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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故 송해의 사인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송해의 사망을 재조명했다. 이날 MC 장도연은 “(유족에 따르면) 그날따라 아침을 거르는 게 이상해서 딸이 집으로 찾아가 봤더니 송해 선생님께서 화장실 문에 기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출연한 송해의 손주사위는 “제가 도착했을 때 오전 7시쯤, 화장실 문 뒤쪽으로 살짝 기댄 상태로 발견됐다”며 “물기도 전혀 없고, 샤워하신 것도 아니어서 낙상보다는 다른 원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 추정 시간은 새벽, 밤늦은 시간으로 화장실 갔다 나오시다 심근경색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낙준 의사는 “연세가 있는 만큼 그 순간에 심장이 확 안 좋아졌을 수 있다”며 “심장의 혈류 요구량이 올라갔는데, 그것에 맞추지 못해서 그랬거나, 고령자의 경우엔 코로나19 회복이 되더라도 그게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 2022년 6월 8일 자택에서 95세 나이로 별세했다.송해의 사인으로 밝혀진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혈전(피떡) 등의 원인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환자 대다수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며,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 외에도 기침, 발한, 구토, 공황발작, 가슴 외 신체 부위 등이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심근경색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고위험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한 사람이다. 정확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송해 역시 연세가 있었던 만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건강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심근경색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돌연사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3~6시간 내로 막힌 혈관을 뚫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심장 기능을 잃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선 발병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게 필수적이다. 매일 꾸준한 운동과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예방에 도움 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의 위험 인자가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 하에 약물 치료 등을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심장질환이아라 기자2025/04/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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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정신적 웰빙에 크게 기여합니다.자연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숲이나 바다와 같은 자연 환경은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자연을 바라보거나 그 안에서 활동할 때,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기분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는데, 이는 우울증이나 불안감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자연 속에서의 신체 활동은 정신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산책, 등산,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공원이나 산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활동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저도 미술치료 과정에서 자연을 비유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환자분들도 암 진단 이후 자연에 대한 관심이 생기셨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겨울이라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제 날이 풀리면 다시 동네 산책로를 걸어보겠노라 하십니다. 저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제가 직접 찍은 자연 사진을 많이 활용합니다. 이미 봄이지만 아직 초록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 시기의 사진을 주로 찍어둡니다.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에는 연두빛 봉우리가 맺히기 시작하지요. 어떤 곳에는 드문드문 꽃도 피었습니다. 겨울이 끝났지만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시기입니다.저는 이 시기의 자연을 보며 ‘자연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봉우리를 맺고 꽃을 피우는가’에 감탄하며 그 생명력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생명력을 항암 치료 중인 환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미술치료를 준비합니다.미술치료 과정에서 저는 3~4월의 나무, 꽃, 산 풍경의 사진을 보여드리며 환자분들께 묻습니다. “이 사진 속 풍경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화할까요?” 그러면 환자분들은 한결같이 “이제 초록으로 나뭇잎이 가득 차겠지요.” “여기가 빽빽하게 꽃이 피겠지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은 색이 없는 사진에 봄의 색을 입혀보자고 제안합니다.그리고 우리의 몸도 지금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고, 수술을 하며 긴 겨울을 견디고 있지만, 그 겨울이 지나면 분명히 새로운 봄을 맞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환자분들은 묵묵히 겨울을 지나 3월을 보내고 4월을 맞이하였지만, 여전히 회갈색인 나무에 연두빛, 초록빛을 칠하고, 저 멀리 햇살도 그려 넣습니다.그리고 떠나는 겨울이 봄에게 어떤 말을 건넬지, 봄은 겨울에게 어떤 말을 할지 이야기를 나눕니다.“겨울은 봄에게 ‘어서 와라. 지난 시간이 너무나 춥고 외롭고 괴로웠다. 어서 와라.’라고 말할 것 같아요.”, “봄은 겨울에게 ‘정말 수고했어. 견뎌줘서 고마워.’라고 할 것 같아요.”이어서 저는 “겨울 동안 겉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땅속에서는 뿌리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술과 항암 치료로 삶이 멈춘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그 시간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겨울과 봄이 주고받는 모든 이야기처럼 우리 스스로에게 수고한다. 애썼다. 이야기해줘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자연의 이치는 곧 우리 삶의 이치입니다. 우리 안에 절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을 생명력으로 수용하고 나무가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여 새 잎을 틔우듯, 우리도 자연의 일부로서 회복과 성장을 이어갑니다.오늘도 자연 속에서 생명력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짧은 봄날, 반짝이는 햇살을 기다립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4/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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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주꾸미가 제철이다. 