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 ‘퍼펙트 휩’ 리뉴얼… 고밀착 거품으로 세안감 강화센카가 대표 클렌징폼 ‘퍼펙트 휩’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더 작고 조밀해진 ‘고밀착폼’을 적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세안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여 년간 축적한 클렌징 연구를 바탕으로 거품 구조를 재설계했으며, 세안 시 마찰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정교한 클렌징을 돕는다. 또한 모이스처-락 뷰티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더마 테스트를 통해 저자극 사용감을 확인했다.■토니모리 본셉, 다이소서 ‘비타씨 라인’ 신제품 3종 출시토니모리가 다이소를 통해 서브 브랜드 ‘본셉’의 ‘비타씨 라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비타씨 휩 퍼스트 에센스’, ‘비타씨 오일 캡슐 세럼’, ‘비타씨 선 에센스’로 구성됐으며, 모두 5000원 균일가로 출시됐다. 순수 비타민C와 레티놀 성분을 결합해 기미·잡티 케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버블 제형 에센스, 캡슐형 세럼 등 다양한 제형을 적용해 흡수력과 사용감을 높였다. 본셉은 가성비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푸드올로지, 피부·질 건강 유산균 출시… 이너뷰티 확장푸드올로지가 유산균 2종을 출시하며 이너뷰티 라인업을 확대했다. ‘콜레올로지 피부 유산균’은 장 건강과 피부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에 도움을 주는 특허 유산균을 적용했다. ‘콜레올로지 리스펙타 질 건강 유산균’은 장과 질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산균 생존율을 높인 특수 용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올로지는 이번 출시를 통해 여성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웰니스 브랜드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마이녹셀, ‘호작도’ 디자인 한정판 샴푸 출시마이녹셀이 대표 제품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에 한국 전통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호랑이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미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두피 환경 개선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로, GS온라인샵에서 단독 판매되며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센텔리안24, ‘푸린’ 협업 포켓몬 에디션 출시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포켓몬 캐릭터 ‘푸린’을 활용한 한정판 ‘포켓몬 에디션’ 4종을 선보인다.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 ‘마데카 분말 티트리 에이씨’ 등 대표 제품에 굿즈를 결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5월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며, 출시 기념 할인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파마리서치, ‘아트 심포지엄’ 성료… 학술 교류 확대파마리서치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6 아트 심포지엄’을 열고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 약 17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리쥬란, 리쥬비엘, 에버클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임상 경험과 시술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패널 토론을 강화해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심포지엄을 확대할 계획이다.■폴앤조보떼, UV 파우더 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여 폴앤조보떼가 ‘UV 프로텍팅 파우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선물용으로도 활용도를 높였다.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미세 파우더 입자로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돕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4/29 15:59
알츠하이머병이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 50대 후반부터 이미 시작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뇌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2000명 이상의 성인을 장기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혈액 검사, 뇌 영상 검사, 인지 기능 평가를 종합해 알츠하이머 관련 변화가 언제부터 빨라지는지 살펴봤다.그 결과, 알츠하이머는 특정 시점부터 변화가 빨라지는 '전환 구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50대 후반부터 인지 기능 저하가 서서히 시작됐고, 60대 초반에는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빠르게 쌓이기 시작했다. 이후 60대 후반부터 70대 초반에는 타우 단백질 이상과 신경 퇴행이 뚜렷해졌다.이는 알츠하이머가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임을 보여준다. 특히 60대 전후가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중요한 시기로 분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혈액검사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혈액 속 특정 단백질 변화가 뇌 영상 검사 결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앞으로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연구진은 "지금까지는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증상 이전 단계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너무 늦기 전에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장가린 기자 2026/04/29 15:30
