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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대전 치렀던 ‘104세’ 男, “이 음식 매일 먹는다”… 장수 식품 3가지, 뭘까?

    2차대전 치렀던 ‘104세’ 男, “이 음식 매일 먹는다”… 장수 식품 3가지, 뭘까?

    최근 북아메리카 내셔널 하키 리트(NHL)에서 색소폰으로 미국 국가를 연주해 화제를 모은 도미닉 크리텔리(104)가 평소 섭취하는 장수 식품 세 가지를 꼽았다.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는 도미닉 크리텔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인 2차대전 참전용사인 그는 지금도 매일 최소 한 시간씩 색소폰을 연주할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암과 같은 중증 질환에 걸린 적도 없다. 그의 딸 낸시 맥러플린은 "아버지는 완벽하게 건강하며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낸시 맥러플린에 따르면,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과일과 채소,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랐고, 지금도 그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평생 섭취해 온 식품은 민들레 잎, 올리브유, 레드 와인이다.민들레 잎은 비타민 A·B·C·E·K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칼륨이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노폐물, 과도하게 분비된 담즙 등을 배출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민들레 잎은 염증 반응 중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해 신체의 염증 반응을 조절한다.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클로로겐산도 함유돼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민들레 잎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재료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완화,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를 한 번만 압착해 불순물 함량이 낮고 영양성분이 뛰어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골밀도를 높여 골절 위험을 낮춘다. 혈당 수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폴리페놀이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해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개선한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도 있다.레드 와인은 포도 껍질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에 따르면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았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는 와인 속 항산화 성분이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과음은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비롯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 10g 기준 성인 남성은 하루 4잔 이하, 여성은 2잔 이하를 저위험 음주로 제시한다. 와인은 150mL 와인잔 기준으로 하루 한두 잔이 적절하다. 도미닉 크리텔리는 평소 레드 와인 반 잔을 식사에 곁들이고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9 11:32
  • 75세 이상 노인 절반이 '복부비만'… 당뇨·고혈압 위험 커진다

    75세 이상 노인 절반이 '복부비만'… 당뇨·고혈압 위험 커진다

    국내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증가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13∼2023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2013년 39.3%에서 2023년 50.2%로 10.9%포인트 상승했다.성별로 보면 여성의 유병률이 55.4%로, 남성(42.2%)보다 높았다.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를 초과한 경우를 말한다.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비만학회는 허리둘레를 6단계로 나눠 1~3단계를 정상, 4~6단계를 복부비만으로 분류한다. 중간 단계인 3단계(남성 85∼89.9㎝·여성 80∼84.9㎝)와 비교했을 때, 6단계(남성 100㎝ 이상·여성 95㎝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1.1배, 2형 당뇨병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이상지질혈증은 1.1배 높았다.복부비만뿐 아니라 전체 비만 유병률도 함께 증가했다. 비만학회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의 비만 유병률은 2013년 32.6%에서 2023년 34.9%로 상승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비만학회는 노년층 복부비만 증가 원인으로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을 꼽았다. 특히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은 체중이 정상이어도 내장지방이 증가해 복부비만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비만학회는 "규칙적인 식사, 균형 잡힌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예방의 핵심"이라며 "비만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노인질환장가린 기자2026/02/19 11:14
  • “맛있는데 열량 낮아”… 박준면은 ‘이 음식’ 밥도둑으로 꼽던데, 뭐지?

    “맛있는데 열량 낮아”… 박준면은 ‘이 음식’ 밥도둑으로 꼽던데, 뭐지?

