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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가기 전 꼭 먹어야 하는 ‘이 과일’… 단백질 충전해준다

    여름 가기 전 꼭 먹어야 하는 ‘이 과일’… 단백질 충전해준다

    6~8월이 제철인 브라질 과일 패션프루트는 백 가지 향이 난다는 의미에서 ‘백향과’로도 불리며 영양 효능이 다양하다.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아열대 과일 재배가 늘었으며 패션프루트는 국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7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제철을 맞은 패션프루트를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패션프루트는 과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한 컵 당 단백질이 5.2g 함유돼 일반 과일 평균 함량(1~2g)보다 많다. 씨에 단백질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과육과 씨를 함께 먹는 게 좋다. 단,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낮아 그릭 요거트나 달걀, 치즈, 닭 가슴살 등을 곁들인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더 좋다.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패션프루트는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C,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니아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들어있다. 여성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아 ‘여신의 과일’이라 불리며 비타민C가 석류의 일곱 배, 니아신은 5.2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섯 배 많이 함유돼 있다.  생과일로 섭취할 때는 패션프루트를 4~5일 상온에 두면 신맛이 줄어들고 향과 과즙이 풍부해진다. 소비기한이 짧지만 섭씨 5~10도 냉장보관 시 약 한 달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8/15 13:02
  • 송선미 “심장 아파, ‘이 병’ 탓 약 복용 중”이라던데… 무슨 일?

    송선미 “심장 아파, ‘이 병’ 탓 약 복용 중”이라던데… 무슨 일?

    배우 송선미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그는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딸을 낳았으나, 2017년 남편과 사별했다. 홀로 아이를 키워온 송선미는 “싱글맘이라고 해서 피해자인 것처럼 지내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얼마 전 심장이 유독 아파 검사를 했는데, 고지혈증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 중이다”라고 말했다.고지혈증이란 혈액 속 지방 성분이 과다해져 혈관 벽에 쌓이며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비만, 음주, 당뇨병 등 생활 습관과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다리·손 저림이 자주 발생 ▲다크 서클 ▲어지럼증 ▲쉽게 멍이 듦 ▲코피가 자주 남 등을 겪을 수 있다. 고지혈증이 심해지면 심혈관 등이 좁아져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원자력병원 내분비내과 임다은 과장은 “여성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지질 대사율이 떨어져 고지혈증 위험이 커진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감량과 포화지방산 섭취 제한 등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은 고지혈증 예방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병행하는 게 좋다.
    심혈관일반윤서진 인턴기자2025/08/15 12:30
  • 음식물 쓰레기 썩은 내… 내다 버리기 전까지 ‘이렇게’ 보관을

    음식물 쓰레기 썩은 내… 내다 버리기 전까지 ‘이렇게’ 보관을

    여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조금만 집안에 둬도 금세 나쁜 냄새가 난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조금밖에 차지 않았는데 곧바로 내다 버리기도 애매해, 봉투가 다 찰 때까지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는 사람도 있다. 위생에 괜찮을까?음식물 쓰레기에서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수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에는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살고 있다. 냉동실에서 세균이 활동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편견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냉동은 세균을 죽이지 못하며, 증식을 멈출 뿐이다”고 밝혔다. 게다가 실험실에서 세균의 생장을 정지시키기 위해 보관하는 온도는 영하 70~80도다. 가정용 냉동고는 기껏해야 영하 15~20도에 불과하므로 세균 활동이 느려질 뿐 여전히 번식할 수 있다. 일부 세균은 냉동실에서도 활동적이다. 리스테리아균이 대표적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한 식중독균으로, 영하 20도에서도 증식한다. 주로 육류와 유제품에서 발견된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뇌수막염이나 폐혈증을 앓을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다가 유산한 사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봉투에 넣었대서 이들 균이 주변으로 전파되는 게 원천 차단되지도 않는다. 음식물을 넣는 과정에서 봉투에 묻은 균이 냉동실 전체로 퍼질 수 있다.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했던 냉동실을 검사했더니,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음식물 쓰레기는 생기자마자 버리는 것이 좋다. 봉투 낭비를 막기 위해 잠시 냉동실에 넣어두겠다면, 상온에 잠시도 두지 말고 곧바로 냉동실에 넣는다. 식초나 구연산 등 천연 살균제를 분무기에 넣어 봉투 곳곳에 뿌리는 것도 좋다. 먹는 음식과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비닐 봉투나 밀폐 용기로 한 번 더 밀봉해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5/08/15 12:07
  • 바깥에서 대변 못 보는 사람, 참다가 ‘이 증상’ 겪을 수도

