐 아니라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할 때 반려동물이 떨어진 아보카도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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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은 50~04세 성인 2만4107명을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인지장애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매년 인지 상태에 대한 신경 심리학적 검사를 받았고 임상의의 평가도 받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을 18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배우자를 잃었거나(사별), 이혼했거나,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혼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았다.이미 경미한 인지 장애를 겪고 있던 참가자 중 미혼 상태를 유지한 사람은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았고, 평생 독신으로 산 사람들은 모든 경우 중에서 치매 위험이 가장 낮았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한 사람보다 친구 및 이웃 등과 사회적 교류가 활발하고 더 자립적이며, 이런 것들이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결혼이 구조적으로 혜택을 줄 수는 있지만, 나이 들어 배우자를 돌보는 부담, 배우자의 질병, 또는 갈등이 지속되는 관계는 오히려 인지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셀린 카라코세 박사는 “결혼여부 자체보다 사회적 관계의 질, 심리적 안정감, 자율성을 충분히 누리는 지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만성 스트레스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사멸을 유도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도 비례적으로 증가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78배 높았으며, 적응장애 환자는 1.32배, 급성 스트레스 환자는 1.20배 높았다.이 연구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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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다.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연면적 40,880㎡(약 1만2388평)의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한다. 회전형 치료기 두 대, 고정형 치료기 한 대를 도입할 계획이다.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활용해 암세포를 보다 정밀하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치료 장비다. 높은 에너지를 가진 중입자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방식으로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호하고 암 조직만 집중적으로 사멸시킨다.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기존 대비 중입자 빔 조사 범위가 넓고 선량률이 높은 치료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탄소 이온뿐 아니라 헬륨, 네온, 산소 등 다양한 입자를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내성이 강한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소아 종양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멀티이온빔 미래형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뿐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 종에도 적용 가능하다.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이용한 영상유도 시스템을 적용해 치료 중 변화하는 종양의 크기나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 가능해질 전망이다.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031년 중입자 치료기가 도입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암 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난치성 암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관과 지자체로부터 유치 희망과 제안을 받았으나 환자 편의 및 임상 치료와 연계된 의학연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고려해 풍납동 캠퍼스 설치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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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과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핵심 진료 협력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진료협력 사업을 이어간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활한 정보 교류와 진료 지원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춘 지역완결형 의료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을 비롯해 류창우 기획진료부원장, 민경은 의료협력실장, 신재구 운영본부장, 신순화 간호본부장, 김남은 국내교류팀장이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박승우 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즈센터 양지혁 센터장, 양광모 부센터장, 김영주 운영팀장이 직접 방문해 협약식을 진행하고 병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박승우 원장은 “미래 의료의 중심이라는 비전 아래, 파트너십을 통한 의료계의 공동 발전과 의료전달 체계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우인 원장은 “중증 환자 중심의 패스트트랙 연계 등 협력 네트워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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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위고비를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무분별한 처방을 막고 다양한 형태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약품이다. 대면 처방이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처방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자가 직접 네 곳의 병원에 방문해 확인해봤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이거나 ▲BMI 27kg/㎡ 이상~30kg/㎡미만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비만 환자에게만 위고비를 처방받도록 허가하고 있다.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A의원은 제대로 진찰도 하지 않고 1분 만에 처방전을 내줬다. 의사는 위고비의 처방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키·체중으로 계산)는 묻지 않았다. 기자에게 병력을 묻더니 바로 부작용을 설명했다. 그러더니 “원하는 용량이 있느냐”며 “원한다면 용량을 높여 줄 수 있다”고 먼저 제안했다. 위고비는 처음 4주간 1단계(0.25㎎)를 먼저 투여한 뒤, 그 다음 4주간 2단계(0.5㎎)를 쓰는 등 16주 동안의 적응 단계를 거쳐 최고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용량을 투여하면 구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의사는 “처음 투약하지만 높은 용량을 받고 싶다”는 기자의 말에 “원하면 가장 높은 단계를 주겠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그 다음 방문한 B의원에서도 1분여 만에 처방이 끝났다. 첫 병원과 마찬가지로 BMI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나마 기자가 “투약 용량을 늘리고 싶다”고 하자, “욕심”이라며 0.25㎎ 1 펜만을 처방해줬다.세 번째로 찾은 C의원은 가장 짧은 45초 만에 진료가 끝났다. 병력은 자세히 물었지만, 비만 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처방했다.유일하게 마지막 D의원만이 기자에게 키와 체중을 물었다. 의사는 “진료 후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이후부터는 위고비 전문 처방 병원을 찾을 것”을 고지하기도 했다. 이어 “높은 용량을 줄 수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첫 투여는 무조건 0.25㎎”이라며 처방 용량을 제한했다.네 개의 병원 중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BMI를 확인하지 않은 채 위고비를 처방했다. 정부가 위고비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처방을 막았지만, 무분별한 처방은 대면 진료에서도 여전했다. 이런 경우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오남용하는 일이 지속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에 대한 인식이 왜곡될 우려도 있다.