다이어트강호철 기자 2026/04/29 15:20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음식에서 위로와 힘을 얻는 사람이 많지만, 건강에는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지영 교수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지방이 많은 국물은 체중 증가 및 이상지질혈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우리가 자주 접하는 국물 음식은 나트륨과 지방이 고함량인 게 대부분이다. 라면, 짬뽕, 마라탕, 감자탕 등은 한 끼만으로도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쉽게 초과한다. 여기에 기름에 볶은 재료, 각종 양념, 면이나 당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 햄과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더하면 지방 축적과 혈당 상승 부담까지 커진다. 일부 내장류나 해산물이 포함된 경우에는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건강을 생각하면 당연히 국물 음식을 안 먹어야겠지만 사실 쉽게 포기가 안 된다. 김지영 교수는 “완전히 피하기보다 덜 나쁘게 먹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뭇국, 배춧국, 맑은 생선탕처럼 비교적 담백한 국물이나 저염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렁탕이나 갈비탕처럼 간을 직접 조절하는 음식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샤브샤브처럼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방식도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먹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최소한만 섭취하는 식이다. 국물을 작은 그릇에 덜어 먹으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줄이고 식사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나트륨 섭취를 늘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미 짠 국물 요리를 먹는 상황에서는 젓갈류 등 염분이 높은 반찬도 안 먹는 걸 권장한다. 조리 방식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금 대신 멸치, 다시마, 버섯 등 천연 재료로 감칠맛을 내면 짜기 않고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 외식을 할 땐 ‘덜 짜게’ 조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양념을 따로 받아 직접 조절하는 게 좋다. 김 교수는 “음식을 약간 식힌 뒤 간을 확인하면 소금을 덜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9 15:20
비만 주사로 36kg을 뺀 40대 남성이 장기 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anchester Evening News)’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드러머 에드 랭미드(44)는 수십 년간 체중 문제로 고생해 왔다. 그의 최대 체중은 127kg에 달했고, 이로 인해 극심한 허리 통증까지 겪었다. 더 이상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진 그는 주치의에게 GLP-1 약물 처방을 요청했지만, NHS를 통해 약을 받기까지 1년가량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국 그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GLP-1 계열 약물을 구입했다.의료진의 별도 감독 없이 주사를 맞은 그는 단기간에 36kg을 감량했고, 오랫동안 괴롭히던 허리 통증도 사라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복부 팽만감과 불편함이 나타났고, 지난 3월에는 통증으로 악화됐다.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다.병원에서 그는 급성 담낭염이 심화돼 담낭 벽의 조직이 괴사하는 괴저성 담낭염을 진단받았다. 이후 괴사된 담낭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고, 감염이 위와 폐로 퍼지면서 항생제 치료를 이어갔다. 랭미드는 “수술 후 의료진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말해줬다”며 “불과 며칠 사이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노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NHS를 기다려야 했을지도 모른다”며 “의사 감독 없이 온라인으로 약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감수할 가치가 없는 위험”이라고 했다.최근 비만 치료제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된다. GLP-1은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안정시키는 호르몬이다.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된다.다만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비교적 흔하게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피로감이나 두통, 저혈당이 동반되기도 한다.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담석 형성 위험을 높인다. 체중이 빠르게 줄면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은 증가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은 줄어 담즙이 오래 머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결정화되며 담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이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즙이 정체돼 담낭 내 압력이 상승하고, 염증이 발생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낭 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중국 베이징 연합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시 당남·담도 질환 위험이 약 37% 높아졌다. 특히 저용량보다 고용량에서, 단기보다 장기 사용 시 위험이 더 높았다.담낭염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통증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일 가능성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의와 상담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임의로 약물을 중단할 경우 요요 현상이나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강미나(26)가 다이어트 근황을 밝혔다.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싱글즈’를 통해 강미나는 데뷔 10년 차를 맞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강미나는 “작품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입맛이 확 바뀌었다”며 “원래 완전 한식파였는데 발효 빵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과거 강미나는 3주 만에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강미나가 선택한 천연 발효 빵은 인공 이스트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 효모로 반죽을 부풀린 빵을 말한다.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돼 풍미가 깊고, 일반 빵보다 쉽게 굳지 않으며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사워도우, 바게트, 치아바타, 포카치아 등이 있다.다이어트 중에 빵이 먹고 싶다면 천연 발효 빵이 도움이 된다. 천연 발효 빵은 일반 빵보다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기산이 전분의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지수를 낮추고,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한다. 또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전분과 단백질을 일부 분해해 소화가 비교적 잘 되고, 복부 팽만감이 덜하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사워도우 빵의 섭취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총 12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종합했다. 그 결과, 사워도우 빵을 섭취했을 때 일반 빵보다 식후 60분과 120분 시점의 혈당 상승 폭이 유의미하게 낮았고, 위 배출 속도가 늦어져 포만감이 더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천연 발효 빵 역시 탄수화물 식품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즐기려면 빵만 먹기보다 달걀, 신선한 채소, 닭가슴살 등을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같이 섭취하면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더욱 늦출 수 있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4/29 14:40
