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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보통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조금씩 줄고 있으나 여성에선 오히려 증가 추세다. 이유가 뭘까?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 발생 사례의 약 70%가 흡연과 관련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크다. 이 밖에도 간접흡연, 대기오염, 폐섬유화증 등 만성 폐질환이 폐암 발생에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다. 담배 연기 말고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매연 역시 폐암 발생 원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음식을 튀기거나 구울 때 발생하는 유기화합물들은 발암물질에 속한다. 어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식용유가 탈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폐암 환자군은 요리할 때 주방 연기가 시야를 흐릴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았고, 요리할 때 식용유를 사용한 빈도도 잦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요리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으려면 레인지 후드 같은 환기 장치를 켜고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한다. 요리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KF94처럼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여야 한다.폐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는 잦은 기침을 겪는다. 피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슴 통증은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증상은 ‘쉰 목소리’다.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 공간을 지나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면서 목소리가 쉴 수 있다.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하고, 병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CT), 뇌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뼈스캔 등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는 수면 진정 하에 기관지내시경 또는 기관지초음파내시경을 통해 기도 내로 접근하거나, 흉부 밖에서 바늘을 꽂아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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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피부과 의사가 배꼽을 자주 씻지 않으면 배꼽 속에 검은색 돌인 ‘제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해 화제다.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피부과 전문의 지타 야다브 박사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배꼽 제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배꼽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배꼽 제석은 배꼽 속에 피지, 털, 각질, 먼지 등이 쌓이고 굳으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돌처럼 단단하며 대부분 어두운 색을 띤다. 보통 배꼽 안쪽 깊숙한 곳에 생기지만, 간혹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제석이 생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느껴지거나 볼 수 있을 만큼 커졌다면 수년 동안 배꼽 속에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영상에서 지타 박사는 실제 배꼽 제석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배꼽에서 냄새가 난다면 배꼽 제석이 생겼을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배꼽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배꼽 제석이 생겼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석이 배꼽 내부 또는 주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발견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되면 감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병원에서는 의료용 집게, 크림 등을 이용해 배꼽 제석을 제거한다. 대부분 쉽게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숙이 박혀 빠지지 않으면 주변 피부를 작게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 제석으로 인해 감염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배꼽 제석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 배꼽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배꼽 속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샤워할 때 물과 비누로 한 번씩 씻어주고, 배꼽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부드럽게 닦도록 한다. 지타 박사는 “배꼽 냄새가 난다면 매일 샤워할 때마다 닦아야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젖은 면봉을 사용해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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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가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LP-1은 음식물을 먹어 혈당이 올라갔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한다. 위장관 운동을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돕고,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린다. GLP-1 약물은 해당 기전에 착안해 나온, GLP-1 수용체를 자극하는 GLP-1 유사체다. 가장 잘 알려진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등이 있고, 이 약들의 유효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GLP-1 유사체는 발기 부전 부작용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얼마나 심한지 위험도가 확인된 적은 없다. 미국 텍사스대 비뇨기과 코리 에이블(Corey Able) 교수팀은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BMI 30 이상 18~50세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때 ▲발기부전을 진단받거나 ▲테스토스테론 결핍 병력이 있거나 ▲비아그라를 복용한 적이 있거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남성은 이미 성적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커 연구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기준에 맞는 3094명의 남성과 세마글루타이드 처방을 받은 적이 없는 3094명의 당뇨병이 없고 BMI 30 이상인 남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그룹은 처방받지 않은 그룹보다 발기 부전 등 성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3.5배 클 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될 가능성도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GLP-1 유사체가 장·위 운동 속도를 늦춰, 소화 기관이 비워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과 유사하게 음경으로 가는 혈류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남성 발기는 확장된 음경 혈관에 매우 많은 혈액이 몰리면서 유발된다.이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뇌의 보상 회로와 성욕 등 뇌의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상 회로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서 발기 부전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아직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의 발기 부전 부작용이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거나 비만으로 다른 합병증이 있다면,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게 이득"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성기능 장애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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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끼병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급성열성 혈관염이다. 전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두 번째로 많다. 문제는 가와사끼병이 전 세계 후천성 심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는 사실 가와사끼병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경림 교수에게 물었다.◇치료 안하면 20~30%는 심장 합병증가와사끼병은 전신에 혈관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흔한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가와사끼병 환아에서 몇몇 흔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많이 검출되곤 한다. 가와사끼병의 유전적 소인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으로 몇몇 유전자(ITPKC, ORAI-1) 이상이 ‘면역글로불린 불응성 가와사끼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가와사끼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5일 이상 지속되는 38.5도 이상의 고열이다. 특히 영아는 결핵 예방을 위한 BCG 접종 자국이 빨개지기도 한다. 가와사끼병에 걸린 아이들은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하며, 간수치도 올라가고, 담낭이 붓는다. 장에도 염증이 생겨서 복통‧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가와사끼병은 심장 관련 합병증을 남긴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우선 심장에 물이 차고, 심근 수축력이 떨어지며, 판막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늘어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0~30%, 치료가 잘 되면 약 5%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긴다. 관상동맥 내경이 8mm 이상으로 늘어나는 거대 관상동맥류 등 중등도 이상 관상동맥 병변이 생기면 어린 나이에 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병하기도 한다.◇10일 이내 급성기 치료해야 합병증 적어특이하게도 가와사끼병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환자 유병률이 세계 2위다. 국내 유병률은 소아 1000명당 2명이 조금 넘는다. 가와사끼병은 소아의 기타 열성 감염 질환과 감별이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가와사끼병 진단 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가와사끼병은 진단 후,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약을 고용량 주입하면 보통 1~2일 후에 열이 떨어지면서 전신 증상이 개선된다. 고용량 아스피린 치료도 병행한다. 발병 10일 이내 급성기를 치료하는 게 이상적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랠(clopidogrel), 항혈전제인 와파린(warfarin) 등을 추가할 수 있다.최근에 2~3개 정도의 증상만 동반된 불완전 가와사끼병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증상은 적지만 관상동맥 병변의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어도 발병 후 일정 기간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까닭이다. 