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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생명과학, 인벤테라와 MRI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

    동국생명과학, 인벤테라와 MRI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

    동국생명과학과 인벤테라는 MRI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MRI 조영제 신약의 생산과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의 권리도 갖게 된다.또한, 동국생명과학은 임상단계에 있는 인벤테라의 근골격계와 림프혈관계 조영제, 향후 개발될 MRI 조영제에 대한 판매 우선권까지 확보했다. 동국생명과학은 판권 확보뿐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동국생명과학의 모회사인 동국제약이 함께 참여한다.동국생명과학 박재원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MRI 조영제 신약이 개발되지 못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벤테라의 원천기술과 연구 역량이 집약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인벤테라의 제품을 기반으로, 동국생명과학은 모든 영상진단 세그먼트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비한 종합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인벤테라는 MRI 조영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MRI 조영제들은 중금속을 사용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인벤테라가 개발한 기술은 인체에 안전한 철 성분을 이용하면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4/03/19 11:06
  • '글로벌 일류' 예고 삼성바이오, 5공장·ADC 활성화 집중

    '글로벌 일류' 예고 삼성바이오, 5공장·ADC 활성화 집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준공과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내세워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전 세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1위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3대 성장축은 ▲생산능력 향상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지리적 거점 확보 등이다.생산능력 향상은 5공장 완공을 통해 달성한다. 존 림 사장은 "제2바이오캠퍼스의 서막을 알릴 5공장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며 "5공장이 완공되면 총 78만4000리터라는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공장을 전체 가동하면서 생산능력이 총 60만 리터 이상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여기에 5공장 완공, 추가 생산시설 건설 등을 통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게 되면 위탁개발생산 선두주자로서 더욱 격차를 벌릴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그 배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낙점한 데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바이오 분야의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1500억 원 규모의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지난 2021년 조성한 바 있다.존 림 사장은 "오는 12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할 것"이라며 "ADC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개발 협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ADC 기술을 보유한 '아라리스 바이오텍'과 '아이메드바이오'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ADC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 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투자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꼽히는 ADC 분야에서 입지를 빠르게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보스턴, 뉴저지 등 중요 지역에 거점을 확대해 신속한 협업과 고객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존 림 사장은 지난해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존 림 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해 전보다 역동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 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상정된 주요 안건 중 ▲서승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은 모두 승인됐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3/19 11:02
  • 연세대 의대 교수 "정부 변화 없으면 25일 일괄 사직서 제출"

    연세대 의대 교수 "정부 변화 없으면 25일 일괄 사직서 제출"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한 달 넘게 이어져 온 의료 대란과 관련, 정부가 신속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개인 의사에 따라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 산하 병원에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있다.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이 사직과 휴학을 결심한 것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감하며 지지한다”며 “정부는 전공의를 협박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교수들이 사직에 이른 것에 대해서도 절박한 선택이라며, 비난과 협박을 자제하라고 했다.  비대위는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안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나,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축소 개편할 수 밖에 없다"며 "준비 없는 의료 정책 강행으로 의료를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해 관련 정책 책임자는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다음은 성명서 전문먼저 우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유여하를 떠나서 환자와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렸기에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1. 정부는 지난 2월 6일 기습적으로 발표한 졸속 의대정원증원 및 의료정책으로 인한 의료 혼란과 국민 불안에 즉각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 2. 우리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의 사직과 휴학을 결심한 것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요구하는 것임을 공감하며 지지한다. 3. 정부는 전공의를 초법적으로 협박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4. 정부는 그간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우리 교수들이 사직에 이른 것에 대해 비난과 협박을 자제하라. 이는 절박한 선택일 뿐이다. 5.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우리 교수들을 지지하며, 정부의 변화된 태도가 없으면 3월 25일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것임을 밝힌다. 6. 우리 교수들은 의료 현장을 지키는 동안 필수 의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나, 의료진의 상태를 고려해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축소 개편할 수 밖에 없다. 7. 2000명 의대정원증원 및 충분한 준비없는 의료정책 강행으로 교육 및 의료 생태계는 혼란에 빠졌다. 관련정책책임자는 국민 고통에 대해 사죄하고,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추진자들을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 
    정책이금숙 기자 2024/03/19 10:55
  • 차 국제병원 김영탁 원장, 글로벌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차 국제병원 김영탁 원장, 글로벌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차병원은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부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 의료인 국내 연수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로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김영탁 원장은 차병원 해외진출 및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환자 임상 진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외 의료진의 국내 연수 및 교육, 사전 사후 관리를 위한 공동 협진 센터(Pre & Post care center)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김영탁 원장은 "차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병원이 가진 국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중심에 'K-MEDICAL'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병원은 7개국 94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 환자들이 차병원을 방문해 차움 검진부터 난임, 부인암, 유방암 등 고난이도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 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 2024/03/19 10:53
  • 도드람,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 출시

