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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 ‘이것’ 하다가 갈비뼈 골절됐다는데… 무슨 일?

    던, ‘이것’ 하다가 갈비뼈 골절됐다는데… 무슨 일?

    가수 던(31)이 기침하다 갈비뼈가 골절됐다고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던이 출연했다. 이수지가 “너랑 강아지랑 둘 다 왜 이렇게 기운이 없냐”고 묻자, 던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던은 “얼마 전 감기에 걸렸는데 두 달 동안 기침이 안 멈추더라”며 “기침하다가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기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갈비뼈도 조금씩 회복 중이다”고 했다.갈비뼈는 폐, 심장, 흉강 내부를 보호한다. 갈비뼈 골절은 보통 압박, 낙상 등 외부 압력에 의해 발행한다. 감기, 천식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흉곽 내 압력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상승해 갈비뼈에 충격이 가해지면 갈비뼈가 미세하게 골절되는 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갈비뼈가 골절되면 흉통이 강하게 느껴지고 숨을 마시고 내쉴 때 불편함이 생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하고, 가슴 부위에 멍이 들거나 붓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갈비뼈는 호흡할 때 계속 움직이는 부위로 다른 부위처럼 골절됐을 때 해당 부위를 고정해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 가슴 밴드 등으로 압박해 흉벽 운동을 안정시키고 활동을 최대한 제한하며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교통사고 등으로 갈비뼈가 심각하게 부러졌다면 뼈가 폐를 찌를 수 있어 곧바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한편, 기침이 3~8주 지속되면 만성 기침으로 단순 감기가 아닌 천식, 폐섬유화증 등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특정 질병이 아니어도 흡연, 특정 약물 복용, 먼지나 연기 노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드물지만 폐암, 폐결핵이 만성 기침의 원인이 돼 기침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게 좋다. 검사 후에도 기침이 8주 이상 계속된다면, 다시 병원을 찾아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폐기능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호흡기질환김경림 기자 2026/04/21 14:00
  • 제주대·한라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위 놓고 격돌… 제주 의료 지형 재편

    제주대·한라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위 놓고 격돌… 제주 의료 지형 재편

    제주도가 제6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서울과 분리된 독립 진료권역으로 확정되면서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 사이 경쟁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 양 기관은 제주에서 단 한 곳에만 부여되는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과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진료권역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세분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제주도는 인구수와 유동 인구 대비 의료 수요가 충분하나 서울권역에 묶여 수도권 대형 병원들과 평가 경쟁을 벌여야 했다. 이번 조치로 서울권에서 분리된 제주권이 신설되면서 도내 병원들이 자체 경쟁을 통해 3차 의료기관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상급종합병원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3차 의료기관이다. 제주 내 종합병원들은 모두 2차 의료기관에 머물러 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병원은 건강보험 수가 가산율이 상향 적용돼 경영 여건 개선과 인프라 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고난도 질환 전문 진료를 지역 내에서 완결할 수 있어 도민들의 원정 진료 부담이 해소된다.현재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두고 경쟁 중인 양 병원 규모를 살펴보면 제주대병원은 731병상, 제주한라병원은 587병상을 운영 중이다. 두 병원 모두 지정 기준인 500병상 이상을 충족하고 있어 결국 승부처는 질적 지표에서 갈릴 전망이다.◇제주대병원, ‘권역책임’ 공공성과 도민 신뢰로 승부제주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과 높은 도민 신뢰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 병원은 올해 총 134억원을 투입해 양전자단층촬영기(PET), 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 혈관조영기 등 핵심 진단 장비 18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며 중증 질환 대응력을 강화했다.특히 도내 최초로 도입한 5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5와 기존 다빈치X를 동시에 운영하는 다기종 로봇수술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올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단일광자단층장치(SPECT), 수술현미경, 홀뮴야그레이저수술기 등 고난도 수술용 장비를 대거 확충하며 하드웨어 투자를 늘렸다.소프트웨어 측면의 강점도 뚜렷하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도민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86.2%가 이용 의향을 보였다. 인지도 역시 87.6%로 높게 나타났으며 병원을 선택한 이유로 의사 전문성(48.7%)과 의료시설 및 장비(20.4%)를 꼽아 국립대병원으로서 전문 진료 역량을 도민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제주한라병원, 응급·외상 완결성과 스마트 의료로 응수제주한라병원은 제주 최초 종합병원으로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응급·외상 분야의 독보적 인프라로 응수하고 있다. 도내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 중인 한라병원은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중증 외상 환자 1000명당 타 지역 전원 인원이 5.0명으로 전국 평균(44.4명)보다 낮다.미래형 의료 시스템 도입에도 공격적이다. 한라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500개 전 병상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체계로 전환했다. 여기에 최근 메드트로닉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로봇 수술 분야 전문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또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를 통해 연세의료원과 실시간 화상 협진 모델을 구축해 연간 14만 명에 달하는 제주도민의 원정 진료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내 유일 닥터헬기 역시 올해 4월 기준 159명의 환자를 이송하며 응급 의료 체계 핵심 축 역할을 수행 중이다.지정 문턱 상향... 중증 환자 비율 38% 충족이 관건이처럼 양 병원이 파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권역 분리와 동시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또한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지역 내 순위 경쟁을 넘어 정부가 제시한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통과해야만 한다.복지부 개정안에 따르면 입원 환자 중 전문진료질병군(중증 환자) 비율 기준은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경증인 외래 환자 비율은 7%에서 5% 이하로 낮춰야 한다. 중증 환자는 더 많이 수용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으로 회송하는 3차 의료기관 본연의 기능을 엄격히 평가하겠다는 취지다.시설과 인력 기준도 까다로워졌다.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세부 기준이 변경됐으며 중환자실 및 음압격리병상을 복지부 장관 고시 기준에 맞춰 확보해야 한다. 또 교육전담간호사 배치와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도 일정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 결국 전체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중과 전문의 1인당 입원 환자 수 등 인력 숙련도가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오는 6월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7월 중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지정 평가를 수행해 연말에 결과를 확정·공표한다. 제주도는 도내 첫 상급종합병원이 2027년 1월 진료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관련 병원들과 협력해 절대평가 기준 충족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우리병원소식구교윤 기자2026/04/21 13:51
  • “알고 보면 설탕 덩어리”… 의사가 말한 ‘의외의 음식’, 뭐지?

