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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오상훈 기자2026/04/1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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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체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샤워를 꼼꼼하게 했는데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가 겨드랑이 악취 유발 원인을 소개했다. ◇아침에 땀 억제제 바르기땀 억제제는 겨드랑이에 있는 땀샘을 막아 땀 분비를 줄인다. 국제 다한증 협회에 따르면, 땀 억제제는 아침에 바르기보다는 취침 전에 사용하는 게 좋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마리사 가르식 박사는 “밤에는 땀 분비가 적고 땀샘이 비어있기 때문에 땀 억제제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며 “샤워 후에도 겨드랑이 냄새가 계속 난다면 밤에 땀 억제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도록 설계된 땀 억제제는 다음날 아침 샤워 후에도 땀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가르식 박사는 “냄새를 가려줄 뿐 땀 분비를 실제로 억제하지 못하는 데오도란트가 아닌, 땀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겨드랑이 털땀 자체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와 섞이면 악취가 난다. 겨드랑이 털은 땀을 가두고, 땀이 박테리아와 더 오래 섞이도록 한다. 털로 덮인 피부는 깨끗하게 씻기가 어렵기 때문에 샤워를 하더라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겨드랑이 털이 많고 샤워 후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면도나 왁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샘은 모낭 옆에 위치해 있는데,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해 냄새가 줄어든다.◇박테리아 증식가르식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피부에는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이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이 균형이 깨져 유해한 미생물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박테리아는 땀에 젖은 겨드랑이처럼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더 빠르게 번식한다. 평소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고,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체취 유발 음식 섭취브로콜리·양배추·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 마늘, 양파, 붉은 고기, 카레 같은 향신료, 매운 음식, 술, 카페인은 체취를 강하게 만드는 음식이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는 체취를 유발하는 유황 성분을 방출하고, 카페인은 땀샘을 자극해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체취가 걱정된다면 이러한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약물 부작용최근 새로운 처방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해당 약물이 땀 분비량 증가의 원인일 수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천식을 치료하거나 운동 중 호흡 곤란을 예방하는 알부테롤, 기분 조절에 도움을 주는 부프로피온, 감기나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기침과 코막힘을 치료하는 하이드로코돈 등의 약물이 땀 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면서 땀 분비량이 늘어났다면,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좋다. ◇피부 감염겨드랑이에 여드름이나 고름이 찬 부위가 생기면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샤워 후 한쪽 겨드랑이에서만 냄새가 나는 경우 감염 가능성이 크다. 제모를 하다 상처가 났거나 고름이 찬 부위가 있다면 상처 부위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제모를 멈추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기다리는 게 좋다. 감염이 심하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기저 질환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통풍, 간 질환,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과 같은 일부 감염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샤워를 꼼꼼히 해도 체취가 심해지거나 체취가 변할 수 있다. 폐경기인 경우에도 땀 분비량이 늘어 냄새가 날 수 있다. 건강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요소가 혈액으로 유입돼 몸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4/1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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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여성이 비만 치료제 사용 후 극심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사라 제인 크로퍼드(32)는 작년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위해 비만 치료 주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여성의 체중은 125kg에 달했다.하지만, 이후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상복부 통증과 함께 구토 증상이 나타났고, 어느 날 아침에는 혀가 검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매운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졌고, ‘달걀 냄새’가 나는 ‘유황 트림’이 동반됐다.걷기조차 힘들어진 사라 제인 크로퍼드는 결국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담관을 막고 있는 다수의 담석이 발견됐고, 게실염도 진단받았다.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태로 판단돼, 즉시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담낭절제술을 받았다.현재 사라 제인 크로퍼드는 다이어트 주사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그는 “혀가 검게 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주변에서 효과를 본 사람이 많았지만, 나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사용 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주사형 비만 치료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춘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된다.