    도드람,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 출시

    한돈 브랜드 도드람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에 맞춰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은 벚꽃놀이를 즐기는 도드람 캐릭터와 벚꽃색을 패키지에 담아 봄의 화사함을 강조했으며, 봄 시즌 한정으로 20일부터 한달 간 만나볼 수 있다. 도드람은 작년 연말 선보인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에 이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봄 시즌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도드람은 벚꽃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SNS 댓글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도드람 인스타그램 '벚꽃 에디션' 출시 관련 게시물에 벚꽃을 함께 보러 가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친구와 당첨자 모두(총 40명)에게 삼겹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도드람한돈 벚꽃 에디션'은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자사몰인 도드람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11번가, 지마켓, 위메프, 티몬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4/03/19 10:51
  • "채혈 한 번으로 여섯 개 癌 스크리닝 가능"

    "채혈 한 번으로 여섯 개 癌 스크리닝 가능"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정됐다.암은 삶과 죽음을 좌우할 정도로 생명과 관련성이 높은 질병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은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전 세계 환자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2050년에 전 세계 신규 암 환자는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암은 종류와 병기별로 생존율에 큰 차이가 있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좋은 예후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변화를 파악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암 예방 습관 실천, 정기 검진도 중요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1위로 꼽히는 암은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해 유발되는 종양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흔히 암이라고 부르는 질병은 악성 종양으로, 양성 종양에 비해 분화 속도가 빠르다. 또한 주변 조직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림프절을 따라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암의 병기는 1~4기로 구분된다. 암종에 따라 예후는 상이하지만 공통적인 특성은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가 시작될 수록 완치 확률은 높고 반대로 병기가 진행된 후 발견됐다면 완치 확률이 낮아지는 점이다. 암은 예방이 가장 좋지만, 뜻하지 않게 발병했더라도 조기검진을 통해 빠르게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평소 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암을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금연 △규칙적인 생활습관 △건강식 섭취 △꾸준한 운동 등 일상에서의 노력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진행한 ‘흡연 중단과 단기 및 장기 사망률’ 관련 논문에서는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암과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됐다. 또, HPV나 B형 간염과 같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이러스 매개 질환은 국가 권장 예방 접종을 통해 암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의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연령 및 개인의 특정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적절한 선별검사를 실시할 것이 권고된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암에 대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검진 권고사항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검사를 선택하여 진행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암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세가 거의 없어 병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과 일부 암종은 적절한 조기 진단 방법이 없어 조기 검진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존재했다.◇​한 번의 채혈로 암 6종 선별 가능최근에는 단 한 번의 채혈만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암의 존재 가능성 및 암종을 예측하고 진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암 스크리닝 검사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캔서치(ai-CANCERCH)’는 특허를 보유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했는데, 진단이 어려운 1기 암에서 민감도 81.1%(95% 특이도 기준)로, 조기 암 발견에 큰 도움이 될으로 보인다.GC지놈은 암 환자 1300여 명과 건강인 3700여 명(총 5000여 명)의 샘플 분석을 통해 아이캔서치 검사의 정확도 및 성능을 입증했다. 또, 아이캔서치는 기존 검사가 지닌 방사능 및 조영제의 부작용, 내시경 준비의 어려움을 줄인 검사로 암 조기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은 “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 및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이지만,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조기검진 및 적절한 치료가 어렵다”며 “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수록 좋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을 야기하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조기 암 검진이 가능한 검사를 통해 건강을 확인해 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암일반 한희준 기자 2024/03/19 10:49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50대 저소득층 안과 수술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50대 저소득층 안과 수술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증가했다. 녹내장 같은 눈 질환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 검진 및 예방이 꼭 필요하다. 각 지자체 등에서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는 관련 검사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중장년층인 50~59세 저소득층 환자들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층의 안저검사를 독려하고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본 사업은 50~59세의 실손보험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총 565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실명위기에서 구했으며 올해는 약 276안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지난해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받은 A씨는 “20년이 넘는 투병생활 중 얻은 합병증으로 백내장이 찾아왔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손을 쓸 수 없던 중 본 사업에 신청하게 됐다”며 “수술 후 세상이 색을 더한 것처럼 잘 보여 답답했던 눈과 마음이 뻥 뚫렸다”고 말했다. 이어 “빛과 더불어 새 삶의 용기까지 선물해준 생명보험재단의 임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 김정석 상임이사는 “생명아이 100세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 보이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발굴 등 여러 사회적 분야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의 생명보험회사들이 협력하여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4/03/19 10:46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인조혈관 경유한 타비시술 성공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인조혈관 경유한 타비시술 성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지난달 28일 인조혈관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타비시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70대 남성 김모 씨는 2년 전부터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치료받던 중 심장기능의 악화가 의심돼 지난해 2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에게 의뢰됐다.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판막 내 혈류속도가 빨라지는데, 그의 최고 혈류속도는 4.86m/s에 달했다.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4.0m/s 이상인 경우 중증으로 분류된다. 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으로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며 심전도 검사결과도 날이 갈수록 악화됐다.그는 폐암과 COPD로 치료 중이며, 몸 상태가 전신마취를 견디기 힘들어 개흉수술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박 교수는 타비시술로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기로 했다. 타비시술은 허벅지부위 대퇴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인공판막을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이다. 심장을 멈추지 않으며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아, 고령의 다발성 질환자도 합병증 없이 치료할 수 있다.그러나 오랜 기간 동맥경화로 치료받았던 김 씨는 허벅지 쪽의 대퇴동맥과 목 쪽의 경동맥이 모두 막혀있어 타비시술을 위한 접근이 불가능했다. 우측 대퇴동맥에는 스텐트가 삽입돼 있어 접근이 불가능했고, 좌측은 전 구간의 장골-대퇴동맥이 폐색돼 있었고 대동맥에서 대퇴동맥까지 인조혈관으로 이어져 있었다. 겨드랑이 동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경우 절개부위가 커지고 전신마취가 필요해 폐기능이 약해진 환자에게는 적용이 어렵다.유일한 방법은 좌측 대퇴동맥에 연결된 인조혈관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다만 인조혈관을 경유하는 타비시술은 국내에서 사례가 없었고, 인조혈관 손상에 따른 복강 내 출혈이나 감염 등의 위험부담이 컸다. 이 경우 자가혈관과 달리 지혈도 어렵기 때문에 응급수술을 받아야 해 위험성이 컸다.순환기내과 최재혁·박명수, 흉부외과 나찬영 교수팀은 해외의 인조혈관 경유 타비시술 사례를 분석하고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쳐 타비시술을 결정했다. 자가혈관과 달리 신축성이 떨어지는 인조혈관으로 기구를 삽입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정교한 시술로 3시간 30분간의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시술 후 김 씨는 대동맥판막 내 최고 혈류속도가 1.64m/s로 안정화됐고 심전도 검사에서도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확인해 3월 6일 퇴원했다.최재혁 교수는 “타비시술이 요구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부분 고령의 환자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심한 동맥경화 등으로 자가혈관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 인조혈관을 경유한 접근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 인조혈관 경유 타비시술 성공으로 타비시술의 적응증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2024/03/19 10:43
  • [아미랑]‘그들의 삶’이 아닌 ‘내 삶’을 되찾는 첫 번째 방법

