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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평가도구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스마트 건강경영전략 평가도구(SAT, Smart Management Strategy for Health Assessment Tool)를 개발했다.이 프로그램은 치료 전, 후 건강 관리가 중요한 암 환자가 주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SAT는 3개의 전략, 15개의 세부전략, 91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는 SAT의 결과를 통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지, 보완하고 이에 맞춘 건강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다.실제로 연구팀이 암 환자 300명에게 SAT를 적용한 결과, 평가 점수가 높은 암환자는 목표 달성 확률이 높았고, 효과적인 건강 수칙,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더 잘 실천했다.윤교수는 "SAT는 암 환자 외에도 흡연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작년 12월 국제 학술지 '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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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학교들이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겨울방학은 아이의 키성장에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학기 중 학업으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키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 유전적인 요인이 23% 정도, 영양 상태나 운동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70% 이상이다. 따라서 선천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운동, 생활습관, 식사만으로도 얼마든지 아이의 키를 더 키울 수 있다.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줄넘기, 농구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먼저 운동으로 성장판을 자극해야 키가 충분히 클 수 있다. 줄넘기, 달리기, 농구와 같이 점프 동작이 많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근육과 인대 움직임에 따라 성장판에 유입되는 혈류 흐름이 촉진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꾸준하게 해야 근육이 고루 발달하고 키 크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운동 중 자칫 부상으로 성장판이나 근골격계를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장판은 주변 인대나 힘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가 운동 중 통증을 호소하면 성장통으로 치부하지 말고 골절상과 타박상을 의심해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운동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전문 트레이너와 상담 후 점진적으로 운동량과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겨울 방학에 몰아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건강한 운동습관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바른 자세와 수면 습관 점검해야아이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잘못된 자세를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다면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등 척추질환으로 발전하거나 체형 불균형과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앉은 자세 등을 점검하고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앉을 땐 의자 깊숙이 붙이고 발은 바닥에 닿아야 한다. 등받이 기울기는 10~110도 정도를 유지하고, 의자를 책상 쪽으로 당겨 배가 책상에 붙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바른 자세로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는지 책상 높이와 의자의 높낮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아이의 수면 습관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오래 보고 있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앉거나 비스듬히 누워 있는 자세가 척추에 부담을 주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의 불빛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하고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잠든 뒤 1~2시간이 지나 숙면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 스마트폰 사용은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자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아이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와 등푸른생선 섭취해야아이의 성장에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 과자 등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지방으로 쉽게 축적된다. 성장기 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 방학 때는 하루에 두 끼 이상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식습관을 개선할 좋은 기회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으며 고등어, 정이리 등 등푸른생선을 일주일에 2~3토막 먹으면 단백질 공급과 아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우유를 하루 1컵 정도 꾸준히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단, 키성장에 좋다고 해서 특정한 음식만 먹기보다 성장대사에 필요한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등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바른병원 성장의학전문의 최문기 원장은 "겨울방학은 학기 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아이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챙겨주기 좋은 시기다"며 "아이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고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키성장에 좋은 습관을 길러 주면서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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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 作作弓'은 지금은 51개월 된 아들과 16개월 된 딸을 키워오면서 틈날 때마다 적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 채워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우리 부부가 처음 결혼을 약속하고 2세 계획을 세울 때는 ‘둘둘’이 목표였다. 맞다. 아들 둘 딸 둘. 하지만 이 계획이자 목표가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헤쳐나가야 할 산이 많은지 깨닫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래서 수정한 게 ‘하나하나’였다.첫 애가 20개월이 넘어가면서 슬슬 둘째 준비를 했지만 몇 번의 사이클을 그냥 넘기게 됐다. 그러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꽃샘추위가 찾아올 무렵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두줄. 당시 아내는 지독한 감기를 앓고 있었다. 쉽게 지나가는 법이 없다는 생각이 컸다.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던 터라 아내는 가급적 약을 멀리 하려 했다. 그러다 보니 감기는 임신 초기 내내 달고 살았다.태명은 ‘조아씨’로 정했다. 모든게 다 좋고 잘 되란 의미다. 큰 애처럼 무사하게 자라기만 바랄 뿐이다. 하지만 태명과 달리 녀석은 엄마를 고생시켰다. 둘째 임신은 첫째 임신과 모든 게 달랐다. 먼저 첫 아이 임신때 아내는 자신과 뱃속의 아이만 챙기면 됐지만 이번에는 배 밖에 나와 있는 30개월 첫 애와 하루 종일 있어야 했다. 입덧 때문에 음식을 만드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큰 애를 굶길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시기를 지냈다.2014년 3월 아내는 카카오스토리에 흐드러지게 핀 벗꽃 사진과 함께 ‘아이 조아 조아씨~’라고 적었다. 