    “알고 보면 설탕 덩어리”… 의사가 말한 ‘의외의 음식’, 뭐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석재 교수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섭취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제철건강’에 출연한 최석재 교수는 유방암 세포를 키우지 않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방암만을 위해서 피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꼭 피해야 하는 건 단순당으로 대표되는 초가공식품이다”라며 “라면, 빵, 떡 등이 해당한다”고 말했다.단순당이나 정제 탄수화물은 유방암뿐 아니라 전립선암,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고 확인됐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세 배 높아졌다. 반대로 통곡물 등 정제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특히 떡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최석재 교수는 “떡은 밀가루가 아니니까 괜찮지 않냐고 하는 경우가 있다”며 “떡은 쌀가루로 만들었어도 설탕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가루보다 낫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단순당이 들어간 식품이다”라며 “이런 음식들은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했다.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로 우울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21 13:40
  • “변함 없는 몸매 비결일까” 엄정화, ‘이 운동’ 하던데?

    “변함 없는 몸매 비결일까” 엄정화, ‘이 운동’ 하던데?

    가수 겸 배우 엄정화(56)가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운동, 그냥 해야 돼”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엄정화가 밴드를 이용해 트라이셉스 푸쉬다운을 하는 모습과 덤벨을 들고 스플릿 스쿼트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엄정화가 수행한 트라이셉스 푸쉬다운과 스플릿 스쿼트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트라이셉스 푸쉬다운=트라이셉스 푸쉬다운은 케이블 머신, 밴드 등을 활용해 팔 뒤쪽의 삼두근을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삼두근은 이름 그대로 외측두, 내측두, 장두 세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며, 팔 전체 근육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부위다. 이 부위를 강화하면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매끈한 팔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자세는 케이블 머신 앞에 서서 어깨너비로 발을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힌 채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에서 시작한다. 바나 로프, 밴드를 잡고 팔꿈치를 옆구리에 고정한 뒤 삼두근의 힘으로 바를 아래로 밀어 내린다. 이후 천천히 원위치로 돌아오며 근육의 이완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거나 위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삼두근에 자극이 집중될 수 있다. 또한 반동을 사용하거나 상체를 과도하게 숙이면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중립을 유지하고, 코어에 힘을 줘 몸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한다.▷스플릿 스쿼트=스플릿 스쿼트는 두 발을 앞뒤로 벌린 상태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하체 운동으로, 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에 효과적이다. 양쪽 다리를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동작 특성상 평소 더 많이 사용하는 쪽의 보상 작용을 차단하고, 좌우 근력 차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엉덩이 근육이 깊게 늘어나며 자극돼 힙업과 골반 주변 근육 강화에도 유리하다.동작은 양발을 앞뒤로 벌리고 선 뒤, 앞다리에 체중의 80~90%를 싣고 시작한다. 상체를 세운 상태에서 수직으로 천천히 내려가며 양쪽 무릎이 약 90도가 되도록 만든 뒤, 앞발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밀어내며 다시 올라온다. 발을 고정한 상태에서 수행해 런지보다 안정적으로 특정 근육을 집중 자극할 수 있다.수행 시에는 앞쪽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발끝 방향과 일치시켜야 하며,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면 척추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코어에 힘을 주고 척추 중립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균형 잡기가 어려운 초보자는 벽이나 의자를 잡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후 자세에 익숙해지면 맨몸으로 수행하고, 점차 덤벨 등을 활용해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4/21 13:20
  • 풍자, 다이어트 성공 후 ‘이 증상’ 사라졌다는데?