    배우 박준면(49)이 양배추와 곁들여 먹기 좋은 쌈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는 ‘참치 쌈장과 양배추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박준면은 “보기에는 이래도 밥도둑”이라며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 요리를 선보였다. 박준면은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삶으면 (삶기) 너무 쉽고, 푹 퍼지지 않는다”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양배추를 찌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많이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고 오래 두고 먹어도 된다”며 고추장과 된장, 땅콩잼, 매실청, 참치 등을 활용해 쌈장을 만들어 양배추와 곁들여 먹었다. 이날 박준면이 소개한 양배추찜과 참치 쌈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열량은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월런공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량을 높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 섭취를 늘린 그룹은 평균 6.5kg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쌈장 역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마늘, 양파, 참기름 등을 섞어 만든 전통 양념이다. 쌈 채소와 함께 적정량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고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쌈장에 참치, 두부, 견과류 등을 추가하면 쌈장과 양배추에 부족한 영양소가 보충되고 포만감이 오래간다. 박준면의 쌈장 레시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박준면처럼 쌈장에 참치와 땅콩버터를 넣으면 식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참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비타민,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땅콩버터 역시 약 80%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 식품이다.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 가게 한다. 다만 쌈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양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g당 2600mg 이상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다이어트에도 안 좋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5%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하위 25% 그룹에 비해 비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양배추 역시 과다 섭취하면 복통, 설사,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하루에 양배추는 약 200~300g 내로, 쌈장은 양배추에 간이 더해질 정도로만 찍어서 섭취하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6/02/19 11:12
  • ‘14kg 감량’ 케이윌, 달라진 비주얼… “‘이것’ 덕분에 빠졌다”

    ‘14kg 감량’ 케이윌, 달라진 비주얼… “‘이것’ 덕분에 빠졌다”

    가수 케이윌(44)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8일 케이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이 쪘을 때보다 14kg이 빠졌다”며 “지금은 3kg 정도 다시 올라 11kg 감량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한창 살이 찔 때 이대로 나를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위고비를 시작했다”며 “근데 위고비에 실패했는데 어처구니없이 요요가 왔다”고 했다.이어 “위고비가 나에게 준 건 술맛을 없게 해준 거다. 서운하고 슬퍼서 약을 끊었더니 살이 다시 쪘다”며 “술맛이 돌아왔고 요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후 운동과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갔다는 케이윌은 “그때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고 두 달 만에 14kg을 뺀 것”이라고 했다.이 과정에서 마운자로를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케이윌은 “사실 위고비할 때는 큰 의지가 없었고, 마운자로 할 때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보조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제일 뿐”이라며 “운동은 운동대로 했고, 1일 1식을 했더니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케이윌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방법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한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방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또 영양 부족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게 좋다.한편, 마운자로는 일라이릴 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리노트로픽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가졌다. GLP-1과 GIP는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 감소를 통한 식욕 조절, 포만감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19 11:09
  • “유익균 늘리고 염증 없애”… 장 건강에 그만인 ‘이 과일’, 뭐지?

    “유익균 늘리고 염증 없애”… 장 건강에 그만인 ‘이 과일’, 뭐지?

    달콤한 과일로도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해외 건강 전문 매체 ‘헬스’는 베리류, 키위 등을 활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일에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수용성 섬유질은 소장에서는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이러한 수용성 섬유질이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도달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단쇄지방산(SCFA)을 생산하는데, 이들 중 부티르산은 장 상피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장 점막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인다. 또한 불용성 섬유질은 대변의 부피를 늘려 배변을 돕는다. 매일 과일을 섭취하여 섬유질을 충분히 공급하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베리류=라즈베리와 블랙베리는 컵당 약 8g의 섬유질을 함유해 하루 필요량의 4분의 1 이상을 충족한다. 베리류에는 폴리페놀 항산화제가 풍부해 장 염증을 완화하고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다. ▷키위=키위는 변비에 특히 탁월하다. 매일 2개씩 4주간 섭취한 경우 장 불편감이 완화되고 배변 빈도가 증가했다는 연구 기록도 있다. 키위에 풍부한 수용성 섬유질은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라파이드’라는 성분은 장운동을 돕는다.▷파파야=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페인’이 풍부해 고기, 생선을 소화할 때 도움이 된다. 파파야 추출물은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장 내 염증을 줄인다. ▷아보카도=아보카도 한 개(약 200g)에는 13g이 넘는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이 모두 풍부해 편안한 배변 활동을 돕고, 유익균 성장과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한다.▷사과=펙틴 등 수용성 섬유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대장 내 유익균을 늘린다. 또한 사과의 폴리페놀·비타민C는 세포 손상을 막아 대장암 위험을 낮춘다. ▷배=배 한 개(약 230g)에는 7g 이상의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또한 ‘소르비톨’이라는 천연 당알코올은 주변 수분을 끌어들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장 건강을 개선한다. 이렇듯 과일은 당분도 많지만 변비와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주성분 중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장 점막을 보호하고 장벽을 강화한다. 이에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2컵 분량의 과일 섭취를 권장한다.아울러 과일만 먹어도 되지만 요거트나 견과류 등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가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2/19 11:07
  •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으로 단축… 위반 시 500만원 과태료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으로 단축… 위반 시 500만원 과태료

