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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5세 아이가 안약이 입으로 들어가면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0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케이틀린 클레멘트(25)는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는 아들 마일로 니콜슨(5)에게 항균 안약 한 방울을 넣었다. 하지만, 안약을 넣던 도중 점안액 일부가 그의 입에 떨어졌다. 몇 분 뒤, 마일로 니콜슨은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호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케이틀린 클레멘트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고, 점안액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케이틀린 클레멘트는 “최악의 악몽이었다”며 “아들의 목이 심각하게 부었고, 의식을 잃을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가 사용한 점안액 안에는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클로팜페니콜’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팜페니콜은 결막염과 같은 눈 감염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다. 모든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일부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드문 경우지만 마일로 니콜슨처럼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케이틀린 클레멘트는 “알레르기 반응이 이렇게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의사들도 안약으로 이렇게 심각한 반응을 보인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나필릭시스, 발진‧가려움‧호흡기 증상아나팔락시스는 음식, 약물, 벌에 쏘일 경우 해당 원인 물질에 대한 항체의 면역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진과 가려움 등이 있다.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침을 삼키기 힘들어지거나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져서 실신할 수도 있다. 구토‧복통‧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적절한 조치 없이 방치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약물‧음식 등 원인 다양해 아나필락시스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다. 마일로 니콜슨처럼 약물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원인이다. 음식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로 밀가루‧메밀‧땅콩‧갑각류 등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도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 물려서 생기기도 한다. ◇의심 증상 생기면 곧바로 응급조치해야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응급조치를 할 때는 떨어진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환자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이나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는다.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좋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잦은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휴대하는 게 도움 된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혈압을 상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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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 분야는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제도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믿고 먹을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개한, 내년 1월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알아본다.◇'숙취 해소' 표시 제품, 인체적용시험 의무화지금까진 '숙취 해소'를 표시한 식품이더라도, 일반 식품이라면 기능성을 따로 확인하는 절차나 의무가 없었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술 깨는', '술 먹은 다음날' 등 숙취 해소와 관련된 표현을 사용한 모든 제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 또 음주 증상 개선 표현도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2020년 개정된 식약처 고시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정' 부칙 제3조 시행에 따라, 부당한 표시나 광고를 한 것으로 우려되는 영업자에게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다. 제출하지 않는 영업자는 표시·광고 중지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광고를 지속하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실증 자료를 검토했을 때 타당성이 없는 표시로 확인되면 영업정지 15일, 심의 결과에 따르지 않을 때는 품목제조정지 15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제도 시행 전부터 유통하던 제품은 실증자료를 갖췄다면, 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 결과 반영 표시·광고물로 2025년 6월 30일까지(계도 기간) 수정하면 된다.◇'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건강기능식품을 약사, 영양사 등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개인별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에 맞춰 소분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총 687개소에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업체와 매출액이 지속해서 증가했고, 이상 사례 등 안전 관련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9월 기준 약 30만 명이 이용해 245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식약처는 지난 1월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 업종을 신설했다. 2025년 1월 3일 해당 영업자가 갖춰야 하는 요건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약사, 영양사 등 자격요건을 갖춘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 선임 ▲소분·조합 시설(위탁 가능)을 갖추어 지방식약청에 영업 신고 ▲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선택) ▲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 업무방해 등 과태료 부과 대상 명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1월 말까지 맞춤형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시설기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소분·조합 안전관리 ▲판매기준 등 세부 사항을 정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용량 줄었는데 가격 그대로? 