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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밑에 불룩하게 존재하는 ‘부유방’을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방치하면 반복된 월경통으로 고통 받거나 심하면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유방(副乳房)이란, 말 그대로 원래의 유방과 함께 덤으로 존재하는 유방을 말하는 것으로, 다유방증(多乳房症), 액세서리 유방(Accessory Breast)이라고도 한다. 유방은 보통 태아 때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여러 쌍이 존재하는데 태아가 자라나면서 점차 유방 조직이 사라져 출생 때는 가슴에만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나게 된다. 부유방은 이렇게 가슴 외 다른 부위에 존재하던 유방이 미처 사라지지 못한 것이다.
부유방과 유사한 것으로, 유두만 존재하며 유방의 형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은 다유두증이라 하는데 이 경우 자칫 못 알아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유방은 겨드랑이 밑으로 살이 불룩하게 돌출되거나 처지기 때문에 본인이 모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부유방이 있으면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을 가기 꺼려지고 민소매처럼 노출이 되는 옷을 입기에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평소에는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이고 치료법을 잘 몰라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부유방도 유선조직이 존재하는 유방이므로 월경 전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월경증후군이 생길 수 있고 드문 경우 유방암도 생길 수 있다”며, “건강이나 미용적인 면은 물론이고 환자의 자신감이나 심리적인 면을 고려해서라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월경증후군, 유방암도 생길 수 있어 부유방은 겨드랑이 부위에 마치 혹이 달린 모양으로 자리잡는데 청소년기에 유방이 발달하면서 점점 눈에 띄기 시작한다. 양쪽 부유방은 모양이나 크기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으며 유두가 존재할 수도 있다. 부유방에 생긴 유두를 ‘부유두’라고 하는데 이러한 부유방과 부유두는 대부분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전체 여성의 1~5%에서 생긴다. 대부분 건강상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정상적인 유방과 같이 유선 조직을 가지고 있어 생리 전이나 임신 중 크기가 커지거나 딱딱해지는 월경전증후군이 나타난다.
부유방의 종류는 유선조직이 발달한 ‘유선형’과 지방세포가 많은 ‘지방형’으로 나뉘는데, 특히 유선형은 생리나 임신 중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유방통’ 같은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생리 주기마다 반복되어 환자가 큰 불편을 겪는다. 지방형은 몸에 살이 찌면 더 커지고 아래로 처지기도 한다.
- 작으면 지방흡입, 크기가 크면 피부 속에서 절개해서 치료 부유방은 본인이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거나 치료법을 잘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과 마찬가지로 부유방의 유선조직에도 암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에 불룩하게 돌출되는 살이 있다면 일단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필요한 경우 유방촬영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부유방, 겨드랑이의 임파선, 종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단, 임신 중에 갑자기 커진 부유방이라면 출산 뒤 작아질 수도 있으므로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부유방은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크기가 큰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은 절개를 해서 피하의 유선조직, 유두, 유륜까지 모두 제거하는 것인데, 제거 시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흉터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기가 작으면 겨드랑이 안쪽 주름을 통해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부분마취상태에서 시행되므로 간편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인데, 약 일주일이 지나면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지방흡입술로 치료했다면 회복 기간은 더 짧아진다. 그러나 절개가 필요한 수술은 물론이고 지방흡입술도 시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받아야 흉터는 최소화 하면서도 안전하게 유선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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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안모(30)씨는 의사로부터 폐렴에 걸려 입원했던 아들 김군(1)이 퇴원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밤에는 기침이 잦아 걱정이 돼, 의사에게 일주일 더 입원하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입원한 지 3일째, 김군은 복통을 호소하며 물처럼 맑은 설사를 했다. 구토도 했다. 의사는 “병실의 다른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아 병이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의사가 퇴원해도 좋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에 완벽하게 병이 나은 뒤 퇴원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병원에 오래 입원하면 주치의로부터 질병의 상태를 꾸준히 확인받을 수는 있지만, 또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많아진다.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는 “질병이 있어서 병원에 온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며 “특히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장기이식자, 암 환자, 에이즈 감염자 등), 면역관련 제제를 먹고 있는 환자는 병원설사병이라 불리는 클로스트리디움 장염 등에 걸리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년 9만9000여 명의 미국인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또 다른 질병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다는 보고가 있다. 병원균이 감염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링거를 맞을 때 주사바늘을 통해 ▶소변을 빼내는 줄을 꽂고 있을 때 ▶수술 부위를 통해 ▶인공호흡기를 끼고 있을 때 등이다. 윤영경 교수는 “피부나 혈관이 의료기기와 연결돼 있으면 감염균이 침투하기 쉽다”며 “다른 환자의 바이러스나 병원 내 세균뿐만 아니라 밖에서 들어온 방문객, 가족에게서 묻어온 인플루엔자 같은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로를 통해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특정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아프고, 고열이 나면서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해서 병원에 가지 않을 수는 없다. 아직 다 낫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할 때는 감염균이 걱정되더라도 병원에서 주치의의 관리를 좀 더 받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환자의 침대를 기준으로 침대 옆 작은 테이블까지를 ‘무균실’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무균실’에 들어가야 할 때는 비누,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이용해 20~30초간 손을 닦는다. 손에 검은 물감이 묻었다고 생각하고 손톱, 손등, 손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비벼준다. 방문객이 왔을 때는 주치의의 권위를 빌려 ‘지금 환자가 면역이 약해져 있어서 꼭 손을 씻고 만나야 한다고 주치의가 그랬다’고 말하며 손을 씻고 들어오도록 권유해야 한다. 윤영경 교수는 “손만 수시로 잘 씻어도 감염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입원, 항생제 사용, 소변줄 사용 기간을 최소화 하고 의료진에게도 이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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