    [아미랑]‘그들의 삶’이 아닌 ‘내 삶’을 되찾는 첫 번째 방법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조직행동학 교수인 대니얼 케이블의 글을 연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림프종 4기 선고를 받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 ‘삶의 마지막에 내가 가장 아쉬워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답은 바로 ‘내 삶을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암도 극복했습니다.아미랑이 대니얼 케이블 교수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인생 전환 프로젝트’의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편집해 칼럼 형식으로 싣습니다. 암 진단 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암 경험자들의 주체적인 삶이 완성되도록, <인생 전환 프로젝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암에 걸리는 순간, 삶을 포기해야 할까요? 암 진단을 받은 후 저는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0여 년 끝에 그 해답을 찾게 됐습니다. 아미랑을 통해 제가 찾은 답을 하나씩 공유해드립니다. 오늘은 먼저 ‘극복해야 할 삶의 억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3/19 08:50
  • 오래돼서 물러터진 과일, '맛있게' 먹는 법

    오래돼서 물러터진 과일, '맛있게' 먹는 법

    과일 등에 설탕을 넣고 졸여서 만드는 ‘잼’은 빵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혼의 파트너다. 잼은 유통기한이 짧아 쉽게 무르거나 맛이 변질되는 과일들을 부패 없이 오랫동안 보관할 방법이기도 하다. 잼은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잼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재료와 효능, 제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블루베리 잼= 블루베리 생과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물러져 잼으로 많이 만들어 먹기 좋다.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 푸드’ 중 하나다. 특히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풍부하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이외에도 ▲시력 저하 방지 ▲기억력 증진 ▲비만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귤 잼=귤은 다른 과일과 다르게 껍질로 잼을 만들어 먹는다. 껍질에 있는 영양소가 과육보다 훨씬 풍부하기 때문이다. 귤에는 비타민 C와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많다. 헤스피리딘은 지질과산화물 형성을 억제해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귤껍질의 헤스피리딘 성분은 과육의 40배에 달한다. 거기다 비타민 C도 과육의 4배 정도 들어있다. 이외에도 귤 속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귤껍질을 일주일 정도 말린 뒤, 으깨서 잼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무화과잼= 무화과 또한 껍질이 약하고 쉽게 물러져 오랫동안 보관하기 어렵다. 또 설익거나 품질이 좋지 않은 무화과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좋지 않다. 이때 설탕과 함께 잼을 만들면 오랫동안 맛있는 무화과잼을 즐길 수 있다. 무화과에는 체내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짜게 먹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에게 좋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성호르몬 생산에도 효과적이다. 또 무화과에는 다량의 칼슘과 칼륨이 있어 순환계 질환을 예방하고, 골다공증과 몸의 산성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무화과의 항산화 성분이 활성 산소를 없애 암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잼 조리법과일잼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과일과 설탕을 2:1 비율이나 3:1 비율로 준비한다. 이땐 본인 기호에 맞게 설탕과 재료의 비율을 조절해도 무방하지만, 설탕이 부족하면 당도가 낮아 저장 기간이 줄어들고, 잼의 질감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과일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재료와 설탕을 함께 넣고 천천히 중불에 끓이며 저어준다. 재료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 불로 줄이고 계속해서 저어준다. 이때 미리 준비한 레몬즙을 4~5방울 정도 넣어주는 게 좋다. 레몬즙의 팩틴 성분이 응고를 도와 점성이 높아지고, 레몬즙이 방부제 역할을 해 보관 기간도 길어진다. 약 20~30분 정도 저어주면 잼이 적당한 점도에 도달한다. 점도는 찬물에 잼을 떨어트렸을 때 물 안에서 퍼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잼은 미리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해서 보관한다.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잼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쉽게 상할 수 있다.한편, 잼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무조건 열량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일잼의 열량은 대부분 100g에 300kcal 정도로 땅콩버터나 초콜릿 잼에 비하면 낮다. 만약 당분이 부담된다면 설탕 대신 올리고당 등의 비정제 원당을 사용해도 괜찮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9 08:30
  • 반복되는 입술포진, 전용 연고 없는데… 후시딘 바르면 안 될까?

