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부른다”… 약사가 경고한 ‘편의점 음식’, 뭐야?

입력 2026.04.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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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사가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을 꼽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약사가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편의점 음식을 소개했다.

최근 고신형 약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이라며 생수를 꼽았다. 고 약사는 “사실 물을 마시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여름에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를 차량 내부에 두면 50~60도 이상까지 올라가면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생수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 검출 위험이 있다. 2022년 감사원은 국내 페트병 생수 3종과 수입한 제품 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15일간 노출시킨 뒤 수질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음식은 핫바다. 고신형 약사는 “핫바는 가공육으로 만들어졌다”며 “세계보건기구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라고 말했다. 가공육은 과다 섭취 시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심혈관질환, 2형 당뇨병 등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저가 제품에는 아질산나트륨 등 방부제나 인공 보존제가 포함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하루 약 50g의 가공육을 섭취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외에 편의점 판매 제품으로 담배도 최악으로 꼽았다. 고신형 약사는 “담배는 폐에만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장기에 암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흡연은 폐암 이 외에도 췌장암과 후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시간대 로겔 암센터가 지난해 국제 학술지 Cancer Discovery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 속 독성 물질이 췌장암 발생을 촉진하고 면역 억제 환경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은 발암물질이 성대를 직접 자극해 점막세포의 변형을 유도하고 음주는 점막 투과성을 높여 발암물질의 흡수를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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