    풍자, 다이어트 성공 후 ‘이 증상’ 사라졌다는데?

    방송인 풍자(37)가 30kg 감량 후 달라진 신체 변화를 공개했다.지난 20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인들과 함께 떠난 여행 일상을 공유했다. 여행 다음 날 한 지인은 “풍자 코를 거의 안 골더라”며 “딴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다이어트 이후 코 고는 게 많이 줄었다”며 “예전에는 크게 골았는데 지금은 훨씬 잦아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체중 증가와 코골이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살이 찌면 혀와 편도가 커지고, 목 주변 지방이 늘어나 기도가 좁아진다. 이로 인해 공기 통로가 원활하지 않아 목 안의 공기가 줄어들고, 코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코골이 증상으로 내원한 남성 환자 348명을 조사한 결과, 약 74%의 코골이 유발 원인이 비만이었다. 또 서울성모병원 연구에서도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다.이때 풍자처럼 체중을 감량하면 코골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 연구팀은 다이어트와 코골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에서 “체중을 조금이라도 감량한 참가자 모두 코골이가 이전보다 줄었다”고 했다. 특히 3kg 이상 감량한 참가자 9명은 시간당 평균 코골이 횟수가 320회에서 176회로 감소했고, 평균 7.6kg을 감량한 참가자 3명은 코골이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다이어트만으로 모든 코골이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한 코골이를 방치하면 자는 중 ‘컥’ 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만성피로는 물론 뇌경색, 고혈압, 심부전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1 13:00
  • “세균 득실득실” 식당에서 ‘이것’ 만졌다면, 바로 손 닦아야

    “세균 득실득실” 식당에서 ‘이것’ 만졌다면, 바로 손 닦아야

    식당은 여러 사람들이 식사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 식당이더라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건강에 해로운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메뉴판건강 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식당 메뉴판은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면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할 수 있다. 두 균 모두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플라스틱 메뉴판은 종이 메뉴보다 세균이 더 많다. 특히 플라스틱 메뉴판에 물이 묻으면, 물방울이 증발할 때까지 그대로 남아있어 최적의 세균 번식 환경이 된다. 미국 애리조나대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 박사는 “레스토랑에서는 소독제를 충분히 사용해 플라스틱 메뉴판을 닦아야 한다”고 했다. 메뉴판을 만졌다면,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게 좋다. ◇키오스크키오스크는 여러 사람의 손이 닿아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런던 메트로폴리탄대 미생물학과 연구팀이 실시한 검사 결과, 런던과 버밍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8곳의 키오스크에서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터치스크린 기기에서 발견된 장내 세균과 대벽 세균은 감염을 일으키고, 혈액 중독이나 독성 쇼크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스크린을 만진 손으로 코나 상처가 있는 부위를 만질 경우 균이 전염될 위험이 있다. ◇얼음일부 박테리아는 저온에서도 생존한다. ‘웹엠디’는 술집과 식당에서 채취한 얼음을 분석한 결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발견됐지만, 감염을 유발할 정도로 높은 농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행 시 음식 및 음료 고려 사항’에서 수돗물이 오염된 경우 얼음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얼음은 수돗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레몬 조각물이나 음료에 띄워주는 레몬 조각은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 ‘환경보건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에 따르면, 미국 21개 식당에서 총 76개 레몬 조각을 분석한 결과, 약 70%에서 25종의 미생물이 검출됐다. ‘웹엠디’는 위산이 이러한 유해 물질을 대부분 제거하지만, 일부는 복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특히 당뇨병과 신부전이 있거나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주문하기 전에 직원이 장갑을 끼고 집게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뷔페, 샐러드바뷔페나 샐러드바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동안 숨을 쉬거나, 음식과 식기에 접촉하면서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크다. 쟁반이나 식기가 담긴 통도 마찬가지다. 음식을 가져다 먹을 때는 새 식기와 새 접시를 사용해야 하며, 몸이 좋지 않다면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 게 좋다. 재채기는 음식에서 멀리 떨어져서 해야 한다. 음식을 담을 때는 채소나 과일을 비롯한 음식의 신선도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양념통테이블 위에 놓인 양념통은 대장균 같은 세균이 서식할 수 있다.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식당 테이블에 있는 양념통 96개 중 57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양념통에 손을 대기 전 손 소독제나 소독 물티슈로 닦아주거나, 양념통을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식탁찰스 거바 박사는 “식탁을 닦을 때 스펀지나 행주에 소독액을 충분히 적셔 사용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테이블을 계속 닦다 보면 세균을 퍼뜨리게 된다”고 했다. 식사 전에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식탁에는 되도록 손을 대지 않는 게 좋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식탁 위에 직접 올려두지 말고 냅킨 위에 올려둬야 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1 12:40
  • “단 음식 당길 때 먹어라” 영양사 추천 간식 4가지, 뭘까?

