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담배 안 피워도… 집에서 ‘이것’ 조심 안 하면 폐암 위험

    담배 안 피워도… 집에서 ‘이것’ 조심 안 하면 폐암 위험

    폐암은 보통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조금씩 줄고 있으나 여성에선 오히려 증가 추세다. 이유가 뭘까?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폐암 발생 사례의 약 70%가 흡연과 관련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크다. 이 밖에도 간접흡연, 대기오염, 폐섬유화증 등 만성 폐질환이 폐암 발생에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다. 담배 연기 말고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조리매연 역시 폐암 발생 원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음식을 튀기거나 구울 때 발생하는 유기화합물들은 발암물질에 속한다. 어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식용유가 탈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폐암 환자군은 요리할 때 주방 연기가 시야를 흐릴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았고, 요리할 때 식용유를 사용한 빈도도 잦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요리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으려면 레인지 후드 같은 환기 장치를 켜고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한다. 요리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KF94처럼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여야 한다.폐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는 잦은 기침을 겪는다. 피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슴 통증은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증상은 ‘쉰 목소리’다.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 공간을 지나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면서 목소리가 쉴 수 있다.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하고, 병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CT), 뇌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뼈스캔 등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는 수면 진정 하에 기관지내시경 또는 기관지초음파내시경을 통해 기도 내로 접근하거나, 흉부 밖에서 바늘을 꽂아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시도할 수 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 2024/05/27 22:00
  • “배꼽 안 씻으면 속에 ‘검은 돌’ 생겨” 피부과 의사 경고

    “배꼽 안 씻으면 속에 ‘검은 돌’ 생겨” 피부과 의사 경고

    캐나다의 한 피부과 의사가 배꼽을 자주 씻지 않으면 배꼽 속에 검은색 돌인 ‘제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해 화제다.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피부과 전문의 지타 야다브 박사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배꼽 제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배꼽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배꼽 제석은 배꼽 속에 피지, 털, 각질, 먼지 등이 쌓이고 굳으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돌처럼 단단하며 대부분 어두운 색을 띤다. 보통 배꼽 안쪽 깊숙한 곳에 생기지만, 간혹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제석이 생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느껴지거나 볼 수 있을 만큼 커졌다면 수년 동안 배꼽 속에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영상에서 지타 박사는 실제 배꼽 제석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배꼽에서 냄새가 난다면 배꼽 제석이 생겼을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배꼽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배꼽 제석이 생겼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석이 배꼽 내부 또는 주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발견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되면 감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병원에서는 의료용 집게, 크림 등을 이용해 배꼽 제석을 제거한다. 대부분 쉽게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숙이 박혀 빠지지 않으면 주변 피부를 작게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 제석으로 인해 감염 문제가 생겼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배꼽 제석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 배꼽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배꼽 속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샤워할 때 물과 비누로 한 번씩 씻어주고, 배꼽이 깊게 들어간 사람은 면봉을 이용해 안쪽까지 부드럽게 닦도록 한다. 지타 박사는 “배꼽 냄새가 난다면 매일 샤워할 때마다 닦아야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젖은 면봉을 사용해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 2024/05/27 21:30
  • 비만 신약 위고비·오젬픽, 발기부전 위험 높일 수도

