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구미강동병원이 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야간투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간에 투석 치료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퇴근 후에도 안전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간투석은 평소 시간적인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강동병원은 신장내과 전문의 2인이 상시 진료중에 있으며, 고효율 혈액 투석기를 포함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신부전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투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은 "그동안 근무시간으로 인해 제때 투석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직장인 환자들의 고충을 접해왔다"며, "이번 야간투석 개시는 단순한 진료 시간 연장을 넘어 환자들의 사회생활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구미강동병원 인공신장센터의 야간투석은 평일 월, 수, 금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전화로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많은 직장인 환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