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쌀과 햅쌀을 섞어서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가짜 햅쌀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일 "올해 말까지 햅쌀과 묵은쌀을 섞어 햅쌀로 속여 부정유통하는 것을 막기위해 가짜 햅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짜 햅쌀 특별 단속이 시작되면서 햅쌀과 묵은쌀을 구별하는 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햅쌀과 묵은 쌀을 섞으면 농민도 구별하기 어렵다. 햅쌀과 묵은 쌀을 구분해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신선한 쌀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쌀알을 확인해야한다. 신선한 쌀은 투명하며 광택이 난다. 전문가는 “포장지에 있는 투명 창을 통해 쌀이 광택이 나는지 국산 쌀인지 확인한다. 부서진 쌀이나 새하얀 쌀(희나리)이 적을수록 좋은 쌀이다”라고 말했다. 새하얀 쌀은 충분한 영양분이 없는 쌀이다. 벼는 자라면서 양분을 채워가는데, 하얀색은 아직 양분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구입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품종이 확인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는다. 단일 품종이 아니라 섞인 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미’라고만 표기되어 있다면 단일 품종이 아닌 품종 미상, 혼미 등일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쌀은 매일 먹는 만큼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 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대장에서의 발효과정에서 낙산(뷰티르산)이 생겨나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시키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쌀에 함유된 섬유질 성분은 구리, 아연, 철 성분 등과 결함해 해로운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쌀은 수분 유지력이 크고 인슐린 분비가 적어 변비를 막고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