    비만 신약 위고비·오젬픽, 발기부전 위험 높일 수도

    당뇨·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가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LP-1은 음식물을 먹어 혈당이 올라갔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돕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한다. 위장관 운동을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돕고,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떨어뜨린다. GLP-1 약물은 해당 기전에 착안해 나온, GLP-1 수용체를 자극하는 GLP-1 유사체다. 가장 잘 알려진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등이 있고, 이 약들의 유효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GLP-1 유사체는 발기 부전 부작용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얼마나 심한지 위험도가 확인된 적은 없다. 미국 텍사스대 비뇨기과 코리 에이블(Corey Able) 교수팀은 위험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BMI 30 이상 18~50세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때 ▲발기부전을 진단받거나 ▲테스토스테론 결핍 병력이 있거나 ▲비아그라를 복용한 적이 있거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남성은 이미 성적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커 연구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기준에 맞는 3094명의 남성과 세마글루타이드 처방을 받은 적이 없는 3094명의 당뇨병이 없고 BMI 30 이상인 남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그룹은 처방받지 않은 그룹보다 발기 부전 등 성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3.5배 클 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될 가능성도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GLP-1 유사체가 장·위 운동 속도를 늦춰, 소화 기관이 비워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과 유사하게 음경으로 가는 혈류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남성 발기는 확장된 음경 혈관에 매우 많은 혈액이 몰리면서 유발된다.이전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가 뇌의 보상 회로와 성욕 등 뇌의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보상 회로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서 발기 부전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아직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의 발기 부전 부작용이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거나 비만으로 다른 합병증이 있다면,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게 이득"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성기능 장애 분야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제약이슬비 기자 2024/05/27 21:00
  •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이런 증상’ 많이 보였다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이런 증상’ 많이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50대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초기 증상으로 혈변이 가장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팀은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2490만8126명이 포함된 연구 논문 81편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연구 결과 대장암과 직장암 발생률은 젊은 층에서 증가했고 노년층에서는 오히려 줄었다. 1990년대생이 1950년대생에 비해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은 두 배, 직장암 발생 위험은 네 배였다.특히 50세 미만에서 ‘혈변’이 나타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다섯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부 경련(40%), 대변을 보는 습관의 변화(27%)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젊은 환자의 암 진단 시점은 나이 든 환자보다 약 40% 더 늦었다. 대장암 징후나 증상이 나타난 지 4~6개월 뒤 암 진단을 받는 사례가 너무 많기에, 평소 대장암 징후를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혈변은 제1의 대장암 적신호다”며 “젊은층의 혈변을 흔히 치질로 오해하거나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육류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육류를 섭취하면 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주와 흡연은 가능한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5/27 20:30
  • 어린 나이에 협심증·심근경색이… 고열 5일 이상 지속되면 ‘이 병’ 의심

    어린 나이에 협심증·심근경색이… 고열 5일 이상 지속되면 ‘이 병’ 의심

    가와사끼병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급성열성 혈관염이다. 전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두 번째로 많다. 문제는 가와사끼병이 전 세계 후천성 심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는 사실 가와사끼병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경림 교수에게 물었다.◇치료 안하면 20~30%는 심장 합병증가와사끼병은 전신에 혈관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흔한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가와사끼병 환아에서 몇몇 흔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많이 검출되곤 한다. 가와사끼병의 유전적 소인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으로 몇몇 유전자(ITPKC, ORAI-1) 이상이 ‘면역글로불린 불응성 가와사끼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가와사끼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5일 이상 지속되는 38.5도 이상의 고열이다. 특히 영아는 결핵 예방을 위한 BCG 접종 자국이 빨개지기도 한다. 가와사끼병에 걸린 아이들은 다리가 아파 잘 걷지 못하며, 간수치도 올라가고, 담낭이 붓는다. 장에도 염증이 생겨서 복통‧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가와사끼병은 심장 관련 합병증을 남긴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우선 심장에 물이 차고, 심근 수축력이 떨어지며, 판막이 새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늘어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0~30%, 치료가 잘 되면 약 5%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긴다. 관상동맥 내경이 8mm 이상으로 늘어나는 거대 관상동맥류 등 중등도 이상 관상동맥 병변이 생기면 어린 나이에 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병하기도 한다.◇10일 이내 급성기 치료해야 합병증 적어특이하게도 가와사끼병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환자 유병률이 세계 2위다. 국내 유병률은 소아 1000명당 2명이 조금 넘는다. 가와사끼병은 소아의 기타 열성 감염 질환과 감별이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가와사끼병 진단 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가와사끼병은 진단 후, 면역글로불린이라는 약을 고용량 주입하면 보통 1~2일 후에 열이 떨어지면서 전신 증상이 개선된다. 고용량 아스피린 치료도 병행한다. 발병 10일 이내 급성기를 치료하는 게 이상적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랠(clopidogrel), 항혈전제인 와파린(warfarin) 등을 추가할 수 있다.최근에 2~3개 정도의 증상만 동반된 불완전 가와사끼병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증상은 적지만 관상동맥 병변의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 합병증이 없어도 발병 후 일정 기간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까닭이다. 거대 관상동맥류 환아의 일부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심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만약 5일 이상 해열제, 항생제가 듣지 않는 고열의 경우, 소아 심장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가와사끼병의 주요 증상이다.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듣지 않는 해열제와 항생제 ▲눈 흰자위가 빨개지는 결막염 ▲빨개진 입술 ▲부풀어 오른 딸기 모양의 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붉은 발진 ▲임파선이 부어서 볼록 튀어나온 목 ▲빨개진 BCG(결핵 예방) 접종 자국 ▲장 염증에 따른 복통‧설사‧구토 ▲다리가 아파서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4/05/27 20:00
  • 채소는 무조건 생으로? '구웠을 때' 영양가 높아지는 것도 있어