슈링크플레이션, 이젠 안 돼2025년 1월 1일부터 내용량이 종전보다 감소한 식품은 내용량을 변경한 날부터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제품의 내용량과 내용량 변경 사실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용량 200g에서 180g으로 줄었다면, '내용량 180g(이전 내용량 200g)', '내용량 180g(내용량 변경 제품, 200g → 180g)', '내용량 180g(내용량 변경 제품, 11% 감소)' 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이번 규제는 식품 가격은 유지하고, 내용량을 줄여 간접적인 가격 인상을 꾀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소비자가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정됐다.다만, 출고 가격을 함께 조정해 단위가격이 상승하지 않거나, 내용량 변동 비율이 5% 이하일 때는 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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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은 후 가족 중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8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젤리 테레지나 실바 도스 안조스(61)의 가족 중 6명은 젤리가 만든 케이크를 먹었다. 여동생 마이다(58)와 조카 타티아나(43)는 케이크를 먹은 직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젤리의 언니 네우자(65)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다음 날 사망했다. 10세인 증손자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 세 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타티아나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가족은 치료 후 퇴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가족 구성원 1명은 케이크를 먹지 않아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젤리 또한 케이크를 두 조각 먹고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돼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가족이 먹은 케이크에 '비소'가 들어있는 게 문제가 됐다. 비소는 주로 살충제나 쥐약 등에 사용되는 유독성 중금속이다. 현재 이 사건은 과실치사에서 살인 사건으로 전환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젤리의 자택을 포함해 관련자들의 집을 수색하던 중 정체불명의 하얀 액체가 담긴 병과 빈 약병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병에 든 물질의 성분 분석은 진행 중이며, 희생자들의 혈액에서는 비소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케이크에 독성 물질이 의도적으로 첨가됐는지, 실수로 넣었는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한편, 젤리는 병원에서 경찰과의 면담에서 고의성을 부인하며 “왜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충격을 드러내고, 동시에 남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사건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가족 구성원 10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은 가족 간 갈등이나 불화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더욱 미스터리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비소는 토양을 비롯한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중금속으로, 유기비소와 무기비소로 나뉜다. 이 중 무기비소는 독성이 강한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노출되면 소화기계 증상, 신기능 장애, 빈혈, 피부질환, 암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중금속은 물과 음식, 화장품, 장난감, 가구, 전자제품 등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곳곳에서 용출돼 몸에 흡수된다.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되면 높은 활성도의 산화 및 환원 반응이 나타나는데, 한 번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각종 유해 질환을 일으킨다.중금속에 급성으로 노출된 경우 비교적 원인과 증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즉시 약물 치료로 해독할 수 있다. 반면, 저농도 중금속에 장기간 노출됐다면 비특이적 증상으로 인해 원인 파악이 어렵다. 체내 중금속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 만성중독으로 이어져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 내 중금속 축적 정도를 잘 반영하는 검사를 통해 독성 노출 여부를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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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개똥 엄마’로 사랑받은 배우 이상미(62)가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왔지만, 꾸준한 관리로 호전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한 이상미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가족력이 있다”며 “어머니가 혈관 건강이 안 좋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본인 역시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7mm로 나타나, 혈관 건강이 안 좋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상미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1mm였다. 그는 “뇌졸중만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운동하고, 좋아하는 빵도 줄이면서 관리 중이다”고 밝혔다. 또 이상미는 혈관 건강을 위한 특식도 공개했다. 그는 “혈관 건강에 좋은 건강 식단”이라며 무를 듬뿍 갈아 넣은 코다리찜과 무나물, 콩나물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상미는 “과거에는 음식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식단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경동맥 혈관벽 두께 1mm 이상이면, 뇌졸중 위험 ↑한국인의 경우 경동맥(심장과 뇌를 이어주는 혈관) 혈관벽 두께가 0.7mm 미만이면 정상이다. 1mm가 넘으면 혈관 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본다. 혈관벽 두께가 1mm 이상이면 뇌졸중 위험이 여성은 5.5배, 남성은 3.6배로 증가하고 3년 내 급성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2배가 된다. 또 64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혈관벽 두께가 1.18mm 이상이면 혈관 질환 위험이 4배로 높아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진이 65세 이상 노인 348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0.1mm씩 두꺼워질수록 치매 발생 위험은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은 다른 동맥보다 두께가 굵고 피부 가까이에 있어 초음파로 관찰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로 경동맥 혈관벽 두께와 경직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코다리‧콩나물… 혈관 건강에 도움 이상미가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식품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무나물=무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P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무 껍질과 무의 잎에 특히 풍부하다. 따라서 무를 먹을 때는 껍질과 잎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먹도록 한다. ▷코다리=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한 음식이다. 