    반복되는 입술포진, 전용 연고 없는데… 후시딘 바르면 안 될까?

    구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아시클로버 성분 연고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발라야 한다. 집에 있는 후시딘(동화약품)은 안 되는 걸까?◇수포 올라오기 전엔 '아시클로버', 수포 올라왔다면 '티로트리신'헤르페스 감염에 의한 구순포진을 빠르게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 발생 3일 이내’에 아시클로버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다. 초기 증상은 물집 외에도 간지러움, 붉어짐, 부기, 작열감 등이 나타난다. 이때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면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억제해, 포진이 군집처럼 퍼지는 걸 막을 수 있다.만약 이미 포진이 올라왔다면 티로트리신 성분을 바르는 게 좋다. 트로트리신은 항균 및 항바이러스제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막에 있는 지질성분에 결합해, 바이러스 속에 있는 물질을 용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미 바이러스가 충분히 번식한 상태라도, 각각의 바이러스를 무용화한다. 아시클로버를 바를 시기를 놓쳤을 때 하루 2~3회 도포하면 된다.◇후시딘은 포진 터지고 2차 감염 우려될 때후시딘은 상처에 2차 감염이 우려될 때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다. 후시딘의 주성분인 후시딘산은 곰팡이에서 합성한 항생물질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2차 감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의 그람 양성균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구순포진이 터진 다음 고름이나 진물이 생겼다면 사용해볼 수 있다. 다만 이때는 무피로신 성분의 연고를 사용해도 괜찮다.◇재발 막으려면 면역력 관리를헤르페스에 의한 구순포진은 20~40%가 재발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한번 감염되면 평생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잠복 상태로 있다가 자극을 받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증상이 재발한다.구순포진 재발을 피하려면 유발 요인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게 스트레스다. 헤르페스는 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하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일을 피해야 한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기 몸살, 코로나19 등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조금만 피곤하면 구순포진이 재발하는 경우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계열 중 비오틴, 시스테인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 B군은 평소 구내염, 구순염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들에도 유용하고, 비오틴과 시스테인은 피부 재생을 도와 헤르페스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빠르게 한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03/19 08:00
  • 봄에 발목 안 아프려면… 간단한 '이 동작' 반복하세요

    봄에 발목 안 아프려면… 간단한 '이 동작' 반복하세요

    봄에는 기온이 올라 야외 활동량이 크게 늘면서 발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잘 생기는 대표적인 발목 질환이 '발목 건병증(腱病症)​'이다. 실제 야외 활동 후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의 50%가량이 건병증 진단을 받는다. 다행히도 발목 건병증은 간단한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건병증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힘줄이 갈라지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발목이나 무릎 등 많이 사용하는 관절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통증이 있는 부위 근육을 사용하거나 그 근육을 직접 눌렀을 때만 시큰거리는 가벼운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힘줄 파열이 더 진행돼 작은 자극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나중에는 통증이 악화돼 계단 오르기나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다.건병증 발생을 예방하려면 '신장성(伸長性)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신장성 운동은 근육을 최대한 길게 펴면서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아령을 들어 올리듯 근육을 짧게 수축하는 '단축성(短縮性) 운동'과는 다르다. 근육이나 힘줄이 쫙 펴지기 때문에 자극을 더 광범위하게 줄 수 있다. 근긴장도와 근지구력 강화에 좋아 활동으로 받는 자극에 대한 대처 능력이 커진다. 신장성 운동은 이미 발목 힘줄이 손상된 환자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스웨덴 우메오대학 연구진이 발목에 건병증이 발생한 환자의 재활 훈련으로 신장성 운동과 단축성 운동을 실시한 결과, 신장성 운동을 한 환자의 82%가 재활에 만족했고, 느끼는 통증 등급도 낮아졌다. 반면 단축성 운동을 한 환자는 36%만 재활 효과에 만족했다.발목 근육을 늘이는 신장성 운동법은 계단처럼 턱이 있는 곳에 앞발을 걸친 후 실시하면 된다. 양쪽 앞발을 걸친 상태에서 발 뒤꿈치를 올렸다 내린 후 무릎을 20~30도가량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면 발목 근육이 강화된다. 한 세트에 10회씩 3세트 정도로 진행하며, 힘줄 회복 시간을 위해 일주일에 3회 정도만 실시한다. 어느 정도 적응되면, 한 발로만 실시하면 좋다. 자극을 늘려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3/19 07:30
  • "국민 세금으로 반려동물 진료?" 김포시 공공동물병원 둘러싼 논란 [멍멍냥냥]