    “단 음식 당길 때 먹어라” 영양사 추천 간식 4가지, 뭘까?

    단 음식이 당길 때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2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는 영양사 네 명이 추천한 건강하면서 달콤한 간식을 소개했다.▷다크초콜릿 곁들인 대추야자=대추야자는 단맛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베이킹 시 천연 감미료로 섞어 넣을 수 있다. 항산화 물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염증 완화와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플로리다주의 등록 영양사 수잔 피셔는 “대추야자를 그대로 먹거나 아몬드 버터를 채운 뒤 녹인 다크초콜릿을 곁들여 먹는다”며 “미리 만들어 냉동 보관하면 간편한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천연 감미료로 만든 머핀=일반 머핀에는 최대 4~10티스푼의 첨가당이 들어갈 수 있다. 콜로라도주의 등록 영양사 레지나 윈저는 “정제 설탕 대신 호박, 고구마, 바나나 퓌레를 활용해 자연적인 단맛을 낸다”고 했다. 이 방법은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보충해 혈당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소화와 에너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귤·수박=캘리포니아주의 등록 영양사 매기 문은 “가을·겨울에는 귤, 봄·여름에는 수박을 즐겨 먹는다”고 했다. 그는 “제주 귤과 오하이 픽시 귤을 특히 좋아한다”며 “달고 과즙이 풍부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C와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수박은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며, 붉은 과육에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들어 있다.▷견과류 버터 곁들인 건자두=건자두는 자연적으로 단맛이 나면서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붕소와 비타민 K 등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도 포함돼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등록 영양사 로렌 매나커는 “저녁에 건자두에 견과류 버터를 얹어 차와 함께 먹으면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단 음식이 당길 때는 과일과 같이 천연 단맛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제공해 혈당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냉동 과일바와 같이 개별 포장된 간식을 선택하면 과식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간다. 사과와 땅콩버터, 그릭요거트와 베리, 다크초콜릿과 아몬드 조합이 추천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1 12:20
  • ‘이 성분’ 든 구강청결제,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대체 뭐지?

    ‘이 성분’ 든 구강청결제, 심혈관질환 위험 높인다… 대체 뭐지?

    최근 소셜미디어에 ‘구강청결제가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유해 물질뿐 아니라 입안에 있는 유익균까지 제거해 혈압을 높이고 심장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논지다. 사실일까?전문가들은 일부 제품에 한해 가능성이 제기됐을 뿐, 모든 구강청결제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영국 엑서터대 공중보건·스포츠과학 분야 연구원 조안나 르외르 박사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소셜미디어 콘텐츠에서 관련 연구에 사용된 구강청결제의 종류를 간과하고 있다”면서도 “몇몇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구강 청결제 사용이 입안 세균 균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실제로 입안에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세균뿐 아니라 건강 유지에 기여하는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 나이세리아, 로티아, 아크티노마이세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음식에 들어있는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전환한다. 아질산염은 질산염의 대사 중간 산물로,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바뀐다. 산화질소는 혈관의 확장·이완에 관여하는 분자로 혈압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일부 강력한 항균 성분이 이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제 학술지 ‘자유 라디칼 생물학과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등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균력이 강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구강 내 질산염이 아질산염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항균 성분을 사용한 뒤 산화질소 생성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일부에서 수축기 혈압 상승 경향도 관찰됐다. 주의가 필요한 성분으로는 ‘클로르헥시딘’과 ‘세틸피리디늄 클로라이드’가 꼽힌다. 항균 효과가 뛰어나 치과 치료 후 감염을 예방하거나 잇몸 질환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지만, 장기간 과다 사용하면 유익균까지 제거할 수 있다. 르외르 박사는 “구강청결제와 혈압 상승의 연관성을 보고한 연구 대부분은 참가자에게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게 했다”며 “이 제품은 일반적인 일상용이 아니라 단기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했다. 즉, 현재까지의 연구를 종합하면 시중에서 흔히 판매되는 순한 제품은 산화질소 생성이나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 다만 클로르헥시딘 등 강한 항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 건강에 영향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르외르 박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구강 청결제가 있는 만큼 구매 전 뒷면에 표기된 유효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한 구강청결제는 항균력이 강한 제품보다 심장 건강에 좋은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했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4/21 12:00
  • [의학칼럼] 자는 동안 아이 시력 교정… '드림렌즈'로 소아 근시 해소