다만 부작용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담석, 담낭염, 췌장염 등이 보고되며 피로감이나 두통, 저혈당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식욕 저하로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근육량 감소와 영양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이 사연과 관련해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은 “비만 치료제 부작용 중 하나가 담석증이다”라며 “빠른 체중 감소와 지방 섭취가 부족할 경우 두 배 이상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혀가 검게 변한 이유는 비만약의 직접적인 부작용은 아닐 수 있다. 우 원장은 “다만 투약 과정에서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침이 부족해지면 구강 내 세균이나 진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며 “부작용으로 구토 등을 하게 되면 위산 역류나 미생물 환경 변화로 구강 환경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설모증 등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비만 주사 사용 후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여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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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검진 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사지 절단에 이른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0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데이본 밴터풀(34)은 지난해 12월, 정기 검진을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그의 연인 알리시아 와일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치과의사가 데이본을 검진하던 중 잇몸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출혈이 발생했다”며 “치과 검진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혈관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진료 후 귀가한 데이본의 몸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몸을 심하게 떨고 오한을 호소했으며, 구토와 설사 증상까지 나타났다. 이상을 느낀 그의 연인은 그를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병원 도착 후에도 상태는 나빠졌다. 그는 감염에 대한 신체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패혈증 진단을 받았고, 피부 혈관 내 응고로 인해 자반과 괴사가 발생하는 ‘전격성 자반증’까지 발생했다. 입원 도중 심정지까지 발생해 한때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의료진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오른쪽 다리 전체와 오른손, 왼쪽 다리 무릎 아래, 왼쪽 팔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집중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며, 가족은 치료비와 재활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의료진이 치과 검진 자체를 패혈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했다는 기록은 없다. 치과 검진 자체보다, 이를 제때 받지 않아 발생하는 잇몸 질환 등 구강 내 감염이 전신으로 확산되는 것이 더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영국심장재단은 잇몸 질환이 심혈관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과도해질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전신적인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작은 상처나 염증을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패혈증은 주로 폐렴, 요로 감염, 복강 내 감염(담낭염 등), 피부 상처 등을 통해 균이 혈액으로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폐렴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이 주요 원인균으로 꼽힌다.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초기 증상으로는 오한을 동반한 고열이나 저체온,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난다. 맥박은 빠르고 미약해지며, 호흡도 빨라진다. 증상이 악화되면 의식이 흐려지고 저혈압과 소변량 감소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쇼크 상태로 진행된다.패혈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빠른 항생제 투여다.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보존적 처치를 시행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뇌막염 등이 합병될 경우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패혈성 쇼크 환자는 1시간 이내, 쇼크가 없는 경우에도 3시간 이내 항생제를 투여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패혈성 쇼크로 인한 저혈압 발생 후 1시간 이내 적절한 처치를 받을 경우 생존율은 약 79.9%였다. 반면 항생제 투여가 1시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이 평균 7.6%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 2026/04/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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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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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구교윤 기자2026/04/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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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서희 기자2026/04/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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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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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날씬해 보여도 실제로는 비만 상태일 수 있다. 