    오는 21일부터 전공의의 최장 연속 근무시간이 기존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수련병원에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개정안이 시행된다. 다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 28시간까지 연속 근무가 허용된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12월 30일 법안 공포에 따른 후속 조치다. 연속 근무시간 단축을 비롯해 임신한 전공의 보호 조항 등이 2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개정안은 연장·야간·휴일 근로 기준을 근로기준법에 따르도록 명확히 했다. 여성 전공의의 출산 전·후 휴가와 유·사산 휴가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한다. 또 육아·질병·입영 등으로 휴직한 전공의가 복직할 경우, 기존에 수련하던 병원과 동일 과목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했다.정부는 주당 근무시간 단축도 병행 추진한다. 현재 주 80시간인 근무 상한을 4주 평균 72시간 이내로 줄이는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는 27일까지 모집 중이다. 휴가·휴직 기간은 근무시간 산정에서 제외된다. 다만 응급상황, 교육 목적, 인수인계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주당 8시간 추가 근무를 허용한다.복지부는 2017년 전공의법 시행 이후 근무시간이 점진적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긴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전공의 소진과 필수의료 기피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실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77.7시간이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전국전공의노동조합 근로실태조사에서도 ‘주 64시간 이상~72시간 미만’이 27.4%로 가장 많았고, ‘72시간 이상~80시간 미만’이 25.2%로 뒤를 이었다. ‘80시간 이상~88시간 미만’도 14.9%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주 72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했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 2026/02/19 11:05
  • 정부, 전공의 수련·평가 전담기구 추진… “미국 ACGME 모델 참고”

    정부, 전공의 수련·평가 전담기구 추진… “미국 ACGME 모델 참고”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전공의 수련 평가·관리 전담기구 설립을 추진한다.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환경 평가 운영의 독립성 확보, 평가 기능 일원화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환경 평가를,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학회가 수련 실태를 조사하는데 이를 합치려는 것이다.정부가 참고 사례로 제시한 곳은 미국의 전공의·전임의 수련병원 인증 기관인 ACGME(미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이다. ACGME는 미국의 전공의와 전임의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민간 기구로, 현지 의사 수련과 공중 보건의 중심축을 맡고 있다.ACGME는 효과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수련 현장이 준수하는지 감시한다. 해당 기준은 교수 외에 전공의 대표, 비의료인 공익 위원 등이 포함된 분야별 위원회에서 만든다. 기준 준수 여부는 단순 서류 검토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 등을 통해서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정기적인 피드백을 ACGME에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을 개선한다.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의학회의 연구를 토대로 수련 콘텐츠를 구성하고, 각 수련병원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하는 자료로 수련 환경을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전공의가 수련 기간에 몇 명의 환자를 봤는지 등을 형식적으로 평가한 뒤 수련을 이수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전공의들은 배우고 싶은 게 있어도 못 배운다고 토로하고, 교수들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전공의들이 수료하고 있다고 토로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ACGME는 전공의 개인별로 역량의 향상 정도를 계속 추적하면서 평가하고, 피드백 시스템도 잘 돼 있다"며 "실제로 전공의 역량이 향상됐는지 세밀하게 평가하려면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와 의학회의 역할을 통합해 새 기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과정 개선에도 착수한다. 전공의 수련 교과 과정 개선, 지도 전문의 역량 개발·교육, 수련병원 교육·컨설팅 지원 등에 올해 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의료계소식신소영 기자 2026/02/19 10:59
  • “객혈하고 머리카락 빠져”… ‘살인 곰팡이’ 감염된 30대 女, 무슨 사연?

    “객혈하고 머리카락 빠져”… ‘살인 곰팡이’ 감염된 30대 女, 무슨 사연?