    [의학칼럼] 자는 동안 아이 시력 교정… '드림렌즈'로 소아 근시 해소

    진료실을 찾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아이 시력 교정’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학업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아근시 유병률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안과 전문의로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아이들의 시력 저하를 단순히 ‘안경을 쓰면 해결되는 문제’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무서운 ‘소아근시’의 속도 아이들의 눈은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 안구의 앞뒤 길이(안축장)도 함께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근시가 발생하는데, 성장기에 이를 방치하면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져 고도근시로 발전하기 쉽다. 고도근시는 성인이 되었을 때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중증 안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적극적인 근시 진행 억제 치료를 통해 안구의 성장을 조절하는 것이 성장기 시력 교정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유다. 낮 동안 안경 없이 선명하게… ‘드림렌즈’의 원리 수술 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드림 렌즈’다. 드림 렌즈는 자는 동안 특수 설계된 렌즈를 착용하여 각막의 중심부를 부드럽게 눌러 형태를 변화시키는 원리다. 아침에 렌즈를 빼면 일시적으로 각막이 평평해진 상태가 유지돼 낮 동안 안경 없이도 선명한 시야를 누릴 수 있다. 이 방식은 단순히 안경을 벗겨주는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각막 형태를 변화시켜 '망막 주변부 원시성 탈초점' 현상을 방지하는데, 이는 안구가 길어지려는 신호를 차단해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력 교정 성공 가르는 ‘맞춤형 정밀 검사’개인마다 각막의 모양과 근시 정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성공적인 성장기 시력 교정을 위해서는 각막 지형도 검사, 안축장 측정, 눈물막 검사 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렌즈를 선별한 뒤, 약 1주일간의 시험 착용 과정을 거쳐 아이의 적응도와 교정 효과를 확인한다. 부모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에 착용하므로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드림렌즈가 아이 시력 교정 방법으로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다. 드림 렌즈는 만 6세 이상부터 착용이 가능하며, 각막이 유연한 성장기에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다.효과적인 교정 효과 내는 ‘생활 습관’드림렌즈를 통해 최상의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우선 렌즈가 각막을 충분히 눌러줄 수 있도록 매일 7~8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안정적인 교정 시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렌즈 착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 매일 청결하게 관리해야 결막염 등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정기 검진 역시 중요하다. 렌즈의 변형 유무나 시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안구 건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근시 진행 억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면 아이의 평생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의 눈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성인이 된 후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김민한 매일연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민한 매일연안과 원장2026/04/21 11:47
  • “나만의 동안 비법 있다”… 강예원이 밝힌 ‘저속노화’ 루틴은?

    “나만의 동안 비법 있다”… 강예원이 밝힌 ‘저속노화’ 루틴은?

    동안 배우 강예원(47)이 자신만의 저속노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0일 강예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즐겨 쓰는 내돈내산 아이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예원은 “내가 나름 동안으로 유명하지 않나”라며 “그래서 평소에 쓰는 제품을 광고 없이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중 하나로 마스크팩을 꼽은 강예원은 1일 2팩을 한다고 밝히며 “특히 화장하기 전에 사용하면 홍조가 사라지는 느낌이다”라고 했다.강예원이 추천한 마스크팩은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많이 흡수시킬 수 있다. 마스크팩의 성분은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는 것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다만 과하게 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 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1주일에 1~2회 사용을 권장한다.한편, 마스크팩을 냉장고에 보관한 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팩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게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을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으면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마스크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보습크림으로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뷰티이아라 기자2026/04/21 11:40
  • 로봇수술 5만례 달성한 세브란스병원… “세계 최초”

    로봇수술 5만례 달성한 세브란스병원… “세계 최초”

    세브란스병원이 단일기관 로봇수술 시행 5만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1만례, 2021년 3만례, 2024년 4만례를 기록한 뒤 이룬 쾌거다.로봇수술 5만례 환자는 65세 남자 김 씨다. 김 씨는 당뇨로 수년간 내과를 내원하던 중 종양표지자가 상승해 시행한 CT 검사에서 우연히 신장 종양이 발견됐다. 환자는 상급병원 진료를 권유받았고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함원식 교수를 찾았다.신장 MRI 검사로는 악성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를 받았고 신장세포암(RCC) 1기 진단을 받았다. 종양의 크기는 약 3.6cm로 위치 또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부분절제가 가능한 위치였다.이처럼 세브란스병원은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유방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로봇을 활용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임상과별 수술 현황을 보면 외과계열이 전체의 4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그 중 갑상선내분비외과가 전체의 26%로 외과계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비뇨의학과가 34%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비인후과(10%), 산부인과(6%) 등이 뒤를 이었다.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 관련 연구 실적도 꾸준히 쌓아왔다. 국제학술지 ‘로봇수술지(Journal of Robotic Surgery)’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는 2014~2023년에 로봇수술 연구 196편을 게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은 2021년 수술 로봇 제작 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뛰어난 임상 실적과 연구력, 전문성을 인정받아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교육기관인 단일공 로봇수술 에피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연수한 의사는 미국, 영국, 일본 등 43개 국가 출신 2300여명에 이른다.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로봇수술 5만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중점을 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수술 기술과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4/21 11:37
  • 충북 지역 두경부암 수술 의사, 한 명 남았다