    채소는 무조건 생으로? '구웠을 때' 영양가 높아지는 것도 있어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게 더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모든 채소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주로 지용성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는 채소들은 가열했을 때 영양소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가열해 먹으면 좋은 채소를 알아본다.◇토마토토마토는 끓여 먹거나 기름에 볶아먹으면 좋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라이코펜이 35% 증가했다. 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둘러 구워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에 볶거나 끓일 때 기름을 약간 사용하는 게 좋다.◇마늘마늘을 구우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음식의 풍미를 살려 구워먹는 사람이 많다. 그뿐만 아니라 마늘을 구우면 아조엔 성분이 늘어난다. 아조엔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60분간 물에 끓이면 생마늘에 비해 4배가량 많은 'S-알리시스테인'이 생성된다. 이는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이다. 또 마늘을 고온 조리하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해 노화를 방지, 비만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당근당근은 날 것이나 찐 것보다 끓였을 때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식물 색소)가 더 많아졌다는 이탈리아의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당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인다.◇호박호박 역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가열해 먹으면 몸에 더 좋다. 생으로 먹을 때는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이 약 10%에 불과하지만, 구워먹으면 60~70%로 높아진다.◇가지가지를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가 더 높아진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고 농축되기 때문에 가지를 구워 먹었을 때 더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5/27 19:30
  • 한강서 놀다가 '깔따구'를 삼켜버렸다… 병에 걸리거나, 죽진 않을까?

    한강서 놀다가 '깔따구'를 삼켜버렸다… 병에 걸리거나, 죽진 않을까?

    날이 좋아지며 낮이고 밤이고 한강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흔히 '날파리'라고 불리는 '깔따구' 때문에 한강을 맘껏 즐기기 어렵다. 깔따구가 음식에 달라붙거나 사람의 콧구멍이나 입속에 들어가는 봉변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깔따구를 음식과 함께 삼켰다면, 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까?깔따구는 파리목 깔따구과 곤충으로 국내에는 400여 종이 서식한다. 개체 수가 많아 국내 하천 생태계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른 더위로 수온이 빨리 오르면서 변온동물인 깔따구의 체온도 함께 오른다. 이때 깔따구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고 성장 속도가 빨라져 한강에 깔따구들이 대량 출몰하는 것이다. 깔따구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몸 빛깔은 녹색·흰색·붉은색이다.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 살면서 유기물을 섭취하는 동시에 곤충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깔따구는 성충이 되면서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병원균을 매개하지는 않는다. 한강에 날아다니는 것은 깔따구 성충이다.사람이 깔따구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깔따구 성충을 먹어도 몸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깔따구는 기생충이 아니기 때문에 뱃속에 들어가면 위산에 녹아 소화되므로 따로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도 없다. 다만 곤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깔따구 섭취나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곤충 알레르기는 곤충에게 쏘이거나 물리거나 혹은 곤충의 배설물 혹은 사체 부스러기를 흡입할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양영철 교수는 "곤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깔따구를 섭취하거나 접촉했을 경우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붉은 반점, 두드러기와 함께 기도가 막혀 쇼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 "깔따구와 같은 절지동물인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깔따구 섭취·접촉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깔따구를 섭취·접촉하면 콧물, 눈물, 재채기를 하거나 심각한 경우 호흡이 어려워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그렇다면 깔따구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양영철 교수는 "깔따구는 밝은 불빛이 있는 곳에 모이기 때문에, 되도록 불빛이 없는 곳에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깔따구의 주 활동 시간대인 해 질 무렵부터 늦은 오후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깔따구가 피부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긴팔, 긴 바지를 입으며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갖추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5/27 19:15
  • 아침 양치 전 물 한 잔, 입속 세균 들이켜는 꼴?