    에어컨 내부에 번식한 곰팡이로 인해 발진과 탈모, 피가 섞인 구토 등 심각한 증상을 겪은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메르세데스 브룩(30)은 2024년 여름 새 임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입주 직후 침대 위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문제가 발생했고, 관리 회사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약 3개월간 물이 얼굴 위로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졌다.이후 브룩의 팔에 좁쌀처럼 작은 발진이 생겼고, 이는 전신으로 번졌다. 샤워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으며 한 달 만에 체중이 약 15파운드(약 7kg) 줄었다. 피를 토하고 두 달 넘게 생리가 멈추지 않는 등 신체 리듬도 완전히 무너졌다. 그는 “강아지도 털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며 “3개월쯤 됐을 때 머리카락이 절반이나 빠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 계속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병원에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가능성까지 의심할 정도로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혈액 검사 결과, 체내 곰팡이 관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가 집 에어컨을 점검해 보니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가득했다. 결국 그는 거주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을 이유로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건물 관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사건은 지난 7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그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곰팡이는 섭씨 25~30도, 습도 60~80%의 조건에서 가장 활발히 번식한다. 에어컨·세탁기 내부나 욕실 타일 틈, 가구 뒤나 창틀 주변의 벽지처럼 습기가 쉽게 차는 공간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자 크기가 작은 곰팡이 포자는 코와 기관지에서 완전히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낮은 곰팡이 농도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천식 악화의 원인이 된다. 뉴질랜드 매시대 공중보건학과 교수인 제로엔 도우즈는 호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실내 습도가 높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이 저하되고 천식 같은 만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미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이처럼 실내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건강에 영향을 줘 계절과 관계없이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도 내부에 남은 습기로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여름철 사용 후 송풍 기능으로 충분히 건조하지 않았다면 오염 위험이 커진다. 겨울철에도 한두 달에 한 번 30분 정도 작동해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는 섭씨 18~21도, 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고 하루 세 차례 이상 10분 이상 환기해 결로를 줄이는 것이 곰팡이 증식을 막는 기본 수칙이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2/19 10:53
  • 선재 스님, “밀가루 먹을 땐 ‘이것’ 같이 먹어”… 소화 잘 된다

    선재 스님, “밀가루 먹을 땐 ‘이것’ 같이 먹어”… 소화 잘 된다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선재 스님이 밀가루 섭취로 인한 부기 완화를 위해 호박을 함께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17일 MBC‘밥상의 발견’에 선재 스님이 출연했다. 선재 스님은 “육식을 하지 않다 보니 밀가루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며, 스님들이 밀가루를 좋아해 밀가루에 ‘스님들의 미소’라는 뜻의 ‘승소(僧笑)’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전했다. 다만 밀가루는 반죽 과정에서 잘 뭉치는 성질이 있어, 섭취 후 체내에서도 쉽게 뭉쳐 부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호박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호박 반죽을 만들어 단호박 수제비, 칼국수, 짜장면 등을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해 부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호박은 소화를 돕고 이뇨 작용이 뛰어나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해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다이어트나 수술 후 부종 개선을 위해 호박즙을 섭취하기도 한다.특히 선재 스님이 사용하는 단호박은 부기 완화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다. 단호박에 풍부한 비타민A는 시각 색소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페놀산,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 단호박에 함유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0:51
  • 모델 김진경, “집에 ‘이 과일’ 항상 챙겨 놓는다”… 뭘까?

    모델 김진경, “집에 ‘이 과일’ 항상 챙겨 놓는다”… 뭘까?

    모델 김진경(28)이 임신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아보카도를 추천했다.지난 13일 김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토스트 레시피 공개했다. 김진경은 토스트 재료로 아보카도를 추천하며 "임신부가 아보카도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늘 챙겨놓는다"고 했다. 아보카도는 건강에 어떤 효능이 있을까.아보카도는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데,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켜 체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또 100g의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5%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 개선에도 좋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 엽산,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보카도 속 영양소가 태아의 신경관 발달, 혈압 조절, 면역 기능 발달과 관련된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 결과도 있다.아보카도는 으깨서 식빵 위에 펴 바른 뒤 소금, 후추, 레몬즙으로 간을 해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거나, 샐러드, 스무디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다만, 아보카도는 100g당 16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한 번에 아보카도 약 3분의 1 정도인 50g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10:50
  • 성시경, 광고 찍으려 다이어트… 챙겨 먹은 ‘두 가지 음식’ 뭘까?

    성시경, 광고 찍으려 다이어트… 챙겨 먹은 ‘두 가지 음식’ 뭘까?