    "국민 세금으로 반려동물 진료?" 김포시 공공동물병원 둘러싼 논란 [멍멍냥냥]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공공동물병원)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한 김포시 조례안이 통과됐다. 시에선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하지만, 수의계와 시의원 측에선 ‘비용 대비 효용이 낮다’고 비판한다. 김포시 관계자, 김포시의원, 수의계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봤다.◇내장칩 삽입, 광견병 백신, 기초상담·검진 전 시민에 무료김포시는 2월 2~13일 총 10일간 ‘김포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는 입법 예정인 조례안을 시민에 알린 후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이다. 논란이 된 것은 조례안 속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공공동물병원)’다. 조례안 제9조(진료범위)는 공공진료센터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물등록(내장칩 삽입) ▲광견병 예방접종 ▲기초상담·검진 ▲엑스레이·전혈구 검사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DHPPL(종합백신) 접종 등의 진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중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DHPPL(종합백신) 접종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만 대상이지만, 나머지는 전 시민에게 열려있다. 또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항목 중 ▲동물등록(내장칩 삽입) ▲광견병 예방접종 ▲기초상담·검진은 같은 조례안 제12조에 의해 진료비가 무료다. ‘엑스레이·전혈구 검사’ 역시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지만,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1인 가구에만 무료고 일반인은 진료비를 내야 한다. 그래도 보통의 동물병원보다는 가격대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3월 5일 있었던 김포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집계한 병원별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공공동물병원 진료비는 최저가로 정하고 비용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해결이 의료비 지원보다 우선” vs “축산과 일이라 소관 아냐”일각에선 전 시민 대상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비반려인의 동의가 충분치 않은데다 이곳에 쓸 예산으로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태능동물병원 김재영 원장(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은 “일부 진료항목을 전 시민 대상으로 개방해 고소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세금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라며 “수의료비 지원을 하겠다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으로 지원 대상을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물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사회화가 안 된 반려동물을 숱하게 만나는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해 수의료비보다는 반려동물 사회화 교육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김포시의회 유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반려문화가 반려인이든 비반려인이든 모두 수호할 보편적 가치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반려동물 양육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선택’의 영역이라 아직은 보편적 가치라 보기 어렵다”며 “김포시 인구가 약 50만이고 반려인이 이중 약 2만이므로 공공동물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의에서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기동물에 대한 대책이 전 시민 대상 수의료비 지원에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김포시에서 발생하는 유기견과 유기묘는 양주시 동물보호센터에 위탁되었다가 대부분 안락사 되는데, 이는 ‘가족’이라고 부르는 반려동물을 김포시가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가) 해야 할 역할에도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포시 공공동물병원에서 유기견과 유기묘를 데려다 관리해 주고, 유기동물 보호 문화가 정착되면 그 후에 일반 시민의 반려동물로까지 이용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다만, 오 의원 발언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축산동물과 유기동물은 김포시 축산과 소관, 반려동물은 김포시 반려가족과 소관으로 업무가 분명하게 갈려 있어서, 반려가족과가 유기동물을 공공동물병원에서 진료 하라마라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며 ‘또 현재로서는 김포시 유기동물을 김포시 안에 다 수용할 수가 없어서 유기동물을 공공의료센터에서 진료받게 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세금 투입 대비 효율 의문” vs “시민 선택의 폭 넓히는 것”수의계는 공공동물병원의 일부 진료항목을 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반려동물 건강 증진’에 그리 도움되지 않으리라 본다. 김재영 원장은 “백신 접종 후 반려동물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동물 백신을 공공동물병원에서 무료 접종하려 한다면, 취약계층만 대상으로 하되 백신 부작용 대처 등 사후 관리까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역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파악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무료 접종을 시행하다 보면 백신 쇼크나 사망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며 “시에서 이를 어떻게 보상하고 대처할 것인지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또 조례안에 따르면 김포시 공공동물병원의 진료 범위에는 ‘치료’가 없다. 백신 접종과 기초 검진,엑스레이 등 기본적 검사만 진료 항목으로 명시돼 있다. 공공동물병원 검진상 건강 이상이 발견돼도 결국 민간동물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이성식 회장은 “공공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상 이상이 발견돼 민간병원에 치료하러 가면 해당 민간병원에서 엑스레이를 또 찍게 될 것”이라며 “치료를 안 하는 기관에서 검사만 하는 것은 별다른 효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포시 측은 공공동물병원의 목적이 단순 질병 치료가 아니라 올바른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제232회 임시회에서 “질병 치료까지 공공동물병원에서 진행하면 일반 동물병원의 업무를 침해하게 되므로 기본적인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표정, 몸짓에 내포된 의미를 읽는 법을 배우는 등 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포시 관계자는 “사람도 자녀의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보건소에서 할지 일반 병원에서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공공동물병원 역시 시민의 한 선택지일 뿐”이라며 “공공동물병원이 생기더라도 민간병원에 갈 사람은 민간병원에 가고, 진짜 필요한 사람만 공공병원에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의계 “수의료 지원 필요하다면 이미 있는 동물병원 활용”수의계는 수많은 대학동물병원과 민간동물병원을 두고 공공동물병원을 ‘신설’하는 것에도 회의적이다. 민간동물병원을 공공동물병원으로 지정해, 취약계층이 이곳에서 반려동물 진료를 받고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화성시와 서울시다. 화성시는 12개 민간동물병원이 시와 협의해 일부 진료항목을 시중 중간값 또는 그 이하의 값으로 진료하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원금은 취약계층에만 주어지지만, 취약계층 아닌 일반 반려인도 시와 12개 동물병원이 협의한 진료항목은 중간값이나 이보다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일반 시민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시가 병원에 별도로 보전하는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엔 공공동물병원으로 지정된 민간동물병원인 ‘우리동네동물병원’이 114곳 있다. 역시 취약계층만 지원 대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진료 항목은 서울시수의사회에 자문해 정했다”고 말했다.이성식 회장은 “김포시 계획대로 공공동물병원을 특정 위치에 새로 건립하면 취약계층이 병원까지 찾아가기가 오히려 힘들어진다”며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민간동물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진료받은 취약계층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바우처 형식이 낫다”고 말했다. 김재영 원장 역시 “지역 수의사회와 협력해 동물병원에서 의료서비스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이 가까운 동물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바우처 형태가 공공동물병원을 설립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차라리 이미 있는 대학동물병원을 활용하란 의견도 있었다. 수의미래연구소 관계자는 “공공동물병원은 비반려인에게 공감 받지 못할 정책이고, 사람 의료에서의 의료보험 등의 제도적 기반이 동물 의료에 없는 상황에서 공공동물병원에 투입되는 세금이 늘어나면 포퓰리즘성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꼭 지원하겠다면 취약계층에게만 지원하고, 이것이 아니라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동물보험 활성화 형태로 반려인의 수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게 더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약계층이나 유기동물 등 공공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학동물병원을 지역 거점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공공동물병원 역할을 하도록 예산이나 정책지원을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3/19 07:15
  • WHO "3명 중 1명꼴로 편두통·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앓고 있어"