    아침 양치 전 물 한 잔, 입속 세균 들이켜는 꼴?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여러 건강 효과를 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양치를 하지 않고 물을 마시게 되면 입속에 쌓였던 세균까지 먹게 돼 건강에 독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들 때가 있다. 공복에 마시는 물, 양치를 하지 않고 마셔도 건강에 문제없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치 전에 물을 마셔도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수면 중에는 구강 내 타액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입속 세균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양치를 하기 전은 입안의 세균이 증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바로 물을 마시게 되면 수면 중 쌓인 세균을 마시는 꼴이 된다. 그러나 이는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치과 권소연 교수는 “양치 전에 물을 마시는 건 크게 상관이 없다”며 “삼켰을 때 들어가는 곳이 바로 위인데, 위는 강력한 산성을 내기 때문에 위에서 대부분의 세균들이 다 죽는다”고 말했다.물론 구강 내 세균이 우리 몸에서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구강 내 세균을 삼켰기 때문이 아니다. 권소연 교수는 “치아는 뼈와 연결이 되어 있는 조직으로, 입안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을 때 구강 내 세균이 뼈 속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달이 된다”며 “이때 감염성 심내막염 등 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구강 내의 질병이 근원이 돼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말한다.따라서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 양치의 유무는 건강과 큰 관련이 없다. 그러나 구강 내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권소연 교수 역시 “입안에 균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막는 게 중요하다”며 “음식물을 섭취한 후와 잠들기 전 양치는 항상 꼼꼼하게 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입안의 균을 줄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실제로 건강에 여러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L씩 배출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7 17:49
  • 'K-뷰티' 미미박스, IPO 본격화… “세계적 뷰티 기업 도약”

    'K-뷰티' 미미박스, IPO 본격화… “세계적 뷰티 기업 도약”

    미미박스가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 공개(IPO)를 본격화한다. 미미박스는 27일(오늘) 이번 IPO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2012년에 설립된 미미박스는 ‘코덕’들과 함께 성장해온 K-뷰티 전문 기업이다. 매달 큐레이션 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회사를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 했다. 이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들 브랜드는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법 등으로 틱톡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0~30대 고객에게 인지도가 높다.특히 미미박스는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그 중 북미 매출이 50% 가까이 차지한다. 북미는 많은 뷰티 기업들의 선망 지역으로, 미미박스는 2014년 1월부터 지사를 설립해 독립적인 팀을 운영해왔다. 10년 동안의 꾸준한 투자로 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에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누니의 '립 오일'과 아이듀케어의 드라이 샴푸 '탭 시크릿'이 꾸준히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으로 런칭한 '카자'를 시작으로 ‘아이듀케어’ 등 미국 시장 전용 브랜드를 런칭하며 Amazon, ULTA, Macy’s, Nordstrom, JCPenney 등 미국의 주요 리테일 파트너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미미박스는 Formation 8, Goodwater Capital, Pear VC, Y Combinator 등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 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또한 한국·미국·중국·대만 4개 법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글로벌 시장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국내에 환원하며, 한국 화장품 사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해 K-뷰티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4/05/27 17:15
  • 핫초코는 다이어트의 적? '이렇게' 마시면 오히려 살 빠진다

