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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풍은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생성된 요산(음식으로 섭취한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이 결정체의 형태로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가라앉아 들러붙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통풍이 흔하게 발병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이다. 심장에서 먼 곳일수록 혈액 온도가 낮아 요산 결정이 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통풍 증상은 대개 처음엔 2~3일 동안 지속하며, 심하면 1주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 번 아프고 나면 한동안 멀쩡하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풍이 자주 재발하면 요산결정이 조직에 축적돼 피부밑에 혹을 만들고 수시로 관절 염증이 나타나는 '통풍결절'이 생길 위험이 있다. 통풍 증상은 이 외에도 관절 변형, 콩팥돌증(신석증)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통풍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두 가지다. 먼저 체내에 유입되는 요산의 양이 많으면 통풍이 발병할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대사 과정에서 요산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암 환자도 같은 원인으로 통풍을 앓게 될 위험이 있다. 항암 치료를 받을 때 암세포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다음은 혈중 요산 수치는 정상이지만 요산이 정상적으로 배설되지 않아 몸에 남아 있는 경우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이 경우에 속한다. 요산은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통풍이 생긴다. 이는 유전적 영향이 크며, 요산의 체내 재흡수를 담당하는 이송체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 문제가 된다.통풍 예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품이나 생활을 제한하고, 이미 높아진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흡수하는 요산의 양을 높이는 육류를 비롯해 고등어, 멸치, 오징어 젓갈, 청량음료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체중을 잘 관리할 필요도 있다.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음식물을 통한 요산 섭취량이 많기 때문이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풍이 발병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풍 진단을 받으면 대개 약물치료를 받게 되며, 보조수단으로 식이요법이 이뤄지기도 한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환자 중 99% 이상은 약물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통풍에 쓰는 약물은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요산 배설을 유도하는 약물,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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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가 병역기피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우주는 힙합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다. 28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김우주가 병역의무를 피할 목적으로 거짓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우주는 정신과에서 3년간 진료를 받으며 담당 의사에게 '귀신이 보인다'며 거짓 증상을 호소해 진단서를 발급받았지만, 결국 복무를 기피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김우주처럼 병역을 고의로 피하려다 적발된 유명인의 사례는 다양하다.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운동선수 등은 지난해에만 6명이다. 연기자 이 모씨는 2011년부터 수차례 일본에서 팬미팅 등의 활동을 벌여왔지만, 신체검사 날에 정신 질환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다 덜미가 잡혔고, 방송인 K씨는 2008년 커피 가루를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해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병무청의 신체 등의 판정에는 징병검사를 받을 당시의 신체검사를 포함해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는 신체검사, 병역처분 변경원 신청자 등이 반영된다.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징병대상자의 경우, 징병검사 의사가 치료 여부와 경과를 확인해 정도에 따라 판정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3급 이상의 현역 대상자에 해당한다.거짓 환자 행세를 한 김우주와 달리, 실제로 헛것을 보거나 귀신들림(빙의) 증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방법에는 '최면치료'가 있다. 최면치료는 의사가 말과 행위를 이용하여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기능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최면치료는 귀신들림 증상을 비롯해 빙의, 조울증, 불면증, 대인공포, 피해망상증, 과거 집착증 등 다양한 정신 질환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최면치료가 적용되는 정신신경계통 질환은 공황장애·공포장애·강박장애 등의 불안장애·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 신체 구조나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못 걷거나 전혀 보지 못하는 등의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전환장애·정신분열·틱장애·기억상실증·귀신들림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최면치료의 활용 범위가 넓어져 만성 통증·기능성 위장장애·두통의 치료, 금연 및 비만 프로그램, 학습능력 향상 등에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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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하루 종일 일을 하는 직장인 김모씨는 며칠 전 눈 이물감과 따가움으로 인해 안과를 찾았다 뜻하지 않은 진단 결과를 들었다. 중증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 저하가 있으며 각막 손상이 진행되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가볍게만 생각했던 안구건조증이 문제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5년간 연평균 200만명 이상으로 나타났다.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불편 증상이 아닌 눈물막 질환으로서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손상, 각막염, 시력 저하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눈 이물감, 눈 시림, 눈물 흘림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우리 눈은 하루에 2~3cc 정도의 기초 눈물을 생산하는데, 눈을 깜빡일 때 마다 눈물이 흘러나와 안구 표면의 노폐물과 세균을 씻어내며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초 눈물이 부족하거나 그 성분이 변동되어 눈물 층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또는 눈의 노화 및 만성 결막염, 알레르기, 전신질환과 같은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한다.현대인의 생활 방식 또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용적인 목적으로 소프트렌즈와 같은 콘택트렌즈를 장기간∙장시간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장시간 컴퓨터의 사용 및 건조한 실내에서의 활동 증가 또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인천 푸른세상안과의 장진호 대표 원장은 “안구건조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이며, 증상에 따라 안약, 젤, 연고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인공눈물을 처방 받아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 하다며 “약물을 통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전자기기 사용 시간 감소, 렌즈 착용 대신 안경 착용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의 변화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안구건조증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일시적인 안구건조증 혹은 가벼운 안구건조증의 경우에는 시력교정수술에 문제가 없으나 중증도, 중증의 안구건조증인 경우에는 정밀 검사와 검진 및 상담을 통해 우선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 한 뒤에 시력교정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의 소견이다.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공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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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지난 10년간의 암 통합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중증도 암에 특화된 맞춤형 통합진료팀을 확대 개편해 전이・복합・재발성 암 치료를 강화하는 새 통합진료 모델을 선보인다.
