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 악화되기전에 치료 받아야

입력 2016.01.14 11:39
쓰레기
집이 쓰레기로 가득차있다/사진=조선일보 DB
저장강박증이란 어떤 물건이든지 그것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저장해둬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장애를 의미한다. 단순히 취미로 물건을 모으는 것과는 다르다. 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물건을 모으지 못할 경우 불쾌한 감정을 느끼고 심한 경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치료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저장강박증의 대표적인 예로는 쓰레기로 온 집안을 가득 채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인구 중 2~5%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노년층에서 나타난다. 저장강박증은 뇌의 전두엽이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그래서 물건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일단 저장해 두는 것이다. 이 증상은 보통 11~15세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다. 옷, 책, 잡지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장강박증은 만성적으로 발전하기 쉽고 또 점점 그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저장강박증 치료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한다. 이는 우울증 치료제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장강박증은 주변에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해 물건에 집착하는 것으로, 충분한 관심과 사랑으로도 자연스럽게 치료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