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독성 단백질을 특정 주파수의 음파로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쿤밍동물학연구소 연구팀은 26~31세의 붉은털 원숭이들에게 냉장고 모터 소리와 비슷한 40Hz의 저주파 음을 하루 1시간씩 일주일간 들려주었다. 그 결과, 뇌 속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조직에서 씻겨 나와 뇌척수액으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뇌 청소 효과가 나타난 것인데, 이 효과는 치료가 끝난 뒤에도 5주간 지속됐다.
이는 뇌의 청소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뇌에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글림프계’라는 일종의 하수도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감마파’라고 불리는 뇌의 전기 신호에 맞춰 움직인다. 감마파는 초당 약 40회 정도 일정하게 진동하며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박자를 맞춰준다.
문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는 이 감마파의 박자가 어긋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청소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인다. 이때 외부에서 40Hz의 소리를 들려주면, 뇌가 이 진동에 공명하며 멈췄던 박자를 다시 맞추기 시작한다. 박자가 정상화되면서 뇌척수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되고, 쌓여있던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원리는 앞서 MIT의 리후이 차이 교수가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번 연구로 보청기 등을 통해 청각을 자극하는 것이 뇌의 감마파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일반인이 치매 예방을 위해 임의로 40Hz 음원을 찾아 듣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에서 사용한 주파수는 정밀하게 보정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중국 쿤밍동물학연구소 연구팀은 26~31세의 붉은털 원숭이들에게 냉장고 모터 소리와 비슷한 40Hz의 저주파 음을 하루 1시간씩 일주일간 들려주었다. 그 결과, 뇌 속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 조직에서 씻겨 나와 뇌척수액으로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뇌 청소 효과가 나타난 것인데, 이 효과는 치료가 끝난 뒤에도 5주간 지속됐다.
이는 뇌의 청소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뇌에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글림프계’라는 일종의 하수도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감마파’라고 불리는 뇌의 전기 신호에 맞춰 움직인다. 감마파는 초당 약 40회 정도 일정하게 진동하며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박자를 맞춰준다.
문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는 이 감마파의 박자가 어긋난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청소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독성 단백질이 뇌에 쌓인다. 이때 외부에서 40Hz의 소리를 들려주면, 뇌가 이 진동에 공명하며 멈췄던 박자를 다시 맞추기 시작한다. 박자가 정상화되면서 뇌척수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되고, 쌓여있던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원리는 앞서 MIT의 리후이 차이 교수가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번 연구로 보청기 등을 통해 청각을 자극하는 것이 뇌의 감마파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일반인이 치매 예방을 위해 임의로 40Hz 음원을 찾아 듣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에서 사용한 주파수는 정밀하게 보정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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