    바깥에서 대변 못 보는 사람, 참다가 ‘이 증상’ 겪을 수도

    공중화장실이 불결하다는 생각으로 바깥에서 대변을 참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대변을 참으면 변비는 물론 장꼬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 방치하다 장에 구멍 생길 수도 대변을 보지 않으면 단단하고 마른 대변이 직장 속에 가득 차게 된다. 이후 배출이 되지 않는 ‘분변 매복’이 생길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분변 매복은 변비를 오래 방치해 대변이 직장이나 대장에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어 있는 상태다”며 “환자가 스스로 배출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분변 매복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과 팽만감, 구역질이 유발된다. 게다가 분변 매복이 과하게 쌓이면 단단한 대변이 장벽을 찢어 ‘장천공(장에 생기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장천공이 생기면 통증이 생길뿐더러 즉시 치료받지 않으면 복강으로 대변이 유출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늘어난 장, 장 꼬임 증상 일으켜대변을 참는 행위는 변비와 함께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고기동 교수는 “대변을 자꾸 참으면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고, 늘어난 장은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며 “대변 신호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대변이 축적돼 늘어난 장은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은 장이 늘어나면 ‘장 꼬임’이 나타날 수 있다. 장 꼬임은 배변과 가스가 장내 축적돼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장 꼬임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대변이 잘 모이는 S상 결장인데, S상 결장은 결장의 끝부분을 이른다. 장 꼬임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구토 등이다.◇대변 참다가 ‘실신’할 수도 있어대변을 오래 참으면 ‘미주신경성 실신’도 발생할 수 있다. 대변을 참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의 활동을 낮추기 위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한다. 이때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실신할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양손 주먹을 서로 미는 동작으로 혈압을 낮춰 미주신경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변 신호가 느껴질 때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하루 적어도 1.5L 이상의 물을 마시면 변이 조금 더 잘 배출될 수 있고, 식습관 역시 변비에 영향을 미치기에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다만, 카페인이나 청량음료는 대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대장질환김서희 기자2025/08/15 11:02
  • 대전서 무통주사 맞고 산모 사망… 부검 결과 봤더니

    대전서 무통주사 맞고 산모 사망… 부검 결과 봤더니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앞둔 20대 산모가 무통주사를 맞은 뒤 사망한 가운데 ‘잘못된 마취 부작용’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11일 대전 동구 A 산부인과 의원 원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6월, 산모 B(29)씨는 진통으로 남편과 함께 A 의원을 찾아 경막외마취 처치를 받은 뒤 약 10여 분 만에 어지럼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당시 원장은 B씨의 활력 징후와 태아 심박동이 불안정하다고 판단,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꺼냈지만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었다.이후 30여분 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했지만 B씨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신생아와 함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일 대학병원 담당의사는 의무 기록지에 “심정지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 발생”, “의식 호전 가능성 매우 희박”이라고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생아는 열흘 뒤 퇴원했지만, B씨는 연명치료를 받다 지난달 7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유족들은 의료사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장이 경막외마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바늘이 경막을 뚫고 들어가 척추관 내 중추신경인 척수에 약물이 주입되는 척추마취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막외마취는 척수를 감싸는 경막의 바깥쪽 공간에 주입하는 반면, 척추마취는 척수액이 있는 지점에 약물을 직접 투여한다. 척추마취는 경막외마취보다 약물 용량이 높아 짧은 시간에 강한 마취 효과를 필요로 하는 수술 등에 활용된다.경찰은 “경막외마취를 위해 삽입한 가는 관(카테터)이 경막 안으로 깊이 들어가 척추마취가 이뤄져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를 최근 유족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을 공개하는 한편, 국회 전자청원을 통해 ▲고위험 시술 시 마취과 전문의 상주 및 시술 의무화 ▲마취·수술 전 부작용·위험성 서면 고지 및 보호자 동의 절차 강화 ▲분만실·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및 표준 동의 절차 마련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렸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5/08/15 10:07
  • “건강이 곧 독립하는 길”… 광복절에 되새기는 독립운동가의 말