    WHO "3명 중 1명꼴로 편두통·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앓고 있어"

    전 세계 인구의 38%에 달하는 30억 명 이상이 편두통처럼 가벼운 질환에서 뇌졸중 등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 이상 꼴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 분석 결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계 질환은 건강 악화와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WHO는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는 10대 신경계 질환으로 ▲뇌졸중 ▲신생아 뇌병증 ▲편두통 ▲치매 ▲당뇨병성 신경병증 ▲수막염 ▲간질 ▲조산에 따른 신경학적 합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신경계 암을 꼽았다.이 가운데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은 당뇨병 환자의 말초 감각신경에 주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생기며 악화하면 운동신경·자율신경에도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WHO는 "1990년 이후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3배 이상 환자가 증가했고 2021년에는 2억6000만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며 "이런 증가세는 당뇨병 증가 속도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말했다.반면 광견병이나 수막염, 뇌졸중, 신생아 뇌병증 등의 신경계 질환은 예방과 치료법 연구 개선 등에 힘입어 1990년 이후 25% 이상 감소했다고 WHO는 집계했다.이러한 신경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생활 속 위험 요인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WHO에 따르면 혈압 관리와 가정 내 공기 질 개선 등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혈당 관리를 통해 치매 부담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흡연 역시 뇌졸중과 치매 발병을 부추기는 요인이므로 자제해야 한다.편두통 역시 국내에서 지난해 기준 31만5018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이 앓았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편두통을 예방하려면 매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본인에게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 편두통의 흔한 유발 인자로는 정서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소음, 생리, 특정 음식, 특정 향 등이 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신경계 질환은 개인과 가족에게 고통을 주고 지역사회의 인적자본을 빼앗아 가는 병"이라며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뇌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며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랜싯 뉴롤로지'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질환신소영 기자2024/03/19 07:00
  • 꾸준히 '이 식단' 섭취하면… 치매 위험 27% 감소