가수 이홍기(36)가 14kg 감량 후 한층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홍기종기’에는 ‘홍기종기 언제와요? 3, 2, 1 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홍기는 유튜브 채널 복귀를 알리며 자신의 최근 근황을 전했는데, 이전보다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이홍기는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내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이홍기가 맞다”며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앞서 이홍기는 지난 2월 팬들과의 자리에서도 체중 감량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총 14kg을 감량했다”며 “역할 때문에 시작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동안 밀가루와 같은 불필요한 음식을 꽤 많이 먹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실제로 밀 자체는 영양적으로 나쁜 식품이 아니다. 밀 100g의 열량은 340kcal로 360kcal인 쌀, 390kcal의 귀리와 큰 차이가 없다. 단백질(약 13g)과 비타민B,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통밀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문제는 ‘정제된 밀가루’다. 정제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제거된 상태라 소화와 흡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이후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에 따라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사용하고 남은 당분은 체지방으로 전환돼 축적되기 쉽다. 또한, 급증했던 혈당이 인슐린에 의해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 뇌는 공복 상태로 착각해 허기를 느끼고, 다시 탄수화물을 찾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밀가루 음식은 튀김이나 빵처럼 기름과 결합된 형태가 많아 열량이 높고, 한 끼를 단일 식품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쉽다.실제 미국 미드웨스트 바이오메디컬 리서치, 인디애나대 등 공통연구팀에 따르면 정제 곡물은 통곡물에 비해 주관적 허기를 34% 증가시키고 포만감은 49% 감소시켰다. 식사 만족도 역시 33%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식욕을 끌어올리는 경향을 보였다.밀가루를 끊기 어렵다면 대체 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듀럼밀 파스타는 일반 밀가루보다 소화가 느리고 단백질 함량이 높고, 메밀면이나 통밀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곤약면, 미역면 등 해조류 기반 면은 100g당 약 10kcal 수준으로 열량 부담이 거의 없다.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억제할 수 있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체중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다이어트최수연 기자 2026/04/29 14:20
댄서 허니제이(38)가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놨다.지난 28일 채널A ‘건강한 식당’에 출연한 허니제이는 출산 후 다이어트를 통해 약 1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출산 후 무대에 복귀하는 날짜를 잡아 버렸다”며 “날짜가 딱 정해져야 마음이 잡힐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일정을 위한 춤 연습으로 자연스레 살이 빠지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다이어트 중 생긴 고민도 털어놓으며 “평생 야식을 먹어왔는데, 아무래도 출산 후 몸이 예전 같지 않아 그대로 먹었다가는 살이 확 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야식을 참는 게 너무 힘들어서 고민이다”고 말했다.야식을 먹는 습관은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야식으로 자주 선택하는 치킨, 라면, 피자처럼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체지방으로 몸에 축적되는 속도가 더 빠르다.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밤늦은 시간에 이런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필요 이상으로 급격히 올라가고,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게 지속되면 당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 먹는 습관은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그렘린, 렙틴 호르몬 균형을 망가뜨려 몸이 밤늦은 시간을 먹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야식을 먹고 바로 누울 때가 많은데 이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줘 ▲수면 방해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 소화기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 잠들기 세 시간 전부터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저녁 식사를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한식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야식을 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다. 저녁을 먹고도 늦은 시간에 배가 너무 고프다면 방울토마토, 오이처럼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은 채소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한편, 허니제이처럼 춤을 추는 것은 체중 감량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전신을 움직이면 심박수가 올라가 유산소성 운동 효과가 있다. 빠르게 걷거나 조깅을 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열량과 지방을 소모한다. 별다른 장비나 장소가 없어도 집에서 노래를 틀고 원하는 시간에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작을 유지하려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미국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에서 과체중· 청소년 여성 4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그룹 댄스 게임을 진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댄스 게임을 진행한 그룹의 ▲복부 피하지방 ▲총 체지방 ▲다리 체지방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다만, 춤을 추기 전과 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관절 손상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한 근육 긴장, 경련 등을 예방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29 14:14