명태는 지방 함량이 낮고 맛이 담백한 게 특징이다. 명태는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A 함량이 높다.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콩나물=콩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 머리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다. 따라서 콩나물을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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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로 인해 살이 쪄 체중이 100kg가 넘었지만, 6개월간 30kg 감량에 성공한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여성 트레이시 베이커(57)은 제약 회사의 부사장으로 과도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베이커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했고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며 “기름진 음식으로 식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안 좋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몸무게는 101kg이었고 고혈압이 있었다. 의사는 베이커에게 “살을 빼야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베이커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지난 5월 은퇴 후부터 살을 빼기 시작했다. 베이커는 “일주일 중 6일 근력 운동을 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운동하지 않고 하루 정도 휴식해 근육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 6개월간 30kg을 감량했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근력 운동, 주 5회 정도가 적당다이어트 중에는 근력 운동은 필수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운동의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진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즉 몸이 호흡·체온 유지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셈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근육은 활동하고 신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독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에 따라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가슴 부위의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다만 매일 쉬지 않고 근력 운동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는 등 효과가 없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근력 운동하면 근섬유들이 미세하게 손상된다. 이때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인 위성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원활한 재생으로 근육이 단련되려면 하루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근력 운동은 주에 5회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매일 근력 운동하고 싶다면 하체, 등, 가슴, 어깨 등 매일 부위를 다르게 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체중 감소하면 혈압도 떨어져고혈압 환자의 85% 이상이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인 비만 환자였다는 핀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비만할수록 체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며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면서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심부전,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부정맥, 혈관이 딱딱하게 변하는 동맥 경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고혈압 환자라면 반드시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비만한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1kg 정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1.6mmHg, 이완기 혈압이 1.3mmHg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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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0대 여성이 20년 전 젊은 나이인 20대 초반에 뇌졸중을 앓았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나 스미스-힉스(45)는 지난 2004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얼마 후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스미스-힉스는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갑자기 너무 추웠다”며 “매부가 커피를 건네줬는데 오른손으로 받으려는 순간 손이 축 늘어지면서 커피를 쏟았다”라고 말했다. 하루 종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스미스-힉스는 출산 후 처음 술을 마셨기 때문에 가족들은 그가 취했다고 생각했다. 스미스-힉스는 “두세 잔 마셨는데 당시에 24살이기도 했고 오랜만에 마신 거라 과음한 건가 싶었다”며 “정말로 취해서 이러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남편,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스미스-힉스는 다음날 여동생이 선물을 들고 찾아왔을 때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아직 침대에 누워있어서 동생이 날 보러 방으로 왔는데 동생을 보자마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며 “동생 이름을 부를 수 없었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며 “얼굴도 마비됐다”라고 말했다.스미스-힉스는 곧바로 병원에 실려갔고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그는 “한 달 정도 언어장애가 지속했다”며 “시력이 떨어졌고 몸 오른쪽이 전부 약해졌다”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뇌졸중이 두려워 2년간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5년 걸렸다”며 “뇌졸중 영향을 받은 오른쪽 몸은 거의 기능하지 못해 왼손을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힉스는 재활치료를 통해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휠체어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고 있다. 그는 “아직도 원인은 알아내지 못했다”며 “원인을 모르면 예방법도 불확실해지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했다.스미스-힉스가 겪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막히면서 혈관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이 손상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뇌졸중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등이 있거나 잦은 흡연을 한다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다.