이른바 ‘마른 비만’이다. 체형만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건강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마른 비만을 개선하려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내장지방이 주요 원인마른 비만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에 속하더라도 체지방률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이면 해당한다. 특히 지방이 복부에 집중된 경우가 많다. 외형상 살이 쪄 보이지 않아 본인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같은 질환 위험이 커진다. 커진 지방세포가 장기 주변에 쌓이면서 몸에 도움이 되는 물질 분비는 줄고, 대사 이상을 유발하는 물질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고,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 조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또한 마른 비만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로 소비되기보다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런 특징은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근육 늘리고 식단 바꿔야 개선마른 비만을 줄이려면 운동과 식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닭고기, 콩, 우유 등은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도 관여해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를 하루 10g 늘릴 때마다 내장지방이 약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지속하면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간식 선택도 중요… 포만감 유지가 핵심포만감을 유지하는 식품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마른 비만에 도움이 된다. 과식을 막아 내장지방이 줄게 해준다. 대표적으로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어 공복감을 완화하는 데 유리하다. 블루베리 역시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미국 미시간대 심혈관센터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 섭취가 복부 지방 감소와 함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6/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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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간을 아침형·저녁형 등 개인의 생체리듬 성향(크로노타입)에 맞춰 조정하면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위험 요인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운동은 심장질환·뇌졸중·당뇨병 위험을 낮추며, 타고나는 기질인 아침형·저녁형 등 크로노타입은 운동 능력과 지속성에 영향을 미친다. 크로노타입은 수면-각성 패턴, 호르몬 분비, 에너지 이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파키스탄 라호르대 아르살란 타리크 박사 연구팀은 40~60세 1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고혈압, 과체중·비만, 장시간의 좌식생활 등 최소 하나 이상의 심혈관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설문조사과 48시간 중심체온 측정을 통해 아침형 또는 저녁형으로 분류됐으며, 자기 크로노타입에 맞는 시간대(아침형=오전 8~11시, 저녁형=오후 6~9시)에 맞춰 운동하거나 반대로 맞지 않는 시간대에 운동하도록 무작위로 배정돼 12주간 주 5회, 회당 40분씩 빠르게 걷기 등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을 했다.분석 결과, 크로노타입에 맞춰 운동한 그룹과 맞지 않는 시간에 운동한 그룹 모두 심혈관 위험 요인과 유산소 체력, 수면 질이 개선됐지만, 개선 폭은 크로노타입에 맞춰 운동한 그룹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축기 혈압은 크로노타입에 맞춰 운동한 그룹이 평균 10.8㎜Hg 감소한 반면, 맞지 않는 시간에 운동한 그룹은 5.5㎜Hg 감소에 그쳤다. 초기 고혈압 환자의 감소 폭은 각각 13.6㎜Hg와 7.1㎜Hg로 차이가 더 컸다.수면의 질도 크로노타입에 맞춰 운동한 그룹은 점수가 평균 3.4점 상승한 반면, 맞지 않는 시간에 운동한 그룹은 1.2점 상승에 그쳤다. 공복 혈당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심박 변이도, 최대 산소섭취량 등 주요 심혈관·대사 지표에서도 크로노타입에 맞춘 운동 그룹이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다.연구팀은 이 연구가 라호르 공공병원 참가자만을 대상으로 했고 중간형 크로노타입이 제외돼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이 결과는 운동 시간을 개인의 생체시계에 맞출 경우 건강 이점이 더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크로노타입에 맞춘 운동이 골격근과 지방조직, 혈관 등에 있는 말초 생체시계를 더 효과적으로 동조시켜 대사 효율을 높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개인의 생체시계에 맞춰 운동 시간을 계획하는 '크로노-운동' 접근법은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운동 처방에 크로노타입 평가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오픈 하트(Open Heart)'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6/04/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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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를 스트레스 탓으로 여겼던 영국의 60대 남성이 결국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거주하는 로렌스 폭스(67)는 2024년 7월부터 소화기 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는 느낌이었다”며 “식후 두 시간만 지나면 설사가 이어져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고 말했다.처음 의료진은 로렌스가 과거에 앓았던 게실염 재발로 판단해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당시 로렌스는 6kg가량 체중이 줄었지만, 패혈증으로 위독했던 어머니를 간병하며 쌓인 스트레스 때문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후 정밀 검사에서 췌장에 75m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며, 로렌스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종양이 주요 동맥과 맞닿아 있어 수술이 불가능했고, 의료진은 그에게 남은 시간이 9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그러나 로렌스는 하루 9시간씩 이어지는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총 12회 견뎌냈다. 