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뭇한 팔꿈치 신경 쓰인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입력 2021.07.02 07:30
팔꿈치를 만지는 모습
팔꿈치가 반복적으로 외부와 마찰할 경우 색소가 침착돼 거뭇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팔 티셔츠나 셔츠, 반바지를 입을 때면 거뭇해진 팔꿈치와 무릎을 신경 쓰게 된다. 그동안 옷에 가려져 몰랐으나, 여름이 되면서 옷 밖으로 드러난 두 부위가 유독 다른 부위에 비해 검게 변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각질이 생기고 색이 변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팔과 다리에서 튀어나와 있는 데다, 피부 또한 상대적으로 두껍고 주름져 있기 때문이다. 튀어나온 팔꿈치·무릎이 외부와 자주 마찰하면 색소가 침착되며, 주름이 반복적으로 졌다 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또한 각질이 벗겨지고 쌓여 피부가 착색되도록 한다.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보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팔꿈치·무릎에 쌓인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목욕타월을 이용해 세게 문지르기보다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각질제거제로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게 좋다. 주기는 1~2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며, 이때 코코넛오일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오일 등을 바르면 칙칙한 피부를 밝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을 문지르면 피부가 하얘진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산성을 띠는 레몬을 피부에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에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이밖에 미백연고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의 멜라닌 색소 합성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미백화장품을 사용한다면 알부틴이나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외부와 마찰이 생기는 생활습관 또한 개선해야 한다. 책상에 팔꿈치를 대거나 턱을 괴는 습관, 무릎을 꿇고 앉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습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팔꿈치나 무릎에 압력이 가해지고 마찰이 일어나면 착색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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