    가수 성시경(46)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일간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사실 3일 뒤에 광고 촬영이 잡혀 있어서 20일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며 “물론 유튜브 촬영도 있고 먹는 촬영도 있었지만, 진짜 스님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의 마음을 알겠더라”라며 “몸도 좀 만들고 체중 감량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다이어트 식단과 관련해 “원래 다이어트할 때 식단을 안 한다”며 “그냥 저녁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는 고구마, 달걀 같은 것도 먹으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며 “살은 필요 이상으로 누리고 행복해서 찐 거고, 살을 빼려면 불행해야 한다”고 했다.성시경이 먹었다는 고구마와 달걀은 모두 다이어트 중 추천하는 식품이다. 둘 다 포만감이 커 이후 과식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다만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삶은 고구마나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인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여기에 그릭요거트나 견과류, 채소 등을 더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보완돼 포만감과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2/19 10:48
  • 분만 60% 고위험 임신·태아 기형인데… ‘월 분만 300건’ 달성 서울아산병원

    분만 60% 고위험 임신·태아 기형인데… ‘월 분만 300건’ 달성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전체 분만 환자 중 중증 임신중독증, 태반조기박리, 자궁 내 성장제한 등 고위험 임신과 태아기형 비중이 60%에 달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지난 1월 한 달간 분만 329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갈등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잇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산모와 태아들을 책임져왔다. 그 결과, 월 평균 200건의 분만을 꾸준히 시행하며 국내 ‘빅5’ 병원 중 가장 많은 분만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 고난도 분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메이요 클리닉(200건), 메사추세츠종합원(300건)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이처럼 서울아산병원이 고난도 분만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된 총 6999건의 분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분만 중 고위험 임신 및 태아기형이 4163건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이는 분만 환자 10명 중 6명이 고위험군이었음을 의미한다.세부적으로는 ▲조기진통 461건 ▲조기양막파수 723건 ▲중증 임신중독증 288건 ▲태반조기박리 51건 ▲전치태반 468건 ▲양수과다·과소증 155건 ▲자궁경부무력증 163건 ▲자궁 내 성장제한 298건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한 고난도 케이스가 주를 이루었다.특히, 중증도가 높은 태아기형의 경우 3년간 1517건에 달했다. 이는 선천성 심장 기형, 횡격막 탈장 등 정확한 산전 진단과 출생 직후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수적인 국내 중증 태아 치료의 상당 부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이처럼 위험도가 높은 분만을 주로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분만 및 치료를 진행했다. 이는 분만장,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중환자실 등 현장에서 24시간 환자 안전을 지키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노력과 그동안 축적된 임상 경험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이밖에도 환아의 증상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시스템을 통해 출생 직후 신생아 중환자 케어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중증 신생아의 생존율과 예후를 크게 개선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원혜성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장은 “전체 분만 중 절반 이상이 고위험 임신·태아기형인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월 분만 300건 기록은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밤낮없이 헌신한 모든 의료진이 함께 일궈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생아과를 비롯한 유관 진료과와 긴밀히 협진하고 태아치료센터 고도화 등을 통해 고난도 분만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며 고위험 산모와 태아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산오상훈 기자 2026/02/19 10:40
  • 아토피 가려움증, ‘인공 피부’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아토피 가려움증, ‘인공 피부’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국내 연구진이 환자의 피부 환경을 구현한 ‘차세대 3차원 인공 피부 모델’을 개발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특수한 병변 환경을 실험실에 재현해 치료제 효과를 규명하고, 나아가 개인 맞춤형 신약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락균 교수 연구팀은 인천대 박경민 교수, 고려대 최정민 교수팀과 공동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미세환경을 실제 피부와 유사하게 재현한‘3차원 인공 피부 모델’을 개발했다.기존 아토피 연구는 주로 2차원 세포 배양이나 동물 실험을 통해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는 구조세포와 면역세포의 상호작용, 특유의 저산소(Hypoxia) 환경 등 실제 환자의 피부 조직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병태생리를 반영하지 못해 약물 반응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려움은 단순한 염증 반응이 아니라 피부 구조세포, 면역 반응, 감각 신경이 얽힌 복합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실험 플랫폼은 부족했다.연구팀은 먼저 아토피 환자의 피부 조직을 세포 단위에서 분석하는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해 가려움 유발 인자를 과발현하는 특정 섬유아세포(COL6A5⁺) 아형을 찾아냈다. 이 세포들은 감각 신경과 상호작용하며 만성 가려움을 유발할 가능성을 보였다.이어 젤라틴 기반의 특수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이 세포들이 생존할 수 있는 3차원 구조체를 제작했다. 이 모델은 산소 확산을 정밀하게 제어해 환자의 병변과 유사한 저산소 상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아토피 피부염의 핵심 면역 자극 인자를 적용해 실제 질환과 유사한 염증·저산소 미세환경을 재현했다.연구 결과, 이 인공 피부 모델 내에서 저산소 환경에 노출된 세포들은 가려움 관련 인자를 급격히 내뿜었으며, 함께 배양된 감각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토피의 핵심 증상인 가려움증이 피부 구조-면역체계-신경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함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다.이번 연구는 환자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임상 현장과 실험실의 간극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동물 실험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인간 질환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어, 향후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 평가와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기술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김락균 교수는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어 임상 현장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아토피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전반의 치료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즈(Bioactive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2026/02/19 10:28
  • 건강보험에 쏟아부은 세금, 5년 새 30% 늘었다… 지난해만 12조5000억원