뇌졸중은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편측마비 ▲시각장애 ▲언어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럽게 한 가지 이상 증상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평소 뇌졸중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뇌졸중의 치료는 뇌졸중이 뇌경색 때문인지 뇌출혈 때문인지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뇌경색이 원인이라면 혈전용해제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혈관재개통을 시도한다. 혈전을 막는 항혈전제를 사용할 때도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은 두개골을 절개해 직접 피가 고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물치료로는 혈압을 관리해 출혈을 억제한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 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금연, 절주 등도 도움이 된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뇌졸중 치료를 받은 후에는 재활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치료 후 3분의 1은 정상 생활을 하지만, 3분의 2 정도는 뇌·혈관 손상 정도에 따라 크고 작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뇌졸중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면 ‘FAST(패스트) 법칙’을 기억하도록 한다. ‘FAST’는 ‘Face, Arms, Speech, Time to act’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Face’, ‘Arms’는 각각 웃을 때 좌우 얼굴 모양이 다른지 살피라는 뜻과 한쪽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Speech’는 환자가 정상적으로 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며, ‘Time to act’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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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안소희(31)가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겨울 간식 ASMR | 붕어빵, 국화빵, 호떡, 동결건조과일, 호박고구마, 어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소희는 겨울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Q&A를 진행했는데, “평생 단 거 못 먹기 vs 평생 술 못 먹기”라는 질문에 안소희는 “저는 평생 술 못 먹기”를 선택했다. 그는 “난 단 거는 절대 포기 못 한다”며 “술은 별로 그렇게 생각이 자주 나지 않는데 단 거는 어떻게 생각이 안 나?”라고 말했다. 단 음식, 자주 먹어도 괜찮은 걸까?과도한 당 섭취는 노화의 주범이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 단순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게다가 단 디저트를 먹는 습관은 과식 위험도 높인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단 음식을 참기 어렵다면 껌을 씹어보자. 미국 공인 영양사 데이브 그로토가 주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위는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줘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불필요한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미국 세인트폴 영양 컨설턴트 수잔 무어스는 “3~5시간마다 식사해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포만감을 줘 식사 사이에 설탕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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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는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가족, 친구와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암 환자들에겐 오히려 연말의 화려함과 따뜻한 분위기가 더 큰 고립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도 계속 병원에 가야하고 몸은 점점 더 피곤해지며 마음은 외로움과 불안에 휩싸입니다. 암 환자들이 연말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미국 인디아나대 의대 리겐스트리프 연구소 셸리 존스 심리학자는 “연말은 많은 사람들이 감사함을 되새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지만 암 환자나 경험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이 더 크게 다가와 새해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하기 어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암 환자들이 연말에 겪는 가장 큰 감정적 어려움은 외로움, 우울감, 불안 등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 음식, 음악, 영화, TV 광고, 인터넷 콘텐츠 등에서 기쁨과 축제의 분위기가 넘쳐날 때 자신의 기분과 맞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모임 속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정신적인 고통을 가중시켜 종국에는 암 치료 효과나 부작용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셸리 존스 박사는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사람들은 만성적인 통증과 다양한 부작용을 겪으며 암 전이와 재발에 대한 두려움도 그들을 힘들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암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하면 할수록 암이 그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듭니다. 그는 “‘보라색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면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보라색 코끼리만 떠올리게 된다”며 “암에 대한 생각을 피하려는 회피적인 방식은 오히려 암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암을 받아들이고 내 몸의 현재 상태에 귀를 기울이세요.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그 순간에 가장 의미 있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면 됩니다. 가족 및 친구와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을 하거나 영적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신이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계획을 주위에게 알리며 이번 연말은 이렇게 보내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마음 챙김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암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10주간 스트레칭, 명상 등 마음 챙김 활동을 시행한 결과, 암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됐습니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판단하는 FCRI 점수가 마음 챙김 군에서는 평균 18점 감소했고 대조군에서는 7.6점 감소했습니다.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제안하는 연말연시 스트레스 피하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느끼는 생각을 종이에 적은 뒤 잠시 멈추고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세요. 종이에 직접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은 뇌가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하세요. 