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데이트는 생리 후 9일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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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백모(24)양은 요즘 거의 종일 거울만 쳐다보고 있다. 생리일이 가까워져 오면서 피부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백양은 “한 달에 한 번씩 피부가 뒤집어져 이때는 약속도 못 잡는다”고 말했다. 여성호르몬과 피부상태,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모공 최악기~회복기, 월경기(약 5일간)
생리 첫날, 피지 분비량이 절정에 달한다. 여드름이 생기고, 모공이 넓어지기 쉽다. 또한, 생리 중에는 피부도 빈혈 상태가 돼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다. 그러나 이틀째부터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 줄고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이 우위를 차지해 피지가 진정되고 모공도 축소된다.

▷모공 미인기, 월경 후(약 9일간)
에스트로겐이 상승기에 들어가면서 피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피지도 진정되고 모공도 작아진다. 피부상태는 윤이 날 정도로 절정에 이른다. 데이트나 미팅 같은 이벤트는 이 시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 상태는 배란기 전까지 이어진다.

▷배란기
배란을 한 날을 경계로 에스트로겐이 급강하한다. 대신 프로게스테론이 점점 우위를 점한다. 동시에 다시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상태가 된다. 이때부터는 특히 피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모공 엉망진창기, 월경 전(약 14일간)
피지의 과잉분비를 유발하는 프로게스테론이 완전히 우위를 점한다. 본격적으로 피부가 지성화되고 모공이 막힌다. 또한, 멜라닌이 생성되기 쉬워 재생 주기 리듬마저 흐트러진다. 전반적인 피부상태가 악화되는 이 시기엔 세안을 꼼꼼히 하고 피부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등 피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