    핫초코는 다이어트의 적? '이렇게' 마시면 오히려 살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단 음식이 당길 때가 많다. 이때 초콜릿을 따뜻하게 녹여 우유와 섞어 마시는 '핫초코'를 찾기 쉬운데, 먹자마자 죄책감에 빠지기 일쑤다. 하지만 핫초코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게 마시는 방법이 있다.핫초코의 주재료인 코코아 파우더는 섬유질 함량이 높다. 전체 성분 중 약 28%가 섬유질이다. 코코아 파우더의 3분의 1은 섬유질인 셈이다. 섬유질은 소화가 더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소화가 더디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고 식욕을 잠재울 수 있다. 따라서 식단에 섬유질 함량이 높을수록 음식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다. 실제 2015년에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섬유질 30g 섭취를 목표로 잡은 참가자 그룹은 1년 동안 평균 2.2kg 감량에 성공했다. 섬유질은 식욕 억제뿐 아니라 체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의 건강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 성인은 하루에 섬유질을 권장섭취량인 30g 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다만 코코아 파우더를 무작정 섭취한다고 해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코코아 파우더 제품은 당이 과도하게 첨가돼 있어 무가당 제품을 선택해 섭취해야 한다.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두 스푼(10g)과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 두 스푼을 따뜻한 우유 200mL에 넣어 잘 섞어 마시면 살찔 걱정 없이 달콤한 핫초코를 마실 수 있다.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10g은 열량이 20kcal, 섬유질 4g으로 다이어트에 마시기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한편, 코코아 파우더 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다양하다. 콩류, 견과류, 통곡물, 아보카도 등의 식품 또한 섬유질 함량이 높아 체중 감량 중이라면 이같은 식품을 식단에 넣어 함께 즐겨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5/27 16:35
  •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스타트… 의대증원 이슈 속 의대생 참여 '기대'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스타트… 의대증원 이슈 속 의대생 참여 '기대'

    보건의료 전문매체인 메디칼타임즈는 의대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학업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4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공모전 주제는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 의대증원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민국 의사로 산다는 것, 내가 꿈꾸는 미래의사의 모습 등 의대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공모전 참가대상은 전국 의과대학생이라면 개인 혹은 팀(4인 이하)로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휴학 중인 의대생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출품작은 영상물(10분 내외 혹은 웹툰, 카드뉴스(PPT형식) 중 하나를 택해 참여하면 된다.공모기간은 5월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토)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차 심사를 마친 작품에 대해 공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는 공모전의 공정한 심사평가를 위한 절차로 심사위원 평가 이외 공개투표 결과도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1차 작품심사와 온라인 투표는 9월 4일~11일까지 진행하며 9월 13일 당선작 발표 후 9월 28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상금은 총 2000만원으로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3팀 300만원, 우수상 6팀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 박상준 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의대생을 응원하기 위한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특히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확대 이슈가 있는 만큼 미래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의대생들의 생각도 담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후원하고 비아트리스(VIATRIS)가 협찬한다. 출품작 제출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제4회 의대생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5/27 16:29
  • 머크, 유전자 치료제 사업 강화… 8200억에 미러스 바이오 인수

    머크, 유전자 치료제 사업 강화… 8200억에 미러스 바이오 인수

    머크는 유전자 치료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생산용 시약 제조사 미러스 바이오를 약 6억 달러(한화 약 8200억 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이번 인수로 머크는 첨단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바이러스 벡터(운반체)’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현재 머크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바이러스 벡터 유형들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머크는 미러스의 운반체 제조 기술을 추가하면서 전임상~발매 단계의 바이러스 벡터 제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미러스 바이오는 세포·유전자 치료 생산에 사용되는 ‘형질주입 시약’을 개발·발매하는 제약사다. 형질주입 시약은 유전물질을 세포에 원활하게 주입하는데 도움을 주며, 세포ㆍ유전자 치료제를 위한 바이러스 벡터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러스 바이오는 ‘TransIT-VirusGEN’을 포함한 여러 형질주입 시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마티아스 하인젤 CEO는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같은 새로운 방식은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미러스 바이오의 기술과 머크의 바이오공정 전문성 및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바이러스 벡터 개발 및 제조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머크는 이번 인수를 위해 글로벌 투자 회사 KKR이 설립한 생명과학 플랫폼 회사로서 미러스 바이오를 운영 중인 감마 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맺었다. 머크는 이번 인수 절차가 올해 3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5/27 16:20
  •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인슐린 투여 말라"… 美 FDA 자문위, 노보 노디스크 '아이코덱' 승인 반대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인슐린 투여 말라"… 美 FDA 자문위, 노보 노디스크 '아이코덱' 승인 반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분비대사약물자문위원회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을 제1형 당뇨병에는 승인하지 말 것을 최근 권고했다.이는 인슐린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이점보다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성인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장기 지속형 인슐린 아이코덱의 이점이 저혈당 위험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7대 4로 표결했다. 다만 FDA는 일반적으로 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인슐린 아이코덱이 제1형 당뇨병에 승인되지 않더라도, 제2형 당뇨병에는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자문위원회 회의에 앞서 FDA 심사관은 인슐린 의존도가 높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저혈당 위험을 경고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 측이 제안한 방법을 뒷받침하는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FDA 자문위원회 세실리아 로우 왕 의장은 “현 시점에서 불충분한 데이터로 인슐린 아이코덱을 승인하는 것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임상시험에 방해가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인슐린 아이코덱은 3상 임상 시험에서 1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가 더 컸다. 하지만 반대로 인슐린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저혈당증도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50~80% 더 흔하게 발생했다.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4월 FDA에 인슐린 아이코덱을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신청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인슐린 아이코덱이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인슐린 아이코덱이 승인될 경우 ‘아위클리’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또 유럽에서는 올해 3월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인슐린 아이코덱 판매 허가를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은 인슐린 아이코덱이 허가되더라도 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될 것이며,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주 1회 투여로 위험보다 이점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5/27 16:17
  • 갑자기 소변에서 악취 진동… ‘이곳’에 문제 있다는 신호라고?