그 결과, 기적적으로 종양 크기가 15mm까지 줄어, 암 4기 분류에서 벗어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그는 현재 필라테스와 골프를 즐기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로렌스는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배변 습관이 이유 없이 변한다면 절대 무시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로렌스가 겪은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고, 5년 생존율도 10%대에 불과하다. 전이 속도 역시 빠른 편이다.주요 증상은 명치에서 시작해 등으로 퍼지는 복통이다. 소화불량, 메스꺼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고 식욕 저하가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다. 소변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거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비만, 당뇨, 만성 췌장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금연을 실천하고 고지방·고칼로리 식단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가 갑자기 악화된 경우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암일반김영경 기자 2026/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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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허벅지 근육 안에 지방이 더 많이 쌓이고, 무릎 골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이 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신, 설탕·지방·염분·탄수화물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고 과식을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 시리얼, 핫도그,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 사탕과 디저트, 냉동 피자, 즉석식품 등이 대표적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와 근육 상태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 '골관절염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615명(평균 연령 60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아직 골관절염이 없었지만, 평균 체질량지수(BMI) 27로 과체중에 해당했다. 조사 결과, 참가자들이 1년 동안 섭취한 음식 중 약 41%가 초가공식품이었다.연구팀이 MRI(자기공명영상)로 허벅지 근육을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근육 안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서는 근육 사이사이에 지방이 끼어들어 근육이 점차 지방으로 바뀌는 '지방 변성' 현상도 확인됐다.특히 이러한 결과는 총 섭취 열량이나 지방 섭취량, 운동량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음식의 종류 자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비교적 간단한 MRI 기법을 활용해 근육 상태를 평가했기 때문에 향후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또한 연구팀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식단의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이끈 제흐라 아카야 박사는 "골관절염 관리에서 체중 조절은 중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근육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칼로리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무릎 골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비만과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 근육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북미방사선학회(RSNA)의 공식 학술지 '방사선의학(Radiology)'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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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이라도 칼로리가 높거나 포만감이 낮으면 과식하기 쉽다. 이럴 땐 섭취량을 주의해야만 한다.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가 건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자칫 많이 먹으면 살찌기 쉬운 음식들을 소개했다. ▶혼합견과=견과류, 씨앗, 건과일로 구성된 혼합견과는 지방,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고 한 움큼씩 쉽게 집어 먹을 수 있어 계속 먹는 경향이 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혼합견과는 100g 기준 칼로리가 약 407kcal다. 이에 작은 그릇에 먹을 만큼만 덜거나 개별 포장 제품을 골라 섭취량을 관리해야만 한다. ▶과카몰리=과카몰리의 주요 재료인 아보카도는 심장에 좋은 단일 불포화지방,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 칼륨,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에 혈당 균형,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100g 기준 칼로리는 160kcal이며, 중간 크기 한 개(약 200g)는 약 322kcal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며,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과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땅콩 버터=섬유질,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E, 마그네슘, 지방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에 혈당 관리 등에 도움이 되나 100g 기준 칼로리는 588kcal로, 1큰술(16g)은 약 94kcal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경우 칼로리가 빠르게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사과나 통곡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스무디=스무디는 과일과 채소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우유나 아보카도 등 칼로리 높은 재료를 추가하면 조금만 마셔도 금세 살이 찌기 쉽다. 스무디는 100g 기준 칼로리는 약 80kcal이며, 1컵(240ml)은 약 162kcal다. 