    “건강이 곧 독립하는 길”… 광복절에 되새기는 독립운동가의 말

    "나는 조선의 운명이 건강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우리나라가 국권을 되찾고, 정부 수립을 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을 맞이하기까지 수많은 위인이 헌신했다. 그중에서도 국가의 흥망이 '국민 건강'에 달려 있다고 보고, 공중보건을 향상해 독립 운동에 기여한 의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창세'다.김창세는 세브란스의학교(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중국 상하이 홍십자병원에서 근무했다. 그곳에서 임시활동 정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위장이 좋지 않았던 도산 안창호의 주치의였고, 임시정부 산하 대한적십자회에서 대원 모집과 부상자 구호 활동 등을 전개했다. 독립전쟁에 참여할 의료인 양성을 위해 대한적십자회 부속 '간호원양성소'를 설립하고 교수로 활동했다.이때부터 김창세는 고국의 독립과 의학, 건강의 상관성을 고민하게 된다. 국민 건강이 국가흥망과 직접 연관된다고 결론을 내린 그는, 치료 못지 않게 예방이 중요하다고 여겨 '공중위생'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떠난다.1923년 김창세는 공중보건학 분야에 권위 있는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에 입학해, 1925년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우리나라 최초 보건학 박사의 탄생이다. 그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백질원인 '녹두콩'을 연구해 위생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유학 중에도 독립운동을 지속했다. 국내외 독립운동을 하는 조선인 시찰 내용을 담은 일제 외무성 문서 등에 1920년대 김창세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된다. 1921년 김창세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하딩에게 우리나라의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만날 계획을 서신에 써 고모부에게 보냈는데, 이 편지가 일본 경찰에 압수된 바 있다. 이후 김창세의 활동을 일제가 주의깊게 살펴본 것으로 추정된다.김창세는 박사학위 취득 후 조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서 세균·위생학 조교수로 부임한다. 이후 적극적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한다. 열악한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공중보건 의식을 증진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민족이 부흥하기 위해 민족 육체를 건강하게 개조해야 한다는 '육체적 민족개조론'을 주장한다.김창세는 몽고족, 만주족, 로마인들 등 역사상 위대한 민족 모두 체력이 건장한 점에 주목했다.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당시 강대국인 곳도 다른 민족보다 건강했다. 그가 보기에 우리나라가 쇠퇴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건강 부족'이었다. 그는 정치적 해방, 교육의 보급, 경제 발전, 종교 보급 등 모든 부흥법이 건강 없이는 성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위생'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건강상태를 진보시킬 그 제일보는 공중위생교육에 있다"고 했다.더 적극적인 공중위생 활동을 펼치기 위해 1927년 11월 교수직을 사임하고, 중국, 미국, 프랑스 등을 넘나들며 건강 교육을 활발하게 펼쳤다. 결핵 퇴치에도 힘썼다.1930년 김창세는 결핵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공황 초입에 미국에 들어갔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항저우에 세웠던 결핵요양원이 몰수당했고, 이로 인해 그는 우울증에 빠진다. 점점 일본 군부가 중국을 공격하며 정세가 어지러워졌고, 주 소득원이었던 강연·모금 활동 등도 취소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거사로 도산 안창호가 체포됐다. 김창세는 즉시 도산의 석방을 위해 미국 국무부, 상·하원 의원들, 프랑스 대사 등의 인사를 만나며 국제적으로 활동을 전개 했다. 동시에 상해에 있던 가족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애를 썼지만, 모든 게 잘 되지 않았다. 심한 우울증과 신체적 장애를 겪다, 1934년 3월 15일 뉴욕의 아파트에서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41세였다.삼육대 이종근 명예교수의 '한국 최초의 공중보건학 박사 김창세: 세균학과 위생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논문을 참고했다. 이종근 교수는 논문에서 "김창세는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전 민지를 일깨우고 공중보건 활동을 통한 독립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도전한 인물이다"고 평했다.한편, 김창세 외에도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윤형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약 150여 명의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잘 알려진 인물로는 독립신문을 발행한 서재필, 중국 간도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독립 운동을 이어간 김필순 등이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8/15 09:00
  • 함께 잡니까, 아니면 따로 잡니까?

    함께 잡니까, 아니면 따로 잡니까?

    최근에 ‘이혼 수면’이라는 말이 빈번하게 들린다. 부부가 함께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아니라, 각 방에서 따로 자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경우 31%의 부부가 이혼 수면을 선택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고 한다.이혼 수면의 긍정적 효과를 주장하는 연구자들의 기본적 입장은 ‘잠을 잘 자야 결혼 생활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는 주의력과 기억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 기능과 정서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따라서 일상적인 업무 수행이나 대인관계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부가 함께 침대를 사용할 경우, 서로의 수면을 방해하고, 그 결과 부부 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주장한다.사실 평생을 혼자 잠을 자다가 결혼해서 함께 잠을 청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의 코골이나 이갈이, 혹은 수면 중 뒤척거림이 나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을 뿐 더러, 서로 다른 생활 패턴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만 해도, 새벽 3~4시까지 일을 하는 올빼미 생활에 익숙한 반면, 아내는 저녁 10시만 돼도 잠을 청하는 바른 생활파여서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신혼 때에는 함께 잠을 자는 공동 수면의 문제점이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는데, 이는 신혼이라는 시기 자체가 서로 간에 조율을 꾀하는 시기이고, 그 조율 자체가 결혼의 재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 수면 무호흡, 하지불안 증후군, 만성 통증 등 수면을 방해하는 신체적 요인이 늘어나고, 또 만성 질환으로 인한 약 복용 시간이나 화장실 빈도 등으로 수면 패턴이 달라지면서 공동 수면의 문제점이 더 도드라진다.문화와 관련된 측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혼 수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유 등의 이유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자고, 아빠는 다른 방에서 수면을 취한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부모와 따로 독립 공간에서 잠을 재우도록 권고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형태의 이혼 수면이 흔하진 않다.물론 이혼 수면의 문제점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은 부부간의 친밀감 및 정서적 유대감이 약해진다는 점이다. 잠을 자면서 침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스킨십은 생각보다 부부관계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기본적으로 애정적 접촉은 관계 만족도, 파트너에 대한 신뢰감, 파트너에 대한 의존성을 높여주고, 위기 상황에서 정서적 지지를 많이 느끼게 하는 등의 관계 안정감을 높여준다. 뇌과학적으로도 애정적 접촉은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해, 사회적 유대감과 신뢰 형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히 근무 시간이 길고,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그리 길지 않은데, 이혼 수면까지 이루어진다면, 언제 애정적 접촉이 발생할 수 있겠는가?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혼 수면을 하더라도, 깨어 있는 시간 동안에 애정적 접촉의 빈도를 높이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그런데 정말로 이혼 수면을 하면 수면의 질은 높아질까? 경험적으로는 둘이 자는 것보다는 혼자 자는 것이 숙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의외로 부부가 함께 자는 것이 더 양질의 수면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들도 많다. 공동 수면을 하는 부부가 이혼 수면을 하는 부부에 비해 약 10% 더 많은 REM(렘) 수면을 취하며, 한 번 시작된 REM 수면이 더 오랫동안 이어진다고 한다.REM 수면은 수면 중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 단계로, 기억 통합과 정서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REM 수면에서 이득을 취한다는 것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고, 더 나아가 부부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배우자까리 서로 포옹하며 잤을 때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또한 공동 수면의 경우에는 배우자들끼리 수면 단계의 동기화가 이루어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의 작은 움직임에 깨는 일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수면 효율성이 좋아지게 된다.그래서 결국 함께 자라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따로 자라는 이야기인가? 정답은 함께 자는 것이 맞을 듯하다. 공동 수면은 양질의 수면과 부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배우자의 수면 방해 활동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을 때의 이야기. 심한 코골이 등으로 심각하게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면, 이혼 수면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결국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어떻게든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면, 부부 관계에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한다. 이혼 수면도 수면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이지, 편하자고 하는 일은 아니다. 숙면을 위해 이혼 수면을 선택했으면서, 오늘도 늦게까지 핸드폰 불빛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될 듯 싶다. 잘 자고, 행복하게 살자!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5/08/15 08:53
  • 춤 춰주는 ‘여자 친구 로봇’ 등장… “정서적 욕구 충족해줄까”