    건강보험에 쏟아부은 세금, 5년 새 30% 늘었다… 지난해만 12조5000억원

    최근 5년간 건강보험에 투입된 국고지원금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은 12조4913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1년 9조5720억 원과 비교해 30.5% 증가한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0조4992억 원, 2023년 10조9702억 원, 2024년 12조1658억 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김미애 의원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으로 메우는 방식은 국민 부담을 다른 형태로 전가하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며 "국고지원 확대 논의에 앞서, 재정 누수가 발생하는 영역부터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타장가린 기자2026/02/19 10:00
  • 통증을 다스려야 ‘인간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아미랑]

    통증을 다스려야 ‘인간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아미랑]

    통증은 누구나 고통스럽습니다. 통증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만, 통증을 느끼면서 억지로 참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암으로 인한 통증이란, 암세포로 인해 주변 조직이 파괴되거나 압박을 느끼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직접적인 통증과, 그에 연관돼 공포를 느끼는 것 모두를 말합니다.암 환자 모두가 통증을 똑같이 느끼는 건 아닙니다. 통증에 대한 강도는 사람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도 다양하고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생기는 고통도 큽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주변 조직이 단단해져 죄는 듯한 압박을 느낍니다.만약 암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면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건 물론, 생각·대화·거동을 제대로 못 해 생활 자체를 침범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새 아파서 잠을 못 잘 정도면 어떤 약을 써도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먼저 통증을 다스려 인간적인 생활부터 하도록 하는 게 순서입니다. 통증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육체적인 고통을 느낀다면 진통제를 먹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 생겨도 진통제 먹기를 두려워합니다. 선입견 때문입니다.통증을 호소하면 의사가 원인이 되는 암 치료에 전념하지 않고 통증 치료에 관심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통증이 질병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두려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 나중에 중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처음부터 진통제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나중에 정말 아플 때 약이 듣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 이런 것들 때문에 통증 치료를 주저합니다.하지만 통증 앞에 미련스러운 곰이 돼선 안 됩니다. 통증은 참을 만하면 참지만 참지 못할 정도가 되면 적극적으로 다스려야 오히려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으로 잠을 못 자거나 식사를 못 하면 몸은 더욱 쇠약해집니다. 암을 이겨낼 힘이 없어지는 겁니다.정말로 아파서 진통제를 쓸 때 절대로 중독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진통제 처방을 내릴 때 세계보건기구의 3단계 진통제 사다리에 의한 처방을 내립니다. 경미한 통증일 때는 비마약성 진통제와 진통 보조제, 중등도의 통증에는 약한 마약성 진통제나 비마약성 진통제나 진통 보조제, 심한 통증일 때는 강한 마약성 진통제나 비마약성 진통제나 진통 보조제를 처방합니다.진통 보조제는 진통 효과를 강화해주며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진통제를 투여하면 의사들은 일정 시간을 지켜보면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용량이 적정한지 진통제가 잘 듣는지 등을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들은 진통제 처방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안하다면 어떤 진통제를 투여하는지 물어봐도 좋습니다.정리하면, 견딜 만한 데까지는 통증을 참고, 견디지 못할 정도면 진통제를 처방받고, 통증 자체를 덜 느끼려고 노력하세요. 마음을 담대하게 먹으면 고통을 덜 느끼게 됩니다. 겁이 많은 사람이 두려움을 훨씬 크게 느끼고 통증도 더 많이 느낍니다. 환자가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보호자는 옆에서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정신과 영혼이 고통을 모르면 육신의 고통은 훨씬 줄어듭니다.암 환자들은 육체적 고통 못지않게 정신적 고통도 많이 겪습니다. 돈이 없어서 불안하고 직업을 잃어 허탈하고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 이런 정신적인 고통까지 다스려야 암 환자에게 인격적인 삶이 주어집니다.모두 마음이 평안한 한 주 보내시고, 덩달아 몸도 편안하길 기원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2/19 09:00
  • 아침마다 물에 ‘이 가루’ 타 마셔라… 지방 태우고, 암 예방 효과

