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男, 없는 시간 쪼개 수영했는데 뱃살은…

직장인 D모(37)씨는 과체중으로 다이어트를 고민 중이었다. 특히 뱃살을 빼고 싶었는데 바쁜 직장과 병행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생각했다. 고민 끝에 D씨가 선택한 것은 ‘수영’ 이었는데 마침 직장 옆에 수영장이 있어 ‘저녁 반’을 등록하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았다. 이 후 한 달간 수영장을 다녔던 D씨는 그간 노력의 결과를 확인하고자 체중을 쟀고 변함없는 무게에 실망했다. 뱃살도 여전했다. 열심히 직장과 수영을 병행했던 D씨는 이유가 뭔지 너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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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수영은 심폐기능과 호흡 순환 기능을 발달시키는 전신운동으로 관절 등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운동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해준다. 그러나 D씨의 체중과 뱃살이 여전한 것은 수영이 ‘부력이 많이 작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수영을 하면 몸이 물에 잘 뜨도록 신체의 지방이 피부 밑 피하지방층으로 몰리는데 지방층이 두꺼우면 두꺼워질수록 몸이 물에 뜨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비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D씨의 체중과 뱃살이 여전한 것이다. 또한 물에 들어가 있으면 신체는 물에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체지방을 쌓게 되는데 이 역시 원인이 된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이지만 지방 감소에는 효과가 적다. 따라서 조깅,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유산소·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해 주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