    갑자기 소변에서 악취 진동… ‘이곳’에 문제 있다는 신호라고?

    소변을 보고 나면 화장실에 냄새가 퍼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유독 그 냄새가 진하게 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소변 냄새로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4가지를 알아본다.◇탈수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탈수는 어떤 원인으로든 몸속 수분이 부족해 몸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소변 속 수분량도 줄면서 상대적으로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져 냄새가 강해진다. 가벼운 탈수라면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특히 탈수 현상은 수분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생기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는 게 좋다.◇방광염방광염이 있을 때도 소변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방광 속 세균이 소변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진다. 소변 냄새와 함께 ▲소변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하루 8회 이상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봐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치골 상부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세균성 질염여성의 경우 소변 또는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면 세균성 질염 때문일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질염이 생기면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많아지고,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긴다. 특히 성관계 후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세균성 질염도 항생제로 치료한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타킹과 레깅스,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재질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당뇨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면 당뇨병 신호일 수 있다. 과도하게 높은 혈당 때문에 소변에 당이 섞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갈증이 자주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에 자주 가고, 체중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당뇨병은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 치료한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7 16:09
  •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2024년 미디어 아카데미' 개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2024년 미디어 아카데미' 개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의료·보건복지·제약바이오 분야 기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의료·보건복지·제약바이오 분야 언론인의 전문성 함양과 취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앞서 의기협은 올해 삼성언론재단이 후원하는 2024년 언론인 연구모임에 선정된 바 있다.첫 번째 강좌는 5월 29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한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이 강사로 나선다.김 이사장은 '의료대란 속 한국 응급의료의 현실'을 주제로 한 이날 강좌에서 의정 갈등 사태의 현황, 전공의 사직 이후 응급실의 상황, 환자 진료와 관련한 타 진료과와의 관계 등을 발표한다.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강좌에 참여하는 언론인들은 의대 증원 논란이 빚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현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되는 미디어 아카데미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킹이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5/27 15:43
  • 칫솔 뚜껑 끼울까, 말까?​ 세균 증식 막으려면…