    아침마다 물에 ‘이 가루’ 타 마셔라… 지방 태우고, 암 예방 효과

    맹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큐민을 타서 마셔보자.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큐민은 씨앗류 향신료로, 약간 쌉쌀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요리에 첨가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물에 우려 차로 마셔도 좋다.큐민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2015년 큐민과 지질 강하제를 비교한 결과,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체중, 인슐린 대사, 체질량지수를 비슷한 정도로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머시 메디컬 그룹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팔 마니캄은 “큐민은 지방 연소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며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좋다”고 말했다.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도 있다. 2023년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큐민 추출물이 뼈암 세포의 회복을 돕는 효과를 보였다. 간암,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할 가능성도 확인됐다. 또 국제 보건 과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약 45일간 큐민 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큐민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 1~2L에 큐민 1~2티스푼을 넣고 우리면 된다. 이후 큐민 씨를 건져내고 마신다. 전날 밤에 씨를 물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아침 공복에 마셔도 된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한두 잔만 마시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19 08:00
  • 집안일 하고 아픈 손가락, 병원 꼭 가야 해? ‘이것’ 하면 좀 낫다

    집안일 하고 아픈 손가락, 병원 꼭 가야 해? ‘이것’ 하면 좀 낫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손가락 마디가 붓고 아프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윤재웅 정형외과 전문의가 만성적인 손가락 관절 통증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어깨·손가락 ‘마디마디’ 아픈 5070 필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성미는 “중년 여성들은 손 관절 아픈 사람들이 많다”며 “손을 치아로 씹는 것처럼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웅 전문의는 류마티스나 통풍 같은 특이 질환이 없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와 손가락 과사용으로 인한 손 관절염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윤 전문의는 "여성들이 집안일을 하는 비중이 높다"며 "손을 많이 써서 그렇다"고 했다.노화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발생한다. 여기에 손가락 힘줄과 인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미세 손상이 쌓여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밤에는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관절 주변 조직이 수축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과 강직감이 더 뚜렷해진다.이 같은 증상은 가사 노동 비중이 높은 전업주부들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레바논 베이루트 아메리칸대 연구팀은 전업주부 243명을 대상으로 가사 노동의 강도와 근골격계 통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의 77.4%가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그중에서도 손과 손목 부위의 통증 유병률이 26.3%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4시간 이상 반복적인 손동작이 필요한 가사 노동을 수행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손가락 및 손목 통증이 발생할 위험이 유의미하게 컸다.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 다만 윤 전문의는 “급성기에만 소염진통제를 쓰는 것이 좋다”며 “불편함 정도만 있는 단계라면 연골 보호제, 혈액순환 개선제로 유지 요법을 쓴다”고 했다.윤 전문의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통증 완화법으로 '온수 찜질'을 추천했다. 윤 전문의는 “아침에 특히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따뜻한 물에 손을 10분간 담그는 것이 좋다”며 “혈관이 확장돼 피가 손으로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2주 동안 아침, 저녁으로 10분씩 담그면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생활건강김영경 기자 2026/02/19 07:00
  • 먹고 남은 떡국떡, ‘이렇게’ 보관하면 쫄깃한 식감 그대로