    꾸준히 '이 식단' 섭취하면… 치매 위험 27% 감소

    MIND 식단(신경 퇴행 지연을 위한 식단)을 자주 섭취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을 27%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 신경과학과 연구팀은 MIND 식단처럼 건강한 식단을 많이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고 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MIND 식단이란 지중해(Mediterranean) 식단과 대시(DASH) 식단을 조합한 것으로, 치매 예방에 특화된 식단을 말한다. 지중해 식단은 뇌혈관 질환과 당뇨 등 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며, 대시 식단은 고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대표적인 MIND 식단으로는 ▲통곡물 ▲녹색 채소 ▲과일(베리) ▲견과류 ▲콩류 ▲생선 ▲가금류(닭고기·오리고기) 등이 있다. 반면 ▲포화 지방·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버터·튀김 등) ▲붉은 고기(돼지고기·소고기·양고기 등) ▲설탕이 들어간 음식 등은 권장되지 않는다.연구팀은 1971년부터 진행 중인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에 등록된 1644명의 데이터를 최대 14년(평균 6.9년) 추적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69.6세였으며, 이 중 54%는 여성이었다. 또 대상자 중 140명이 치매 환자들였으며, 연구 기간 동안 471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음식 섭취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통해 지난 1년간 섭취한 식단을 수집했다. 또 이들의 노화 속도를 '더니든페이스(DunedinPACE)'를 통해 측정했다. 더니든페이스는 미국 컬럼비아대 다니엘 벨스키 교수가 개발한 후성유전학적 시계다. 더니든페이스가 빠를수록 노화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조사 결과, 식단에서 MIND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물학적 노화 속도는 식단 조절을 통한 치매 위험 감소와 27% 연관이 있었고, 식단 조절을 통한 사망 위험 감소와는 57% 연관이 있었다.연구팀은 MIND 식단처럼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춰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컬럼비아대 신경과학과 얼라인 토마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느린 노화 속도가 건강한 식습관과 치매 위험 감소의 연관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일부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19 06:30
  • ‘셀카’ 찍었는데 눈 이상하게 나와… 병원 갔더니 ‘뇌종양’

    ‘셀카’ 찍었는데 눈 이상하게 나와… 병원 갔더니 ‘뇌종양’

    셀카 속 자신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껴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뇌종양을 발견하게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허드슨에 살고 있는 메건 트라우트와인(33)는 8년 전 뉴욕 여행 중 록펠러센터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여행 사진을 보던 트라우트와인은 사진 속 자신의 얼굴에 이상함을 느꼈다. 그는 “사진을 보니 눈꺼풀이 처져 있었다”고 말했다.트라우트와인은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신경과를 찾아가 MRI 검사를 받았다. 이 같은 신체 변화가 당시 겪고 있었던 인지·운동능력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신경과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했다”검사 결과, 트라우트와인은 ‘뇌수막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싼 지주막에 생기는 종양으로, 머리 맨 윗부분 두정부에서 많이 확인된다. 대부분 종양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종양 위치, 크기에 따라 두통, 구음장애, 편마비, 감각이상, 팔다리 운동능력 저하, 시력장애, 언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의료진은 즉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했다. 당시 트라우트와인의 뇌 안에서 양성 종양이 빠른 속도로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 번 더 종양을 제거했고, 20차례 이상 방사선 치료도 실시했다.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트라우트와인은 치료 과정에서 또 다른 뇌종양인 신경 교종도 발견했다. 동시에 PTEN 유전자 돌연변이를 지닌 것으로도 확인됐다. 종양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PTEN’에 변이가 발생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그는 2017년 뇌 수술 후에도 유방암, 자궁암이 진단돼 치료를 받았다.트라우트와인은 몸속 종양이 계속해서 발생·진행되는 것에 대비해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치료받은 병원에서 의료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트라우트와인은 “도움에 보답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뇌질환전종보 기자2024/03/19 06:30
  • 화장품 자주 사용하다가 ‘자궁내막암’ 걸린다?

    화장품 자주 사용하다가 ‘자궁내막암’ 걸린다?

    화학 혼합물에 대한 노출이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 혼합물은 ▲디클로로디페닐디클로로에틸렌 ▲헥사클로로벤젠 ▲헥사클로로사이클로헥산 등으로, 화장품 등 일상 소비재나 살충제 및 제초제 등 여러 산업제품에 포함돼 있다.자궁내막암은 호르몬 의존성 암으로, 에스트로겐 불균형이 주된 발병 원인이다. 따라서 ▲폐경 ▲비만 ▲유방암 병력 ▲CYP19(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변이) 등이 위험 요인에 해당된다.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와 그라나다대 바이오헬스 연구팀이 여성 30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자궁내막암 환자 156명 ▲정상 대조군 15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청 샘플을 수집해 화학 혼합물 노출 정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화학 물질 노출량 및 범위가 증가할수록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제노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에스트로겐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노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내분비 교란 물질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부인암최지우 기자 2024/03/19 06:00
  • 감기몸살 기운 있을 때, ‘사우나’서 땀 빼면 나을까?

    감기몸살 기운 있을 때, ‘사우나’서 땀 빼면 나을까?