    칫솔 뚜껑 끼울까, 말까?​ 세균 증식 막으려면…

    위생을 고려해 칫솔에 뚜껑을 끼워두는 경우가 많다. 칫솔 뚜껑이 변기 물을 내릴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세균 입자들로부터 칫솔을 보호해 준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치과협회는 칫솔 뚜껑이 오히려 세균을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미국 퀴니피악대학교가 지난 2015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칫솔 뚜껑은 세균 증식을 촉진한다. 양치 이후 물기를 머금고 있는 칫솔모에 뚜껑을 끼우면 칫솔모가 제대로 건조되지 못하고 습한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세균과 곰팡이에게는 번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다.칫솔은 통풍이 잘되는 큰 서랍장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물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욕실에 창가가 없다면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배치하거나 큰 서랍장에 넣어 충분히 건조될 수 있게 해야 한다.미국치과협회 전문가 대다수는 칫솔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칫솔 두 개를 사용하면 칫솔 한 개마다 최소 하루의 건조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칫솔꽂이 하나에는 하나의 칫솔만 보관하는 게 좋다. 칫솔모끼리 닿으면 교차 오염이 일어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한 개 칫솔에 번식하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교차 오염이라 말한다.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칫솔을 여러 개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최소 5cm 이상 떨어뜨려 둬야 한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 2024/05/27 15:27
  • 비만약 위고비, 당뇨 앓는 신부전 환자에도 효과

    비만약 위고비, 당뇨 앓는 신부전 환자에도 효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해 만성 신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신부전과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는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조절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를 모방한 단백질이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캐서린 터틀 교수는 유럽신장학회에서 임상 3상 ‘SELECT’ 시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SELECT 3상 시험은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이미 성공적인 상황에서 위약군을 배제한 채 일부 환자들에게만 세마글루티드를 투여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0월 조기 중단됐는데, 그 시험의 결과가 최근 공개된 것이다.임상에는 제2형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을 모두 앓는 환자 35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3년간 매주 세마글루타이드 주사를 맞았고, 나머지 절반은 매주 위약을 맞았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약한 환자는 투석 또는 신장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24% 떨어졌다. 또 세마글루티드 투약군은 위약군에 비해 심장마비를 포함한 주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9% 낮았으며, 연구 기간 동안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20% 낮았다.다만 세미글루티드를 연구하는 학자들도 이 약물이 신장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원리를 알아내지는 못했다. 또 임상시험 참가자의 약 3분의2가 백인 남성이라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임상 결과를 발표한 터틀 교수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이 광범위한 혜택을 본다는 사실에 황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연구를 검토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사미르 파리크 신장 전문의는 “신장병과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이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은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신장 혈관이 손상되면서 만성 신부전으로 악화하기 때문이다. 신장이 손상되면 혈액의 노폐물이 축적되며, 이는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해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5/27 15:06
  • 암 생존자 곧 300만이지만… “2차암 위험, 성별·연령에 따라 달라”

    암 생존자 곧 300만이지만… “2차암 위험, 성별·연령에 따라 달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 위험이 첫 암 발생 연령, 성별, 암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국내 연구팀의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진단 및 치료 기술 발전으로 국내 암 생존자는 2019년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곧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만큼 2차암을 겪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2차암이란 암 치료 후 장기 생존 시 또 다른 암이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그동안 1차암과 2차암 사이 연관성에 대해 체계적‧통합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는 드물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 연세대 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차암을 유발할 수 있는 1차암의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2009~2010년 사이 새롭게 암을 진단받은 성인 암 환자 약 38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것이다. 이 중 5년 이상 생존한 약 26만 명을 대상으로, 1차암 진단 5년 이후 발생한 2차암 유병률과 일반인구에서 발생한 1차암 유병률을 국제질환분류법에 따라 23개 암종별로 구분하고, 나이 및 성별을 고려해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암 생존자의 2차암 발생은 일반인구의 암 발생과 마찬가지로 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 등의 다빈도암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암 발생 연령이 40세 미만인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차암 발생 연령이 고령일수록 2차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나이, 성별에 따라 2차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도 확인됐다. 특히 흡연과 관련된 후두암‧두경부암‧폐암‧식도암 등 발생 위험은 해당 암 생존자에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일부 유전성 암에 의해 고위험으로 나타나는 암의 조합도 발견되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생존자의 난소암 위험, 대장암 생존자의 자궁암 위험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신장암 생존자의 췌장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든 암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통합적 분석을 시행한 아시아 첫 연구”라며 “환자의 1차암 발생 연령 및 성별, 암종에 따라 2차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가 확인됐으므로 암 생존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암 검진‧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암 조합의 원인‧예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암 전문 국제학술지인 ‘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 2024/05/27 14:40
  • 최화정, 식후 디저트로 ‘이 음식’ 추천… 건강에 어떤 효능 있길래?