    춤 춰주는 ‘여자 친구 로봇’ 등장… “정서적 욕구 충족해줄까”

    중국에서 '여자친구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이 로봇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 수 있으며, 정서적인 교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봇 기업 '링통로봇'이 휴머노이드 로봇 ‘NIA-F01(니엔)’을 출시했다. 키가 56cm이며 무게 1.2kg으로, 날씬하고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시각, 청각, 촉각을 갖췄고, 골격이 총 34개의 관절로 나뉘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해진다.사용자는 로봇을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얼굴 생김새·헤어스타일·​옷 등을 고를 수 있고, 목소리·​말투·​성격 설정도 가능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로봇으로 정서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일은 가능하다. AI와의 정서적 교감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보고되고 있다. 소통이 가능하고, 사랑이 가능한 차원에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언제든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람 외형을 한 로봇에 AI 기능까지 더해지면 공감을 넘어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이러한 감정적 교류는 이용자의 정신 건강 향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 AI 동반자 앱 이용자의 25%가 행동·사고방식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답했고 일부 이용자는 자살 결심도 되돌렸다고 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사람 간 상호작용 능력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AI를 향한 과의존은 건강한 관계를 해칠 수 있으므로 AI를 대할 땐 주체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 AI를 특정 상황에만 찾는 친구 중 하나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심리한희준 기자 2025/08/15 08:30
  • 위장약은 언제부터 짜먹기 시작했을까? [우리 약史]

    위장약은 언제부터 짜먹기 시작했을까? [우리 약史]

    <편집자 주>우리는 일반의약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유명한 약이라면 효능·적응증 정도는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겁니다. 설사 모르더라도 약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읽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효능·적응증 이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를테면 약 이름에 담긴 뜻이나, 약의 개발 비화, 약을 만든 인물 또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 등등 말입니다. [우리 약史]가 이처럼 설명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립니다. 약의 역사(史)뿐 아니라, 약을 개발한 회사(社)나 약과 관련된 다소 사(私)적인 이야기도 다룹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15 08:00
  • “한 번도 빤 적 없는데”… 장바구니, 분변으로 오염된 사례도

    “한 번도 빤 적 없는데”… 장바구니, 분변으로 오염된 사례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세척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 바로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담는 '재사용 장바구니'와 빨래를 담는 '빨래 바구니'다.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장바구니, 세탁 안 했더니 세균 덩어리육류·생선·과일·채소와 같은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등 식료품을 담은 장바구니를 세척하지 않으면 내부가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특히 물기가 있는 식재료를 담으면 습해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식재료가 비닐에 쌓여 있다고 해도, 장바구니를 세척하지 않으면 식재료 포장지에서 떨어진 오염원이 그대로 방치돼 위험하다.미국 학술지 'Food Protection Trends'에 따르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장바구니 중 51%에서 박테리아와 대장균이 다량 검출됐다. 분변으로 오염된 것도 있었다. 이러한 세균은 가방 속에서 살아남아 식재료 간 교차오염을 일으키며, 심하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재사용 장바구니를 정기적으로 세탁하는 소비자는 3%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장바구니는 생각보다 굉장히 더러울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세탁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장바구니를 정기적으로 세탁하기만 해도 대부분의 세균은 제거된다. 면·캔버스·폴리에스터 소재는 세탁기에 돌리고, 그 외 특수 재질인 경우는 손세탁을 권장한다. 세탁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해야 하며, 젖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와 악취가 생겨 피하는 것이 좋다.세탁이 어려운 가방이라면 주 1회 알코올 소독제나 살균 스프레이를 물티슈에 묻혀 닦으면 된다. 특히 육류나 생선을 담은 날에는 반드시 세척하는 것이 좋다.◇빨래 바구니, 젖은 빨래 오래 두지 말아야빨래 바구니도 오염된 옷가지가 한데 섞여 있는 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수시로 세척해야 한다. 특히 젖은 수건이나 운동복을 말리지 않고 그대로 빨래 바구니에 넣으면 다른 의류에서도 미생물이 함께 증식해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빨래를 바구니에 넣을 때 젖은 옷가지는 말린 뒤 넣고, 면으로 된 수건은 오래 두지 않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빨래 바구니 자체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천으로 된 바구니는 세제로 빨아서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하고, 플라스틱으로 된 바구니라면 소독제로 닦은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가장 위생적이다. 라탄 바구니는 습도에 취약해 물기 없이 사용해야 한다. 젖은 빨래로 인해 물기가 있다면 햇볕에 바짝 말린 뒤 사용한다. 이미 라탄 사이사이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식초를 희석한 물을 스프레이 공병에 넣어 뿌리고 솔로 문질러 닦아내야 한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물로 여러번 헹궈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 후, 햇볕에 하루 정도 더 방치 해 세균과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8/15 07:02
  • “10년째 아침에 ‘이 운동’” 49세 배우 문정희… 슬림 몸매 비결이었나?