    환절기가 되며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병원에 줄을 선다. 감기가 막 시작돼 으슬으슬할 때, 몸을 데우고 땀을 쭉 빼려고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실제로 도움이 될까?감기에 걸렸을 때 사우나를 방문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감기에 걸리면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자연스럽게 열이 난다. 이때 몸을 일부러 더 뜨거운 곳에 노출시키면 몸의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이 방해받아 오히려 체온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있을 때도 사우나에 가지 말아야 한다. 근육이 쑤실 때 사우나를 하면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완화된다. 온도가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순간적으로 근육과 관절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오면 체온이 원래대로 돌아오며 다시 통증이 생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명 환자가 사우나를 하면 염증이 더 심해져 붓고 아플 위험이 있다.이 밖에도 사우나에 안 가는 게 좋은 사람은 많다. 첫째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가 극심하고, 더위를 잘 타며 땀이 많이 난다. 이에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가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다간 땀을 과도하게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실신할 가능성도 있다.얼굴이 잘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도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안면홍조는 피부 바로 아래의 혈관이 늘어나 혈액이 피부 밖으로 비치는 게 원인이다. 사우나처럼 더운 곳에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늘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사우나를 자주 해서 얼굴 혈관이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면 혈관 탄력성이 떨어져 평소에도 얼굴이 잘 빨개질 수 있다. 햇볕을 오래 쬐거나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는 행동도 같은 이유로 삼가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3/19 05:00
  •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 중 내게 맞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며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저녁에 온종일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듯 샤워 시간은 개인의 선호도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각각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아침 샤워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피부 청결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박테리아나 피부 세포 등이 피부에 축적되거나 땀을 흘릴 수 있는데 아침 샤워로 이를 씻어낼 수 있다. 아침 샤워는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샬러츠빌 신경과 수면의학 신경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윈터는 “신체는 잠에서 깨기 위해 특정 신호에 의존하며, 샤워가 그 역할을 한다”며 “만약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샤워를 한다면 깨어 있는 느낌에 대한 일주기 표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뇌를 깨우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는 신체가 노르에피네프린이나 도파민 등 신경 전달 물질을 방출하도록 자극해 뇌를 각성시킨다. 실제로 미국 코먼웰스대 연구에 의하면, 아침 찬물 샤워가 하루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였다.◇저녁 샤워저녁 샤워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면 온종일 몸에 쌓인 먼지나 세균 등을 씻어낼 수 있다. 이때, 바깥 활동 후에 몸에 남아 있는 꽃가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도 줄일 수 있다. 저녁 샤워는 숙면을 돕는다. 크리스토퍼 윈터 박사는 “저녁 샤워는 신체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샤워로 인해 올랐던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숙면을 돕는 기전이다.◇주의해야 할 점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는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둘 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오일 막까지 제거돼 피부 세포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럿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 피부과 교수 신디 와세프는 “하루에 2회 이상 샤워를 하면 피부와 모발이 건조하고 윤기가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운동 등으로 땀을 흘리는 등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해야 한다면 보습 클렌저나 오일 등을 활용해 샤워하는 게 좋다. 그래야 피부 수분이 적절히 유지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4/03/19 00:01
  • 화장품도 채소처럼 신선하게? 냉장고에 보관하면 생기는 '일'

    화장품도 채소처럼 신선하게? 냉장고에 보관하면 생기는 '일'

    화장품을 냉장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다. 화장품의 쿨링감을 느끼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정말, 화장품을 냉장 보관하는 게 피부에 더 좋을까? 화장품의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본다.◇냉장고에 보관했다간 성분 변질·피부 자극화장품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기 때문이다. 냉장고 내부의 평균 온도는 5도에 불과하다. 화장품을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 상온에 꺼내는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화장품이 변질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로션, 크림, 왁스 등은 냉장 보관했을 때 유분과 수분이 분리되기도 한다. 로션과 같은 크림은 유화제를 이용해 물과 기름을 섞어서 만드는데, 온도가 낮아지면 물과 기름이 분리될 수 있다. 미백 또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거나 비타민, 한방 성분이 등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은 특히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된다. 냉장고보단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냉장 보관으로 차가워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차가워진 화장품이 오히려 자극을 줘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개봉 후 크림 1년, 립 제품 6개월 이내로 써야화장품 사용기한을 반드시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눈이나 입에 사용했을 때 심각한 경우 각막 혼탁이나 접촉 구순염이 발생할 수 있다.보통 화장품 뒷면이나 케이스에 사용기한이 적혀있다. 사용기한이 적힌 포장지나 라벨 찾을 수 없다면 개봉 후 3년이 지난 것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종류의 화장품 사용 기한은 36개월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제품을 이미 개봉했다면 더 빨리 써야 한다. 개봉 후에는 화장품이 산소와 마찰하면서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데, 효능이 점점 떨어지고 심한 경우 변질‧부패될 수 있다. 피부에 닿는 크림 제형은 일반적으로 개봉 후 1년 이내 사용해야 하며, 에센스나 세럼은 영양성분이 농축돼 있어 개봉 후 8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눈,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은 사용기한이 개봉 후 6개월로 더 짧다. 눈물이나 침과 자주 만나서 세균 번식이 쉽고, 점막은 다른 부위보다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3/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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