‘1분 컷(1분 만에 끝나는)’ 진료도 문제다. 위고비는 뇌의 식욕 중추를 건드려 식욕을 억제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 받은 약제다. 하지만 용량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투여하면 구토, 복부 팽만감, 담낭염, 흡인성 폐렴, 췌장염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의사는 환자의 상태, 투약 경험, 과거 병력, 기타 만성질환 유무에 따라 용량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위고비의 오남용을 막으려면 대면 처방만 의무화할 것이 아니라, 처방 기준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진료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더 나아가 환자가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위고비의 올바른 사용법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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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환절기 영향으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가볍게 넘기려다 회복이 늦어지면 일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영국 부파 헬스 클리닉 수석 의사 셰리나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기 회복에 도움 되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페르난데스가 소개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아연 섭취 늘리기아연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감기 초기부터 아연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의 지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연은 ▲상처 회복 ▲세포 재생 ▲염증 조절 등에도 관여해 감염된 몸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아연은 ▲고기 ▲해산물 ▲달걀 ▲견과류 ▲통곡물 등에 풍부하다. 평소 식사로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감기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에 아연 보충제를 단기간 활용하는 것도 도움 될 수 있다.◇해열진통제 병용하기해열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회복에 좋다. ▲고열 ▲두통 ▲인후통 등으로 인한 신체 스트레스를 줄이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열진통제 중에서는 열과 두통에 파라세타몰, 인후통이나 몸살처럼 염증성 통증에는 이부프로펜이 효과적이다. 열·두통과 염증성 통증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두 가지를 모두 복용하면 된다. 다만, 정해진 1회·1일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등 권장 복용량을 지켜야 한다. 공복에는 위에 부담이 적은 파라세타몰을, 식사 후에는 이부프로펜을 복용하는 식으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복용할 땐 물과 함께 충분히 삼키고 복약 간격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기름지고 단 음식 줄이기감기에 걸리면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돼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설탕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염증을 더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케이크나 과자, 튀김류 같은 음식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반면 수프나 죽처럼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은 체내 수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열이 있거나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식욕이 없더라도 가볍고 따뜻한 식사를 선택하고,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을 기본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음주‧카페인 줄이기감기에 걸렸다면 술이나 커피 섭취를 자제해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모두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탈수 상태는 점막을 마르게 하고 면역세포의 이동과 기능을 방해해 감기 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특히 술은 간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해 회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는 듯하지만, 장기적으로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감기 중에는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고, 술은 완전히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허브차처럼 수분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음료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꿀 활용하기꿀은 오래전부터 기침과 인후통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할 때 활용됐다. 꿀에는 항산화·항균 성분이 풍부하며, 목을 진정시키고 점막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밤에 기침이 심해 수면을 방해받을 때 꿀을 티스푼으로 먹거나 따뜻한 차에 타서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장내 환경이 미성숙한 1세 미만 영아가 꿀을 먹으면 '영아 보툴리누스증(보툴리누스균의 포자가 영아의 장내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 근육 마비나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는 질환)'을 겪을 위험이 있다. 당분이 높은 편이므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한두 번, 소량씩 활용하면 무리 없이 감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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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네 번씩 훠궈를 즐겨 먹다가 구강암에 걸린 중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여성 A씨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훠궈를 즐겨 먹었다. 훠궈는 칸막이가 있는 큰 냄비에 향신료를 넣은 국물을 끓인 뒤,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중국의 전통음식이다. 훠궈를 먹은 후, A씨의 입안에 여러 개의 흰 반점이 생겼다. A씨는 매운 음식을 자주 먹어 입안 궤양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입안 궤양이란 입안 점막이 파인 부분으로, 구강 궤양이나 구내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흰 반점은 혀, 볼, 입천장에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 구강암이란 잇몸·혀·입술·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난징시 제2 병원 종양과 쉬한펑 교수는 “입안 궤양으로 인해 생긴 흰 반점은 구강암 전 단계다”며 “훠궈에 들어간 자극적이고 매운 양념이 구강 점막을 자극해 생긴 것이다”고 했다. 이어 “흰 반점이 혀 뒤쪽·입천장·입 모서리 부위에 나타나면 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약 50% 이상이 구강암에 걸린다”고 했다. A씨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으면 구강암에 걸릴 수 있다. 음식이 입안 점막을 자극해 입안 궤양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잘 자극받기 때문이다.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하면 암이 될 수 있다.구강암을 의심 증상 8가지는 다음과 같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입안 점막에 생긴 적색·백색 반점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는 것이다. 특히 A씨처럼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사라진다.구강암 치료는 암 발생 부위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 주위 조직 일부를 포함해 넓게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암 조직 제거 부위에 몸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인공물질 등을 이식해 기능적·심미적인 회복을 돕는다.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 틈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고, 저녁 식사 후 자기 전 반드시 이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훠궈처럼 너무 뜨겁고 매운 음식은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