주꾸미는 봄에 알이 풍성하게 차오르며 쫄깃한 식감도 강해져 맛이 좋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주꾸미의 영양 효능을 알아보자.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이다.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1305mg에 달하며, 이는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보다도 많다.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도 감소시킨다. 실제 브라질 상파울루대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들의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주꾸미는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DHA는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기억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도 좋다. 주꾸미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꾸미는 100g당 47kcal로 칼로리가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도 좋은 식품이다.주꾸미는 의외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반면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기 때문이다. ‘쭈삼불고기’ 등으로 함께 먹으면 돼지고기의 단점을 해결해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미나리, 양배추, 케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주꾸미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가 촉진된다.주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 부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제거한 후, 다리의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된다.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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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4/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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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4/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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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영양학자가 한 끼에 섭취할 적정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과 식이섬유의 양을 ‘손’을 이용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영양학자이자 모델인 제인 오모로그비는 “식사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등의 비율을 따져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탄수화물·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처럼 한 성분을 줄이고 다른 한 성분을 과하게 많이 먹는 식단보다 골고루 균형 잡힌 식단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했다. 이어 “탄수화물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으로 한 끼를 구성하고, 식이섬유는 100g 이상 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탄·단·지 비율을 확인할 때 저울이 없다면 ‘손’을 사용하면 된다”며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다”고 했다. 오모로그비가 제시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탄수화물→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한 끼당 탄수화물 적정 섭취량은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에 해당한다. 오모로그비는 “탄수화물은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특히 두뇌 에너지원으로 쓰여 두뇌 활동에 필수적이다”며 “손을 오므려 가득 채우는 크기의 탄수화물 양은 여성은 100g, 남성은 130g 정도 한다”고 했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선 단순당보다 복합당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단순당은 흰 쌀밥이나 과자·빵 등 정제된 음식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소화가 빨리 되고 혈당을 급히 올려 과잉섭취를 유발한다. 오모로그비는 탄수화물로 “현미밥, 통밀빵, 귀리, 오트밀, 고구마, 감자, 바나나, 사과, 단호박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 ◇단백질→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한 끼당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양이다. 오모로그비는 “단백질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근감소증을 막는다”며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단백질 양은 여성은 85g, 남성은 115g 정도다”고 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단백질의 하루 최소 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0.8~1g이다. 다만, 근력이나 근육량 향상을 위해 운동 중이라면 체중당 1.6~2g을 섭취하는 게 좋다. 오모로그비는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며 “닭가슴살, 달걀, 그릭 요거트, 고등어, 연어, 틸라피아, 두부, 콩 등을 추천한다”고 했다.◇지방→ 엄지손가락 1개 크기한 끼당 지방 적정 섭취량은 엄지손가락 1개 크기의 양이다. 오모로그비는 “한 끼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지방을 섭취하면 된다”며 “이는 여성과 남성 모두 14g 정도 한다”고 했다. 지방은 하루에 체중 1kg당 1g을 섭취하면 된다. 지방은 모든 세포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하고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세포 간 소통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신호전달 물질을 만들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필요하다. 오모로그비는 “견과류, 치즈, 올리브오일, 땅콩버터, 아보카도 등의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식이섬유→주먹 1개 크기 한 끼당 식이섬유 적정 섭취량은 주먹 1개 크기다. 오모로그비는 “주먹 크기의 식이섬유 양은 100g 정도다”며 “1컵 크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맞춰서 먹어도 식이섬유 섭취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이섬유에는 여러 효능이 있다”고 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배변량을 늘리고 장 통과시간을 단축해 변비 해소에 좋다. 