    충북 지역 두경부암 수술 의사, 한 명 남았다

    충북 지역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담당했던 전문의가 서울로 이동하면서 지역의 두경부암 진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해당 전문의가 떠난 후 충북 두경부암 환자들은 인근 충남이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곧 정년’ 교수 한 명이 충북 지역 두경부암 담당20일 헬스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북 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질적으로 두경부암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전문의는 한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 초 충북대병원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전담하던 전문의가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직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건국대충주병원에는 원래부터 없었고 충북대병원에 남은 한 명마저 정년이 얼마 남이 않아 곧 0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전문의 이직 후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무산됐다”며 “9월에 다시 채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경북 한 명·전북 세 명두경부외과는 이비인후과의 세부 전공 중 하나로 구강암·후두암·인두암 등 목 주변에 생긴 암을 치료하는 분야다. 여섯 시간 이상 소요되는 수술이 많은 만큼 중환자 비율이 높아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다. 지역 내 전문의가 없으면 해당 지역에서 치료받고 싶어도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구상과는 반대로 가는 셈이다.실제 충북대병원 전문의가 떠난 후 두경부암 환자들이 대전·충남의 병원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는 “충북에서 넘어오는 환자들이 늘면서 예약이 1~2개월씩 밀리는 상황”이라며 “암 환자 특성상 치료가 지연될 경우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진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동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두경부암 전문의 부족은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두경부외과 전문의는 경북 1명, 울산 2명, 전북 3명, 전남 3명, 대전 3명 등이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이상혁 보험이사(강북삼성병원)는 “대구·경북 등 대형 권역도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방은 두경부 진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에는 53명, 경기 22명, 부산 12명 등으로 인구 수를 고려하더라도 지역 간 편차가 심하다.◇“젊은 의사가 두경부 전공할 수 있도록 해야”문제는 고령화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증가로 두경부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 구인두암 발생률은 이미 자궁경부암을 앞질렀지만, 이를 치료할 전문 인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단순히 수가의 문제가 아니라 두경부암을 필수 의료 및 보호 영역으로 지정하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상혁 교수는 “최근 두경부암 수가가 일부 인상됐으나, 전체 인상분은 약 60억 원 규모에 불과해 병원 경영 측면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수술실 배정 등에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경우도 있다”며 “지금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5~10년 뒤에는 지역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대가 끊길 것”이라고 말했다.구본석 교수 역시 “젊은 세대는 과거와 달리 사명감만으로 버티지 않는다”며 “흉부외과 사례처럼 전공의들이 두경부외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강력한 유인책과 의료 소송 리스크 완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6/04/21 11:30
  •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 “술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도 고려”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 “술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도 고려”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음주 여부뿐 아니라 비만,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이상 위험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류담, 신경과 이정윤, 가정의학과 지영민 교수 연구팀 ‘알코올 관련 간질환(ALD)’ 치료에 있어서 대사 위험 인자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알코올 관련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대사 위험 인자가 동반된 경우가 흔했다.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처럼 알코올 관련 간질환과 대사이상 관련 간질환(MASLD)을 단순히 구분하는 접근에서 나아가, 두 병태가 중첩된 ‘MetALD’ 개념에 주목했다. 알코올과 대사이상이 중첩된 간질환(MetALD)은 대사이상을 기반으로 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음주가 동반된 상태로, 알코올과 대사 스트레스가 동시에 작용해 간 손상과 섬유화를 가속화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연구팀은 기존 알코올 관련 간질환에서 중요한 기전으로 알려진 ‘장–간–뇌 축(gut–liver–brain axis)’을 알코올과 대사이상이 중첩된 간질환까지 확대 해석했다. 알코올과 대사이상이 중첩된 간질환에서는 알코올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에 더해 인슐린 저항성, 지방 독성, 대사성 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간–뇌 축의 교란이 심화 될 수 있다.아울러 알코올과 대사이상이 중첩된 간질환(MetALD) 환자는 단일 원인 간질환보다 질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불량할 수 있어, 기존 치료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류담 교수는 “장–간–뇌 축은 알코올 관련 간질환에서 중요한 병태생리로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과 대사이상이 중첩된 간질환에서는 간질환 진행뿐 아니라 전신 염증과 신경학적 영향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간질환의 이해와 치료에 있어 MetALD 개념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Antioxidants’지에 게재된 바 있다.
    간질환오상훈 기자2026/04/21 11:25
  • 한양대병원 권준수 교수, ‘한국사회풋살협회(KSFA)’ 창립

    한양대병원 권준수 교수, ‘한국사회풋살협회(KSFA)’ 창립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진료석좌교수가 회장으로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사회풋살협회(KSFA)’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KSFA는 정신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전국 단위 조직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안전한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전국 병원과 정신건강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풋살팀을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신장애인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권준수 회장은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회적 연결과 신체 활동이다”며 “풋살은 접근성이 높고 참여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치료적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하는 당사자라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창립 취지도 설명했다.풋살은 일반 축구보다 작은 경기장에서 다섯 명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스포츠로, 비교적 규칙이 단순하고 득점 기회가 많아 비전문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뿐 아니라 팀워크 형성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SFA는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 의료진, 관련 종사자 및 일반 시민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지향한다.창립총회 참석은 4월 24일 자정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가능하며, 협회는 향후 정기 리그 운영, 지역별 팀 확대,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권 회장은 “함께 뛰는 경험을 통해 당사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6/04/21 11:22
  • 조현아, ‘줄게’ 무대 당시 몸무게 48kg… “다이어트 부작용 겪어”

