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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남편과 사는 주부 강모(67)씨는 환갑 무렵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몸이 뻣뻣해지고 걸음이 어눌하다는 주변 사람의 말을 듣고도 한참을 망설이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도파민 신경세포가 70% 가량 손상된 상태였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체내에서 도파민으로 바뀌는 레보도파 계열 약물을 치료제로 우선 사용한다.파킨슨병은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굳고, 행동이 느려져 걸음걸이가 어눌해지는 운동 동요가 전형적인 증상이다. 레보도파 계열 약물을 복용하던 강씨는 몇 년 전부터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지면서 심각한 운동 동요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약 복용 시각이 되기 훨씬 전부터 몸이 굳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긴 것이다. 약 먹는 간격을 차츰 줄이고, 몇 가지 약물을 혼합하고 교체하는 처방을 했지만 효과가 오래 가지 않았다.이는 강씨의 문제만이 아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중 우선 사용하는 레보도파 계열 약물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물 반응 시간이 단축되면서 운동 동요·이상 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면 약효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약제로 바꾸는데, 레보도파 분해를 지연시키는 약물과 도파민 효능제가 이에 해당한다. 도파민 효능제는 뇌 속에서 도파민 수용체를 직접 자극해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도와준다. 도파민 효능제는 나이가 젊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주로 쓴다.최근 몸에 붙이는 패치형 도파민 효능제가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패치형 도파민 효능제는 하루 한 번 피부에 붙이면 24시간 동안 약물이 서서히 몸 안에 흡수되면서 체내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따라서, 파킨슨병 환자는 밤새 약물 농도가 떨어져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패치형 약품은 이런 아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파킨슨병 환자는 대부분 오심·구토·식욕감퇴·변비 등 소화기관 이상을 함께 갖고 있다. 소화기관 이상은 먹는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지만, 피부로 흡수되는 패치형 약물은 이런 문제를 피해 갈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패치형 도파민 효능제처럼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켜 주는 새로운 약물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 탓에, 의사가 신약을 처방해도 환자가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파킨슨병은 치료약의 효과가 체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합병증 억제와 환자 불편 감소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는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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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운동보조제 크레아틴을 함께 먹으면 약효가 빨리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가톨릭대·순천향대 의대 공동 연구팀이 우울증약을 복용하는 여성 우울증 환자 52명을 크레아틴 섭취 그룹(25명)과 가짜 성분 섭취 그룹(27명)으로 나눈 뒤 우울증 증상의 경감 정도를 조사했다. 치료 전, 1주, 2주, 4주, 8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크레아틴 섭취 그룹이 가짜 성분 섭취 그룹보다 2주 이상 약효를 빨리 봤다.순천향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황재욱 교수는 "우울증 증상은 뇌의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부진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근육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서 순간적인 힘을 발휘하게 해주는 크레아틴은 뇌세포의 에너지 생성도 돕기 때문에 우울증약의 효과를 빨리 발휘하게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우울증 환자는 약을 꾸준히 먹기 쉽지 않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약 효과가 복용을 시작하고 2~4주 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레아틴 섭취로 약 복용효과가 높아질 경우, 환자들이 약을 꾸준히 먹는 효과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크레아틴은 질소 유기산으로, 분말·캡슐 형태의 단일 성분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기 때문에 용량을 쉽게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황재욱 교수는 "우울증약 복용을 시작한 첫 주에는 크레아틴을 아침, 점심, 저녁에 각각 1g씩 먹고, 그 이후부터는 아침 2g, 점심 1g, 저녁 2g씩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는 "다만 크레아틴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신장질환자는 용량을 낮춰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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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명약으로 쓰일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헛개나무와 오가피이다. 먼저 헛개나무는 간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음료 등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바로 헛개나무에 들어 있는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성분이 간 세포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헛개나무는 불규칙적인 생활, 피로누적, 잦은 술자리, 과식, 스트레스로 인해 간기능이 나빠진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헛개나무는 장을 자극하여 대변을 원활하게 하고 숙변을 제거해주어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헛개나무 잎이나 열매를 끓여 차로 마시거나 다려서 진하게 우려내 먹는다. 잎이나 줄기보다는 열매에 효능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헛개나무의 인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중국산과 국산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반드시 믿을만한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안전성이 보장되는 가공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다.오가피는 오갈피나무 뿌리의 껍질을 말린 것이다. 특유의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인삼처럼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고 그 효능도 비슷해 ‘제2의 인삼’으로 불린다. 또 ‘만병을 치료하는 가시나무’를 뜻하는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 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 등 약성이 높은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 당뇨, 류머티스, 하지무력감, 골절상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스피린의 5배의 진통완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염증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은 "허리와 등골뼈,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리거나 뼈마디가 조여드는 증상 그리고 다리에 힘이 없이 늘어진 것을 낫게 하는 힘이 있다."고 오가피의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오가피는 10~50g에 물 1ℓ를 넣고 보리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된다. 