    “10년째 아침에 ‘이 운동’” 49세 배우 문정희… 슬림 몸매 비결이었나?

    배우 문정희(49)가 10년째 아침 러닝을 꾸준히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7일 문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닝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멘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으로 땀을 흠뻑 흘린 문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에도 꾸준히 러닝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10년 차 멋있네요” “대단해요” “요즘 내 러닝 자극 주인공” 등의 댓글을 남겼다.문정희가 10년째 실천 중이라는 러닝은 체중 감량과 전신 단련에 매우 효과적이다. 70kg 성인 기준, 한 시간 동안 10km의 속력으로 달렸을 때 최대 700kcal가 소모된다. 또 러닝을 할 때 균형 감각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어를 강화할 수 있고,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게다가 매일 규칙적으로 달리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효과적으로 공급된다.다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스트레칭은 필수다.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본인의 체력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달리다 보면 무릎과 발목을 다칠 위험이 커진다”며 “달리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닝 전뿐만 아니라 후에도 준비 운동을 위해 1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게 좋다. 정리 운동은 달리면서 쌓인 젖산을 빠져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러닝 이후에는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자. 근육 증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섭취 시간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4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8/15 06:00
  • “관리가 노화 따라잡았다” 60대 박준금… 꾸준히 받는다는 ‘피부 시술’ 뭘까?

    “관리가 노화 따라잡았다” 60대 박준금… 꾸준히 받는다는 ‘피부 시술’ 뭘까?

    ‘중년 제니’로 불리는 배우 박준금(64)이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박준금은 ‘중년 제니’라는 별명에 대해 “제니처럼 작고 몸매가 좋다고 해서 60대 제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 비결에 대해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용모 관리라고 생각한다”며 “60세 이후로는 나이를 안 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에 한 달에 한 번씩 간다는 박준금은 “요즘 피부를 젊게 해주는 부스터가 많아서 꾸준히 관리받고 있다”며 “의사 선생님이 ‘관리가 노화를 따라잡았다’고 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박준금이 피부과에서 어떤 시술을 받는지 정확하게 공개하진 않았지만, 과거 쥬베룩 시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쥬베룩은 스킨 부스터 중 하나로, 피부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쥬베룩은 PLA와 히알루론산 성분을 기반으로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된다”며 “피부 속 두꺼운 층인 진피 환경도 건강하게 만들어 얼굴도 밝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경우나 광대 볼륨이 고민인 경우에 추천한다. 임 원장은 “시술 후 피부에 볼록하게 자국이 올라올 수는 있지만, 대부분 3일 이내로 사라진다”고 말했다.박준금은 쥬베룩 외에 리쥬란 시술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리쥬란을 하고 난 뒤로 물광피부가 됐다”고 말했다. 임이석 원장은 “리쥬란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을 피부층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이라며 “피부 탄력을 촉진시켜 노화의 근본적 개선을 도와 ‘노화 예방주사’라고도 불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 분당서울대와 경희대 연구에서도 리쥬란의 주름, 눈가 주름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시술의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일시적인 멍이나 알레르기 반응, 열감, 가려움증 등과 같은 가벼운 반응은 발생할 수 있다.한편, 박준금은 피부를 위해 시술뿐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도 실천 중이다. “동안을 유지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피부 관리”라며 “아침에 물을 꼭 한 잔씩 마신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 섭취 역시 피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충분한 물 섭취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수분을 공급해 피부가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또 물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08/15 05:00
  • “집집마다 보이던데”… ‘이 색깔’ 커피머신, 암 위험 높인다고?

    “집집마다 보이던데”… ‘이 색깔’ 커피머신, 암 위험 높인다고?