우리 뇌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미리 고민해봄으로써 실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암 환자들은 연말연시 가족이나 친구들 모임에서 몸 상태나 외모에 대한 불안함과 걱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솔직하게 고백하거나 무리한 일정을 피하고 자신에게 중요한 모임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세요. 편안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전문적인 심리 상담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스스로 대처하기 힘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기 힘들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음 표를 활용해 현재 마음과 감정 상태를 점검해보고 총점이 5점 이상이라면 주치의나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감정 상태를 설명하세요. 지난 2주간 아래 증상들을 얼마나 자주 겪었는지를 토대로 답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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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본인이 지방간인 줄 모르고 살다간 간경변증으로 악화해 간암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지방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자.건강한 줄로만 알았는데 노년기에 뒤늦게 간암을 진단받는 사람이 많다. 대한간암학회 김성은 홍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 2월 ‘제8회 간암의 날 기념식’에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알코올과 지방간에 의한 간암 발병률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술을 많이 마시고, 지방간이 있어도 당장은 건강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지방간이 있는 상태로 술을 많이 마시며 지내다가 70대쯤 돼서 간암을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성인 10명 중 4명에게 있다고 알려졌다. 치료 약은 딱히 없으나 식단을 조금만 바꿔도 개선된다. 간 질환 전문가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꾸린 식단을 말한다.대부분의 식사를 통곡물 식품으로 하고, 과일과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이다. 기름은 올리브유,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땅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면 된다. 채소는 최대한 많이 먹고, 과일은 매일 2~3회 나눠 먹는다. 견과류와 콩류는 매일 1~3회, 생선·가금류·달걀은 하루 최대 2회, 유제품 또는 칼슘 보충제는 매일 1~2회 먹으면 된다. 돼지·소 등 붉은 육류와 버터·쌀·빵·감자·면(국수)·당류·청량음료 등은 최대한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은 물론 안 마시는 게 좋다.지중해식 식단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단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도 조정해야 한다.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량만 전반적으로 줄여도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까지는 없다.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63:22:15다. 지중해성 식단을 따르며 이를 50:20:30 정도로만 조정해도 지방간이 완화된다.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식단만 잘 조절해도 체중 감량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체중 감량과 간 내 지방층 개선,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위험을 23% 감소시킨다”고 밝혔다.물론, 지방간 개선에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걸을 때 말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을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하면 된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운동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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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진 사람이 있을 것이다. 겨울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줄어 소변으로 내보내야 하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요의를 자주 느낀다. 추운 날씨가 방광을 수축시키는 배뇨근을 자극해 소변이 더 마렵기도 하다. 이럴 때 화장실에 가는 게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소변을 참는 이들이 있는데, 건강상 좋지 않다.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장균의 방광 침입,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인데, 소변을 자주 참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소변에는 콩팥에서 걸러 나온 노폐물과 안 좋은 물질이 많다. 그런데 소변을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요도에 세균이 점점 번식해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되면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루에 15~20회 정도로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을 볼 때 아랫배가 뻐근하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방광염이 계속해서 재발하면 '간질성방광염'이라 불리는 만성방광염이 될 수 있다. 간질성방광염의 증상은 소변이 찰 때 심한 방광 통증이 생기고 배뇨 후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일이나 공부 등으로 계속 앉아 있어야 해서 화장실이 못 갈 때 소변을 조금만 참아도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골 상부나 아랫배, 허리, 회음부, 질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잦은 배뇨, 야간뇨도 나타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방광염과 간질성방광염은 항생제 등 약물치료, 행동치료, 음식조절,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만약 효과가 없거나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또 방광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소변을 극심하게 참는 습관을 버리고, 하루 4~6회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또 물을 하루 6~8잔 정도로 많이 먹어 체내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자. 소변과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아낼 때는 항상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무엇보다 방광 통증이 심할 때는 꼭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치료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여성의 방광염은 성관계에 의해서도 많이 유발된다.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관계에 의해 요도 입구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성관계 전후로 생식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고 방광을 비워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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