정책오상훈 기자 2026/04/29 14:12
국내 유방암 환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1999명 5890명에서 2022년 2만9528명으로 다섯 배 늘어났다. 다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다. 암이 유방 밖으로 전이되지 않은 국한 병기에서 진단받으면 5년 상대생존율이 98%, 주위 장기나 인접 조직, 림프절을 침범한 국소 병기에서 진단받을 경우 90%다.유방암은 대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다른 증상도 있다. 미국 새들백 메디컬 센터 유방암 전문 외과 전문의인 에이미 브렘너 박사는 “유방암 환자 6명 중 1명은 만져지는 덩어리 외에 다른 증상을 보인다”며 유방 피부가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는 등의 증상을 꼽았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이러한 피부 변화는 염증성 유방암의 징후다. 염증성 유방암은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의 일종으로, 국소 진행성 암으로 간주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암이 발병하면 몇 주에 걸쳐 한쪽 유방의 모양이 빠르게 변하거나, 붉은색·보라색·분홍색으로 피부색이 변해 멍든 것처럼 보인다. 유방이 무겁거나 부어올라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움푹 패이는 경우, 해당 유방의 유두가 납작해지거나 안쪽으로 휘어지는 경우에도 암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암이 아닌 유방 감염으로 인해 피부색 변화나 부기,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항생제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염증성 유방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유방에 변화가 관찰되면 즉시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김보미 기자2026/04/29 12:30
정신질환최수연 기자 2026/04/29 12:10
셰프 손종원(41)이 자기관리 비법으로 운동을 꼽았다.지난 28일 손종원은 유튜브 ‘엘르 코리아’ 채널에서 고민 상담 콘텐츠를 진행했다. 손종원은 “매일 꾸준한 루틴을 실천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며 운동을 추천했다. 이어 “정말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 봤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니 운동 루틴이 생겼고, 그 루틴에 맞춰 다른 생활 습관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손종원처럼 운동 루틴이 생기면 하루 전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는 습관이 자리 잡으면 기상·식사·수면 시간도 규칙적으로 맞춰지기 쉽다. 생활 리듬이 안정되면 불필요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줄고, 업무나 공부, 휴식 시간도 계획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하루 20~30분만 걸어도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만드는 데 충분히 도움 된다.특히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지구력과 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몸 전체 혈류를 원활하게 해 에너지 수준도 높인다. 또 수면의 질도 개선돼 피로 해소가 빨라질 수 있다. 이처럼 운동으로 체력과 활력이 높아지면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생기고, 집중력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 된다. 꾸준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인다. 운동은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어 혈압 조절에도 유리하다.정신 건강에도 좋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늘어나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 완화에 도움 된다. 도파민은 쾌감과 동기부여, 보상 체계에 관여하는 물질로, 행복감과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또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4/29 11:50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4/29 11:42
배우 윤진이(35)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윤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건강검진을 받는 영상을 올렸다. 윤진이는 기초 검사와 위·대장내시경까지 진행했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는 결과를 보며 담낭에 용종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정확히 무엇인지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문제가 될 수 있고, 담낭종이 만약에 계속 커져 1cm 가까이 되면 암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 초음파 결과 1cm가 넘는 물혹도 발견돼 의사는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이 필요해 추가 조직 검사를 권한다”고 했다. 윤진이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제 전체적으로 검사 받으니까 뭔가 또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담낭은 간의 바로 아래쪽에 있는 장기로 복부 초음파로 쉽게 관찰된다. 담낭 용종은 담석을 제외하고 담낭 내부로 돌출해서 생기는 모든 형태의 종괴를 말한다. 건강검진 등으로 복부 초음파를 실시하는 성인에서 3~7%의 빈도로 발견된다. 담낭 용종은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분류된다. 비종양성 용종은 높은 확률로 크기가 10mm 이하로 작고 다발성인 콜레스테롤 용종이다. 종양성 용종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는데 두 종류 모두 평균 크기가 10mm 이상으로 비종양성보다 큰 편이다. 담낭 용종은 일반적으로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복통이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악성 용종일 가능성이 있다. 