    먹고 남은 떡국떡, ‘이렇게’ 보관하면 쫄깃한 식감 그대로

    명절에 떡국을 끓이고 남은 떡은 꼭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이 때,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하는 게 중요하다. 떡이 상하는 것을 막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 포장 가래떡의 소비기한을 3일로 보고 있다. 소비기한은 섭취 후 건강상에 문제가 되지 않는 기한으로, 대체로 유통기한보다 길게 책정된다. 유통기한은 제조·포장 후 식품 안전 측면에서 품질이 유지되는 품질안전한계기한보다 여유를 두고 설정된다. 반면 소비기한은 식품별로 품질안전한계기한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떡은 가급적 한 번에 남김없이 섭취하는 게 좋다. 만약 떡이 남았다면 소비기한이 지나기 전에 영하 18~20도에서 냉동하고, 2~3개월 안에는 먹어야 한다. 먹을 만큼만 소분해 보관하면 냉장고 속 냄새를 빨아들여 맛과 향이 변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떡에 함유된 전분은 산소와 만나면 녹말 구조가 변해 질감이 딱딱해지고 수분이 빠진다. 이를 '전분 노화 현상'이라고 한다. 냉동 보관할 때 주방용 랩,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 등에 밀봉하면 전분이 공기와 닿는 것을 최소화해 떡의 맛과 찰기를 유지할 수 있다. 냉동 보관한 떡이라도 쉰 냄새가 나거나 기존의 맛과 다른 맛이 난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 떡에 곰팡이가 핀 경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커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곰팡이가 핀 떡은 끓여 먹어도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발열,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은 260~300도 이상의 고온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열 조리 방식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해동한 떡을 다시 냉동하는 것도 금물이다. 떡에 미생물이 증식해 식중독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19 06:00
  • “가공식품 끊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영양사가 제시한 대안은?

    “가공식품 끊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영양사가 제시한 대안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공식품을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이왕 먹을 거면 건강하게 먹자. 최근 영양 전문가가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이지혜 임상 영양사가 유튜브 채널 '건나물 TV'를 통해 가공식품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영양사는 "가공식품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여기에 몇 가지 방법을 더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가공식품의 문제는 존재 자체보다도 어떻게, 얼마나, 무엇과 함께 먹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불균형을 중화하고 보완하는 식으로 섭취 패턴을 재설계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채소와 함께 먹기 ▲국물 줄이고 간 재조절하기 ▲잎 차 마시기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지혜 영양사의 말처럼 가공식품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고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공식품 중에는 고나트륨, 고지방, 고당분 식품이 많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영양 불균형은 염증 반응을 자극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려 대사 기능에 부담이 된다. 이에 양배추, 콩나물, 대파, 버섯 등 손질하기 쉬운 채소를 추가해 부족한 성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채소를 추가하면 혈당 조절 효과도 볼 수 있다.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식욕이 자극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가공식품을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혈당 스파이크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국물을 줄이고 간을 재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국물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요리 과정에서 재료에 포함된 나트륨과 지방이 국물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과다 섭취하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부종이 발생한다. 부종을 방치하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으로 축적될 위험이 크다. 국물 섭취를 줄이고,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는 등 간을 재조절하면 이러한 부담이 덜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했다면 이후 대처가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셔 나트륨 배출을 돕고, 신선한 채소로 다음 끼니를 채운다. 녹차, 보이차 등 잎 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동을 억제해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2011년 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이 비만 성인 36명을 절반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을 마시게 한 결과, 보이차를 마신 그룹의 체중과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간 체중이 꾸준히 감소했고,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2/19 01:00
  • “의외로 당 폭탄” 25kg 감량 풍자가 경고한 ‘이 음식’, 정체는?

    “의외로 당 폭탄” 25kg 감량 풍자가 경고한 ‘이 음식’, 정체는?

    25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방송인 풍자(37)가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일을 먹으며 “다이어트할 때 과일 먹는 게 좋지 않다더라. 당이 많아서”라며 “근데 다이어트고 뭐고 먹고 싶어서 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블루베리도 먹지 않았었는데, 다이어트 하면서 블루베리에 빠졌다”며 “그냥 앉아서 하나하나 집어먹기에 좋다”고 했다.풍자가 말한 것처럼 건강에 좋은 과일도 과다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다.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 과일은 단순당을 함유하고 있어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순당은 당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와 흡수가 빠르다.과일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많이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과일은 식사와 식사 사이 출출할 때 하루 2회 정도 먹을 것을 권장한다. 과일 1회 섭취 분량은 생각보다 적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kcal이다. 과일은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건과일, 주스, 통조림 형태로 섭취하면, 같은 양을 섭취해도 열량이 높고 단순당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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