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에 1명씩 생기는 치매 환자…짜증 내고 예민해도 주의

입력 2018.07.02 15:44

냉장고 앞 메모를 보고 있는 사람
사람 이름이나, 사물 명칭이 기억이 잘 안 나는 것 외에 신경이 과민하거나 짜증을 잘 내는것도 치매 증상이다. /사진=헬스조선DB

우리나라에서는 12분마다 1명씩 치매환자가 발생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치매를 해결할 수 있는 약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증상 진행을 최대한 늦추거나, 미리 치매에 나쁜 생활습관을 피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기억력 저하 외에 다양한 증상 나타나
가장 잘 알려진 치매 조기 증상이 기억력 저하다. 그러나 치매는 기억력 저하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사람 이름이나, 사물 명칭이 기억이 잘 안 나는 것 외에 신경이 과민하거나 짜증을 잘 내는것도 치매 증상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성격이 달라지거나, 예의범절이 없어질 수 있다. 전두엽이 충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서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화를 잘 내고 한 가지 행동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거나, 말을 제대로 못하면 측두엽이 손상된 치매일 수 있다. 측두엽은 언어 및 시각 인식과 관련이 있어서다. 특히 성별이나 연령대는 구분하는데, 만난 적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단어의 명확한 의미를 찾지 못하면 의심해야 한다.

◇젊다고 건강 과신은 금물
치매 예방에는 꾸준한 운동이 답이다.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력 및 지구력을 상승시키고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비만을 예방해 칠관성 치매 발병률을 낮춰준다. 음주는 삼간다. 과도한 알코올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업무를 볼 때 지나치게 과로하면 뇌 건강에 나쁘다. 만성피로 증상을 겪고 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상이나 독서는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성인병 발병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40대 때부터는 혈압 검사 및 당뇨 유무 등을 꾸준히 체크해야 한다. 이승준 원장은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게 바람직하며, 조기에 발견한 경우 뇌신경 영양주사 등이 효과 있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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