악성 종양은 발견하면 수술을 통한 절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콜레스테롤 용종·종양성 용종은 별다른 치료 없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추적 검사하는 게 좋다. 담낭 용종은 용종의 크기를 통해 악성 종양으로 발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이거나 담석이 동반됐다면 용종의 크기가 10mm 이하로 작더라도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유방에 생긴 덩어리, 혹, 종양 등도 ‘유방종괴’라고 한다. 유방종괴의 대표적인 원인에는 섬유선종, 유방낭종, 유방암 등이 있다. 유방에 생긴 종괴가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물혹’이라고 흔히 불리는 유방 낭종은 유관이 막혀 풍선처럼 해당 부분이 늘어나 액체가 들어가 발생한다. 30~50대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고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월경 주기에 따라 크기가 개수가 변하기도 한다. 섬유선종은 유방 외측에 자주 생기는 흔한 양성 종양으로 유방암일 위험도가 매우 낮다. 유방 세포 중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 암으로 이어지면 유방암이라고 하는데, 유방암으로 생긴 악성 종양은 만졌을 때 단단하고 통증이 없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유방 초음파 등 검진에서 유방 내 혹이나 덩어리가 보이면 전문의에게 양성·악성 여부와 원인에 대해 소견을 받고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또 월경 후 5~7일 사이 ▲유방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멍울이 있는지 ▲유방 피부에 변화가 있는지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자가 검진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다만, 스스로 만져서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4/29 11:30
공중화장실에서 이물질이 묻은 휴지를 사용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상업용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화장실 이용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여성은 휴지를 사용한 직후 가려움과 통증 등 이상 증상을 경험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려 접착제를 사용했다고 자수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범행 과정에서 기기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접착제 성분이 휴지에 묻어 문제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성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접착제는 물체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제품이다. 제품 종류에 따라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일부 접착제에는 벤젠, 톨루엔, 크실렌, 폼알데하이드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포함될 수 있는데,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붉어짐, 가려움, 화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흡입 노출도 문제다. 톨루엔과 크실렌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밀폐된 공간이라면 피해가 더 크다. 신경계에도 영향이 간다. 특히 폼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이상과 인지 기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벤젠 역시 발암물질 중 하나로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 혈액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개인용 휴지를 따로 챙겨 다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휴지나 비치 물품에서 평소와 다른 화학 약품 냄새가 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에 닿은 뒤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밀폐된 공간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강하게 느껴진다면 장시간 머무르지 않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4/29 11:06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 의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예산을 매년 초과 집행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고령 수용자 증가, 만성질환 확대, 의료 인력 부족이 맞물리면서 교정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버티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의료비 역대 최대… 예산은 매년 '초과'법무부에 따르면 2024년 전국 교정시설 진료 건수는 829만9530건으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같은 해 의료비 집행액은 449억5700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8년(280억6900만 원)과 비교하면 약 60% 늘어난 규모다. 2024년 의료비 예산은 335억1300만 원이었지만, 9월에 이미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가 집행이 이뤄지면서 최종적으로 34.2% 초과 지출됐다. 이 같은 상황은 일회성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교정시설 의료비는 매년 예산을 넘겨 쓰고, 부족분을 연말에 추가 확보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다른 항목 예산을 전용하는 '돌려막기'도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주로 인건비 항목 등에서 예산 전용을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령화·만성질환 증가… 비용 구조 자체가 변화의료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용자 고령화다. 65세 이상 수용자는 2018년 1848명에서 2024년 5054명으로 약 173% 증가했다. 전체 수용자 중 60세 이상 비중도 12.6%에서 17.5%로 확대됐다. 고령화는 곧 만성질환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교정시설 환자 가운데 약 63%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 특성상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여기에 수용 인원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 평균 수용자는 2024년 6만1366명으로 2018년보다 12.1% 늘었다. 