    최화정, 식후 디저트로 ‘이 음식’ 추천… 건강에 어떤 효능 있길래?

    방송인 최화정(63)이 식후 디저트로 묵은지와 누룽지를 추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김치장인 홍진경도 기절한 최화정의 개운한 ‘묵은지볶음’ (+티슈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최화정은 “디저트는 단 케이크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묵은지를 볶고, 누룽지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무엇을 먹던 묵은지와 누룽지로 마무리를 하면 너무 개운해서 잘 때까지 먹은 게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추천한 디저트 메뉴, 누룽지와 묵은지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누룽지, 식후 소화에 도움누룽지는 밥이 눌러붙어 만들어진다. 밥솥 아래쪽 온도가 220~250도까지 올라간 상태로 내버려두면 솥에 맞닿은 밥이 누런 갈색으로 변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을 거치며 갈색 색소인 멜라노이딘이 생기는 게 원인이다. 이렇듯 갈변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들은 항산화‧항균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숭늉은 천연 소화제라는 말이 있듯이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점이 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 만들어지는데, 이중 덱스트린이 소화를 촉진한다. 아미노산과 식이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중화해주기도 한다.다만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누룽지나 숭늉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누룽지는 당질 위주로 구성된 식품이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실제로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팀이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GI) 추정치를 산정한 결과, 누룽지의 GI는 72로 추정됐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 혈당 수치가 빨리 오른다. 보통 GI가 70 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된다.◇적당히 발효된 김치, 유산균 풍부해묵은지는 오래 발효된 김치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30여 종 이상의 유산균이 생긴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 미생물의 증식을 촉진하고, 바이러스의 형성을 막는 효과를 낸다. 한국식품과학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200g 김치를 섭취하는 동안 장내 유익 효소가 증가했고, 유해 효소는 감소했다. 그러나 부산대 김치 연구회 박건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익은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하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들 수 있다. 배추를 3% 염도로 담가 5도 정도에서 2~3주 숙성했을 때 김치의 맛과 건강 효과가 뛰어난 상태가 된다.다만 김치는 기본적으로 염장식품이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어야 한다. 1회 40~60g 정도를 섭취하고,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칫국물은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위염 등을 앓고 있다면 한 번 섭취할 때 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초록색‧파란색‧검은색 곰팡이가 핀 김치는 먹어선 안 된다. 김치가 부패했다는 뜻으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 독소는 간, 콩팥 등에 손상을 익힐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5/27 14:33
  • '이곳'에 돈 쓰는 사람, 외로움 덜 느낀다

    '이곳'에 돈 쓰는 사람, 외로움 덜 느낀다

    물질보다 경험을 사는 데 돈을 지출하는 게 외로움 완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주립대와 공동 연구진은 일곱 차례에 걸친 실험을 통해 14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비 패턴과 외로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물질' 구매에 돈을 쓴 그룹과 '경험'에 돈을 지불한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후 이들은 사회적 연대감 등 외로움의 정도를 나타내는 항목을 담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물질에 돈을 지출한 그룹보다 경험에 돈을 지출한 그룹의 외로움 정도가 낮았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등 경험에 돈을 쓴 그룹에서 사회적 유대감이 더 강하게 드러났다. 특정 상황을 공유하면서 지인뿐 아니라 초면인 사람들과도 동일한 경험이 있다는 유대감과 소속감이 형성돼 외로움이 완화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험에 돈을 지출한 그룹은 물건 구매를 한 그룹보다 참가자 본인의 정체성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경험이 자신의 정체성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연구진은 "내가 구매한 물건보다 내가 참여한 행동이 정체성에 큰 영향을 준다"며 "다른 사람과 같은 물건이 있다고 유대감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주립대 심리학과 아밋 쿠마르 교수는 "신제품 홍보를 구상하고 있는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제품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부각해도 좋을 것"이라며 "이런 홍보 방식은 사회적 연대감을 향상하고 소비자의 장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브랜드 충성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행동 결정 저널(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5/27 14:28
  • 1611
  • 1612
  • 1613
  • 1614
  • 1615
  • 1616
  • 1617
  • 1618
  • 1619
  • 16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