정기 초음파검사 때 어떤 아이를 원하냐는 의사의 물음에 아내는 딸이라고 했더니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했나봐요”라고 했단다. “아빠가 제일 좋아, 조아씨.”아내의 고생은 여름에 최고조에 달했다. 넘쳐나는 힘을 주체 못하게 된 녀석은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후 밖에서 더 놀고 싶어했고, 점점 배가 불러온 아내는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어 했다. 33개월짜리 사내를 임신 6개월의 임산부가 하루 종일 전담하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놀이터에 있는 시소는 아내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다. 반대편에서 그냥 눌러만 주는 것을 아들은 성에 차지 않아 했고, 결국 “엄마도 시소에 앉아서 같이 타요”라는 말이 나왔다. 아내의 표현으로는 그야말로 ‘애가 빠져 나가는 것’ 같단다. 여름날 무더위를 피해 마실 나온 동네 할머니들은 연달아 “아이고 우야노, 고생이 많네요”라고 할 뿐 그들이 딱히 도울 방법은 없었다.큰 애때도 애를 먹이던 혈소판 수치가 또 발목을 잡았다. 임신 중에 대략 10만/㎕를 유지해야 하는데, 아내는 임신 중기를 지나서까지도 4만5천을 넘지 못했다. 이 경우 출산 중 출혈이 생기면 지혈에 문제가 생긴다. 결국 집근처 산부인과에서는 큰 병원에서 낳을 것을 권했다.대학병원에서는 예정일이 추석 언저리라 며칠 먼저 나와도 상관이 없으니 연휴 전에 유도분만을 하자고 권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만에 하나 연휴에 진통이 오면 제대로 처치가 안 될 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했다.지금 생각하면 누군가 유도분만을 해야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다. 아직 바깥 세상에 나올 준비가 안 된 아이를 억지로 꺼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아내는 힘들어 했다. 과연 의사가 유도분만을 실제로 해 봤다면, 그것도 척추마취 없이 유도분만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의사가 산모한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평생 욕을 해 본 적이 없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 욕을 할 뻔단다. 혈소판 수치 때문에 척추마취도 할 수 없어서 아내는 6시간 진통을 혼자 버텨야 했다. 기나긴 진통 끝에, 2014년 9월 4일 아내는 예쁜 딸을 낳았다.Tip 첫째 임신보다 어찌보면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남편의 협조가 더 필요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많이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는 큰 애 육아와 둘째 임신을 오롯이 혼자 감당했습니다. 입덧 때문에 밥을 못 하거나 밥을 먹기 어려워 한다면 애를 데리고 외식을 할 수도 있고, 퇴근 후 많이 놀아줄수록 아내는 그만큼 쉴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임신 중 약먹기 관련해서는, 모든 약은 A~D, X로 등급이 구분됩니다. 미국식품의약국이 만든 것인 것 우리나라도 거의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A군은 태아에게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 B군은 동물실험에서는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약물, C군은 동물실험에서 유해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임상시험 결과는 없는 약물, D군은 태아에게 위험하지만 약을 쓰는 게 오히려 이익이 큰 경우(임신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약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가 해당), X군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입니다.임신부라면 ‘가장 안전한’ A군에 속하는 약을 원하겠지만 A군에 속한 약은 매우 드뭅니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거의 행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담당 의사나 약사에게 반드시 임부 복용을 체크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만약 묻는 것을 잊었다면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http://drugsafe.or.kr) DUR정보(의약품 안심 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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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조림, 찌개 등 꽁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돼 식탁에 오른다. 익숙한 반찬인 꽁치, 알고 보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꽁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겨울철 별미다. 꽁치로 만든 과메기도 널리 알려지면서 사랑받고 있다. 꽁치는 바다물고기로 몸길이가 40cm 정도다. 몸은 가늘고 길며 등은 검푸른색이면서 배 쪽은 은백색이다. 북한에서는 공치라 불리고, 한자로는 추도어(秋刀魚)로 쓰인다. 꽁치는 한류성 어류로 산란기는 5~8월경이며,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10~12월경 바닷물 온도가 15℃가량일 때 동해의 동북쪽에서 서남으로 향했다가, 이듬해 난류 이동에 따라 북상한다. DHA, EPA, 비타민 등 영양분 풍부해 꽁치는 계절에 따라 지방 함유량이 달라지는 특이한 물고기다. 여름에는 지방이 10%였다가, 겨울에 가까워지면서 20%로 높아진다. 꽁치의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동물성 오메가3인 DHA 성분이 풍부하다. 알레르기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알파리놀렌산(α-linolenic acid)으로 들기름과 아마씨기름에 들어 있다. 하지만 알파리놀렌산은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으로 동물성 오메가3인 DHA로 전환되는 비율이 10% 안팎에 지나지 않는다.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만으로는 DHA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또한 꽁치에 있는 핵산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은 항산화 기능이 있어서 섭취하면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꽁치의 불그스레한 부분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었다. 특히 빈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서 임신빈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비타민B1과 B2는 성선(생식기관 중에서 난자·정자를 만드는 기관)을 자극해 피곤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남성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어 말린 과메기, 비린내 없어 먹기 좋아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바닷바람을 쐬면서 얼렸다 말렸다를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것이다.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은 날아가고, DHA와 오메가3 지방산, 핵산 성분은 농축된다. 원래 과메기는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청어 대신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게 되었다. 과메기의 유래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해안에 사는 선비가 서울로 과거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걸린 덜 마른 청어를 먹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 그 이후 매년 겨울철마다 청어를 반건조시켜 먹었다는 얘기가 재담집 <소천소지(笑天笑地)>에 기록되어 있다. 꽁치보다 고소하면서도 차진 맛으로,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기 편하다. 또한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권할 만하다. TIP. 이런 사람은 꽁치 먹을 때 주의하세요꽁치나 과메기 속에는 퓨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퓨린은 요산(Uric Acid)의 원료가 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거나 통풍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 가운데 꽁치나 과메기에 예민한 사람이 먹으면 설사나 두드러기, 복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나 장이 약한 사람은 꽁치회를 먹고 나면 대변이 묽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구이나 찜으로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