    조현아, ‘줄게’ 무대 당시 몸무게 48kg… “다이어트 부작용 겪어”

    가수 조현아(36)가 ‘줄게’ 활동 당시 몸무게를 공개했다.지난 20일 조현아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과거 화제가 됐던 ‘줄게’ 무대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조현아는 “그때 48kg이었다, 지금은 62kg”이라며 “너무 무리하게 체중을 뺀 상태여서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데 에너지도 안 나오고 목소리도 안 나오더라”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건강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선 다이어트가 끝나고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더 찌는 요요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많이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은 절식이나 단식을 택한다.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고 지방은 오히려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결과적으로 근육과 기초대사량이 줄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난다.부족한 영양소로 탈모, 면역력 저하, 빈혈, 만성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위, 장 등 소화 기관 운동성이 떨어져 변비, 소화 불량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력,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여성은 호르몬 균형이 깨져 월경 주기가 망가지거나 무월경이 생길 수 있다. 저열량 식단이나 단식을 해 지방 섭취가 급감하면 담낭 운동성이 떨어지고 간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분비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고여있던 담즙이 굳어지며 담석이 생길 수 있다.5주간 평균 520~800kcal의 식단으로 10kg 이상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한 사람의 71%에서 담즙 슬러지가 증가했다는 조지아 트빌리시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담즙 슬러지는 담낭 내 담즙이 끈적해져 찌꺼기 형태로 쌓인 상태를 가리키는데, 지속되면 돌처럼 굳어 담석이 될 수 있다.미국 질병관리청은 건강에 무리 없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선 주당 약 0.5~1kg 감량을 권고한다. 이는 근손실과 대사 저하를 최소화하고, 체중을 감량한 상태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속도이다. 섭취 열량보다 소비 열량이 많으면 체중이 빠진다는 원리를 활용해, 자신의 기초대사량·평균 활동 열량·운동량을 더해 이보다 500~1000kcal 적게 먹도록 하루 섭취량을 조절하자.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먹고 주 3회 이상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체중 감량 초기에는 수분과 근육 속 저장된 글리코겐이 빠져나가 빠르게 몸무게가 줄어들 수 있다. 이후 수분이 아닌 체지방이 빠질 때는 속도가 더딜 수 있으나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감량한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21 11:20
  • 셀트리온, 日서 ‘스테키마’ 정맥주사 제형 허가 획득​

    셀트리온, 日서 ‘스테키마’ 정맥주사 제형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IV) 제형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스테키마 IV 제형 허가를 통해 셀트리온은 기존 건선·건선성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피하주사(SC) 제형에 이어 크론병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일본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염증성 장질환 영역에 전체 매출의 약 97%가 집중돼 있으며, 그 중 약 절반을 크론병이 차지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수요 시장으로 평가되는 염증성장질환 시장에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점유율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번 허가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허가도 추가해 ‘풀라벨’ 제품으로 일본 내 우스테키누맙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지난달 승인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일본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제품이 일본에서 입증한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과로 이어갈 것이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21 11:15
  • ‘40kg 감량’ 홍윤화, 살 빼려 ‘이 운동’하던데… 뭐지?

    ‘40kg 감량’ 홍윤화, 살 빼려 ‘이 운동’하던데… 뭐지?

    4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홍윤화(37)가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20일 홍윤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 김민기와 함께 운동을 하러 간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홍윤화는 러닝을 한 후 스트레칭까지 마쳤다. 이후 계단을 오르기 운동까지 수행했다. 그는 “오늘 이렇게 운동했으니까 건강하게 먹어야겠다”며 낙지를 먹으러 갔다.◇계단 오르기, 걷기보다 효과 좋아이날 홍윤화가 수행한 계단 오르기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평지를 걷는 것보다 열량이 두 배 가까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계단 오르기는 심혈관계 기능을 강화한다. 실제로 캐나다 브리티시칼럼비아대와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0개의 계단을 한 번에 오르고 나서 1~4시간을 쉬었다가 다시 오르기를 3회 반복한 한 성인이 같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6주 후 심혈관계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관절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의 힘이 약해졌음에도 계속 관절에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낙지, 단백질 풍부홍윤화가 운동 후 먹은 낙지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아미노산과 타우린, 철분·칼슘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타우린은 피로 해소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필수 아미노산은 근육 회복과 합성에 기여해 운동 후 섭취 식품으로 적합하다. 지방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씹는 식감이 좋아 포만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실제로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이 근육을 합성되는 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20~40g의 단백질을 운동을 마치고 45분 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6/04/21 11:14
  • 췌장암 항암제 내성 차단하는 새 치료법 제시