특히 액체 형태라 섬유질과 단백질이 분해된 상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소화가 빠르고,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는다. ▶건과일=건과일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섬유질을 제공한다. 다만 수분이 제거되어 같은 무게라도 실제로는 과일 여러 개를 한 번에 섭취하는 것과 같다. 100g 기준 칼로리는 약 280~300kcal이다. 건조 바나나를 예로 들면 100g은 약 600kcal로 생바나나 92kcal 대비 6배 이상 열량이 높다. ▶오트밀=오트밀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통곡물로 심혈관 건강에 좋다. 비타민B군, 철분, 마그네슘도 함유하고 있다. 100g 기준 칼로리는 건조 상태에서 약 389kcal, 조리된 상태(물 흡수 후)는 약 80kcal이다. 오트밀은 탄수화물 위주라서 단백질과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포만감이 빨리 사라질 수 있다. 견과류, 씨앗을 추가하거나 그릭요거트와 함께 먹는 게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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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신소영 기자 2026/04/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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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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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6/04/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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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든 창업자나 연구자에게 보건당국의 인허가 절차는 거대한 미로와 같다. 특히 이름이 비슷한 여러 제도와 주관 부처도 제각각이라 현장에서 혼선을 빚기 마련이다. 의료기기가 개발 성공을 넘어 실제 시장 안착까지 이어지려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의료기기와 의료기술의 개념 차이부터 수가와 직결되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 흐름을 짚어본다.의료기기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사용하는 기구·장치·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의료기기법은 질병의 진단·치료·예방 또는 신체 구조와 기능 검사에 사용되는 물건을 의료기기로 규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 위해도에 따라 이를 1~4등급으로 분류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해 판매를 허가한다.기술 발전과 함께 ‘혁신의료기기’ 개념도 도입됐다. 식약처는 2020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기존 의료기기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거나 개선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기를 별도로 지정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단계별 심사, 우선 심사 등 인허가 과정에서 특례를 적용받는다. 첨단기술군, 의료혁신군, 기술혁신군, 공익의료군 등 4개 범주로 나뉘며 2026년 4월 기준 혁신의료기기는 총 127개다.의료기기 허가는 어디까지나 물건에 대한 승인일 뿐,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의료기술’이다. 쉽게 말해 의료기기가 ‘도구’라면 의료기술은 의사가 이 도구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행위’다. 아무리 우수한 의료기기라도 이를 사용해 제공하는 기술이 건강보험 체계에서 급여(수가) 항목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임상 현장 확산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의료기기는 공급할 수 있어도 의사가 행위료를 청구할 수 없다면 비급여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의료행위 가치 검증하는 핵심 관문 ‘신의료기술평가’의료기기가 물건에 대한 검증(안전성·성능)이라면 의료기술은 행위 검증(임상적 유효성)에 무게를 둔다. 의료행위 가치를 검증하는 핵심 관문인 ‘신의료기술평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주관하는 이 평가에서는 특정 의료기기를 활용한 행위가 실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지를 문헌 근거를 중심으로 평가한다.현재 신의료기술평가는 기술 특성에 따라 네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첫째, 일반 신의료기술평가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충분한 문헌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다. ▲둘째, 혁신의료기술평가는 잠재 가치가 높지만 근거가 부족한 기술에 적용된다. 조건부로 조기 도입을 허용하고 3~5년간 임상 데이터를 축적한 뒤 재평가한다. ▲셋째, 제한적 의료기술은 연구 단계 기술로 분류되지만 대체 수단이 없거나 시급성이 인정될 경우 특정 기관에서 한시적 사용을 허용한다. ▲넷째,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평가 기간 비급여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경로다.과거에는 의료기기 지정부터 기술 평가까지 최대 490일이 소요됐지만 정부가 통합심사와 즉시진입 제도 도입으로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는 식약처,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동시에 심사를 진행해 시장 진입 기간을 80일 이내로 줄인다. 2026년 1월 26일부터 시행된 시장 즉시진입 의료기술 제도는 문턱을 한층 더 낮췄다. 식약처 허가 단계에서 강화된 임상평가를 통과하면 별도 신의료기술평가 없이도 최대 3년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다. 동시에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병행할 수 있어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일 수 있다.다만 진입이 빨라진 만큼 사후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기업은 비급여 사용 기간 실제 임상 데이터(RWE)를 축적해 기술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환자 부담이 과도하거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직권으로 평가를 재개하거나 시장 퇴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결국 시장 진입의 문은 넓어졌지만 실사용 데이터를 통한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시장 안착이 가능하다.
의료장비구교윤 기자2026/04/1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