    검은색 플라스틱 커피머신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7월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환경단체 ‘독성 없는 미래’의 발표를 인용해 검은색 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전했다. 경고의 배경은 제품 제조 과정에 있다. 커피머신 등 주방·전자제품은 여러 색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녹여 만들고, 색이 고르지 않으면 ‘카본 블랙’을 넣어 검게 처리한다. 카본 블랙은 석유·천연가스 불완전 연소로 생긴 미세 탄소 입자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를 함유해 2020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됐다.또한 제조업체들은 전기 화재를 막기 위해 브롬화 난연제(BFRs)와 유기인산염 난연제(OPFRs)를 첨가한다. 2024년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들 난연제에 장기간 노출되면 발암 위험이 커지고 신경독성과 호르몬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건국대 환경보건과학과 안윤주 교수는 “커피머신과 같이 장기간·반복적으로 고온의 물이 추출되는 과정에서 열이 외부 플라스틱에 전달되면 난연제, 환경호르몬 등이 소량 용출될 수 있다”​며 “​단순히 기기를 곁에 두는 것만으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이러한 고온 접촉이 반복될 경우 노출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난연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 추적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2024년 4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실린 미국 연구에서는 20년간 성인 1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난연제 농도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사망 위험이 약 3배 높았다.‘독성 없는 미래’의 과학 정책 담당자 메건 류는 “기업들이 플라스틱 전자제품에 독성 난연제를 계속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독성 노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 안전한 재료로 전환하고, 플라스틱 성분을 비밀로 유지하는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커피머신을 고를 때 재질과 사용 방법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안윤주 교수는 “가능하면 스테인리스나 유리 재질 제품을 선택하고, 새 제품은 초기 사용 전 여러 번 물을 끓여 헹구면 첨가제 용출을 줄일 수 있다”며 “EU 안전 인증 등 제품의 유해 물질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암일반유예진 기자2025/08/15 00:30
  • 체리 씻고 있었는데 벌레가 ‘꿈틀’… “그동안 유충 먹었던 거야?!”

    체리 씻고 있었는데 벌레가 ‘꿈틀’… “그동안 유충 먹었던 거야?!”

    미국의 한 여성이 체리 세척 중 체리 안에서 조그마한 유충을 발견한 영상이 화제다.지난달 14일(현지 시각) 한 미국인 여성은 자신의 틱톡 채널에 체리를 씻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여성은 체리를 식초와 얼음이 담긴 그릇에 담가 세척 했다. 잠시 뒤 여성은 체리 안에서 하얀 유충(벌레가 완전한 성체로 성장하기 전 단계의 어린 형태)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유충은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크기였다. 여성은 “처음에는 체리 표면에 구멍이 보이지 않았지만, 식초 물에 담그자 숨어 있던 유충이 모습을 드러냈다”며 “과육 속에서 벌레가 천천히 기어 나와 신기했다”고 말했다.이 영상은 87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 벌레 먹어도 괜찮냐” “내가 먹었던 체리 안에도 벌레가 들어있을 것 같다” “벌레의 정체가 뭐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유충의 영상을 직접 본 후 “과실파리 유충이다”며 “주로 과육 속 씨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실파리란 과실 내부나 표면에 알을 낳아 유충이 과실을 갉아 먹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과실파리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 전, 꽃의 향기와 색에 이끌려 찾아와 꽃에 산란한다. 이때 낳은 알은 열매 형성과 함께 씨 주변에 자리 잡으며 부화하고, 유충은 열매 속 과육을 먹으며 성장한다. 이 시기는 과일 표면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성충이 되기 위해 번데기 단계로 넘어가면 열매를 뚫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열매 표면에 작은 구멍이 생기고, 갈변하거나 썩어 흔적으로 남는다. 일부 열매는 외관이 손상돼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출하 전 이런 파손된 열매를 선별해 제거한다. 유충 피해가 많은 과일은 대체로 체리처럼 여름 초입에 수확되는 품종이다. 해충의 활동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다. 양영철 교수는 “나방이나 파리류 등은 겨울을 월동 상태로 보내다가, 활엽수잎이 나오는 시기인 5월 초·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며 “마침 이때는 복숭아, 자두 등 여름 과일의 꽃이 피는 시기와 겹친다”고 했다. 봄에 꽃이 피고 여름 초에 수확하는 과일들은 유충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과일 속 유충을 먹어도 괜찮을까? 양영철 교수는 “과일 속 유충은 대부분 인체에 큰 해를 주지 않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며 “드물긴 하지만 곤충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알레르기 검사를 하면 바퀴, 깔따구, 집먼지진드기 등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와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기도가 붓고 목이 조이는 듯한 통증과 호흡 곤란이 발생해 응급실 치료가 필요하다.유충을 없앨 수는 없을까. 양 교수는 “과일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다”며 “세척으로만 유충을 없애는 것은 불가하다”고 했다. 꼭 과일 꼭지를 따고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해 먹으면 유충 섭취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씨가 있는 과일 안 부분이 무른 경우 유충이 서식할 수 있어 제거해 먹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8/15 00:01
  • 한 대회에서 이틀 새 日 선수 두 명 사망… 무슨 경기였길래?