5월부터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이 새롭게 출범하며, 향후 여타 암 통합진료 분야에도 순차적으로 이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은 암의 진단,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담당하는 암 치료 전문의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상의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중증도가 높은 전이암, 재발암, 복합성 암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다양한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최대한 빠르게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고난도 수술 및 항암・방사선 치료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대장암 폐 전이팀 및 간 전이팀의 경우 대장암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진료팀에 폐암 전문의와 간암 전문의가 각각 참여하여 전이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임석병 암 통합진료센터 책임교수(대장항문외과)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에서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의 약 40%가 대장암이 간으로, 약 20%가 대장암이 폐로 전이되는 등 암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중증도가 높은 전이암 또는 복합성 암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출범하는 골반종양팀의 경우 골반 내 위치하는 여러 장기들에 복합적으로 발생하거나 전이되는 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팀으로써 환자 질환 특성에 따라 대장항문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모여 골반부의 악성종양 환자를 진료한다.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 역시 마찬가지로 암이 전이되거나 복합적으로 발생함으로 인해 다학제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및 재발성 부인암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앉아 환자 질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방법을 설계한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암 통합진료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암 통합진료시스템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번 개편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전이암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전문성과 신속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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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고통이 있어도 남들에게 쉽게 알리기 꺼려지는 병이 있다.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우리나라 국민 중 7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과거 치질은 중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한다고 여겨졌지만,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점차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치질의 원인 및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질의 절반은 치핵, 증상 따라 치료 달라치질은 본래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다. 치핵이 치질의 50~60%를 차지하며, 치열과 치루는 각각 20% 정도를 차지한다. 치핵은 항문 내부의 점막에 혈관 덩어리인 치핵총이 느슨해지고 파열돼 항문 밖으로 탈출 된 상태를 일컫는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상태, 치루는 항문이 곪아 고름이 터진 상태를 가리킨다.
치핵은 증상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뉜다. 1기는 배변 시 피가 묻어나는 증상이 시작되는 시기다. 2기가 되면 배변 시에 혹 같은 치핵이 느껴지다가 배변이 끝나면 저절로 항문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 반복되는 상태가 2기이다. 1, 2기 단계에서는 식이요법, 변 완화제 사용, 좌욕 등 배변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치질을 해결할 수 있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2기보다 치핵이 더 밀려나와 인위적으로 치핵을 넣어야 들어가는 상태인 3기나, 치핵을 손으로 넣어도 다시 나오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는 상태인 4기가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칼이나 레이저로 치핵 덩어리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재발률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화장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젊은 치질 환자 증가치질의 원인으로는 먼저 과음을 꼽을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는데,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액 찌꺼기가 뭉쳐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긴다. 술은 그 밖에도 항문부위에 충혈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하며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10분 이상 들여다보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돼 항문 주변 모세혈관에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치질 환자가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습관은 치질을 유발하고, 반복할수록 치질을 심화시킬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치료 미룰수록 수술 어려워배변 시간이 길어지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배변 후 따듯한 물로 항문을 깨끗하게 씻 습관을 들이면 치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문에 출혈이 있거나 항문 주변에 돌기가 만져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질 증상이 있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늦추다가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질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자동 지혈기를 이용해 치질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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