오모로그비는 “방울토마토, 양배추,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2025/04/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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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5/04/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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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48)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인터뷰에서 박해준은 “촬영 중 외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항암치료 받고 하는 순간부터 병원에 가는 것까지, 몇몇 장면은 꼭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그때 일정을 조정해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체중 감량 방법에 대해 “격투기 선수처럼 2주를 계획하고, 수분을 뺐다”며 “열흘 정도는 하루에 3리터씩 마신 후, 그 이후부터 물을 500g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3일만 하면 몸의 물이 계속 빠지는 거다”며 “하루 전엔 물을 아예 안 마셨고, 그렇게 7~8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작용을 겪었다는 박해준은 “연기할 땐 도움이 됐다”며 “몸에 힘이 없어서 휑해졌다”고 말했다.박해준처럼 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때, 몸에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박해준 역시 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끊으면서 탈수로 인한 무기력증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체내 총수분량은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광저우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과 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체내 모든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물은 적정량 마셔야 한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물 충분 섭취량은 따로 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최소 500~1000mL는 섭취해야 한다. 박해준과 같은 성인 남성의 경우 물 충분 섭취량을 충족하려면 하루에 최소 900mL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나 술로 수분을 보충하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커피나 술의 경우 카페인과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 보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상될 수 있는 셈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4/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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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코미디언 첼시 핸들러(50)가 2025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파티에서 참석자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3월 27일(현지시각)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는 첼시 핸들러가 출연해 MC 지미 키멜과 이야기를 나눴다. 핸들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약물 긍정론자’다. 그는 이날 키멜에게 잡지사 ‘Vanity Fair’가 주최한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 파티에서 사람들에게 환각성 약물을 나눠줬다고 했다. 이 파티에는 배우 줄리아 폭스, 뮤지컬영화 ‘위키드’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에리보,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핸들러는 “아카데미 뒤풀이에서 날 봤어야 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약물을 주며 ‘이걸 사용하면 좋은 시간 보낼 거야’라고 하니 다들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사람들의 건강 상태(우울증 여부)에 대해선 나도 안다”며 “무책임하게 나눠주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핸들러는 누구에게 환각성 약물을 건넸으며, 누가 실제로 사용했는지까지는 밝히지 않았다.핸들러는 “나는 약물을 좋아한다”며 “특히 소량 투여(micro-dosing)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약물에 대해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약물은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길거리 마약’을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 약물들은 즐거움을 준다 해도 굉장히 해롭다”고 말했다. 그는 “실로시빈을 주로 사용하고 LSD 같은 약물을 쓸 때도 있다”며 “이런 약물은 우울증을 치료해주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물론 정신이 나가 환각을 볼 정도로 복용하면 안 된다”며 남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핸들러가 사용한다고 밝힌 실로시빈은 버섯에서 추출되는 환각물질로, 최근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아지면서 신약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로시빈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지정하면서 미국 일부 주에서 합법화했지만, 국내에선 불법이다. 실로시빈을 사용하면 우울증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우려도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이해국 교수는 “효과가 빨리 나온다는 건 그만큼 약물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높다는 뜻이다”라며 실로시빈도 다른 약물처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핸들러가 언급한 LSD도 대표적인 환각제 마약으로, 사용했을 때 환각과 환청을 유발한다. 핸들러는 자신이 사용하는 실로시빈과 LSD 같은 환각제는 코카인, 헤로인처럼 악명 높은 마약과 다르다고 장담했지만, 실로시빈이나 LSD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몸에 좋지 않다. 이 교수는 “환각제가 마약의 주류는 아니지만 점점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그나마) LSD는 마약으로 분류돼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데 실로시빈을 신약으로 개발하면 (더 접근하기 쉬워) 통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각제를 사용하면 현실과 환각을 구분하지 못해 스스로 날 수 있다고 믿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 교수는 “기분을 변화시키는 의료용 약물은 철저한 통제 범위 내에서 쓰여야 한다”며 “안전성이 효과성보다 우선시돼서 (써도 괜찮은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해국 교수는 마약을 점점 접하기 쉬워지는 사회 현상에 대해 “(원래) 약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으로) 쓰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없는 기능을 얻으려고 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기능을 늘리려 약을 쓰면 마약과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라며 “ADHD 치료제 같은 경우에도 실제 질환 때문에 복용하면 ‘약’의 기능을 하지만, 단순 집중력을 높이려고 쓰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4/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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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4/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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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40)가 평소 태닝을 즐긴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악연으로라도 엮이고 싶은 러블리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신민아는 “쉬는 기간에 뭐를 하냐”는 질문에 “주로 여행을 간다. 