거대 관상동맥류 환아의 일부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심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만약 5일 이상 해열제, 항생제가 듣지 않는 고열의 경우, 소아 심장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가와사끼병의 주요 증상이다.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듣지 않는 해열제와 항생제 ▲눈 흰자위가 빨개지는 결막염 ▲빨개진 입술 ▲부풀어 오른 딸기 모양의 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붉은 발진 ▲임파선이 부어서 볼록 튀어나온 목 ▲빨개진 BCG(결핵 예방) 접종 자국 ▲장 염증에 따른 복통‧설사‧구토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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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 미미박스는 27일(오늘) 이번 IPO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2012년에 설립된 미미박스는 ‘코덕’들과 함께 성장해온 K-뷰티 전문 기업이다. 매달 큐레이션 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회사를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 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들 브랜드는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틱톡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0~30대 고객에게 인지도가 높다.특히 미미박스는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그 중 북미 매출이 50% 가까이 차지한다. 북미는 많은 뷰티 기업들의 선망 지역으로, 미미박스는 2014년 1월부터 지사를 설립해 독립적인 팀을 운영해왔다. 10년 동안의 꾸준한 투자로 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에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누니의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이 꾸준히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으로 런칭한 '카자'를 시작으로 ‘아이듀케어’ 등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런칭하며 Amazon, ULTA, Macy’s, Nordstrom, JCPenney 등 미국의 주요 리테일 파트너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미미박스는 Formation 8, Goodwater Capital, Pear VC, Y Combinator 등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 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국·미국·중국·대만 4개 법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글로벌 시장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한국 화장품 사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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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고 나면 화장실에 냄새가 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유독 그 냄새가 진하게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소변 냄새로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4가지를 알아본다.◇탈수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탈수는 어떤 원인으로든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소변 속 수분량도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진다. 가벼운 탈수라면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특히 탈수 현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생기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는 게 좋다.◇방광염방광염이 있을 때도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진다. 소변 냄새와 함께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하루 8회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치골 상부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세균성 질염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 때문일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질염이 생기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긴다. 특히 성관계 후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세균성 질염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당뇨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 과도하게 높은 혈당 때문에 소변에 당이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갈증이 자주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체중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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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이 첫 암 발생 연령, 성별, 암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국내 연구팀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진단 및 치료 기술 발전으로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곧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만큼 2차암을 겪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2차암이란 암 치료 후 장기 생존 시 또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그동안 1차암과 2차암 사이 연관성에 대해 체계적‧통합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드물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 연세대 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차암을 유발할 수 있는 1차암의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9~2010년 사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 약 38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것이다. 이 중 5년 이상 생존한 약 26만 명을 대상으로, 1차암 진단 5년 이후 발생한 2차암 유병률과 일반인구에서 발생한 1차암 유병률을 국제질환분류법에 따라 23개 암종별로 구분하고, 나이 및 성별을 고려해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은 일반인구의 암 발생과 마찬가지로 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 등의 다빈도암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암 발생 연령이 40세 미만인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차암 발생 연령이 고령일수록 2차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나이, 성별에 따라 2차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도 확인됐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후두암‧두경부암‧폐암‧식도암 등 발생 위험은 해당 암 생존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일부 유전성 암에 의해 고위험으로 나타나는 암의 조합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자의 난소암 위험, 대장암 생존자의 자궁암 위험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신장암 생존자의 췌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든 암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적 분석을 시행한 아시아 첫 연구”라며 “환자의 1차암 발생 연령 및 성별, 암종에 따라 2차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됐으므로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검진‧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암 조합의 원인‧예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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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3)이 식후 디저트로 묵은지와 누룽지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김치장인 홍진경도 기절한 최화정의 개운한 ‘묵은지볶음’ (+티슈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최화정은 “디저트는 단 케이크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묵은지를 볶고, 누룽지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무엇을 먹던 묵은지와 누룽지로 마무리를 하면 너무 개운해서 잘 때까지 먹은 게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추천한 디저트 메뉴, 누룽지와 묵은지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누룽지, 식후 소화에 도움누룽지는 밥이 눌러붙어 만들어진다. 밥솥 아래쪽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솥에 맞닿은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을 거치며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기는 게 원인이다. 이렇듯 갈변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숭늉은 천연 소화제라는 말이 있듯이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점이 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 만들어지는데, 이중 덱스트린이 소화를 촉진한다. 아미노산과 식이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중화해주기도 한다.다만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누룽지나 숭늉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로 구성된 식품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실제로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 혈당 수치가 빨리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적당히 발효된 김치, 유산균 풍부해묵은지는 오래 발효된 김치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생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고, 바이러스의 형성을 막는 효과를 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했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그러나 부산대 김치 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익은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하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들 수 있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도 정도에서 2~3주 숙성했을 때 김치의 맛과 건강 효과가 뛰어난 상태가 된다.다만 김치는 기본적으로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어야 한다. 1회 40~60g 정도를 섭취하고,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칫국물은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염 등을 앓고 있다면 한 번 섭취할 때 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초록색‧파란색‧검은색 곰팡이가 핀 김치는 먹어선 안 된다. 김치가 부패했다는 뜻으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 독소는 간, 콩팥 등에 손상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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