결국 ▲고령화 ▲만성질환 ▲수용자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의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인력난에 내부 진료 축소… 외부 의존 '악순환'문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내부 진료'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 기준 교정시설 의무직 공무원은 정원 116명 중 93명에 그쳤다. 수용자 진료를 지원하는 의료위원도 2018년 90명에서 2024년 74명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교정시설 내 진료 건수는 2018년 922만 건에서 2024년 829만 건으로 줄었다. 외부 의료기관 의존이 커지고 있다. 외부 진료는 비용 부담이 크다. 수용자 한 명을 외부 병원에 보내면 교도관 세 명이 동행해야 한다. 진료비 역시 국가 재정으로 충당된다. 수용자는 수감 기간 중 건강보험 자격이 정지되기 때문에, 법무부가 건강보험공단에 예탁한 재정에서 진료비가 지급되는 구조다. 외부 진료비는 2018년 166억 원에서 2024년 290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교정시설은 장비와 인력이 제한돼 전문의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수용자 고령화와 인권 문제, 민원·고소 증가도 외부 진료 확대의 원인"이라고 했다.◇하루 90건 진료… '버티는 의료' 현실의료진 부담도 이미 한계 수준에 이르렀다. 전국 54개 교정 기관 중 절반인 27곳은 의무관 한 명이 모든 수용자를 담당하는 '나 홀로 진료' 체제다. 의무관 1인당 진료 건수는 하루 평균 60~70건, 많게는 90~100건에 달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4건)의 3~4배 수준이다. 현장의 부담은 크다. 익명을 요구한 의무관 A씨는 "단순 처방은 짧게 끝나지만, 중증 환자는 오래 진료해야 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 속에서 의료진이 쓰러지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의무관 뇌출혈·심정지 사망 사례가 각각 두 건 발생하면서 근무 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의무관 평균 연령은 62.8세로, 인력 고령화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방치하면 결국 사회 부담"… 구조 개편 필요전문가들은 교정 의료 문제를 단순한 예산 부족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권수진 연구위원은 "교정 의료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공의료 체계로 편입하면 전체 수용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적절한 치료 없이 출소할 경우 재범이나 추가 의료비 등 직간접적인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법무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력 확충을 위한 상시 채용과 함께, 교정시설 내 혈액투석 전담 기관 확대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체계적인 진료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다만 현 구조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고령화, 과밀 수용, 인력 부족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의료비 증가 자체를 억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의료 인력 처우 개선 ▲원격의료 확대 ▲공공의료 체계 편입 등 종합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 이를 활용한 진단 검사가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면서 향후 활용성이 기대된다.대장암은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한다. 대표적 선별검사인 대장내시경은 정확도가 높지만, 검사 전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환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정확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엑소좀을 활용한 조기 진단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직경 약 80~150nm 크기의 소포체로, 단백질과 핵산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담아 혈액을 통해 전신을 순환한다. 암 환자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종양의 특성과 전신 상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종양과 다른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에도 관여하는 정보 전달체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엑소좀 단백질은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일 뿐 아니라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치료 표적 후보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의대 서유라 대학원생 연구팀은 코넬의대 데이비드 라이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과 조직에서 분리한 엑소좀 단백질을 분석해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223명의 임상 검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혈액 샘플 90명과 수술 조직 샘플 50명을 포함해, 종양조직과 비종양성 대장조직, 수술 전후 혈액으로부터 엑소좀을 분리·추출하고 단백체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종양조직 유래 엑소좀에서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 745종을 확인했고, 혈액 유래 엑소좀에서는 대장암 환자에서 증가한 단백질 166종을 찾아냈다. 특히 대장암 유래 엑소좀 단백질들은 혈관신생, mRNA 스플라이싱, TGF-β 신호전달, RNA 번역 등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생물학적 경로와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연구팀은 이 가운데 혈액에서 대장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다시 선별해, 대장암 진단에 유용한 10개 단백질 패널을 도출했다. 이어 효소면역분석법(ELISA)으로 추가 환자 코호트 총 319명에서 검증한 결과, 이 패널이 90% 이상의 민감도로 대장암을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단백질들은 수술 6주 후 70% 이상 환자에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단순한 진단 바이오마커를 넘어 향후 예후 예측 지표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김한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 속 엑소좀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해 진단적 가치가 높은 후보군을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우수한 혈액 기반 조기 진단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후속 융합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핵심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장암오상훈 기자 2026/04/2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