    췌장암 항암제 내성 차단하는 새 치료법 제시

    췌장암 치료의 최대 난제인 ‘항암제 내성’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원리가 규명됐다.모든 항암 치료의 최대 걸림돌은 암세포가 독성을 견뎌내고 다시 자라나는 ‘재발’이다. 암세포는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항암제 투여와 같은 외부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세포 일부를 스스로 잡아먹어 에너지를 만드는 ‘자가포식(Autophagy)’ 과정을 통해 생존한다. 그동안 초기 자가포식을 막는 방식으로 암의 항암제 내성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많았지만, 암세포는 곧 다른 경로인 ‘후기 자가포식’을 활성화해 또 다른 내성이 생겼다.국립암센터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 연구팀과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교수 임상팀이 암세포가 항암제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핵심 원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암세포가 에너지가 부족할 때 켜지는 JNK1 단백질이 후기 자가포식을 유도하며, 이 과정에 지방산 산화(FAO)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JNK1 단백질은 세포 스트레스 신호를 조절해 자가포식·세포 생존에 영향을 주는 조절 단백질이다.이번 발견은 김수열 박사가 제시해온 ‘킴 이펙트(Kim Effect)’ 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킴 이펙트는 암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이 포도당이 아니라 지방산이라는 이론이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는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산 산화를 급격히 높인다. 이렇게 얻은 에너지로 성장 신호를 다시 활성화해 항암제 속에서도 살아남는 것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1차 화학항암치료법과 지방산 산화 억제제를 함께 투여해 이 연결을 끊었고, 그러자 암세포는 항암제 내성을 유도하는 자가포식이 멈추면서 완전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또 연구팀은 지방산산화를 억제하면 발생하는 간 독성 문제를 해결한 신약 후보물질 ‘KN510713’도 개발했다. 이 물질은 간에 지방이 쌓이지 않으면서 암의 지방산 산화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KN510713은 이미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지방산 산화를 표적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췌장암 치료제로 임상 2상이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에서 진행 중이다.김수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모든 암세포가 공통으로 가진 에너지 대사 방식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췌장암뿐만 아니라 치료법이 없는 다양한 고형암과 희귀·난치암의 항암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암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암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6/04/21 11:11
  • “봄 되니 더 피곤하네”… 연구해보니 ‘반전’

    “봄 되니 더 피곤하네”… 연구해보니 ‘반전’

    ‘춘곤증’이라는 말마따나 봄이 되면 부쩍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그런데 최근, 생물학적으로 계절별 피로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베른대 연구팀이 성인 418명을 1년간 추적 관찰해 계절별, 월별 일조 시간 변화에 따른 피로 변화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6주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피로 ▲졸음 ▲불면증 증상 ▲수면 질에 대해 응답했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 중 47%가 봄에 다른 계절보다 피로를 더 느낀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계절별 수면 패턴이나 피로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전반적인 피로 강도는 일조 시간, 월별, 계절별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생체리듬, 성별, 연령 등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동일했다. 연구팀은 봄철 피로가 실제 생리적 현상이라기보다 명칭과 심리적 편향이 만들어낸 인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봄철 피로’, ‘춘곤증’ 등의 표현은 문화적으로 널리 알려져 일상 대화나 미디어 등에서 흔히 사용된다. 반복된 노출이 사람들의 주의를 피로감에 집중시켜 실제보다 증상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봄철 피로 개념이 사회적으로 공유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효과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틴 블루메 박사는 “계절에 따라 피로도가 체계적으로 변화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인간의 에너지 조절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인지적, 행동적 관점에서 중요하다”며 “개인이 특정하지 않은 증상을 인지하고 해석하며 기억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수면 연구 저널(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4/21 11:00
  • 베일 벗은 삼성바이오 ‘1호 신약’… 전임상 결과 보니

    베일 벗은 삼성바이오 ‘1호 신약’… 전임상 결과 보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SBE303’의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ADC 항암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국내외 파트너사(인투셀·프론트라인)와 공동 연구·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개발한 첫 신약 파이프라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장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 전(前)임상 결과에 따르면, SBE303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 대비 항체의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과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안전성 평가 부분에서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의 흔한 이상반응인 피부 독성 또한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부작용으로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키는 간질성 폐질환도 관찰되지 않았다.체내 독성 반응이 관찰되지 않는 최대 투여량을 뜻하는 ‘최대 내약 독성용량’은 40 mg/kg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넓은 치료 안전역 확보를 통한 SBE303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치료역이란 약물의 안전성을 수치화한 지표로, 유효한 용량과 독성이 나타나는 용량 사이의 여유 범위를 의미한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한국 등에서 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시작했다. 2030년 7월까지 진행성 불응형 고형암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4/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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