    한 대회에서 이틀 새 日 선수 두 명 사망… 무슨 경기였길래?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복싱 대회에 출전한 선수 두 명이 뇌 손상으로 숨졌다.지난 12일(현지 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복서 고타리 시게토시(28)는 지난 2일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를 마친 직후 쓰러졌다. 그는 뇌와 두개골 사이에 혈액이 고이는 경막하 혈종 진단을 받고 응급 뇌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8일 숨졌다.같은 대회 8라운드 경기에서 KO패를 당한 우라카와 히로마사(28)도 경막하 혈종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 날인 9일 숨졌다.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복싱과 격투기처럼 머리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맞는 스포츠는 경막하 혈종 위험이 크다”며 “머리 외상으로 뇌와 경질막 사이를 잇는 교정맥이 파열되면 혈액이 고여 뇌를 압박하고, 출혈량이 많거나 뇌압이 급격히 상승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복싱은 타격 목표가 주로 머리이기 때문에 두개골 골절뿐 아니라 반복적인 머리 외상으로 뇌 신경세포가 손상·퇴화하는 만성 외상성 뇌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경기 규칙과 장비를 통한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세계복싱기구(WBO)는 성명을 통해 “요지 사이토와의 경기에서 다쳐 세상을 떠난 우라카와 히로마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유가족과 일본 복싱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잇단 사망 사고에 일본복싱위원회(JBC)는 OPBF 타이틀전을 종전 12라운드에서 10라운드로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한 뒤 9월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다.한편, 올해 들어 복싱계에서는 총 세 차례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아일랜드 복서 존 쿠니(28)는 벨파스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일스 출신 네이선 하웰스와 맞붙다 두개 내 출혈을 겪다 숨졌다.
    뇌질환유예진 기자2025/08/14 23:00
  • “8만명 대상 연구했더니”… ‘이 식단’ 실천하는 사람, 암 위험 25% 낮다

    “8만명 대상 연구했더니”… ‘이 식단’ 실천하는 사람, 암 위험 25% 낮다

    육류와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비건 식단’이 암 발생 위험을 최대 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 연구진은 북미 지역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완전 채식(비건)을 실천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육식 식단을 유지한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채식주의자 그룹을 기준으로 하면 암 발생 위험이 평균 12% 줄었으며, 특히 대장암은 21%, 위암은 45%, 림프종은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의 유형에 따라 위험 감소 효과도 달랐다. 고기나 생선은 먹지 않지만 유제품과 달걀은 섭취하는 락토-오보 채식주의자(Lacto-Ovo Vegetarian)는 혈액암의 위험이 낮았고, 고기는 먹지 않지만 일부 해산물을 섭취하는 페스카테리언(pescatarian)은 대장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진은 채식 식단을 실천한 그룹이 육류 섭취 그룹보다 전반적으로 체중이 적게 나가고, 음주·흡연율이 낮으며, 운동량은 더 많고, 호르몬 치료나 피임약 사용률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활 습관 차이도 암 발생률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연구진은 이 요인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식단 자체만으로도 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됐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8/14 22:15
  • 이젠 임신도 로봇으로… 中 업체, “대리 임신 로봇 1년 내 출시”

    이젠 임신도 로봇으로… 中 업체, “대리 임신 로봇 1년 내 출시”

    중국의 한 로봇 업체가 세계 최초로 ‘대리 임신 로봇’을 내놓겠다고 밝혔다.지난 11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신경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룽강촹반카이와로봇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장치펑은 “이 로봇은 기존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한다”며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유사한 로봇 체내에 내장된 장치에서 아기가 자란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인큐베이터를 로봇 복부에 결합한 형태로, 시제품은 1년 안에 나올 예정이고 가격은 10만위안(약 1935만원) 이하로 책정될 계획이다. 장치펑은 “결혼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술 개발에 나섰다”며 “기술이 비교적 성숙한 상태”라고 했다.웨이보(중국판 엑스)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 로봇을 사고 싶다”는 글이 이어졌고, 일부 네티즌은 “가격이 더 비싸도 괜찮다”며 환영했다. 반면 “임신 로봇이 상용화되면 생명과학의 혁신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전례 없는 윤리·법률·사회적 도전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치펑 대표는 2014년 난양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연봉 60만위안(한화 약 1억1600만원)이 보장된 교직을 포기하고 로봇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음식점용 로봇과 손님맞이·해설 로봇 시리즈를 제작했다.
    임신유예진 기자 2025/08/14 22:00
  • 릴리 비만약 '마운자로' 오늘 국내 출시… 처방은 언제부터?

    릴리 비만약 '마운자로' 오늘 국내 출시… 처방은 언제부터?

    한국릴리는 14일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마운자로는 GIP/GLP-1(위 억제 펩타이드/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이중작용제로, 주 1회 피하주사한다. 첫 치료는 2.5mg 제형으로 시작하며, 4주에 한 번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용량을 2.5mg 단위로 증량할 수 있다. GIP와 GLP-1은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 감소를 통한 식욕 조절·포만감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마운자로는 임상 3상 시험 'SURMOUNT-5'에서 위고비 대비 47%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더 주목받았다. 이는 위고비 대비 47% 높은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다. 지난 7일 공개된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8월 기준 일라이 릴리의 시장 점유율이 노보 노디스크 대비 14.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한국릴리가 국내에 출시하는 마운자로는 초기 용량인 2.5mg과 유지 용량 중 가장 낮은 단계인 5mg 프리필드펜 제형이다. 회사는 7.5mg와 10mg의 경우 치료 8주 후 용량 증량이 필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출시 예정이며, 바이알·퀵펜 제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형 허가를 받는 대로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국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가는 2.5mg 27만8000원, 5mg 36만9300원이며, 향후 출시 예정인 7.5mg와 10mg는 52만1300원으로 알려졌다. 한국릴리는 앞서 판매의 경우 공동 판매를 위한 협업 대상 기업을 물색하기도 했으나, 우선 단독 판매로 출발한다.처방은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적격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처방까지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한국릴리 관계자는 "현재 출시 시점에서는 한국릴리가 직접 판매하며, 유통 형태는 릴리와의 직접 거래된 도매 업체들을 위주로 진행된다"며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비만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8/14 21:01
  • “마동석 아니야?” 여진구 ‘벌크업 몸’ 화제… 운동 어떻게 했나 물으니?