최근에도 호주를 다녀왔다”며 “바다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튜브 타고 놀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의외로 제가 태닝도 좋아한다”며 “태닝을 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어깨 부분만 지금 까맣다”고 밝혔다. 신민아처럼 여름이 되면 태닝을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구릿빛 피부는 건강미를 줄 수 있지만, 잘못된 방식의 태닝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 검버섯, 얼룩덜룩한 안색, 피부암을 유발한다. 해로운 자외선인 자외선A와 자외선B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침투해 색소침착(변색)을 유발한다. 자외선B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을 유발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는 화상을 입힌다. 태닝을 할 때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민아가 언급한 것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엔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또 신민아처럼 일부만 까맣게 타지 않으려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UCA 차단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PA’와 UVB 차단력을 나타내는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른다. PA는 제품 표면에 ‘+’가 많이 표기돼 있을수록 높다. SPF30 이상의 제품으로 얼굴, 목, 손등, 팔 등 노출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한편, 신민아처럼 직접 해를 쬐면서 하는 태닝과 달리 기계를 이용한 인공 태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태양광선에 의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은 아니지만, 이 역시 위험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태닝 기기를 사용할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이 75%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래도 인공 태닝을 꼭 해야 한다면 광(光)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시간과 횟수는 하루 10분, 한 주 한 번, 연간 30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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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4/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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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개발 분야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외 여러 제약사들이 관련 연구와 투자에 나선 가운데, 추후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AI 신약 개발 시장, 4년 뒤 ‘10.1조’ 규모1일 한국바이오협회 ‘신약 개발에서의 AI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 규모가 2024년 18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7382억원)에서 연평균 29.9% 성장해 2029년 68억9000만달러(한화 약 10조142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AI 기술은 최근 신약 개발 분야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 표적 식별부터 약 개발, 전임상·임상 연구, 시판 후 안전관리 등까지 AI 기술의 쓰임새 또한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AI를 포함한 의료기술에 대한 투자 증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약품 수요 증가, 신약 개발 비용·시간 절감, 희귀질환 연구에 대한 집중 중요성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신약 개발 시장에서 AI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해외에서는 일라이 릴리, 화이자, 머크 등 대형 제약사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AI 기반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리드 호프만이 종양 전문의 싯다르타 무케르지 박사와 함께 신약개발 스타트업 마나스 AI를 출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대웅제약 ‘데이지’·JW중외제약 ‘제이웨이브’ 주목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 등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R&D 시스템 ‘데이지(DAISY)’를 구축했다. 데이지는 주요 화합물 8억종 분자 모델을 전처리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돕고,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AIVS(AI based Virtual Screening, AI 기반 활성물질 발굴 시스템)를 활용하면 표적 단백질에 작용하는 활성물질을 찾을 수 있으며, 3D 모델링으로 동일한 화학적 특성을 보인 새로운 활성물질도 발굴한다.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사용한다. 제이웨이브는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해, AI 모델 적용 범위를 확장한 플랫폼이다. 질병 유발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개발 비용·시간 절감 기대… 풀어야 할 숙제도전통적인 방식의 신약 개발에는 평균 10~15년의 기간과 1~2조원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들은 신약 하나를 만드는 데 평균 22억3000만달러(한화 약 3조2700억원)를 썼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은 임상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 비용·시간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신약은 보통 단백질 하나가 아닌,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물질이 뭉친 화합물이다. AI로 신약을 개발할 경우, AI가 설계한 단백질이 다른 물질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화합물이 신체에 들어갔을 때 어떤 효과를 내는지 등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학습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도출한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화합물 합성, 세포 실험, 동물 실험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신약 개발에서 아직 AI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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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4/0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