기호에 따라 대추, 계피 등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다. 한방명품 전문숍 '목화토금수(www.yackcho.com)' 등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로 좋은 헛개나무, 오가피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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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지만 고지혈증·당뇨·고혈압·뇌졸중·심장병·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요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몸의 스타일도 망가뜨린다.◇비만인 사람이 요통에 시달린다비만인 사람은 표준 체중보다 요통에 시달릴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실제 요통 환자 중 많은 수가 비만 환자이기도 하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비만인 사람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건 허리둘레다. 요통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허리둘레, 다시 말하면 복부지방이다. 남자는 잉여지방이 주로 복부에 자리 잡는 반면 여자는 폐경 이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잉여지방이 주로 허벅지, 아랫배, 유방에 자리 잡다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약화되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잉여지방이 주로 복부에 위치하게 된다”고 말했다.허리둘레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복부비만인데, 복부비만이 있으면 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이 때문에 허리에도 무리가 간다. 사람을 옆으로 봤을 때 척추는 S자 모양의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정상적인 모습은 옆으로 봤을 때 배가 나오면 안 되고 복부가 일직선이 되어야 하며 허리가 살짝 앞으로 들어간 듯한 모양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복부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배가 앞으로 나오게 되고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래서 허리의 곡선도 과도하게 배 쪽으로 휘어지게 되어 허리 척추 관절에 무리가 증가하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하기 쉽고 심한 경우 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다.또 복부비만인 사람은 대개 배를 지탱하기 위해 상체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허리뼈 부분이 배 쪽으로 오목해지면서 만곡 현상이 심해지고 허리 부분의 압력도 높아져 요통의 원인이 된다. ◇복부비만 요통 살 빼면 해결 된다복부비만으로 생긴 요통을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다. 바로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것이다. 복부비만 해결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요법, 행동요법으로 열량 섭취는 줄이고 소모는 늘려야 한다.간혹 뱃살을 뺀다고 복근운동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복부에 집중되어 있어 이보다는 전신을 움직여 전신의 지방을 줄여 뱃살을 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4~5회 이상 하루 1~2시간씩 빠르게 걷는 운동이 복부비만을 빼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다.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교정되고 복근과 허리 근육도 강화되고 몸매까지 좋아지기 때문이다.무턱대고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량 감소로 인한 체중 감량은 대부분 수분이나 근육이 빠져나가는 다이어트이기 때문이다. 평소 식사량보다는 줄이되 기초대사량보다는 많이 먹어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열량을 말하는데 보통 섭취 권장량의 60~70% 정도에 해당한다. 이보다 적게 먹을 경우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분해돼 에너지로 이용되므로 건강을 해치게 되고 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져 결국 더 비만해진다.또한, 약해진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 음식으로는 두부, 두유, 콩자반,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음식이 있고 저지방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과 달걀, 닭 가슴살, 쇠고기 등의 육류와 참치, 고등어, 명태, 조기 등의 해산물이 있다. 한편, 커피나 탄산음료는 몸에서 뼈를 구성하는 칼슘이나 칼륨 등의 무기질을 빠져나가게 하여 디스크의 퇴행성을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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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도 마다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전에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이다.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한 브래지어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연령대별로 다르게
사람의 체형은 늘 변한다. 여성의 가슴은 살면서 네 번의 시기를 거쳐 변화하는데, 10대에는 가슴의 발달이 시작되며, 20대에는 성장이 끝나고, 30대에는 출산과 함께 노화가 시작된다. 40~50대에는 가슴의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연령대별 가슴의 상태가 다른 만큼, 브래지어를 입는 방식도 다르다.
10대에는 와이어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가슴을 압박하는 제품을 피해 가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20대에는 가슴 모양에 맞고 가장 편안한 속옷을 선택해 패셔너블하게 입는다. 30대에는 출산 후 체형이 달라지는 제2의 체형 형성기임을 고려해 보정 속옷인 기능성 브래지어를 입어 지방을 잘 정리해 옷을 입었을 때에도 깔끔하게 보이도록 한다. 40~50대에는 몸을 조이는 속옷보다는 건강을 고려해 속옷을 약간 넉넉하게 착용하고, 혈액순환이나 심장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생김새별로 다르게
-작은 가슴: 가슴 주변에 지방이 없거나 아주 마른 경우에는 컵 전체에 패드가 들어간 브래지어로 가슴을 채우는 제품이 좋다. 간혹 자기 체형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나 패드를 사용해 가슴의 지방이 흩어져 납작 가슴이 된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가슴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풀컵 브래지어나 보정용 브래지어를 착용, 흩어진 지방을 가슴 안쪽으로 모아서 착용한다. 패드는 제품 내에 포함되어 있는 것보다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이 관리도 쉽고 더 위생적이다.
-처진 가슴: 컵 아래에 업스타일의 기능을 가진 브래지어를 선택하고, 컵의 높이가 높고 비스듬한 제품을 선택한다.
-새가슴: 새가슴은 가슴 위쪽이 아닌 아래쪽에 지방이 몰린 경우가 많은데, 와이어가 낮은 3/4 컵 브래지어 착용해 가슴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윗배가 나온 경우: 가슴과 윗배를 구분해 밑가슴 아래부터 나온 뱃살을 정리해 줄 수 있는, 와이어 아래가 길게 디자인된 ‘롱라인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벌어진 가슴: 벌어진 가슴을 모으기 위해서는 측정한 사이즈보다 살짝 여유 있는 컵의 브래지어를 착용해 패드를 바깥쪽으로 넣어서 모아준다.
-큰 가슴: 본래 사이즈보다 작은 것을 선택하면 지방이 퍼지면서 몸매를 망칠 수 있으므로 가슴을 넓게 감싸고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풀컵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좌우 크기가 다른 경우: 큰 쪽과 작은 쪽의 중간 컵을 택해서 착용한다. 이 경우에는 선천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자세문제 등의 원인을 고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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