    “마동석 아니야?” 여진구 ‘벌크업 몸’ 화제… 운동 어떻게 했나 물으니?

    한층 ‘벌크업’된 몸으로 화제가 된 배우 여진구(28)가 자신의 독특한 운동 방식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힘캐 여진구 선배님 오셨습니다 | 단순노동·여진구·엄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랜만에 여진구를 만난 배우 엄태구(41)가 그의 덩치에 놀란 기색을 보이자, 여진구는 “이전에 볼 때보다 조금 커졌죠”라며 웃음기를 띤 얼굴로 답했다. 엄태구가 “운동은 주로 헬스를 하냐”고 물었고, 여진구는 “요즘은 거의 헬스를 하는데,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한다”며 “오늘 할 운동을 미리 정하지 않고 그날그날 헬스장에 도착해 가장 컨디션이 좋은 부위를 위주로 전신 운동을 한다”고 했다. 이어 “운동을 오래 할 때는 세 시간도 걸리고, 평소엔 두 시간 정도 한다”고 말했다.여진구는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이렇게 커진 줄은 몰랐다”며 “열심히 운동했으니까 좀 커졌겠거니 했는데, ‘대탈출’ 홍보 영상 속 나를 보니까 너무 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율을 좀 조정해야겠다 싶어 열심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며 유산소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계단 오르기 효과가 상당히 좋다”고 했다.최근 여진구는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더 스토리'에 함께 출연 중인 씨름선수 강호동에 밀리지 않는 체격으로 화제가 됐다.여진구처럼 하루에 전신을 단련하는 운동 방식을 ‘무분할 운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은 가슴, 등, 하체 같은 큰 근육을 기준으로 나눠, 특정 부위만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분할 운동’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운동 효율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는 무분할 운동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은 매일 몸 전체에 꾸준한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근육 성장과 근력 향상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전신 근육의 협응력과 익숙지 않은 운동 자세를 배울 때 좋다. 잇츠짐 플러스 김민성 부팀장(헬스 트레이너)은 “무분할 운동은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운동 부위를 정하면 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고 했다.여진구가 체중 관리를 위해 병행하는 계단 오르기는 특별한 장비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계단 오르기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 60kg 기준으로 10분간 운동했을 때 74kcal를 소모할 수 있었다. 이는 같은 시간 동안 40kcal를 소모한 평지 걷기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또, 계단을 오르는 동작은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하체 근육을 전반적으로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허벅지 앞쪽에 위치한 대퇴사두근과 엉덩이를 덮고 있는 대둔근을 단련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 김민성 부팀장은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도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에 하중이 실려 관절에 무리가 가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5/08/14 20:15
  • 수영장 가는데 하필 생리가… 탐폰 쓰면 정말 쇼크올까?

    수영장 가는데 하필 생리가… 탐폰 쓰면 정말 쇼크올까?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생리 중인 여성들이 종종 찾는 제품이 ‘탐폰’이다. 이는 질 안에 삽입해 생리혈을 흡수하는 체내형 생리대로, 활동 중 불편함을 줄이고 수영장·해수욕장 등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일반 패드형 생리대보다 사용률이 낮고, ‘잘못 쓰면 쇼크가 온다’는 우려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이때 말하는 부작용은 ‘독성 쇼크 증후군(Toxic Shock Syndrome·TSS)’이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는 “TSS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A군 연쇄상구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이라며 “탐폰은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런 환경이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질 내에서 증식한 세균이 혈류를 타고 퍼지면 고열, 어지럼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신부전·간 손상·호흡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흡수력이 강한 제품을 오래 착용하면 질벽이 건조해지거나 손상돼 세균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다행히 이런 사례는 매우 드물다. 박 교수는 “과거 1980년대 미국에서 흡수율이 매우 높은 탐폰 사용과 관련해 다수의 발병 사례가 있었지만, 해당 제품이 리콜된 이후 발생 빈도는 크게 줄었다”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이하로 보고될 정도”라고 말했다.다만 발생률은 낮지만 치사율은 약 8%에 달한다. 고열, 저혈압, 발진, 다기관 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탐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도 숙지하자. 흡수력이 지나치게 높은 제품은 피하고, 한 개당 사용 시간을 4~6시간으로 제한하며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교체가 어려울 땐 패드형 생리대로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수영 후에는 착용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박 교수는 “착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중에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면역력이 약하거나 예민한 체질의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박 교수는 “최근 출산을 했거나 비뇨생식기계 등의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탐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신을 준비하는 민감한 체질의 여성도 몇 달 전부터 사용을 중단하는 게 권장된다.한편, TSS는 탐폰 외에도 피부 상처나 수술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발생할 수 있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영유아, 남성, 폐경기 여성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 등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5/08/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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